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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레니엄 Vol.3 - 벌집을 발로 찬 소녀

원제 : Luftslottet som sprangdes (2007년)
시리즈 : 문학동네 밀레니엄 [6]

스티그 라르손 저 | 임호경 역 | 문학동네 | 2017년 0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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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88954646604 / 856쪽 149 x 233 (㎜) / 양장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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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출판사 리뷰

52개국 9천만 부 판매! 1억 독자가 검증한 ‘밀레니엄 시리즈’ * 스웨덴 최고 추리문학상 & 최다 판매 도서상! * 미국에서 2초에 1부씩 팔린 책! * 북유럽에서 성경 다음으로 많이 팔린 책! 맹렬하고 선명하게 결말을 향해 치닫는 순간에도 퍼즐 같은 스토리가 반짝인다. [뉴욕타임스] 범죄소설 세계에 절실했던 새로움을 가져왔다. 충격적이고 도전적이다. [타임스] ‘모든 악’이 벌어진 그날을 청산하는 피의 복수와 치밀한 두뇌 싸움 “이 싸움이 끝나는 곳은 법정이 아니라 언론이 될 거야.” 15년 전 ... 52개국 9천만 부 판매! 1억 독자가 검증한 ‘밀레니엄 시리즈’ * 스웨덴 최고 추리문학상 & 최다 판매 도서상! * 미국에서 2초에 1부씩 팔린 책! * 북유럽에서 성경 다음으로 많이 팔린 책! 맹렬하고 선명하게 결말을 향해 치닫는 순간에도 퍼즐 같은 스토리가 반짝인다. [뉴욕타임스] 범죄소설 세계에 절실했던 새로움을 가져왔다. 충격적이고 도전적이다. [타임스] ‘모든 악’이 벌어진 그날을 청산하는 피의 복수와 치밀한 두뇌 싸움 “이 싸움이 끝나는 곳은 법정이 아니라 언론이 될 거야.” 15년 전 리스베트를 제거하려던 음모는 과거의 일이 아니었다 피투성이가 되어 병원으로 실려온 리스베트와 살라. 중환자실에 묶인 몸이 되어서도 끈질긴 악연에 마침표를 찍을 순간만을 노릴 뿐이다. 한편 이 둘을 동시에 처치하려는 존재가 등장하면서 모든 비극의 수수께끼 뒤에 스웨덴 정부의 비밀 조직이 있다는 사실이 밝혀지는데…… 이 모임이 끝나면 대형 스캔들이 기다리고 있고, 정부는 살아남지 못할 것이다 중상을 입은 범죄자 신세로 병원에 감금된 리스베트를 위해 미카엘은 고군분투하며 진실을 밝히고자 한다. ‘리스베트 사건’으로 사상 초유의 국가 범죄가 폭로될 국면에서 미카엘은 국가 수뇌부가 모인 자리에 초대받는데…… 대체 그들은 리스베트에게 무슨 일을 저지른 걸까? 몸 전체의 몇 퍼센트가 문신으로 덮여야 정신병이 되는 건가요? 마침내 세상 밖으로 나와 법정에 선 리스베트. 가죽 미니스커트와 ‘나 성질났어’라고 적힌 탱크톱 차림에 온몸에는 문신과 피어싱이 가득한 모습이다. 재판을 통해 그녀를 평생 정신병원에 가두려는 무리에 맞서 리스베트와 지지자들이 치밀한 법정 싸움에 나선다. 과연 리스베트는 온전한 자유의 몸이 될 수 있을까?

