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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88937434242 / 136쪽 133 x 21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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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리뷰
■ 물미해안은 경남 남해 물건리에서 미조항으로 가는 삼십 리 바닷가를 가리킨다. 물미해안, 물건리, 방풍림, 개심사, 만리포, 남해 멸치, 남해 마늘……. 남해의 오감을 다 담은 이 풍경을 “마음의 액자”로 보면 멀리 있는 것이 커 보인다. 그리움 때문이다. 이런 걸 두고 마음의 원근법이라 할 수 있을까. 2005년 출간되어 남해를 그리움의 공간으로 물들인 시집 『물미해안에서 보내는 편지』가 재출간되었다. 표제작이기도 한 이 시는 서정시의 미학적 성취를 끌어올렸다는 평가뿐만 아니라 한국에서 가장 서정적인 도시 남해를 재발견한 시이... ■ 물미해안은 경남 남해 물건리에서 미조항으로 가는 삼십 리 바닷가를 가리킨다. 물미해안, 물건리, 방풍림, 개심사, 만리포, 남해 멸치, 남해 마늘……. 남해의 오감을 다 담은 이 풍경을 “마음의 액자”로 보면 멀리 있는 것이 커 보인다. 그리움 때문이다. 이런 걸 두고 마음의 원근법이라 할 수 있을까. 2005년 출간되어 남해를 그리움의 공간으로 물들인 시집 『물미해안에서 보내는 편지』가 재출간되었다. 표제작이기도 한 이 시는 서정시의 미학적 성취를 끌어올렸다는 평가뿐만 아니라 한국에서 가장 서정적인 도시 남해를 재발견한 시이기도 하다. ■ 고두현의 시는 세상살이에 대한 단상과 소박한 감성을 부드러운 달변과 압축적 언어로 표현한다. 짧은 시가 남기는 여운. 다정한 시선이 두고 간 온기. 고두현의 시에서만 마주할 수 있는 짙은 서정은 두 번째 시집인 『물미해안에서 보내는 편지』에서 가장 돋보인다. 그중에서도 「한여름」은 돌아가신 부모님에 대한 사무치는 그리움을 단 세 줄로 표현한 수작이다. ■ 자연은 인간이 지닌 최고의 언어가 아닐까. 『물미해안에서 보내는 편지』는 비 내리고 바람 불고 노을 지고 햇빛 나는 것과 같은 자연의 변화에서 삶의 기쁨과 슬픔, 비애와 환희를 받아 적는다. 자연의 언어로 바라보면 슬픔도 비애도 자연의 한 조각이 되는 것 같은 평화로운 느낌. 그것은 고두현의 시가 우리에게 선사하는 성숙한 위로다. 위로가 필요할 때마다 우리 마음에 온기를 가져다줄 다정한 세계. 『물미해안에서 보내는 편지』는 고두현 시인이 시 읽는 독자들에게 보내는 위로의 전언이다.
1부
부석사 봄밤
수연산방에서-『무서록』을 읽다
20분
빈자리
별에게 묻다
물미해안에서 보내는 편지
자귀나무
마음의 액자
화문(花紋) 기와
남해 멸치
남해 마늘
밤을 깎으며
나에게 보내는 편지
달력과 권력
창생
천문령에 아버지를 묻고
귀로
저 별을 잊지 마라
솔빈에서 명마를 구하다
2부
바보 산수-운보와의 대화1
청록 산수-운보와의 대화2
진미 생태찌개
하석근 아저씨
폭포-운보와의 대화3
아버지의 귀향
떡 찌는 시간
내장산 단풍
죽령
옻닭 먹은 날
반달
지하철에서
간밤에
개심사에서
만리포 사랑
신창 저수지 물오리떼
돈
치자꽃 피던 밤-미당풍으로
3부
별이 된 꽃
고갱 씨 안녕하세요?
몽파르나스 공원묘지
묘지에서의 생각
퐁피두 센터
기러기 나라
한여름
지평선 가까이 있는 달이 커 보인다?
팥빙수 먹는 저녁
가을 엽서
짝사랑
가장 아름다운 곳
풀밭에서 일박
그리운 강변
가포 바닷가 그 집
땅 끝에서
침엽의 새벽
낙산 일몰
녹산에 흰 사슴 뛴다
4부
바다로 가는 그대
빈 들에 보습 하나
대능하를 건너
소금의 노래
칼을 베고 눕다
길을 끊다-유성현에서
홍라녀에게
답추무(舞)
양태사(楊泰師)사를 읽다
시인 원고(元固)
책 읽어 주는 사람
반신(半身)-오층석탑, 동쪽
먼 길 온 사람
일산 호수공원
쉬는 날 오후
너에게 가는 길
작품 해설_ 이재복(문학평론가)
그리움, 적요한 파문의 언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