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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선비 최익현

이승하 저 | 나남 | 2016년 0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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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88930088701 / 306쪽 128 x 18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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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출판사 리뷰

출판사 서평 내 목을 자를지언정 상투를 자를 수는 없다! 일제에 맞서 싸운 조선의 마지막 선비 면암 최익현의 삶 면암 최익현, 조선 말기 위정척사파의 대표 격으로 알려진 그는 제국주의 열강들이 침략해 들어오?는 혼란한 시대상황 속에서 우리 전통사상과 질서를 지키고자 노력했다. 이 과정에서 외국 문물의 적극 도입을 통한 발전을 주장하는 개화파와 대립하고 흥선대원군의 쇄국정책을 지지한 그에게 우리나라의 근대화와 발전을 가로막은 시대착오적 인물이라는 평가 또한 뒤따른다. 그러나 이는 어디까지나 현대의 관점에서 바라본 결과론일 뿐이다. 평생을 왕... 내 목을 자를지언정 상투를 자를 수는 없다! 일제에 맞서 싸운 조선의 마지막 선비 면암 최익현의 삶 면암 최익현, 조선 말기 위정척사파의 대표 격으로 알려진 그는 제국주의 열강들이 침략해 들어오는 혼란한 시대상황 속에서 우리 전통사상과 질서를 지키고자 노력했다. 이 과정에서 외국 문물의 적극 도입을 통한 발전을 주장하는 개화파와 대립하고 흥선대원군의 쇄국정책을 지지한 그에게 우리나라의 근대화와 발전을 가로막은 시대착오적 인물이라는 평가 또한 뒤따른다. 그러나 이는 어디까지나 현대의 관점에서 바라본 결과론일 뿐이다. 평생을 왕조와 유교 사상 속에서 살고 공부한 선비들, 특히 최익현과 같은 위정척사파에게 왕조와 유교사상 그리고 국가란 서로 분리될 수 없는 관계였다. 저자 이승하는 최익현의 인간적인 면모를 중점적으로 다루면서 무엇이 그를 위정척사파와 의병장 활동으로 이끌었는지를 묘사한다. 특히 최익현의 초지일관(初志一貫)한 자세에 주목한다. 지식인이라면 ‘권력과 영광’ 앞에서 초심을 잃어버릴 수 있으며, 더구나 일제의 총칼 앞에서는 아무리 유학자라 해도 기존의 왕조와 사상에 대한 충절을 지키기가 쉽지 않았다. 그러나 최익현은 변심이나 변절은커녕 자신의 굳은 신념에 대해 의심하거나 회의하지 않고 한결같이 고지식하게 ‘우국충절’의 정신을 지켰다. 단발령에 반대하며 외친 “내 목을 자를지언정 상투를 자를 수는 없다!”는 말, 의병활동 끝에 붙잡혀 일본 대마도로 끌려가자 일본 땅에서 난 쌀로 지은 밥, 일본 땅에서 난 야채로 만든 반찬은 먹지 않겠다며 단식투쟁 끝에 맞은 죽음이 바로 최익현의 한결같음을 잘 드러낸다. 이 책에서 특히 흥미 있는 부분은 여러 차례에 걸쳐 장문으로 소개된 최익현의 상소문(上疏文) 내용이다. 최익현은 젊은 시절부터 장장 50여 년에 걸쳐 고종 임금과 상소문과 답서(答書)를 주고받았다. 그는 이를 통해 누구보다도 고지식하게 임금의 잘못을 지적하였으며, 그 때문에 고종과 주변 신하들의 노여움을 사 2번이나 귀향을 다녀오고서도 바른 소리를 멈추지 않았다. 이를 통해 우리 왕조와 사상을 단지 유지하려고만 한 것이 아니라, 힘없는 백성들을 위한 정치를 펴고자 한 최익현의 우국충절을 확인할 수 있다. 1905년, 결국 을사조약이 체결되어 우리나라는 일본 제국주의의 식민지가 되고, 최익현은 이제는 일어나 싸울 수밖에 없다고 결심한다. 의병을 일으키기 위해 격문을 돌리고 모병 활동을 하던 중, 하루는 어떤 양반이 찾아와 최익현에게 이번 거사가 과연 성공할 수 있겠느냐고 물었다. 최익현은 이렇게 대답했다. “나도 성공하지 못할 것을 잘 압니다. 그러나 우리나라의 역사 500년이 여기서 종지부를 찍으려 하는데 백성들 중 힘을 합쳐 적을 토벌하고 국권을 회복함을 의(義)로 삼는 사람이 한 사람도 없으면 후손들 보기에 얼마나 부끄럽겠소? 내 나이가 일흔넷이지만 신하의 직분을 다할 따름이요, 죽고 사는 것에 연연하고 싶지 않소이다.” 일본과 싸워서 이길 수 없음을 잘 알지만 싸우지 않을 수 없으니 싸우겠다는 각오. 이것이 바로 대쪽 같은 선비 최익현이 택한 나라 구하기 해법이었다.

