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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르부아르

피에르 르메트르 저 | 임호경 역 | 미메시스 | 2018년 0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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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91155351208 / 176쪽 248 x 180 (㎜) / 양장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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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출판사 리뷰

천부적인 이야기꾼 피에르 르메트르의 소설을 그래픽노블로 즐기다 천부적인 이야기꾼! 거장의 솜씨로 그린 제1차 대전 이후의 프랑스! 작가의 즐거움은 독자에게도 고스란히 전달된다. ─ 『르 몽드』 충격적이다! 제1차 세계 대전 직후 시대에 대한 위대한 소설, 선에서 악으로 이끄는 나선에 대한 위대한 소설, 삶에 대한 위대한 소설이다. 이 엄청난 책을 읽어 보라. 여러분은 압도될 것이다. ─ 『렉스프레스』 끔찍하고도, 천재적이고도 극도로 위험한 사기극! 전후의 시기를 생생하게 되살린 소설이다. ─ 『르 푸앵』 전쟁을 다뤘기 때문에 명랑한 소설은 아니지만 재미를 찾을 수 있을 것입니다. 이 책에서 하고 싶었던 것은 슬프거나 비관적인 것이 아니에요. 무엇보다 모험 소설처럼 읽었으면 좋겠어요. 전쟁에서 살아나온 병사들이 생존을 위해 어떤 노력을 하는지 재미있게 사기 치게 되는 것이죠. 반전이 있는 작품입니다. ─ 피에르 르메트르 이 시대에 출간된 가장 강력한 소설, 『오르부아르』 문학성이 뛰어난 세계의 그래픽노블을 10여 년간 꾸준하게 출간하고 있는 미메시스에서 새로운 작품을 선보인다. 프랑스 소설 『오르부아르』가 그래픽노블로 재탄생한 것이다. 작가 피에르 르메트르는 600여 페이지에 가까운 소설을 직접 압축하고 각색했고, 스무 권이 넘는 그래픽노블을 펴낸 만화가 크리스티앙 드 메테르가 그림으로 옮겼다. 1922년 전사자들의 유해를 발굴하는 과정에서 일어난 착복 스캔들에서 모티프를 가져온 『오르부아르』는 사기꾼들이 승리하고 자본가들은 폐허 위에서 부를 축적하는 제1차 세계 대전 이후의 프랑스를 거장의 솜씨로 그린다. 이 작품은 2013년 프랑스의 공쿠르상을 수상하였다. 문학성과 예술성을 중심으로 수상작을 선발하는 최고 문학상에 대중 문학 작가가 뽑힌 것은 2013년 당시 프랑스에서도 엄청난 이변이었다. 심사 위원 피에르 아술린에게서 <이 시대에 출간된 가장 강력한 소설>이라는 평을 받은 『오르부아르』는 프랑스에서만 100만 부가 판매되었다. 이는 2000년대 이후 처음으로, 공쿠르상 수상 작품은 평균적으로 40만 부 정도 판매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두 배 이상의 판매고를 올린 것이다. 