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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엄마는 허웅아기

시리즈 : 별숲 동화마을 [22]

송재찬 저 | 별숲 | 2018년 0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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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88997798551 / 176쪽 152 x 22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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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출판사 리뷰

엄마를 잃고 방황하는 명혜와 가족들의 아픔을
제주 옛이야기 '허웅아기'와 연결해
가족 사랑의 소중함을 흥미롭게 다룬 창작 동화책


제주도에서 구전되어 내려오던 우리 옛이야기 '허웅아기'를 창작동화와 접목시켜 새로운 흥미를 불러일으키는 동화책 《새엄마는 허웅아기》가 별숲에서 나왔다. 지금까지 '허웅아기'는 학계에서 옛이야기를 연구하는 자료로 사용되었을 뿐, 일반 독자들에게 소개된 적이 없어 생소하게 느껴지는 게 사실이다. 하지만 우리 옛이야기 중에서 '허웅아기'만큼 가족 사랑의 의미를 생각해 보게 만드는 이야기도 드물다. 제주도 출신 송재찬 동화작가는 30여 년 동안 마음속에 꼭꼭 담아두었던 '허웅아기'에서 모티프를 끌어와 엄마를 잃고 슬픔에 빠진 명혜와 가족들의 아픔을 다룬 동화 《새엄마는 허웅아기》를 완성해 냈다. 옛이야기가 품고 있는 가치를 드러내어 현대 창작동화 속에 풀어내는 작업은 고전 문학의 현대적 계승이라는 차원에서 우리 문학 발전에 큰 성과라 할 수 있을 것이다. 옛이야기와 현대 문학의 연결 고리를 찾아내어 창작동화로 완성해 낸 원로 동화작가의 새로운 시도와 뜨거운 열정이 돋보인다.
월간지 회사에서 기자로 근무하던 엄마가 지방에 출장을 갔다가 교통사고를 당해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나자, 명혜네 가족은 모두 슬픔에 빠진다. 아빠마저 회사 부도로 직장을 잃게 되면서 명혜네 집은 시간이 갈수록 무엇 하나 제대로 돌아가는 것 없이 엉망이 되고 만다. 그러던 어느 날, 아빠가 다리를 절고 말까지 더듬는 새엄마와 결혼하게 되면서 지옥처럼 변해 버렸던 명혜네 집은 예쁘고 따뜻한 집으로 바뀌어 간다. 하지만 명혜는 세상을 떠난 엄마 생각이 자꾸 나서 새엄마와 쉽게 친해지지 못한다. 새엄마의 노력 덕분에 명혜는 서서히 마음의 문을 열게 되지만, 돌아가신 엄마가 남긴 반지 목걸이를 잃어버리게 되면서 명혜는 새엄마를 원망하고 미워하게 된다. 결국 새엄마가 집을 나가자, 명혜는 자신의 잘못을 깨닫고 새엄마가 돌아오는 날을 기다리며 열심히 집안일을 하며 생활을 꾸려 나가게 된다. 명혜에게 새엄마는 어쩌면 세상을 떠난 엄마가 모습을 바꾸어 나타난 허웅아기 같은 존재가 아니었을까?
짜임새 있는 구성과 속도감 있는 이야기 진행이 돋보이는 동화 《새엄마는 허웅아기》는 수많은 동화책을 발표한 송재찬 원로 동화작가가 오랜 기간 동안 쌓아 온 역량이 한껏 담겨 있어 독자들로 하여금 이야기 속으로 흥미롭게 빠져들게 이끈다. 어린이 독자들은 이 책을 읽으며 가족 사랑의 따뜻함과 소중함을 느낄 기회를 갖게 될 것이다.

저자 소개

1950년 음력 6월. 제주도의 바닷가 마을에서 태어났다.
중학교 때 선생님이 노트 한 쪽을 2등분해서 두 권의 책을 정리하도록 했는데 독후감이 뭔지 제대로 몰랐던 작가는 줄거리만을 간추려 노트를 채웠다. 그의 책 읽기는 그렇게 시작되었다.



