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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일간의 세계일주

쥘 베른 저 | 김경미 역 | 책만드는집 | 2017년 0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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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88979445930 / 336쪽 118 x 18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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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출판사 리뷰

출판사 서평 19세기 말 서유럽의 상상력을 대변한 작가 쥘 베른에게 세계적인 명성을 가져다준 작품 어린 시절 책장의 세계 명작 시리즈에 한두 권쯤은 반드시 섞여 있었음직한 쥘 베른의 소설은 실제로 한국뿐만? 아니라 여러 나라에 소개되어 많은 독자에게 읽혔다. 이는 유네스코가 회원국에서 번역, 발간된 책들을 1979년부터 집계해 최근 발표한 ‘번역 인덱스’에서도 입증되고 있다. 월트 디즈니의 동화, 애거사 크리스티의 소설에 이어 세 번째로 많은 작품을 세계 각국에 내놓은 쥘 베른은 모험과 즐거운 상상을 동경하는 어린이에서부터 성인에 이르기... 19세기 말 서유럽의 상상력을 대변한 작가 쥘 베른에게 세계적인 명성을 가져다준 작품 어린 시절 책장의 세계 명작 시리즈에 한두 권쯤은 반드시 섞여 있었음직한 쥘 베른의 소설은 실제로 한국뿐만 아니라 여러 나라에 소개되어 많은 독자에게 읽혔다. 이는 유네스코가 회원국에서 번역, 발간된 책들을 1979년부터 집계해 최근 발표한 ‘번역 인덱스’에서도 입증되고 있다. 월트 디즈니의 동화, 애거사 크리스티의 소설에 이어 세 번째로 많은 작품을 세계 각국에 내놓은 쥘 베른은 모험과 즐거운 상상을 동경하는 어린이에서부터 성인에 이르기까지 많은 독자를 팬으로 확보하고 있다. 그러나 그의 소설은 국내에서는 어린이용 축약본으로만 출간되었을 뿐, 완역본이 소개된 것은 최근에 들어선 일이다. 그가 세계적인 작가임을 고려할 때 이는 늦은 감이 없지 않으나, 이제라도 그의 소설 전문을 탐독할 기회를 갖게 된 것은 다행한 일이다. 책만드는집에서도 이에 발맞추어 「80일간의 세계일주」를 완역본으로 내놓았다. 나열된 줄글이 주는 눈의 피로를 덜어줄 곳곳의 삽화는 작품을 이해하는 데도 한층 도움을 주리라 생각된다. 어린 시절 그의 소설로 미지의 세계에 대한 꿈을 키워왔던 사람이라면, 두툼한 완역본으로 쥘 베른의 소설의 매력에 깊이 빠져들어 보는 것도 좋을 듯하다. -어린 시절의 모험심과 호기심 쥘 베른의 고향 낭트는 프랑스 서부에 위치한 항구도시로, 당시 선박의 출입이 잦은 상공업의 도시였다. 하루에도 몇 번씩 드나드는 배들을 바라보며 그가 바다 건너의 미지의 세계를 향해 막연하게나마 동경을 갖게 된 건 소년 베른에게 당연한 일이었을 것이다. 그는 열한 살 때 동갑내기 사촌인 카롤린을 사랑하여 그녀에게 산호 목걸이를 선물하고자 인도로 가는 원양선에 올랐다. 그러나 결국 부모님에게 들통이 나 심한 꾸지람을 들은 그는 앞으로는 ‘꿈속’에서만 여행하겠다고 아버지에게 맹세했다고 한다. 그것이 사실이든 허구든 이러한 그의 마음속에만 품어져 있던 여행에 대한 동경은 소설로 무대를 옮겨 「80일간의 세계일주」라는 제목으로 독자에게 고스란히 전해진다. -쥘 베른의 상상력 공상과학 소설의 아버지라 지칭되지만 그의 놀라운 상상력은 공상에 그치지 않았다. 쥘 베른은 비약적인 과학 기술의 진보를 겪었던 19세기 말에서 20세기 초 서유럽의 상상력을 대변한 작가였다. 마차와 증기기관차의 시대에 살았던 쥘 베른은 80여 편의 작품 속에서 통찰력 있는 예지로 실현 가능한 미래 사회를 묘사했다. 80일간의 세계일주는 일(日)이라는 개념을 넘어서 이미 오늘날에는 80시간에 가능해졌고, 그가 다른 작품에서 밝힌 바 있는 달나라 여행이라든가, 심해 잠수함은 각각 아폴로 우주선과 원자력 잠수함의 탄생을 예고한 셈이 됐다. 이는 그의 과학적 지식이 바탕이 된 놀라운 상상력의 결과물이다. 산업혁명의 성공을 목격한 19세기 서유럽 지식인답게 그는 기술 발전과 인간의 미래를 낙관했고, 인간의 도덕과 명예, 모험, 도전 정신을 숭앙했다. 특히 해박한 지리적 지식과 여러 민족의 성격과 생활 모습, 각 지방의 풍물이 잘 드러나 있는 「80일간의 세계일주」는 독자의 상상력을 더욱 풍부하게 해준다. 이 모든 것은 쥘 베른이 신문과 잡지를 열심히 읽고, 도서관을 드나들며 열심히 연구한 결과로 생각된다. 그가 만년에 이르기까지 지리학ㆍ천문학ㆍ동물학ㆍ식물학ㆍ생물학 분야에서 모은 스크랩이 방 하나를 가득 채울 정도였다고 하니, 그의 노력에 절로 고개가 숙여진다. 그가 당대에 이미 세계적 베스트셀러 작가로 부와 명성을 누렸으며 프랑스 정부로부터 레지옹도뇌르 훈장, 아카데미 프랑세즈 문학상을 수상함으로써 문학성도 인정받은 것도 당연한 결과라 하겠다. -작품 속으로 영국의 한 저택에서 혼자 살아가는 차갑고 엄격한 성격의 필리어스 포그는 80일간의 세계일주의 가능성을 놓고 친구들과 거액의 내기를 한다. 꼼꼼한 성격의 포그는 철저한 계획을 세워 여행을 시작하지만, 때마침 영국은행의 강도 사건의 용의자로 지목돼 형사 픽스로부터 추적을 당하고, 예기치 않은 사건에 맞닥뜨려 시간을 허비하는 등 갖가지 장애에 부딪친다. 냉정한 성격의 포그가 거액의 돈이 걸려 있는 내기의 한치 앞도 모르는 상태에서 수티의 위기에 빠진 아우다 부인을 구출하는 사건이라든가, 목숨을 걸고 충성스런 하인 파스파르투를 구출하는 장면은 그의 또 다른 정의롭고 인간적인 면모를 보임으로써 독자에게도 한층 매력적인 모습으로 다가온다. 이 외에도 포그와 대비되는 성격으로 독자에게 웃음을 주는 하인 파스파르투, 처음부터 끝까지 잘못된 정보로 포그를 추적, 그의 세계일주에 지대한 영향을 두 번이나 미치는 픽스 등의 인물은 작품을 더욱 흥미진진하게 해주는 데 그 몫을 톡톡히 한다.