저자 소개

1954년 스웨덴에서 태어났다. 평생 동안 일상의 폭력에 대해 투쟁하고 정의와 자유의 가치를 추구하면서 강직한 언론인으로 살아온 스웨덴의 작가이자 기자이다. 2004년 생애 첫 장편소설인 ‘밀레니엄 시리즈’를 탈고하여 출판사에 넘긴 후, 책이 출간되기 불과 6개월 전에 심장마비로 갑작스럽게 사망한 스티그 라르손은 영화보다 극적인 삶을 살았다. 그리고 40대 후반 노후 보장 차원에서 자신을 닮은 잡지사 기자 블롬크비스트란 남자와 어두운 과거를 지닌 여성 해커 리스베트 살란데르를 주인공으로 한 장편 추리소설 ‘밀레니엄’ 시리즈를 총 10부작으로 구상했으나, 3부작(1부 『여자를 증오한 남자들』, 2부 『불을 가지고 노는 소녀』, 3부 『벌집을 발로 찬 소녀』)의 원고만 출판사에 넘긴 뒤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난다. 스웨덴의 문학성과 높은 사회의식, 저자의 기자 경력을 바탕으로 한 전문적인 지식과 생생한 묘사, 곳곳에 치밀하게 짜놓은 절묘한 복선과 이전에 한 번도 보지 못한 밀레니엄 시리즈의 매혹적인 두 남녀 주인공 캐릭터는 전 세계 독자들을 단숨에 열광시키며 ‘밀레니엄’을 소설 그 이상의 세계적 신드롬으로 만들었다. 스티그 라르손이 편집장으로 있던 《엑스포》는 바로 밀레니엄 시리즈의 미카엘 기자가 근무하는 잡지 《밀레니엄》의 생생한 모델이다. 데뷔작이자 유작이 된 밀레니엄 시리즈는 2005년부터 3년에 걸쳐 스웨덴에서 출간된 후, 현재까지 전 세계 41개국과 판권 계약을 맺고 30여 개국에서 출간되었다. 모국 스웨덴에서 350만 부(스웨덴 인구 910만 명 중 1/3 이상), 덴마크와 노르웨이에서는 인구의 1/5 이상 밀레니엄 시리즈를 읽은 것을 시작으로, 미국 900만 부, 영국 700만 부, 프랑스 330만 부, 독일 560만 부, 이탈리아 320만 부, 스페인 350만 부 이상 판매되었으며, 미국에서는 매일 5만 부씩 판매되는 기록을 세웠다. 수년간의 연구를 통해 스웨덴 극우파에 대한 글을 집필했으며, 추리문학과 만화 비평가로도 활동했다. 또한 스웨덴 출신의 세계적인 작가 아스트리드 린드그렌의 『말괄량이 삐삐』의 열렬한 팬이자 SF문학의 박식한 전문가로 북유럽 SF문학단체 ‘스칸디나비아 SF소설협회(SFSF)’를 이끌기도 했다. 2005년 ‘스웨덴 최다 판매 도서상’ 수상(1부) 2006년 북구 최고의 추리문학상 ‘유리 열쇠상’ 수상(1부) 2006년 ‘스웨덴 최고 추리문학상’ 수상(2부) 2006년 ‘올해의 작가상’ 수상(1부, 2부) 2008년 ‘유리 열쇠상’ 수상(3부) 2009년 ‘갤럭시 브리티시 어워드’ 수상(1부)

역자 소개

서울대학교 불어교육과와 동 대학원 불어불문과를 졸업했다. 파리 제8대학에서 마르셀 프루스트의 소설에 대한 연구로 문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으며, 현재 전문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는 요나스 요나손의 『창문 넘어 도망친 100세 노인』, 『셈을 할 줄 아는 까막눈이 여자』, 스티그 라르손의 <밀레니엄 시리즈>,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카산드라의 거울』, 『신』(공역), 아니 에르노의  『남자의 자리』, 조르주 심농의 『갈레 씨, 홀로 죽다』, 『누런 개』, 『센 강의 춤집에서』, 『리버티 바』, 앙투완 갈랑의 『천일야화』, 알랭 플레셰르의 『도끼와 바이올린』, 로렌스 베누티의 『번역의 윤리』, 다니엘 살바토레 시페르의 『움베르토 에코 평전』, 에마누엘 부라생의 『중세의 기사들』, 뱅상 포마레드의 『들라크루아』, 세르주 티스롱의 『작은 물건들의 신화』, 조르주 샤르파크 외 『신비의 사기꾼들』 등이 있다.