1969년에 제주교육대학에 입학했다. 군사 훈련과 아르바이트로 정신이 없었지만 문학동인 ‘연지’를 결성하여 시 습작을 했고 소설을 열심히 읽었다. 남제주 대정초등학교에 발령이 났다. 도서관연구학교여서 여느 도서실에는 쉽게 볼 수 없는 한국창작동화 같은 게 꽂혀 있었다. 처음으로 한국 창작동화를 읽기 시작했고 교육잡지 ≪새교실≫과 ≪교육잡지≫ 독자 문예란에 시를 투고하기 시작했다. 투고 작품은 최종심에서 번번이 떨어졌다. 독자 문예에 뽑힌 작품을 하나도 빼놓지 않고 읽는 사이, 동화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고 신춘문예, 소년중앙 문학상 등 아동문학작품들을 찾아 읽기 시작했다.



그러다, 작가는 섬을 떠나 육지로 가야겠다고 결심했다. 봉화, 영주, 안동 등을 다니며 동화책을 사기 시작했고 이원수 선생님 추천으로 ≪새교실≫ 동화 3회 추천을 끝냈다. 당시는 동화에 전념했던 시기였고 동화작가 배익천에게 날마다 편지를 쓰던 시기였다. 이웃 학교에 계시는 이오덕 선생님께 편지를 보내기 시작해 권정생 선생님을 소개받고 안동군 일직면 송리로 권정생 선생님을 만나러 다니기 시작했다. 1975년 동화 공부를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으로 벽지로 자원, 동면초등학교로 옮겼다. <강아지똥>을 당선시켰던 ≪기독교 교육≫에 <종을 치는 마음>이 당선되고 창주문학상에 <화가와 비둘기>가 당선됐다. 그리고 1976년 마침내 ≪동아일보≫ 신춘문예에 동화 <찬란한 믿음>이 당선되었다.



광주에서 내던 ≪아동문예≫에 첫 장편을 연재했고 첫 작품집 ≪민들레섬의 나비≫가 나왔으며 중편 <안개와 들꽃>으로 한국동화문학상을 받았고 <새는 다시 돌아오지 않았다>로 제7회 한국아동문학상을 받았다.



1984년 5월 말쯤  ≪소년동아≫ 성인환 기자에게 동화 연재를 의뢰받았다. 그렇게 시작한 게 <돌마당에 뜨는 해>다. 동아일보 출판국에서 아동물을 시작한다고 해서 ≪소년동아≫는 이 작품을 추천했고 작품집으로 묶여 나왔다.



1981년, 노원호 시인의 덕으로 서울사립학교인 서울여대 부설 화랑초등학교로 자리를 옮기고 서울 사람으로 살기 시작했다. 대형 서점을 구경하는 동안 제주도에 관련된 책들을 읽기 시작했는데 서울 생활을 시작하면서 오히려 제주에 대해 더 알게 되었고 작품 속에 제주도 설화가 등장하기 시작했다. 장편 ≪큰불 장군과 작은불 왕자≫, ≪제주도 할머니를 찾습니다≫, ≪하얀 야생마≫ 등이 그런 작품들이다.

서울대학교 미술대학 회화과를 졸업한 뒤 광고와 홍보에 관련된 다양한 일을 하다가 지금은 어린이 책에 그림 그리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 무게와 힘이 느껴지는 그림 안에 따스하고 유쾌한 감성이 배어 있어 많은 독자들의 사랑을 받았습니다. 그동안 『마음의 온도는 몇 도일까요?』, 『처음 받은 상장』, 『겨자씨의 꿈』, 『말하는 까만 돌』, 『예쁘다고 말해 줘』, 『멍청한 두덕 씨와 왕도둑』, 『기억 속의 들꽃』, 『똥구네 집은 어디인가』 등 수많은 책에 그림을 그렸습니다. 

목차

지옥 같은 집 _ 9
다리를 저는 허웅아기 _ 25
식물과 이야기하는 새엄마 _ 38
명품 목걸이 _ 57
하얀 고양이, 연두 _ 71
새로운 바람 _ 85
선물 _ 96
사라진 목걸이 _ 120
풀리지 않는 수수께끼 _ 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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