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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공녀 [마카롱에디션]

프랜시스 호지슨 버넷 저 | 곽명단 역 | 펭귄클래식코리아 | 2017년 0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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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88901215785 / 360쪽 129 x 19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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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반디앤루니스 리뷰

어릴 적 추억의 동화를 담은 마카롱 에디션!

「펭귄클래식 마카롱 시리즈」는 지난 80년간, 아름다운 표지와 합리적 가격으로 전 세계인의 사랑을 받아 온 펭귄북스의 테마 시리즈다. 7권으로 구성된 이번 동화 에디션에서는 어릴 적 읽었던 동화 중에서도 명작들만 엄선해 펭귄클래식의 새로운 감각으로 선보인다. 프랜시스 호지슨 버넷의 『소공녀』, 제임스 매튜 베리의 『피터 팬』, 루이스 캐럴의 『거울나라의 앨리스』와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로버트 루이스 스티븐슨의 『보물섬』, 찰스 디킨스의 『크리스마스 캐럴』, 앙투안 드 생텍쥐페리의 『어린 왕자』를 마카롱 같은 색감으로 만나볼 수 있다.

프랜시스 호지슨 버넷의 『소공녀』
“이야기에는 다른 걸 생각하게 해주는 힘이 있어.”

『소공녀』의 큰 줄거리는 주인공 사라가 자신이 나고 자란 인도에서 영국으로 옮겨 가 갖가지 고난을 헤쳐나가는 이야기이다. 이 작품에서 가장 주목해야 할 부분은 비참한 상황 속에서도 다른 사람을 생각하는 따뜻한 마음, 우아함과 품위 등 자신의 원래 모습을 지키기 위해 소녀 사라가 동원하는 힘이 ‘상상력’이라는 점이다. ‘장밋빛 요정’처럼 주위를 맴돌며 호기심 어린 눈으로 베키를 지켜보는 사라는 빅토리아 시대에 석탄불을 피우는 하녀 아이의 괴로움을 덜어주는 마법을 지니고 있다.
『소공녀』를 세 차례나 고쳐 쓴 버넷은 이 작품에서 남달리 강한 주인공 사라의 심리를 촘촘하게 잘 표현했다. 어른들의 냉대와 박대에 절대로 굴복하지 않던 사라는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모든 독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일그러지지도 더러워지지도 않으려 끝끝내 저항하는 소녀의 동심과 강인한 정신력은 감동뿐 아니라 상상력, 즉 ‘이야기’의 힘에 대해 다시 생각하게 만든다. 펭귄클래식만의 오리지널 블랙 디자인으로 먼저 만났던 프랜시스 호지슨 버넷의 동화 『소공녀』를 사랑스러운 마카롱 에디션으로 새롭게 선보인다.

출판사 리뷰

어릴 적 추억의 동화를 담은 마카롱 에디션!

「펭귄클래식 마카롱 시리즈」는 지난 80년간, 아름다운 표지와 합리적 가격으로 전 세계인의 사랑을 받아 온 펭귄북스의 테마 시리즈다. 7권으로 구성된 이번 동화 에디션에서는 어릴 적 읽었던 동화 중에서도 명작들만 엄선해 펭귄클래식의 새로운 감각으로 선보인다. 프랜시스 호지슨 버넷의 『소공녀』, 제임스 매튜 베리의 『피터 팬』, 루이스 캐럴의 『거울나라의 앨리스』와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로버트 루이스 스티븐슨의 『보물섬』, 찰스 디킨스의 『크리스마스 캐럴』, 앙투안 드 생텍쥐페리의 『어린 왕자』를 마카롱 같은 색감으로 만나볼 수 있다.

프랜시스 호지슨 버넷의 『소공녀』
“이야기에는 다른 걸 생각하게 해주는 힘이 있어.”


