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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리와 분노 (양장)

시리즈 : 문학동네 세계문학전집 [460]

윌리엄 포크너 저 | 공진호 역 | 문학동네 | 2013년 0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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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88954620611 / 455쪽 150 x 210 (㎜) / 양장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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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출판사 리뷰

출판사 서평 실험적인 서술 기법, 강렬한 시각적 언어로 20세기 현대문학의 지형을 뒤바꾼 윌리엄 포크너 최고의 걸작 “윌리엄 포크너가 미국 현대 소설에 기여한 공로는 지대할 뿐 아니라 예술적으로 그 유례를 찾아볼 수 없을 정도다.” 노벨문학상 선정 이유 ★ 1949년 노벨문학상 수상 ★ 타임 선정 100대 영문 소설 ★ 르몽드 선정 20세기 100대 도서 ★ 모던 라이브러리 선정 20세기 100대 영문 소설 20세기 현대문학의 지형을 뒤바꾼 “아찔한 모더니즘”의 걸작 윌리엄 포크너는 어니스트 헤밍웨이, 스콧 피츠제럴... 실험적인 서술 기법, 강렬한 시각적 언어로 20세기 현대문학의 지형을 뒤바꾼 윌리엄 포크너 최고의 걸작 “윌리엄 포크너가 미국 현대 소설에 기여한 공로는 지대할 뿐 아니라 예술적으로 그 유례를 찾아볼 수 없을 정도다.” 노벨문학상 선정 이유 ★ 1949년 노벨문학상 수상 ★ 타임 선정 100대 영문 소설 ★ 르몽드 선정 20세기 100대 도서 ★ 모던 라이브러리 선정 20세기 100대 영문 소설 20세기 현대문학의 지형을 뒤바꾼 “아찔한 모더니즘”의 걸작 윌리엄 포크너는 어니스트 헤밍웨이, 스콧 피츠제럴드, 존 더스패서스 등과 함께 ‘로스트 제너레이션’을 대표하는 동시에 제임스 조이스와 버지니아 울프, 마르셀 프루스트와 함께 서구의 모더니즘 문학을 이끈 20세기 최고의 작가 중 한 사람이다. 19세기 후반 태동해 1920년대에 최고의 전성기를 구가한 모더니즘은 1차대전을 목도하며 “서구 문명의 도덕적 기반과 영속성”에 회의했고, 작가들은 달라진 세계와 가치관을 표현하기 위한 수단으로 “서술의 연속성을 해체하고 인물 묘사의 전범에서 이탈했으며 전통적인 서술의 구문과 통일성을 무시”하는 실험적 기법을 도입한다. 포크너 역시 ‘색다른 서술 양식’과 ‘의식의 흐름’을 접목시키고 다양한 언어적 실험을 이어나가며 이전에는 볼 수 없었던 새로운 문학 형식을 시도했고, 1929년 모더니즘 소설의 금자탑으로 평가받는 『소리와 분노』를 발표함으로써 20세기 현대문학의 지형을 뒤흔들어놓는다. 『소리와 분노』는 가공의 땅 제퍼슨의 대지주 가문 콤슨가를 통해, 남북전쟁에서 패한 이후 남부사회가 경제적ㆍ정신적으로 와해되고 타락해가는 모습을 입체적으로 묘사한 포크너 최고의 걸작으로, “의식의 흐름, 분열된 서술, 다수의 서술 관점, 상충하는 관념들을 통한 시간과 과거의 구성” 기법이 포크너 특유의 강렬한 시각적 언어로 구현되어 있다. “4악장의 심포니 구조”로 이루어져, 콤슨가 4남매 가운데 첫째인 켄틴, 셋째 제이슨, 막내 벤지가 각각 화자가 되어 일인칭시점으로 서술하는 장과 전지적 작가 시점으로 쓰인 마지막 장 등 총 4장으로 나뉘어, 콤슨가의 몰락 과정에서 주요한 역할을 하는 사건들이 서로 다른 화자에 의해 반복, 서술되며 재구성된다. 