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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장

미야베 미유키 저 | 김소연 역 | 북스피어 | 2017년 0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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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88998791674 / 528쪽 / 528g / 139 x 19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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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출판사 리뷰

미야베 미유키의 현대 미스터리 신작이자 『누군가』와 『이름 없는 독』, 『십자가와 반지의 초상』을 잇는 ‘행복한 탐정’ 시리즈 4탄이다. 전작에서 악질 다단계 회사라는 최상급의 악과 맞닥뜨린 이후 신변에 큰 변화까지 맞았던 편집자 스기무라 사부로가 마침내 서민생활밀착형 탐정으로 전직하여 도쿄의 낡은 건물에 탐정 사무소를 차린다. 대망의 첫 의뢰인은 이웃의 친한 아주머니. 딸에게 평생 모은 저금을 빼앗겨 가난하게 살다가 생을 마감한 동네 할머니가 근방에서 목격됐는데 어찌된 일인지 살아생전의 모습과는 비교할 수 없을 만큼 부유한 ... 미야베 미유키의 현대 미스터리 신작이자 『누군가』와 『이름 없는 독』, 『십자가와 반지의 초상』을 잇는 ‘행복한 탐정’ 시리즈 4탄이다. 전작에서 악질 다단계 회사라는 최상급의 악과 맞닥뜨린 이후 신변에 큰 변화까지 맞았던 편집자 스기무라 사부로가 마침내 서민생활밀착형 탐정으로 전직하여 도쿄의 낡은 건물에 탐정 사무소를 차린다. 대망의 첫 의뢰인은 이웃의 친한 아주머니. 딸에게 평생 모은 저금을 빼앗겨 가난하게 살다가 생을 마감한 동네 할머니가 근방에서 목격됐는데 어찌된 일인지 살아생전의 모습과는 비교할 수 없을 만큼 부유한 차림을 하고 있었다. 이를 조사해 달라는 것이 의뢰의 내용으로 잘 해결해 주면 당번제 쓰레기장 청소를 일 년간 면해 주겠다는 귀여운 거래를 제안한다. 한편, 전작의 논쟁적인 결말 이후 고향으로 돌아간 스기무라가 탐정 사무소를 개업하게 된 계기도 밝혀진다. 이러한 전환점을 통해 사립탐정이 된 그가 맞닥뜨리는 사건은 다시 소소한 형태로 회귀하는데 여전히, 사건은 작지만 고뇌는 깊다.

저자 소개

1960년생, 도쿄 고토 구에서 태어났다. 1987년에 법률 사무소에서 일하면서 쓴 단편 〈우리 이웃의 범죄〉로 올 요미모노 추리소설 신인상을 수상하면서 데뷔했다. 1989년 일본추리서스펜스 대상을 수상한 《마술은 속삭인다》를 비롯해 1992년《화차》(야마모토 슈고로 상), 1997년《가모우 저택사건》(일본 SF 대상), 《이유》로 1999년 제120회 나오키상을 수상했다. SF, 판타지, 시대극을 넘나드는 뛰어난 필력으로 독자들을 압도하는 일본 최고의 미스터리 작가이다. 《용은 잠들다》는 1992년 제45회 일본추리작가협회상 수상작이자, ‘이 미스터리가 대단하다’ 4위에 랭크된 화제작으로, 초자연 미스터리를 소재로 하여 인간의 욕망을 읽어낼 수 있는 능력을 지닌 소년과 진실을 파헤치는 기자가 실종사고를 통해 얽혀진 뒤 맞닥뜨리는 일련의 사건들을 다룬 소설이다. 당시 사회적 모순과 병폐를 소설의 배경으로 끌어들여 인간의 선과 악을 나누는 문제로 심화시켰다. 날카롭지만 따뜻함을 유지하는 시선이 작가 특유의 필치와 어우러져 수년간 독자들에게 사랑받고 있는 대표작 중 하나이다. 《모방범》(2001)으로 마이니치출판대상 특별상과 제5회 시바료타로상, 제52회 예술선장 문부과학대신상을 동시 수상했다. 계속해서 《이름 없는 독》(2006)으로 요시카와에이지 문학상을 수상하는 등 추리소설, 시대소설, 게임소설, 미스터리, SF, 호러 등 장르를 불문하고 왕성한 집필 활동을 펼치며 평단의 찬사와 함께 독자들의 사랑을 꾸준히 받고 있다. 그 밖의 작품으로 《벚꽃 다시 벚꽃》《금빛 눈의 고양이》《안주》《낙원》《희망장》 등이 있고, 2012년 국내에서 영화화된 《화차》 외에도 《대답은 필요 없어》《스나크사냥》《크로스파이어》《모방범》《이유》《고구레 사진관》《솔로몬의 위증》 등 다수의 작품이 영화화되거나 드라마화되었다.

역자 소개

1977년 경북 안동에서 태어났다. 한국외국어대학교에서 프랑스어를 전공하고, 일본어를 부전공하였다. 현재 출판기획자 겸 번역자로 활동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 다카무라 가오루의 《리오우》, 교고쿠 나츠히코의 《우부메의 여름》외 교고쿠도 시리즈와 《웃는 이에몬》, 유메마쿠라 바쿠의 《음양사》 시리즈와 하타케나카 메구미의 《샤바케》 시리즈, 미야베 미유키의 《마술은 속삭인다》, 《드림버스터》, 《외딴집》,《혼조 후카가와의 기이한 이야기》, 《괴이》, 《흔들리는 바위》, 덴도 아라타의 《영원의 아이》, 《미야베 미유키 에도 산책》, 그 외에 《첫 번째 질문》《나무의 아기들》《산으로 들로 맛있는 딸기 교실》등이 있으며, 독특한 색깔의 일본 문학을 꾸준히 소개, 번역할 계획이다.

책 속에서

“그 전달, 2월 4일에 미쿠모 씨가 제 번호로 전화를 거셨어요.”
―죄송해요, 집세를 낼 수 없게 되었어요.
“그래서…… 이제 살아가기 힘들어서 죽으려고요, 하시더라고요. 약한 목소리였어요.”
놀란 다노우에 군은,
“그런 말씀 하시면 안 돼요, 지금 어디세요, 아파트에 계세요, 하고 물었지만 죄송하다고 사과만 하실 뿐이었어요.”
―짐은 전부 버려 주세요. 집주인도 관리인분도 친절하게 대해 주셨는데, 정말 죄송해요.
-본문 28~29쪽


“진지하게 조사하려면 아버지의 소지품도 탐정님께 보여 드리는 게 좋을 것 같아서 여기로 와 주시길 부탁드렸습니다. 일부러 오시게 해서 죄송합니다.”
그의 아버지 무토 간지 씨는 지지난주 월요일, 2011년 1월 3일 오전 5시 32분, 심근경색으로 사망했다. 향년 78세. 죽기 두 달쯤 전부터 여러 번에 걸쳐 홈의 스태프나 가키누마 주사, 그리고 한 번은 아들 아이자와 씨를 상대로, 단편적이긴 하지만 구체적인 사실을 섞어 가며 어떤 고백을 했다.
옛날에 사람을 죽인 적이 있노라고.
그 고백의 진위를 조사하기 위해, 나는 불려온 것이다.

-본문 102쪽

목차

성역
희망장
모래 남자
도플갱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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