저자 소개

1828년 프랑스 서북부의 항구도시 낭트의 페이도 섬에서 태어난 쥘 베른은 이국정서가 풍부한 항구도시에서 자란 덕에 어린 시절부터 바다와 그 너머에 있는 미지의 땅을 동경해왔다. 열아홉 살 때 법률을 공부하러 파리로 상경하지만 독서와 극장 순례로 시간을 보낸 그는 20대부터 극작가를 지망하지만 오랫동안 빛을 보지 못했다. 서른네 살 때인 1862년, 친구 나다르가 제작한 열기구 ‘거인호'에서 영감을 얻어 《기구를 타고 5주간》을 썼다. ‘경이의 여행' 시리즈는 1905년에 사망할 때까지 80편에 달했고, 전세계에서 번역되어 수많은 독자들을 열광시켰다. 공상 과학 소설의 선구자로 일컬어지는 쥘 베른은 1905년 당뇨병이 악화되어 77세의 나이로 숨을 거두었다. 

역자 소개

1995년 프랑스 파리로 유학, 세계 사회와 문화 연구에 몰두하고 있다. 프랑스 파리5대학 사회학 학사, 동 대학원 문학인류학 석사 과정을 마쳤다. 프랑스 국립고등사회과학대학원(EHESS)에서 사회인류학 박사 학위를 취득한 후, 현재 파리 디드로 대학(파리7대학) 전임 강사로 재직 중이다. 번역서로는 『어린 왕자』 『오페라의 유령』 『모파상 단편선』이 있다.

