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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른 살의 박봉 씨

시리즈 : 황금알 시인선 [118]

성선경 저 | 황금알 | 2016년 0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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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91186547434 / 127쪽 / 165g / 132 x 2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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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출판사 리뷰

출판사 서평 성선경의 시는 여전히 질박하다. 1988년 『한국일보』 신춘문예로 등단을 해 지금까지 그의 시는 ‘질박성의 시학’을 유지하고 있다. 그는 서울 표준어가 아닌 경상도 사투리를 쓰는 시인으로, 결코 변할 수 없는 지역특성이 성선경의 시를 만들고 있다. 해서 “아이구 문둥이다, 툭사발이/ 마마 곰보 자국의 보리방구” 같은 정다운 말이 시가 되는 것이다. 하루가 다르게 모든 것이 변해가는 세상, 언제나 돌아갈 수 있는 고향 같은, 그런 방언으로 시를 쓰는 시인이 있다는 것, 그것이 성선경의 시가 우리에게 소중해질 수 있는 이유다. - ... 성선경의 시는 여전히 질박하다. 1988년 『한국일보』 신춘문예로 등단을 해 지금까지 그의 시는 ‘질박성의 시학’을 유지하고 있다. 그는 서울 표준어가 아닌 경상도 사투리를 쓰는 시인으로, 결코 변할 수 없는 지역특성이 성선경의 시를 만들고 있다. 해서 “아이구 문둥이다, 툭사발이/ 마마 곰보 자국의 보리방구” 같은 정다운 말이 시가 되는 것이다. 하루가 다르게 모든 것이 변해가는 세상, 언제나 돌아갈 수 있는 고향 같은, 그런 방언으로 시를 쓰는 시인이 있다는 것, 그것이 성선경의 시가 우리에게 소중해질 수 있는 이유다. - 정일근(시인ㆍ경남대 교수) 성선경의 시에는 생활의 미세한 결에 대한 재현과 그것을 한하나 정성스레 성찰하는 남다른 벽癖이 담겨 있다. 가령 그가 ‘경상도 사투리’에 대한 혈연적 애정을 표시하거나 지난날의 남루했던 기억을 흑백사진처럼 되살리고 있을 때, 그것은 곧바로 자신의 뿌리를 탐색하는 자기 확인의 한 방법이 된다. 그 확인 결과는 “이다지도 죄는 깊어서” 삶이 팍팍하고 고단한 것으로 모인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의 시는 “어디쯤에서 우리가 닿아야할/ 빛나는 마을의 어귀”를 꿈꾸는 역설적 희망의 산물이다. 가벼운 잔망스러움과 의도적 해체나 파격을 동원하지 않는 그의 시는 그래서 오래 묵고 걸러진 맛으로 우리에게 삶의 구체적 실감을 던져주고 있다. - 유성호(문학평론가ㆍ한양대 교수) 한국시단의 중견으로 자리 잡은 성선경 시인의 젊은 날의 초상 같은 시집 『서른 살의 박봉 씨』를 복간하면서(2016년을 기준으로 하면 13년 만이다), 뿌리 깊은 농본적인 정서를 감각의 향연으로 남다르게 경작해낸 농심農心과 지금이나 미래에도 유효할 ‘서른 살의 박봉 씨’를 생각하면, 이 땅의 발 딛고 선 모든 젊은 서른 살에 대한 아픈 기록이며, 열렬한 격려의 박수일 것이다. 이는 정치ㆍ경제ㆍ사회ㆍ문화 전반에 걸쳐 투영된 한국사회의 열악한 단면을 성선경 시인의 시힘으로 고통과 상처를 그려낸 것이다. 현재성과 미래성을 확보한 것이 고전이라면, 『서른 살의 박봉 씨』는 열악한 한국사회를 경종警鐘 함으로써 유효하다. 몇 가닥 새치나 기르며 늙어가겠다고 한 젊은 날의 시인의 결의는 순백의 내공만큼 깊어질 것이다. - 김영탁(시인ㆍ『문학청춘』 주간)

