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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레니엄 Vol.1 - 여자를 증오한 남자들

원제 : Men som hatar kvinnor (2005년)
시리즈 : 문학동네 밀레니엄 [6]

스티그 라르손 저 | 임호경 역 | 문학동네 | 2017년 0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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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88954646581 / 688쪽 149 x 233 (㎜) / 양장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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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출판사 리뷰

52개국 9천만 부 판매! 1억 독자가 검증한 ‘밀레니엄 시리즈’ * 스웨덴 최고 추리문학상 & 최다 판매 도서상! * 미국에서 2초에 1부씩 팔린 책! * 북유럽에서 성경 다음으로 많이 팔린 책! “일말의 부끄럼 없이 말한다. 환상적이다. 밀레니엄, 불멸의 문학에 온 걸 환영한다.” 마리오 바르가스 요사(2010 노벨문학상 수상 작가) 리스베트&미카엘, 그 역사적인 첫 만남의 순간 “기억해둬. 내가 미친년이라는 사실을.” 헨리크 방에르 / 유서 깊은 스웨덴 기업의 총수. 매년 11월 1일, 보낸 이를... 52개국 9천만 부 판매! 1억 독자가 검증한 ‘밀레니엄 시리즈’ * 스웨덴 최고 추리문학상 & 최다 판매 도서상! * 미국에서 2초에 1부씩 팔린 책! * 북유럽에서 성경 다음으로 많이 팔린 책! “일말의 부끄럼 없이 말한다. 환상적이다. 밀레니엄, 불멸의 문학에 온 걸 환영한다.” 마리오 바르가스 요사(2010 노벨문학상 수상 작가) 리스베트&미카엘, 그 역사적인 첫 만남의 순간 “기억해둬. 내가 미친년이라는 사실을.” 헨리크 방에르 / 유서 깊은 스웨덴 기업의 총수. 매년 11월 1일, 보낸 이를 알 수 없는 압화 액자가 그에게 배달된다. 36년째다. 압화 액자는 조카손녀 하리에트가 그의 생일마다 주던 선물이었다. 하지만 하리에트는 16세 때 실종됐고 방에르 가문 사람들에겐 옛일이 되었다. 다만 그녀를 아꼈던 헨리크만은 실종의 수수께끼에서 헤어나지 못하는데…… 하리에트는 왜 사라진 걸까? 미카엘 블롬크비스트 / 스웨덴의 특종기자. 유명 경제인 고발기사를 썼다가 명예훼손죄로 유죄판결을 받고, 자신의 모든 걸 쏟아부은 잡지 도 떠나게 된다. 벼랑 끝에 몰린 그를 눈여겨본 건 바로 헨리크 방에르. 거액의 조건으로 그는 미카엘에게 거절할 수 없는 제안을 한다. “수수께끼를 풀게! 그럼 법정에서 망신당한 자네를 ‘올해의 기자’로 만들어주지!” 리스베트 살란데르 / 세상과 담을 쌓고 자신만을 믿는 미스터리한 인물. 남들은 모르는 특별한 실력으로 이른바 ‘뒷조사’ 일을 하는 그녀에게 미카엘을 조사해달라는 의뢰가 들어온다. 완벽하게 임무를 완수하지만 하리에트 실종 미스터리에 휘말리게 되면서 조용했던 삶이 삐걱대기 시작한다. 한 소녀의 실종 사건을 계기로 처음 만난 리스베트와 미카엘. 하지만 그들을 기다리는 건 연쇄살인의 그림자와 경악할 비밀들의 무덤이다. 사라진 소녀에서 시작된 일이 역사적 범죄 사건으로 변모하는 중심에는 ‘여자를 증오한 남자들’이 있었고, 그 진실을 찾아나선 순간 이미 목숨을 건 추리게임은 되돌릴 수 없게 되는데……