『소공녀』의 큰 줄거리는 주인공 사라가 자신이 나고 자란 인도에서 영국으로 옮겨 가 갖가지 고난을 헤쳐나가는 이야기이다. 이 작품에서 가장 주목해야 할 부분은 비참한 상황 속에서도 다른 사람을 생각하는 따뜻한 마음, 우아함과 품위 등 자신의 원래 모습을 지키기 위해 소녀 사라가 동원하는 힘이 ‘상상력’이라는 점이다. ‘장밋빛 요정’처럼 주위를 맴돌며 호기심 어린 눈으로 베키를 지켜보는 사라는 빅토리아 시대에 석탄불을 피우는 하녀 아이의 괴로움을 덜어주는 마법을 지니고 있다.
『소공녀』를 세 차례나 고쳐 쓴 버넷은 이 작품에서 남달리 강한 주인공 사라의 심리를 촘촘하게 잘 표현했다. 어른들의 냉대와 박대에 절대로 굴복하지 않던 사라는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모든 독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일그러지지도 더러워지지도 않으려 끝끝내 저항하는 소녀의 동심과 강인한 정신력은 감동뿐 아니라 상상력, 즉 ‘이야기’의 힘에 대해 다시 생각하게 만든다. 펭귄클래식만의 오리지널 블랙 디자인으로 먼저 만났던 프랜시스 호지슨 버넷의 동화 『소공녀』를 사랑스러운 마카롱 에디션으로 새롭게 선보인다.

20여 년간 고쳐 쓰며 완성된 세기의 걸작!
전 세계 독자들이 사랑한 가장 아름다운 동화


프랜시스 호지슨 버넷의 중편소설 『사라 크루, 또는 민친 기숙학교에서 생긴 일』은 1887년 12월부터 1888년 2월까지 석 달 동안 세 번에 걸쳐 《세인트 니콜라스 매거진》에 게재되었다. 큰 줄거리는 주인공 사라가 자신이 나고 자란 인도에서 영국으로 옮겨 가 갖가지 고난을 헤쳐나가는 이야기다. 『폰틀로이 공자』를 연극 대본으로 각색해 큰 성공을 거둔 버넷은 『사라 크루』를 연극 대본으로 각색하기로 결심하는데, ‘소공녀’로 제목을 바꾼 1902년도 대본으로 열렬한 호응을 이끌어냈다. 그 후 출판사 측에서 버넷에게 “지금까지 제쳐놓았던 온갖 사건과 등장인물들을 포함해 사라 이야기를 다시 써보면 어떻겠느냐”라고 제안했다. 이야기를 세 차례나 고쳐 쓰는 과정에서 버넷은 “나는 그저 현지를 탐방하고 보도하는 기자 노릇을 했을 뿐”이라고 했지만, 다채로운 이야기가 더해지며 완전히 새로운 소설로 거듭났다. 처음 발표 당시 시시한 코미디물로 남았을지도 모르는 미숙한 작품이, 1905년에 이르러서는 끊임없이 내면을 들여다보게 하는 가치 있는 작품으로 재탄생한 것이다.

“여기서 아주 조금씩 끝까지 다 들려줄게.
아주 길고 아름다운 이야기인 데다,
내가 늘 새로운 걸 지어내 조금씩 곁들이는 거야.”


『소공녀』에서 가장 주목해야 할 부분은 비참한 상황 속에서도 다른 사람을 생각하는 따뜻한 마음, 우아함과 품위 등 자신의 원래 모습을 지키기 위해 소녀 사라가 동원하는 힘이 ‘상상력’이라는 점이다. ‘장밋빛 요정’처럼 주위를 맴돌며 호기심 어린 눈으로 베키를 지켜보는 사라는 빅토리아 시대에 석탄불을 피우는 하녀 아이의 괴로움을 덜어주는 힘을 지니고 있다. 먹지 못해 제대로 자라지도 못한 베키에게 꾸준히 먹을 것을 따로 챙겨줄 뿐 아니라 메마른 상상력을 키워주겠다고 약속한다. 그리고 사라는 오직 베키만을 위해 인어 왕자와 인간 공주의 이야기를 길게 늘이겠다고 제안하며 이렇게 말한다. “여기서 아주 조금씩 끝까지 다 들려줄게. 아주 길고 아름다운 이야기인 데다, 내가 늘 새로운 걸 지어내 조금씩 곁들이는 거야.” 사실 『소공녀』를 세 차례나 고쳐 쓰며 ‘늘 새로운 걸 지어내 조금씩 곁들인’ 버넷 부인과 사라는 묘하게 닮아 있다. 또한 이 작품은 남달리 강한 주인공 사라의 심리를 촘촘하게 잘 표현했다. 힘든 시절 상상력이 넘쳤던 또 다른 다락방 소녀 안네 프랑크의 생각이 독자들에게 큰 감동을 불러일으켰듯, 사라는 어른들의 냉대와 박대에 절대로 굴복하지 않으면서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모든 독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일그러지지도 더러워지지도 않으려 끝끝내 저항하는 소녀의 동심과 강인한 정신력은 감동뿐 아니라 상상력, 즉 ‘이야기’의 힘에 대해 다시 생각하게 한다.

