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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을 울리는 바이올린

시리즈 : 아이스토리빌 [40]

송재찬 저 | 밝은미래 | 2016년 0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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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88965462446 / 148쪽 183 x 23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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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출판사 리뷰

출판사 서평 ◆ 책의 특징 ◆ 세계 최고의 바이올린 제작자, 진창현 진창현이란 이름은 바이올린을 하는 사람에게는 익숙한 이름이다. 그의 이름으로 제작된 바이올린은 이제는 일본 내에서 가장 비싼 바이올린이 되었다. 그의 바이올린이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것은 1976년에 바이올린·비올라·첼로 제작자 콩쿠르에서 금메달을 휩쓸었던 것이 시작이 었다. 이후 세계에서 5명 밖에 없는 ‘마스터 메이커’가 되었다. 한국에서는 뒤늦게 2002년 KBS 1TV의 한 프로그램에서 바이올린 장인으로 진창현이 소개되었다. 그리고 많은 언론과 신문을 통해 진창현은 더... ◆ 책의 특징 ◆ 세계 최고의 바이올린 제작자, 진창현 진창현이란 이름은 바이올린을 하는 사람에게는 익숙한 이름이다. 그의 이름으로 제작된 바이올린은 이제는 일본 내에서 가장 비싼 바이올린이 되었다. 그의 바이올린이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것은 1976년에 바이올린·비올라·첼로 제작자 콩쿠르에서 금메달을 휩쓸었던 것이 시작이 었다. 이후 세계에서 5명 밖에 없는 ‘마스터 메이커’가 되었다. 한국에서는 뒤늦게 2002년 KBS 1TV의 한 프로그램에서 바이올린 장인으로 진창현이 소개되었다. 그리고 많은 언론과 신문을 통해 진창현은 더 많이 알려졌고, 2007년에는 진창현의 자서전이 한국에 소개되기도 하였다. 2008년에는 대한민국 정부가 진창현에게 대한민국 국민훈장, 무궁화장을 수여하였다. 죽을 때까지 한국인으로 살았던 진창현은 2012년 암을 이기지 못한 채 일본 도쿄에서 생을 마감하였다. 그리고 점점 한국인들에게 진창현의 이름은 잊혀져 갔다. 〈하늘을 울리는 바이올린〉의 작가 송재찬은 진창현을 신문 기사를 통해 알고 나서 계속 머리 속에서 그의 삶이 맴돌았다고 한다. 아마도 세계 최고의 바이올린을 만들었다는 사실보다 그의 삶이 주는 커다란 울림이 있었기 때문이리라. 그래서 잊혀져 가던 진창현의 삶과 꿈을 다시 어린이들에게 선사하고자 하였다. 꿈을 향한 노력, 그 변치 않는 감동 진창현이 살던 시대에 세계 최고의 바이올린을 만들겠다는 꿈은 쉽지 않았다. 매우 어려웠다.지금은 그때보다 정보가 넘쳐나고, 그 정보를 쉽게 알 수도 있다. 어떤 목표가 있으면 그 목표를 이루는 방법도 알려주는 정보가 있다. 하지만 아무리 훌륭한 스승이 있고, 좋은 정보가 있다고 해도 직접 바이올린을 많이 만들어보지 않는다면 세계 최고의 바이올린은 만들 수 없다. 아마도 모든 꿈은 바이올린을 만드는 것과 다르지 않을 것이다. 꿈을 안다고 해서 꿈은 이루어지지 않는다. 직접 몸과 마음을 바쳐서 노력해야만 쟁취할 수 있다. 지금도 꿈을 이루기 위해서는 수많은 시행착오를 거치고, 남들보다 더 많은 노력을 하며, 수많은 역경을 이겨내야 한다. 어느 시대, 어떤 장소에서도 꿈은 쉽게 이루어지지 않았고, 그렇기에 꿈을 이룬 사람들의 이야기는 많은 이들의 공감을 얻고 감동을 선사한다. 〈하늘을 울리는 바이올린〉에 담긴 진창현의 이야기가 단순히 옛 이야기라고 말할 수 없는 이유이다. 주목받는 일러스트레이터 박세영의 일러스트 진창현의 이야기에 색을 입힌 화가는 2012년과 2014년, 두 번이나 볼로냐 세계아동도서전에서 ‘올해의 일러스트레이터’로 선정된 박세영 작가다. 박세영은 대학에서 동양화를 전공하였다. 컴퓨터로 스케치를 그려 다듬은 후, 선을 한지에 옮겨서 한지의 아름다운 질감에 색을 더해 그림을 완성해 낸다. 동양화 느낌의 일러스트가 진창현의 파란만장한 삶을 더욱 은은하고 아름답게 살려내고 있다. ◆ 주요 내용 ◆ 1976년 제2회 바이올린·비올라·첼로 제작자 콩쿠르에서는 6개 부문 가운데 5개 부문에서 한명의 이름이 불렸습니다. 바로 재일 한국인 진창현입니다. 일제강점기 경북 김천에서 태어난 진창현은 공부를 해서 선생님이 되겠다는 꿈을 안고 일본으로 건너갔습니다. 진창현은 교사가 될 수 있는 교원자격증도 땄지만, 한국인이란 이유로 일본에서 선생님이 될 수 없었습니다. 그 순간 운명처럼 만나게 된 바이올린! 세계 제일의 스트라디바리우스보다 더 뛰어난 바이올린을 만들겠다는 꿈을 갖게 됩니다. 하지만 일본인들은 한국인에게 바이올린 만드는 것을 가르쳐 주지 않았습니다. 여기 저기 부딪치지만 계속 거절만 당하는 진창현. 진창현은 어떻게 세계 최고의 바이올린 제작자가 되는 꿈을 이룰 수 있었을까요?