저자 소개

1954년 스웨덴에서 태어났다. 평생 동안 일상의 폭력에 대해 투쟁하고 정의와 자유의 가치를 추구하면서 강직한 언론인으로 살아온 스웨덴의 작가이자 기자이다. 2004년 생애 첫 장편소설인 ‘밀레니엄 시리즈’를 탈고하여 출판사에 넘긴 후, 책이 출간되기 불과 6개월 전에 심장마비로 갑작스럽게 사망한 스티그 라르손은 영화보다 극적인 삶을 살았다. 그리고 40대 후반 노후 보장 차원에서 자신을 닮은 잡지사 기자 블롬크비스트란 남자와 어두운 과거를 지닌 여성 해커 리스베트 살란데르를 주인공으로 한 장편 추리소설 ‘밀레니엄’ 시리즈를 총 10부작으로 구상했으나, 3부작(1부 『여자를 증오한 남자들』, 2부 『불을 가지고 노는 소녀』, 3부 『벌집을 발로 찬 소녀』)의 원고만 출판사에 넘긴 뒤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난다. 스웨덴의 문학성과 높은 사회의식, 저자의 기자 경력을 바탕으로 한 전문적인 지식과 생생한 묘사, 곳곳에 치밀하게 짜놓은 절묘한 복선과 이전에 한 번도 보지 못한 밀레니엄 시리즈의 매혹적인 두 남녀 주인공 캐릭터는 전 세계 독자들을 단숨에 열광시키며 ‘밀레니엄’을 소설 그 이상의 세계적 신드롬으로 만들었다. 스티그 라르손이 편집장으로 있던 《엑스포》는 바로 밀레니엄 시리즈의 미카엘 기자가 근무하는 잡지 《밀레니엄》의 생생한 모델이다. 데뷔작이자 유작이 된 밀레니엄 시리즈는 2005년부터 3년에 걸쳐 스웨덴에서 출간된 후, 현재까지 전 세계 41개국과 판권 계약을 맺고 30여 개국에서 출간되었다. 모국 스웨덴에서 350만 부(스웨덴 인구 910만 명 중 1/3 이상), 덴마크와 노르웨이에서는 인구의 1/5 이상 밀레니엄 시리즈를 읽은 것을 시작으로, 미국 900만 부, 영국 700만 부, 프랑스 330만 부, 독일 560만 부, 이탈리아 320만 부, 스페인 350만 부 이상 판매되었으며, 미국에서는 매일 5만 부씩 판매되는 기록을 세웠다. 수년간의 연구를 통해 스웨덴 극우파에 대한 글을 집필했으며, 추리문학과 만화 비평가로도 활동했다. 또한 스웨덴 출신의 세계적인 작가 아스트리드 린드그렌의 『말괄량이 삐삐』의 열렬한 팬이자 SF문학의 박식한 전문가로 북유럽 SF문학단체 ‘스칸디나비아 SF소설협회(SFSF)’를 이끌기도 했다. 2005년 ‘스웨덴 최다 판매 도서상’ 수상(1부) 2006년 북구 최고의 추리문학상 ‘유리 열쇠상’ 수상(1부) 2006년 ‘스웨덴 최고 추리문학상’ 수상(2부) 2006년 ‘올해의 작가상’ 수상(1부, 2부) 2008년 ‘유리 열쇠상’ 수상(3부) 2009년 ‘갤럭시 브리티시 어워드’ 수상(1부)

역자 소개

서울대학교 불어교육과와 동 대학원 불어불문과를 졸업했다. 파리 제8대학에서 마르셀 프루스트의 소설에 대한 연구로 문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으며, 현재 전문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는 요나스 요나손의 『창문 넘어 도망친 100세 노인』, 『셈을 할 줄 아는 까막눈이 여자』, 스티그 라르손의 <밀레니엄 시리즈>,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카산드라의 거울』, 『신』(공역), 아니 에르노의  『남자의 자리』, 조르주 심농의 『갈레 씨, 홀로 죽다』, 『누런 개』, 『센 강의 춤집에서』, 『리버티 바』, 앙투완 갈랑의 『천일야화』, 알랭 플레셰르의 『도끼와 바이올린』, 로렌스 베누티의 『번역의 윤리』, 다니엘 살바토레 시페르의 『움베르토 에코 평전』, 에마누엘 부라생의 『중세의 기사들』, 뱅상 포마레드의 『들라크루아』, 세르주 티스롱의 『작은 물건들의 신화』, 조르주 샤르파크 외 『신비의 사기꾼들』 등이 있다.

책 속에서

“자, 내가 제대로 이해했는지 한번 보자고! 정부가 수조에 이르는 혈세를 퍼주었고, 거기다 보너스로 외교부를 동원해 동유럽의 문까지 열어주었다. 기업들은 돈을 받아 ‘현지합작 벤처회사’ 따위를 만들어 엄청난 이익을 챙겼다…… 비즈니스 판에선 흔히 있는 일 아냐? 어떤 사람들이 죽어라 세금을 내면 다른 놈들이 그 돈으로 호주머니를 두둑이 불리는 것, 영원히 변치 않는 진리지!” _36쪽

그가 도저히 적응할 수 없었던 것은, 자신의 가장 유능한 조사원이 거식증 환자처럼 비쩍 마른데다 바짝 커트한 머리에 코와 눈썹에는 피어싱을 한 창백한 여자라는 사실이었다. 목에는 2센티미터쯤 되는 말벌 문신이 있었고 왼쪽 이두박근과 발목에는 끈 모양 문신을 두르듯 새겼다. 가끔 탱크톱을 입고 나타나면 어깨뼈 위에 새긴 큼직한 용 문신을 볼 수 있었다. 머리는 원래 적갈색이었는데 까마귀처럼 새카맣게 물들이고 다녔다. _50쪽