피에르 르메트르는 2006년에 『이렌』으로 등단한 이후로 상이란 상은 다 휩쓸었고(『이렌』 2006년 코냑 추리 문학 페스티벌 최고 소설상, 『웨딩드레스』 2009년 상당크르 추리 문학상, 『실업자』 2010년 르푸앵 유럽 추리 문학상, 『알렉스』 2013년 CWA 대거상 인터내셔널 부문), 다수의 작품이 영화화되었으며 15개국 언어로 번역되었다. 그는 프랑스 추리 소설계의 간판이나 다름없었다. 그런데 세계 3대 문학상인 공쿠르상까지 받으며 문학성까지 인정받은 것이다. 이러한 『오르부아르』의 엄청난 인기에 힘입어 지난 2015년 처음으로 내한하여 <작가로서 특히 외국 독자들과 만나게 되는 것은 큰 즐거움>이라고 말하며 한국 독자들에게 감사를 표하기도 했다. 잃어버린 세대의 위대한 비극을 그래픽노블로 읽다 프랑스에서만 6만 부가 팔린 그래픽노블 『오르부아르』는 소설과 시작이 같다. 이야기는 종전을 며칠 앞둔 어느 날, 갑작스러운 총격 사건으로 시작한다. 프랑스군 정찰병이 총격으로 사망했다는 소식이 파문을 일으키고 프랑스군은 독일군 진지를 급습하기에 이른다. 전투 중에 총격 사건의 가공할 진상을 우연히 알게 된 병사 알베르는 포탄 구덩이에 파묻히고, 그를 구하려던 에두아르는 포탄 파편에 맞아 얼굴 반쪽을 잃는다. 참혹한 전쟁에서 살아남은 두 친구는 사회에 복귀하지만, 다시 살아남기 위해 분투를 벌여야 한다. 전사자들은 추모하는 반면 골치 아픈 생존자들은 떨쳐 버리려 하는 국가의 위선 속에서 사회의 언저리로 내몰린 두 전우는 전후의 혼란상을 틈타 도저히 용납할 수 없을 것 같은 사기극을 꾸미기로 마음먹는다. 첫 페이지부터 독자의 멱살을 붙잡아 100년 전 프랑스의 진흙탕 참호 속으로 홱 끌어들이는 강렬한 액션, 영화만큼이나 생동감 넘치는 장면들, 역동적인 서사, 복선과 반전, 개성 만점의 캐릭터들이 그림으로 옮겨진 『오르부아르』는 소설보다 분량은 적지만 그보다 몇 배로 더 여운이 남는다. 일러스트레이터 출신인 크리스티앙 드 메테르는 장소와 인물에 따라 자연스럽게 분위기를 바꾸며 색채와 선으로 주인공들의 감정을 표현한다. 가장 슬픈 장면에서조차 책 전체를 통틀어 가장 아름다운 색으로 마무리하거나 알베르, 에두아르, 프라델, 루이즈, 메를랭 등 각 캐릭터에게 저마다의 고유한 얼굴을 부여해 준다. 감동과 잔혹함을 넘나들며 인간 영혼을 압축하여 보여 주는 그래픽노블 『오르부아르』는 피에르 르메트르가 상상해 낸 인물에 크리스티앙 드 메테르가 절묘한 초상화가로서 그 생명력을 부여한다. 이번 한국판에서는 소설에서 마지막을 장식했던 에필로그를 고스란히 옮겨 실었다. 그래픽노블로만 『오르부아르』를 접하는 독자들에게 이 거대한 비극이 어떻게 끝맺음하는지 잠시나마 알게 해 줄 테고, 좀 더 이야기를 세밀하게 들여다보고 싶은 독자들이라면 소설까지 열 게 될 거라 기대한다. 또한 이 위대한 비극을 영화로도 만날 수가 있다. 유명 배우이자 2014년 39회 세자르 영화제 각본상을 수상한 알베르 뒤퐁텔의 각색으로 만들어진 영화는 올봄 「맨 오브 마스크」(뮤제엔터테인먼트)라는 제목으로 국내 개봉할 예정이다. 많은 작품이 영화화된 적이 있는 피에르 르메트르는 <저는 시각적인 글쓰기 방식을 이용합니다. 머릿속에 쓰고자 하는 구체적인 장면이 상상되어야만 글을 쓸 수 있는 사람입니다. 머릿속으로 보는 장면을 묘사하는 거거든요. 이런 경향이 있다 보니 영화화가 많이 되는 것 같습니다. 간단히 말하면 영화를 고려하고 쓰는 것은 아니고, 결국 영화가 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저자 소개