저자 소개

1950년 음력 6월. 제주도의 바닷가 마을에서 태어났다.
중학교 때 선생님이 노트 한 쪽을 2등분해서 두 권의 책을 정리하도록 했는데 독후감이 뭔지 제대로 몰랐던 작가는 줄거리만을 간추려 노트를 채웠다. 그의 책 읽기는 그렇게 시작되었다.



1969년에 제주교육대학에 입학했다. 군사 훈련과 아르바이트로 정신이 없었지만 문학동인 ‘연지’를 결성하여 시 습작을 했고 소설을 열심히 읽었다. 남제주 대정초등학교에 발령이 났다. 도서관연구학교여서 여느 도서실에는 쉽게 볼 수 없는 한국창작동화 같은 게 꽂혀 있었다. 처음으로 한국 창작동화를 읽기 시작했고 교육잡지 ≪새교실≫과 ≪교육잡지≫ 독자 문예란에 시를 투고하기 시작했다. 투고 작품은 최종심에서 번번이 떨어졌다. 독자 문예에 뽑힌 작품을 하나도 빼놓지 않고 읽는 사이, 동화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고 신춘문예, 소년중앙 문학상 등 아동문학작품들을 찾아 읽기 시작했다.



그러다, 작가는 섬을 떠나 육지로 가야겠다고 결심했다. 봉화, 영주, 안동 등을 다니며 동화책을 사기 시작했고 이원수 선생님 추천으로 ≪새교실≫ 동화 3회 추천을 끝냈다. 당시는 동화에 전념했던 시기였고 동화작가 배익천에게 날마다 편지를 쓰던 시기였다. 이웃 학교에 계시는 이오덕 선생님께 편지를 보내기 시작해 권정생 선생님을 소개받고 안동군 일직면 송리로 권정생 선생님을 만나러 다니기 시작했다. 1975년 동화 공부를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으로 벽지로 자원, 동면초등학교로 옮겼다. <강아지똥>을 당선시켰던 ≪기독교 교육≫에 <종을 치는 마음>이 당선되고 창주문학상에 <화가와 비둘기>가 당선됐다. 그리고 1976년 마침내 ≪동아일보≫ 신춘문예에 동화 <찬란한 믿음>이 당선되었다.