책 속에서

신문 보도에 따르면 리스베트는 사이코패스 연쇄살인범이라고 했다. 하지만 그에 눈에는 처참하게 뭉개진 한 마리 참새로 보였다. _34쪽

리스베트에게는 아무런 죄가 없는데 당신네 경찰은 상상을 초월하는 방식으로 그녀의 사생활을 짓밟아왔다는 걸 말입니다. 사탄적인 레즈비언 그룹? 아니, 그런 사람들은 도대체 어딜 가야 만난답니까? _40쪽

만일 죽음이라는 게 자신이 방금 빠져나온 그 컴컴한 공간이라면, 죽음을 두려워할 이유는 전혀 없었다. 그녀는 죽음과 그 텅 빈 어둠이 뭐가 다른지 알 수 없었다. _75쪽

몸집도 막대기처럼 비쩍 말랐다. 저렇게 말라서 몇 킬로그램이나 나갈지 궁금할 정도였다. 상황은 이상하게 흘러가더니 두 남자 모두 예상하지 못했던 격렬한 폭력 파티가 한바탕 펼쳐졌다. _98쪽

1963년 방첩 부서에 있던 에베르트는 이중간첩 스티그 벤네르스트룀 사건 이후 크게 강화된 이른바 인력 통제 부서로 이동했다. 1960년대 말까지 불온한 정치사상을 지닌 스웨덴 시민 약 30만 명을 색인화하게 되는 이른바 ‘정치사상 기록부’의 기초가 바로 이 무렵에 놓이고 있었다. _132쪽

마르쿠스는 오랜 경험을 통해 세상에는 맛이 간 인간들이 꽤 많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다. 스타들을 끊임없이 괴롭히고 그들의 집 밖 숲에 숨어 사랑을 찾는 스토커들 천지였다. 그리고 이들의 사랑은 반응을 얻지 못하면 금방 맹목적인 증오로 탈바꿈하기 일쑤였다. _222쪽

품위 있는 죽음을 맞고 싶다면 어딘가 호젓한 곳으로 물러나서 죽는 편이 낫다. 양로원이나 병원 같은 곳으로 조용히 사라졌다가 어느 날 사내 카페테리아에서 화제에 오르는 것이다. “소식 들었어? 칼손이 금요일에 죽었대. 그래, 심장 때문에. 노조가 장례식 때 조화를 보내기로 했대.” 직장에서, 동료들의 눈앞에서 죽는 일은 사람을 훨씬 당황스럽게 만든다. _255쪽

리스베트는 자신의 감정과 행동에 대해 말하고 싶은 마음이 털끝만큼도 없었다. 자신의 삶은 오직 자신의 문제일 뿐이었다. _266쪽

창을 통해 들어오는 햇빛이 그녀의 등을 밝혔다. 용은 오른쪽 등 전체를 뒤덮고 있었다. 견갑골 위쪽, 그러니까 어깨에서 시작해 엉덩이 아래쪽까지 꼬리가 뻗어 있었다. 아름다웠다. 전문가의 솜씨임을 알 수 있었다. 하나의 걸작이었다. _269쪽

난민센터를 나온 이드리스 기디 앞에는 새로운 시련이 기다리고 있었다. 골반 치료가 아직 끝나지 않은 몸으로 일자리를 찾아야 했다. 그는 숙련된 토목기사로서 자신의 학력과 경력이 이곳에서는 아무 의미 없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이후 몇 년간 그는 신문 배달, 주방설거지, 청소, 택시 운전 등 닥치는 대로 일했다. _286쪽

“리스베트는 광적인 언론 몰이의 대상이었어. 그럴 때 정상적인 규칙들은 더이상 적용되지 않아. 말도 안 되는 헛소리들이 헤드라인을 차지하지.” _303쪽