리스베트는 잠시 디르크를 쏘아보았다. 먹잇감을 한입에 씹어먹으려고 눈을 부라리는 잔혹한 맹수처럼. 눈빛이 너무도 강렬하고 뜻밖의 증오로 가득차 있어서 디르크는 등골이 오싹해졌다. _64쪽

미카엘은 자신들을 사로잡은 감정이 사랑이 아님을 분명히 알고 있었다. 공동의 가정, 함께 짊어진 대출금, 크리스마스트리, 그리고 자녀 같은 것들에 이르는 전통적인 의미의 사랑 말이다. _79쪽

이 바닥에 오래 몸담으며 관찰해온 미카엘은 은행장과 유명 기업가라면 하나같이 썩어빠진 작자들이라고 확신했다. _81쪽

“나, 장애인 연금 받는 거 몰라?” 그가 말했다. “사회적 무능력자라고. 뭘 기대해?” / “그래서 정부가 이 집 한 채 내주고 더는 신경쓰지 않는 거지. 그런데 이렇게 살다가 이웃들이 관청에 신고라도 하면 어쩌려고. 겁나지도 않아? 그러면 바로 정신병원행이야.” _138쪽

“내 생애 이십오 년, 혹은 삼십 년은 단지 가족이라는 이유로 하랄드 같은 인간들을 용서하며 보냈네. 그러고 나서 깨달았지. 혈연이 사랑을 보장할 수 없다는 사실을. _163쪽

빌어먹을 놈아! 열 살 때부터 내 일은 내가 알아서 처리했어! (…) 닐스 비우르만…… 그가 ‘멸종 위기 곤충’ 리스트에 속한다 할지라도 그녀는 할 수만 있다면 주저 없이 발뒤꿈치로 그를 짓뭉개 죽여버렸을 것이다. _198쪽

후견 체제는 훨씬 엄격하다. 피후견인은 사유재산을 자유롭게 사용할 수 없고 여러 영역에 걸쳐 자유로운 결정이 금지된다. 정확히 말하면 피후견인의 모든 법적 능력을 후견인이 대행한다. 현재 스웨덴에는 이 후견 체제에 속한 사람이 4천 명가량 된다. 가장 흔한 이유는 명백한 정신질환, 혹은 알코올이나 마약 의존으로 인한 정신적 장애이다. 이처럼 후견을 받는 사람 중에는 놀랍게도 35세 이하의 젊은이들도 꽤 많다. 리스베트가 바로 여기에 속했다. 개인이 스스로 삶을 통제할 권리, 즉 자신의 은행계좌를 통제할 권리를 박탈하는 제도는 민주주의 사회에 존재하는 가장 형편없는 조치일 것이다. 비록 그 의도가 사회적으로 선하고 정당화될 수 있다 하더라도 형편없는 조치이기는 마찬가지다. _264쪽

“글쎄…… 남의 사생활을 뒤지는 행동의 윤리성과 위험성에 대해 같이 진지하게 토론해봐야겠지.” / “당신네 기자들이 평소 하는 짓 아닌가요?” _400쪽

우리는 두 가지를 구분해야 합니다. 하나는 스웨덴 경제이고, 다른 하나는 스웨덴 증시입니다. 스웨덴 경제가 뭐죠? 그건 매일 이 나라에서 산출되는 재화와 용역의 총합입니다. 예를 들어 에릭손의 휴대전화, 볼보의 자동차, 스칸의 닭, 그리고 키루나와 셰브데를 연결하는 운송 서비스 같은 것들이죠. 이게 바로 스웨덴의 경제이고, 이 경제는 일주일 전이나 지금이나 조금도 변함이 없습니다.” 그는 웅변의 효과를 위해 잠시 멈추고 물을 한 모금 마셨다. “증시는 전혀 다른 겁니다. 거기엔 경제도 없고, 재화의 생산도 용역도 없어요. 거기에는 환상만이 존재할 따름이고, 그 환상 속에서 사람들은 이 정도 기업이라면 수십억 크로나 이상 혹은 이하가 되어야 한다고 매시간 결정하기 바쁠 따름이죠. 이건 스웨덴의 현실이나 경제와 아무런 관계가 없어요.” _669쪽

목차

프롤로그 11월 1일 금요일
Ⅰ 인센티브 12월 20일~1월 3일
Ⅱ 결과 분석 1월 3일~3월 17일
Ⅲ 합병 5월 16일~7월 14일
Ⅳ 적대적 인수 7월 11일~12월 30일
에필로그: 결산 11월 27일 목요일~12월 30일 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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