저자 소개

1960년 경상남도 창녕에서 태어났다. 1988년 <한국일보>를 통해 시인으로 등단했다.
시집 <파랑은 어디서 왔나> <석간신문을 읽는 명태 씨> <봄, 풋가지行> <진경산수> <모란으로 가는 길> <몽유도원을 사다> <서른 살의 박봉 씨> <옛사랑을 읽다> <널뛰는 직녀에게> <아이야! 저기 솜사탕 하나 집어 줄까?> <까마중이 머루 알처럼 까맣게 익어 갈 때> <네가 청둥오리였을 때 나는 무엇이었을까>, 시선집 <돌아갈 수 없는 숲>, 시작에세이 <뿔 달린 낙타를 타고>, 산문집 <물칸나를 생각함>, 동요집 <똥뫼산에 사는 여우>(작곡 서영수)를 썼다.
고산문학대상, 경남문학상, 마산시문학상 등을 수상했다.

목차

목차
1부 경상도 사투리
보리 한 톨ㆍ12
세모歲暮ㆍ13
경상도 사투리ㆍ14
마늘 한 접ㆍ16
수박을 먹으며ㆍ18
배추쌈ㆍ20
보리개떡을 먹으며ㆍ22
시범농고생 조카ㆍ24
누에의 여름방학ㆍ26
새농민 체육대회ㆍ28
새마을의 크리스마스ㆍ30
새마을회관의 흑백 테레비ㆍ32
비빔밥을 먹으며ㆍ34
공화국 만세ㆍ35
2부 서른 살의 박봉 씨
서른 살의 박봉 씨 ― 기념사진첩ㆍ38
서른 살의 박봉 씨 ― 포장마차여 영원하라ㆍ39
서른 살의 박봉 씨 ― 누구를 만난다는 것은 괴롭다ㆍ40
서른 살의 박봉 씨 ― 첫눈, 혹은 세모에 대하여ㆍ42
서른 살의 박봉 씨 ― 농무農舞를 읽으며ㆍ44
서른 살의 박봉 씨 ― 요즈음, 막걸리를 마시면ㆍ46
서른 살의 박봉 씨 ― 물금勿禁ㆍ48
서른 살의 박봉 씨 ― 삶, 콤플렉스ㆍ50
서른 살의 박봉 씨 ― 삶, 방 한 칸을 위하여ㆍ52
서른 살의 박봉 씨 ― 삶, 구두 한 켤레ㆍ54
서른 살의 박봉 씨 ― 삶, 편지ㆍ55
서른 살의 박봉 씨 ― 봉급날ㆍ56
3부 달팽이의 집
달팽이의 집ㆍ58
독사ㆍ59
찬밥ㆍ60
바늘귀ㆍ62
싸구려를 위하여ㆍ64
竹竹 우는 대ㆍ65
허생虛生ㆍ66
화살ㆍ68
국화빵 선생ㆍ70
손바닥에 쓴 시ㆍ72
4부 청포장수 울고 간 뒤에
돌, 별곡청산別曲靑山ㆍ74
산, 별곡청산別曲靑山ㆍ75
새, 별곡청산別曲靑山ㆍ76
밤, 별곡청산別曲靑山ㆍ77
술, 별곡청산別曲靑山ㆍ78
사슴, 별곡청산別曲靑山ㆍ79
청산靑山 가는 길ㆍ80
목련이 피다ㆍ81
서학사捿鶴寺 가는 길ㆍ82
동백꽃이 지다ㆍ84
콩꽃이 필 때ㆍ86
콩꽃이 질 때ㆍ88
청포장수 울고 간 뒤에ㆍ90
5부 생각하는 사람
극락조에 관하여ㆍ94
십장생 거북이ㆍ95
붕붕붕ㆍ96
비늘ㆍ98
가투假鬪 가투街鬪ㆍ100
늘 기다리는 향교 고갯길ㆍ102
전봇대, 또 전봇대ㆍ104
봄을 굽다ㆍ106
생각하는 사람ㆍ108
들개를 키우다ㆍ110
■ 해설 | 최영철
박봉 씨가 잃어버린 것들ㆍ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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