책 속에서

“오늘이 10월 2일 수요일이니까 나는 12월 21일 토요일 저녁 8시 45분까지 런던에 다시 돌아와야 합니다. 아니, 그때까지 혁신클럽의 이 홀로 돌아오겠습니다. 만약 그리 되지 않으면, 현재 베링형제은행 계좌에 있는 2만 파운드의 내 돈은 당신들 몫이 되는 겁니다. 자, 여기 2만 파운드짜리 수표를 받으시오.”
여섯 명의 참가자가 내기 계약서를 만들어 그 자리에서 서명했다. 필리어스 포그는 내내 침착했다. 분명 그는 돈을 따려고 내기를 한 것은 아니었다. 재산의 절반인 2만 파운드만 내기에 건 것도 이 여행이 실현 불가능한 계획이라서가 아니라, 어려운 이 여행을 잘 실행하기 위해서는 나머지 절반을 써야 할지도 모른다고 예감했기 때문이다. 반면, 내기 상대들은 동요하는 기색을 보였다. 내기 금액보다 이러한 조건에서 내기를 한다는 것에 양심의 가책을 느꼈기 때문이다.

목차

목차
1. 주인과 하인으로서 서로를 인정하는 필리어스 포그와 파스파르투
2. 마침내 이상적인 집을 찾았다고 확신하는 파스파르투
3. 큰 대가를 치를지도 모를 대화에 휘말리는 필리어스 포그
4. 하인 파스파르투?를 어리둥절하게 만드는 필리어스 포그
5. 런던 증권시장에 새로이 등장한 주식
6. 초조해하는 픽스 형사
7. 경찰에게 도움이 되지 않은 여권
8. 지나치게 말을 많이 하는 파스파르투
9. 필리어스 포그의 계획에 호의적인 홍해와 인도양
10. 신발만 잃고 무사히 빠져나온 것을 다행으로 생각하는 파스파르투
11. 교통수단용 동물을 엄청난 값에 사는 필리어스 포그
12. 필리어스 포그 일행이 인도 밀림을 지나며 겪는 모험
13. 행운의 여신은 용기 있는 자에게 미소 짓는다는 사실을 입증하는 파스파르투
14. 갠지스 강의 빼어난 계곡을 내려가면서 구경할 생각조차 하지 않는 필리어스 포그
15. 다시 몇 천 파운드 가벼워지는 돈 가방
16. 모든 이야기를 모르는 척하는 픽스
17. 싱가포르에서 홍콩까지 항해하는 동안 일어나는 이런저런 일
18. 저마다 볼일을 보는 필리어스 포그, 파스파르투, 픽스
19. 주인에게 지나친 관심을 가지는 파스파르투
20. 필리어스 포그와 직접 관계를 맺는 픽스
21. 하마터면 2백 파운드의 상금을 잃을 뻔한 ‘탕카데르’호 선장
22. 지구 반대쪽에서도 주머니에는 몇 푼의 돈이 있어야 한다는 것을 절실히 깨닫는 파스파르투
23. 코가 엄청나게 길어진 파스파르투
24. 태평양을 횡단하는 포그 일행
25. 집회가 열린 어느 날, 스쳐본 샌프란시스코
26. 퍼시픽 철도의 급행열차를 타고
27. 시속 20마일 속에서 모르몬교의 역사 강연을 듣는 파스파르투
28. 아무도 들어주지 않는 파스파르투의 현명한 의견
29. 유니언 철도에서만 만날 수 있는 여러 가지 사건
30. 자신의 의무를 간단히 수행하는 필리어스 포그
31. 필리어스 포그를 위해 진정으로 애를 쓰는 픽스 형사
32. 불운에 직접 맞서는 필리어스 포그
33. 필리어스 포그의 위기 대처 능력
34. 파스파르투의 신랄한 말장난
35. 주인이 같은 명령을 두 번 내리게 하지 않는 파스파르투
36. 주가가 다시 오르는 필리어스 포그
37. 세계일주를 해내면서 얻은 것은 행복뿐인 필리어스 포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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