자유는 모든 걸 허용한다는 뜻이 아니다. 어떤 이들—특히 소아성애자들과 인종주의자 그룹—은 문화 정책을 논하면서 극단적인 표현의 자유를 주장하지만 그건 헛소리일 뿐이다. 모든 민주주의에는 한계가 있는 법이며, ‘의사표현 자유법’의 한계는 ‘언론 자유 규제법’으로 설정되어 있다. 이 법률은 원칙적으로 네 가지 제한을 규정한다. 첫째, 아동 포르노나 그 어떤 종류의 성폭력 장면을 발표하는 걸 금지한다. 제작자가 주장하는 예술성이 아무리 드높다 할지라도. 둘째, 반역이나 범죄를 범하도록 선동하는 일을 금지한다. 셋째, 다른 시민에 대한 험담과 중상을 금지한다. 넷째, 인종적 증오를 부추기는 행위를 금지한다. _347쪽

일반적으로 해커 공화국 시민들은 바이러스를 퍼뜨리지 않는다. 그들은 해커다. 다시 말해 인터넷을 교란하고 컴퓨터를 고장내겠다는 유일한 목적으로 바이러스를 만들어내는 멍청이들과 정 반대편에 서 있다. (…) “정부를 엿 먹여본지도 참 오래됐네.” _382쪽

“직원들 모가지를 시원하게 잘라버린 당신에게는 40만 크로나를 보너스로 주겠죠. 내가 보기에 당신은 단 1외레의 보너스도 받을 자격이 없어요. 보너스는 회사를 튼튼하게 만든 사람에게 줘야 하는 것 아닙니까? 당신은 사람들을 해고해서 의 체력을 약하게 만들고 우리가 처한 위기를 더 악화시켰을 뿐이에요.” _398쪽

“만일 정부가 이 작전을 모른다는 게 사실이라면 이건 불법입니다. 실무 책임자, 즉 자신의 권한을 벗어난 행위를 한 공무원들은 범죄자인 것이고요." _441쪽

“상황이 이쯤 되었으니 수상께선 노여우시면서도 한편으론 불안하시겠죠. 이 모임이 끝나면 대형 스캔들이 기다리고 있고, 정부는 살아남지 못할 거라는 사실을 아시니까요.” _481쪽

“그런데 경찰이 되어보니 범죄를 막기는 커녕…… 항상 사건이 벌어지고 난 후에야 현장에 도착했어요. 거만한 얼굴로 버티고 앉아 심문한답시고 멍청한 질문이나 던지는 나 자신이 너무도 한심했어요. 심지어 어떤 사건들은 수사하지도 않고 넘어간다는 걸 알았어요.” _538쪽

여자는 모두 지웠다. 여자들이 이런 미친 짓과 상관없는 존재라고 생각하는 건 아니었다. 하지만 통계에 따르면 여자를 스토킹하는 사람의 대다수는 남자였다. _566쪽

이른바 국가공무원이라는 사람들이 살인까지 범했다고 말씀하셨는데, 이런 일이 어떻게 가능한 거죠? _685쪽

“몸 전체의 몇 퍼센트가 문신으로 덮여야 더이상 미적 페티시즘이 아닌 정신병이 되는 건가요?” _745쪽

“우리 의뢰인은 자신의 원칙에 따라 경찰을 비롯한 정부 당국자들과는 말하지 않습니다. 정신과 의사들과는 더욱 그렇죠. 이유는 간단합니다. 어린 시절부터 그녀는 경찰, 사회복지사, 그리고 기타 당국자들에게 끊임없이 말을 하려 했습니다. 자신의 어머니가 살라첸코에게 참혹하게 학대당하고 있다는 사실을 설명하려 했습니다. 그 결과가 무엇이었습니까? 매번 벌을 받았을 뿐입니다. 공무원들이 리스베트보다 살라첸코가 더 중요하다고 결정했기 때문이죠.” _769쪽

왜 범죄의 희생자가 도리어 자신이 미치지 않았음을 증명해보여야 합니까?” _781쪽

목차

Ⅰ 복도에서 마주치다 4월 8일~12일
Ⅱ 해커 공화국 5월 1일~22일
Ⅲ 디스크 크래쉬 5월 27일~6월 6일
Ⅳ 시스템 재가동 7월 1일~10월 7일
에필로그: 유산 목록 12월 2일 금요일~12월 18일 일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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