저자 소개

1960년 경북 의성에서 태어났고 김천에서 초등학교, 중학교를 다녔다. 중앙대학교 문예창작학과와 동 대학원 박사 과정을 마쳤다. 1996년 중앙대에서 <한국 현대시에 나타난 풍자성 연구>로 박사 학위를 받았다. 현재 중앙대 문예창작학과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1984년 ≪중앙일보≫ 신춘문예에 시 <화가 뭉크와 함께>가, 1989년 ≪경향신문≫ 신춘문예에 소설 <비망록>이 당선되어 등단했다. 1992년 월간 ≪현대시학≫에 <산업화 시대의 시인들>을 6개월 연재하면서 비평 활동을 시작했다. 계간 ≪한국문학평론≫, ≪시안≫, ≪시로 여는 세상≫, 월간 ≪문학사상≫ 편집위원으로 활동했으며, 현재 ≪문학나무≫ 편집위원으로 있다. 주요 저서로 시집 ≪폭력과 광기의 나날≫, ≪인간의 마을에 밤이 온다≫, ≪천상의 바람, 지상의 길≫, ≪불의 설법≫ 등이, 문학평론집 ≪한국 현대시에 나타난 10대 명제≫, ≪한국 시문학의 빈터를 찾아서≫, ≪세계를 매혹시킨 불멸의 시인들≫, ≪세속과 초월 사이에서≫, ≪한국문학의 역사의식≫, ≪집 떠난 이들의 노래≫ 등이 있다. 대한민국문학상, 지훈상, 중앙문학상, 시와시학상 등을 수상했다.

목차

목차
·머리말: 고지식한 인물 최익현을 위한 한 시인의 변론 4
·들어가며: 대마도에서 크게 실망하다 17
제1장 올곧은 선비의 길을 가다
귀신이 아니고 기남이라 29
이항로의 제자가 되다 36
기해박해와? 병인양요 41
이항로의 위정척사사상 50
출세가도를 달리다 56
제2장 대원군을 몰아내고 제주도로 귀양 가다
상소문을 처음으로 올리다 65
대원군의 개혁과 막강한 권력 71
대원군과 명성황후의 대결 76
신미양요 승리와 서원의 철폐 80
계유상소와 대원군의 몰락 93
제3장 도끼 들고 상소문 올리다
유배지 제주도로 가는 길 103
운요호 사건 111
정한론과 구로다의 생떼 118
도끼 들고 가 상소문을 올리다 124
제4장 흑산도 유배와 단발령 반대
흑산도에서의 고통 137
긴 침묵의 세월 144
또 한 번의 상소문 155
내 목을 자를지언정 상투는 자를 수 없다 159
임오군란과 대원군의 복귀 168
제5장 마지막 애국
선유대원을 거절하다 181
12조의 시무책을 올리다 193
이질로 고생한 뒤 고종을 만나다 207
두 차례 강제 송환되다 215
을사오적을 처단하라 221
상소가 안 되면 깃발을 들자 235
제6장 마침내 깃발을 들다
의병의 깃발을 높이 들다 239
일본군의 앞잡이 순창군수 246
깃발, 너무 일찍 꺾이다 251
홍주 의병장 민종식의 활약 261
제7장 크나큰 별, 대마도에서 지다
대마도로 간 최익현 269
일본 땅에서 난 음식을 거부하다 274
대마도에서 순국하다 282
전국 방방곡곡에서 선생의 뜻을 기리다 295
·면암 최익현 연보 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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