“제가 어느 날 밤 마음이 울적해서 창문을 열고 서 있다가 아이의 다락방 쪽으로 귀를 기울이고 있었을 때였지요. 아이가 상상한 이야기를 하는데 가만 들어보니 이 누추한 방을 어찌어찌 꾸미면 안락해질 수 있다는 거였어요. 이야기가 마치 눈으로 직접 보면서 말하는 것처럼 생생했고, 이야기를 하면 할수록 아이는 점점 더 기운이 솟고 따뜻함을 느끼는 것 같았죠. 그러니까 이 방식은 그 아이의 상상에서 나온 셈입니다.” -200쪽

작품해설 U. C. 크노이플마커 Knoepflmacher

미국 프린스턴 대학교의 영문학 교수. 영국 빅토리아 시대의 문학 및 문화, 19세기 영시, 영국 소설, 영국 및 미국의 아동소설 등을 주로 연구했다. 『어린이 나라 모험: 빅토리아 시대의 여성 동화 작가들』을 비롯한 여러 권의 저서가 있다.

저자 소개

영국 맨체스터에서 태어나 3세 때 아버지를 여의고 미국으로 이주했습니다. 생계를 돕기 위해 출판사에 소설 원고를 보낸 것이 채택되어 작가로서 본격적 활동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차남을 모델로 한 「소공자」(1886년)로 대성공을 거두고 「소공녀」(1905년)와 미국 아동 문학의 고전이라 불리는 「비밀의 화원」(1910년)을 발표하면서 작가로서 이름을 길이 남겼습니다. 자신이 놓인 환경 속에서 전향적으로 살아가는 주인공을 묘사함으로써 교훈주의로 치우쳤던 미국 아동 문학에 하나의 전기를 마련했다는 평을 받고 있습니다. 

역자 소개

소설과 교양서를 번역한다. 옮긴 책으로 『어느 뜨거웠던 날들』『너답게 살아라』『아리스토텔레스와 단테, 우주의 비밀을 발견하다』『위대한 감시 학교』『하얀 라일락』『신이 없는 세상』『행복한 그림자의 춤』『검은 감자』『배고픔에 관하여』 등이 있다.

책 속에서

“그렇게 별나고 조숙한 아이는 보다 보다 처음 봐. 방문을 걸어 잠그고 쥐 죽은 듯이 조용히 있어.”, “누구들처럼 악쓰고 발버둥 치는 것보다 얼마나 좋으냐. 응석받이로 자라서 온 학교가 들썩거리도록 난리를 부릴 줄 알았더니. 그 아이처럼 제 고집대로 다 하고 자란 애도 없을 테니 말이야.”, “그 애 짐 가방을 열어서 물건들을 정리하다 보니까 나는 죄다 생전처음 보는 것들이더라고. 잘 외투에 어민 외투 하며, 속옷에도 진짜 발랑시엔 레이스가 달려 있어. 언니도 그 애 옷 들 봤잖아. 어떻게 생각해, 언니?”, “꼴불견도 그런 꼴불견이 없지.” 민친 교장이 냉소에 찬 목소리로 대답하고는 말을 이었다. -23쪽 1장 사라

“나, 나는, 어, 어, 엄마가, 어, 없어!” 로티는 일단 입을 뗐지만 힘이 많이 빠져 있었다. 사라는 더더욱 차분하게 아이를 바라보았는데 ‘그 마음 나도 안다’는 듯한 눈빛이었다. “나도 그래.” 사라가 말했다. 너무나 뜻밖의 말이라 놀라움이 더 컸다. 그리하여 로티는 엉겁결에 다리를 뚝 떨어뜨리고 몸을 한 번 꿈지럭거리더니 가만히 누워 사라를 유심히 보았다. (…) 로티는 다시 한 번 몸을 꿈지럭거리고는 삐죽삐죽 울먹이다가 물었다. “어디 있는데?” 사라는 순간 멈칫했다. 자기 엄마가 하늘나라에 있다는 이야기를 듣고 두고두고 생각해 보았지만, 자기 생각은 다른 사람들과 조금 달랐기 때문이다. “우리 엄마는 하늘나라에 가셨어. 하지만 난 엄마가 이따금 날 보러 오신다고 믿어. 보이지는 않아도 말이야. 네 엄마도 그러실 거야. 어쩌면 두 분 다 지금 우릴 보고 계신지도 몰라. 이 방에 계실 수도 있어.” -51-52쪽 4장 로티