1951년 프랑스 파리에서 태어났다. 대학에서 프랑스문학과 영문학 강의에 전념하다가 55세의 나이로 뒤늦게 쓴 첫 소설 『세밀한 작업 Travail Soigné』(출간 예정) 로 2006 코냑페스티벌 신인상을 수상했다. 그리고 “본격문학 이상의 품격을 갖춘 보기 드문 장르소설” “프루스트, 도스토옙스키, 발자크의 문체를 느낄 수 있는 수작” “추리․스릴러 대가 탄생” 이라는 문단의 호평과 대서특필이 잇달았다. 이후로 발표한 『웨딩드레스 Robe de marié』(출간 예정), 『사악한 관리인 Cadres noirs』(출간 예정)으로 2009 미스터리 문학 애호가상, 몽티니 레 코르메유 불어권 추리소설 문학상, 2010 유럽 추리소설 대상 등을 받으면서, 등단 후 연이어 발표한 세 작품이 모두 문학상을 수상하는 이례적인 이력을 쌓았다. 그의 작품에는 “히치콕이 살아 있다면 영화화하고 싶어할 작품으로 완성시키는데 주력했다”고 밝힌 저자의 장인 정신이 고스란히 녹아 있으며, 『웨딩드레스』와 『사악한 관리인』은 현재 영화로 제작중이다. 
『알렉스』는 형사반장 ‘카미유 베르호벤 3부작’ 중 『세밀한 작업』에 이은 두 번째 작품으로, 작가의 최신작이자 국내 첫 출간작이다. 이 작품은, 한 젊은 여성이 파리 한복판에서 괴한에게 납치된 후 알몸으로 허공 위의 새장에 갇히게 되는 사건을 시작으로, 이를 해결하기 위해 그녀의 과거 행적을 파헤치는 사상 최단신의 개성 넘치는 형사 카미유 베르호벤의 수사와 끔찍한 연쇄살인이 번갈아 진행된다. 도스토옙스키와 발자크의 후예라 불릴 정도로 치밀한 서사, 스릴러의 전통을 단숨에 뒤집는 대담한 발상, 그리고 약자에 대한 가슴 따뜻한 연민과 관심을 그려내는 유럽 사회파 스릴러의 새로운 거장 피에르 르메트르는 현재 형사반장 ‘카미유 베르호벤 3부작’ 중 마지막 작품을 집필중이다. 
1968년 파리 출생. 대학에서 과학을 전공하고 광고 학교에 다시 들어갔다. 광고주의 간섭에서 벗어나 자유롭게 그림을 그리기 위해 프리랜서 일러스트레이터로 독립하였다. 2000년 연방 요원을 다룬 작품 『엠마』로 데뷔하였고, 그다음 해 시나리오 작가 리처드 마라자노가 글을 쓴 그래픽노블 『더스크』도 발표했고, 이 작품은 그가 데뷔작에서 다뤘던 연방 요원을 시리즈로 만든 것이다. 2004년 발표한 『밸런타인의 피』로 2005년 제32회 앙굴렘 국제 만화 페스티벌에서 최우수상을, 2008년 『셔터 아일랜드』로 Canal BD 만화 서적상을 받았다. 지금까지 스무 권 가까이 되는 작품을 발표했으며, 2016년 발표한 새로운 시리즈 『노바디』 제1권으로 프랑스 코냑 추리 문학 페스티벌에서 최우수 만화 작품상을 수상했다. 2018년 제4권을 발행할 예정인 『노바디』는 미국 몬태나를 배경으로 범죄 현장에서 체포된 57세의 살인범을 둘러싼 이야기이다. 등장인물과 이야기는 가상이지만 실제 일어났던 범죄와 뒤섞이면서 더욱 흥미진진하게 전개된다.

역자 소개

서울대학교 불어교육과와 동 대학원 불어불문과를 졸업했다. 파리 제8대학에서 마르셀 프루스트의 소설에 대한 연구로 문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으며, 현재 전문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는 요나스 요나손의 『창문 넘어 도망친 100세 노인』, 『셈을 할 줄 아는 까막눈이 여자』, 스티그 라르손의 <밀레니엄 시리즈>,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카산드라의 거울』, 『신』(공역), 아니 에르노의  『남자의 자리』, 조르주 심농의 『갈레 씨, 홀로 죽다』, 『누런 개』, 『센 강의 춤집에서』, 『리버티 바』, 앙투완 갈랑의 『천일야화』, 알랭 플레셰르의 『도끼와 바이올린』, 로렌스 베누티의 『번역의 윤리』, 다니엘 살바토레 시페르의 『움베르토 에코 평전』, 에마누엘 부라생의 『중세의 기사들』, 뱅상 포마레드의 『들라크루아』, 세르주 티스롱의 『작은 물건들의 신화』, 조르주 샤르파크 외 『신비의 사기꾼들』 등이 있다.

책 속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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