광주에서 내던 ≪아동문예≫에 첫 장편을 연재했고 첫 작품집 ≪민들레섬의 나비≫가 나왔으며 중편 <안개와 들꽃>으로 한국동화문학상을 받았고 <새는 다시 돌아오지 않았다>로 제7회 한국아동문학상을 받았다.



1984년 5월 말쯤  ≪소년동아≫ 성인환 기자에게 동화 연재를 의뢰받았다. 그렇게 시작한 게 <돌마당에 뜨는 해>다. 동아일보 출판국에서 아동물을 시작한다고 해서 ≪소년동아≫는 이 작품을 추천했고 작품집으로 묶여 나왔다.



1981년, 노원호 시인의 덕으로 서울사립학교인 서울여대 부설 화랑초등학교로 자리를 옮기고 서울 사람으로 살기 시작했다. 대형 서점을 구경하는 동안 제주도에 관련된 책들을 읽기 시작했는데 서울 생활을 시작하면서 오히려 제주에 대해 더 알게 되었고 작품 속에 제주도 설화가 등장하기 시작했다. 장편 ≪큰불 장군과 작은불 왕자≫, ≪제주도 할머니를 찾습니다≫, ≪하얀 야생마≫ 등이 그런 작품들이다.

서울에서 태어나, 대학에서 동양화를 공부한 뒤 대학원에서 일러스트레이션을 공부했다. 2014년에 볼로냐 국제아동도서전 ‘올해의 일러스트레이터 75인’에 선정 되었다. 그린 책으로 《착한 보고서》 《우리 집 한 바퀴》 《동물 학교 한 바퀴》 《닭 다섯 마리가 필요한 가족》 《멧돼지가 쿵쿵, 호박이 둥둥》 《벼알 삼 형제》 《하루와 미요》 등이 있다.

책 속에서

 

“창현아! 창현아!” 어머니 소리가 들렸습니다. 꿈이 아니었습니다. 집에서 헤어진 어머니가 논둑길로 달려오고 있었습니다. 있는 힘을 다해 창현을 부르며 달려오고 있었습니다. 그 소리를 소달구지를 끄는 아저씨도 들었습니다. 아저씨는 소를 세웠습니다. 창현은 소달구지에서 내려 어머니에게 달려갔습니다. 어머니의 치마폭은 푹 젖어 있었습니다. 개울이고 논이고 가리지 않고 달려온 게 분명했습니다. - 48쪽

진창현은 실망한 마음 때문에 하루하루가 지옥 같았습니다. 그렇게 맥없이 지내던 어느 날이었습니다. 하루 일을 마치고 대학 강의까지 마친 창현은 버스에서 내려 숙소로 가지 않고 다른 길을 걷고 있었습니다. 절망스럽고 쓸쓸한 마음을 그렇게 풀고 싶었습니다. 낯선 거리를 어느 정도 걸었을 때입니다. 어디선가 피아노 소리가 들려왔습니다. 진창현은 자기도 모르게 그 소리를 따라가고 있었습니다. 베토벤의 <엘리제를 위하여>였습니다. - 73쪽

“저 사람 또 왔군그래.”
하도 열심히 다녀서 눈인사를 하는 사람까지 생겼습니다. 이렇게 해서 얼굴을 익힌 다음 진창현은 퇴근 시간에 맞추어 바이올린 기술자가 나오기를 기다렸습니다. 준비한 선물도 건넨 다음 조심스럽게 말을 붙였습니다. “제발 저를 도와주세요. 저도 바이올린을 만들고 싶습니다.” -111~112쪽

목차

목차
세계를 놀라게 한 재일 한국인 … 12
오일장에서 만난 바이올린과 아이카와 선생님 … 18
참고서 값은 쌀 한 가마 … 35
항구도시 하카다의 조선인 중학생 … 51
조각난 영어 교사의 꿈 … 62
전설의 바이?올린, 스트라디바리우스 … 79
끝없는 차별 속에 세워진 판잣집 … 106
평생의 동반자 … 121
어머니에게 바친 금메달 … 138
** 그 뒤 이야기 … 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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