“넌 거지다. 친척도 집도 없고 널 거둬줄 사람도 하나 없는 것 같더구나.” 순간 그 창백하고 홀쭉해진 작은 얼굴이 살짝 일그러졌지만 이번에도 사라는 말이 없었다. 민친 교장이 매섭게 다그쳤다. “도대체 왜 그런 눈으로 빤히 보는 게야? 왜 그렇게 멍청하게 말을 못 알아들어? 세상천지에 달랑 너 혼자고, 내가 자선을 베풀어 여기 계속 있게 허락하지 않는 한 눈곱만큼이라도 널 도와줄 사람 따윈 아무도 없단 말이다.” “압니다.” 사라가 나직이 대답했다. 무엇인가 울컥 치밀어 오르는 걸 꿀떡 삼키는 듯한 목소리로 같은 말을 되풀이했다. “알아요.” “그 인형.” 민친 교장은 옆 의자에 앉혀 둔 휘황찬란한 생일 선물을 가리키며 소리를 높였다. “그 터무니없고, 얼토당토않게 값비싼 그것 말이다. 그 인형 값은 내 돈으로 치렀다!” 사라가 인형을 앉혀 놓은 의자 쪽을 돌아보며 말했다. “그건 생애 마지막 인형이에요. 내 생애 마지막 인형.” -106쪽 7장 다이아몬드 광산 뒷이야기

“그 아이가 날마다 하는 일들을 다 알지요. 언제 나가고 언제 들어오는지, 아이가 느끼는 슬픔과 하찮은 기쁨들, 그리고 추위에 떨고 배고파하는 것까지 모두 압니다. 한밤중까지 혼자 앉아서 책을 읽으며 공부하는 것과 비밀리에 만나는 친구들이 몰래 찾아오면 한결 행복해한다는 것도 알아요. 아이들이 대개 그렇듯이, 아무리 헐벗고 굶주려도 친구들이 찾아오면 깔깔거리기도 하고 도란도란 이야기꽃을 피우기도 하지요.”
-198-199쪽 14장 멜기세덱이 보고 들은 것

“지나친 건지는 모르겠지만 이왕 내친김에 마저 하는 게 좋겠어. 내가 언니한테 죽사발이 되는 한이 있어도. 그 아인 똑똑하고 착했어. 그리고 언니가 은혜를 베풀었다면 그게 무엇이든 반드시 보답했을 아이야. 하지만 언닌 그 아이에게 눈곱만큼도 은혜를 베풀지 않았지. 입을 비뚤어져도 말은 바로 하랬다고, 언니가 감당하기엔 그 아이가 너무 똑똑했어. 언니가 그 아일 늘 눈꼴사나워한 것도 다 그것 때문이잖아. 걘 언니나 내 속을 다 꿰뚫어 보곤 했으니까…….” -280쪽 18장 공주처럼 행동하려고 애썼을 뿐

목차

개정 완결판에 부치는 글

소공녀
1장 사라
2장 프랑스어 수업 시간
3장 어먼가드
4장 로티
5장 베키
6장 다이아몬드 광산 소식
7장 다이아몬드 광산 뒷이야기
8장 다락방에서
9장 멜기세덱
10장 인도 신사
11장 람다스
12장 벽 너머
13장 똑같은 백성
14장 멜기세덱이 보고 들은 것
15장 마법
16장 방문객
17장 이 아이가 바로 그 애네!
18장 공주처럼 행동하려고 애썼을 뿐
19장 앤

부록 1. 연극 「소공녀」의 제1막
부록 2. 하얀 벽돌 뒤편
작품해설 / 현실을 구원하는 상상의 힘
옮긴이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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