허무와 무질서의 광대한 파노라마에 도전하는 시간의 형이상학 1장은 화자인 벤지의 이름을 따 일명 ‘벤지 섹션’이라 불린다. 벤지는 서른세 살이지만 정신연령은 세 살 정도에 불과한 발달장애자로, 그의 시선으로 묘사되는 세계는 비정상적이고 비문법적이지만 “선입견이 없는 어린아이에게서 발견할 수 있는 예기치 않은 종류의 시”적인 세계이다. 그리고 “시각에 의해 좌우되는 단순한 구상적인” 세계이다. 따라서 정상인의 언어와 사고에 익숙해 있던 독자들은 첫 문장부터 일반인의 이해를 넘어서는 벤지의 언어와 어휘에 당황하고 어리둥절해한다. 벤지의 세계에서는 인과관계도 목적도 존재하지 않는다. 단지 감각과 관찰만 있을 뿐이다. 더구나 벤지의 시선을 통해 묘사되고 전달되는 사건은 시간상의 일관된 흐름도 갖고 있지 않다. 2장 켄틴 섹션과 함께 벤지 섹션에서는 정상에서 벗어난 문법과 문장, 문장부호가 빈번하게 사용될 뿐 아니라 수시로 시간 이동이 이루어져, 독자들은 문자로 드러난 것 이면에 숨은 의미를 찾아내는 데 큰 어려움을 겪는다. 현재와 과거의 경계는 모호하고, 과거는 주인공들의 현재에 의해 굴절ㆍ왜곡되며 현재는 과거의 기억과 경험에서 헤어나오지 못한다. 모두 14개의 시간대가 묘사된 이 소설에서 독자들은 타임머신을 탄 듯 이해할 수 없는 시간과 공간으로 느닷없이 이동하는데, 이 과정에서 포크너는 별다른 단서를 제공하지 않은 채 서체 색상의 변화와 문장 중간의 여백 삽입, 문장 부호 등의 생략을 통해 독자들을 더 큰 혼란에 빠뜨린다. 한편 2장에서는 화자인 켄틴이 내면으로 깊이 침잠하고 혼돈에 빠져들면서 “자아를 상실하고 서술 통제력을 완전히 상실”함으로써 벤지 섹션과는 다른 차원에서의 문장과 의미의 해체가 이루어져 포크너 소설의 난해함은 절정에 달한다. 콤슨가를 일으켜세우리라는 기대를 한몸에 받고 동생 벤지의 땅을 팔아 하버드에 진학하지만 “낭만적 이상주의자”인 켄틴은 현실을 견뎌내지 못한다. 그는 ‘누이동생 캐디’로 집약되는 과거의 기억에서 벗어나지 못하며 자기분열의 길을 걷는다. 그는 시간에 집착하며 끊임없이 그것에서 도망치고 그것을 망각하려 든다. 콤슨가의 이러한 비정상적인 삶 속에서 유일하게 사랑과 명예의 중요성을 알고, 콤슨가를 지탱해나가는 것은 콤슨가 4남매를 키운 유모이자 집안 살림을 맡고 있는 흑인 여성 딜지이다. 전지적 작가 시점으로 서술되는 4장에 가서야 중심인물로 등장하는 딜지는 “독자의 예상을 뒤엎는다. 그녀는 체격이 좋고 순종적인 스테레오타입의 흑인 유모나 가정부가 아니다. 그녀는 인고하기도 하지만 저항하기도 한다.” 그리고 딜지의 이야기가 모두 끝난 후에야, 각각 한 편의 단편소설 같은 네 화자의 서술, 서로 다른 관점에서 동일한 주요 사건들을 구성해내는 네 화자의 진술이 모두 끝난 뒤에야 독자들은 20여 년에 걸쳐 서서히 몰락해간 콤슨가에서 어떤 일이 있었는지 그 퍼즐을 완성하게 된다. 포크너는 19세기가 끝나갈 무렵 쇠락의 길을 걷던 미시시피의 명문가에서 태어났다. 그는 남북전쟁 당시 남군의 영웅이자 기업인, 정치가, 작가로 활동하다 정적에게 살해된 증조부의 이야기를 들으며 성장하는 과정에서 가문과 남부의 역사에 큰 관심을 가졌고, 그를 키운 흑인 유모를 통해서는 인종과 성의 정치학에 눈떴다. 이후 그는 평생에 걸쳐 남부의 역사와 가치를 재구축하고, 남부의 실재를 재구성하는 데 많은 노력을 기울였고, 자신의 역사에 상상력을 덧붙여 남부사회의 축소판인 요크나파토파 카운티라는 소우주를 창조해냈다. 그리고 우리는 이 소우주 속에 구현된 『소리와 분노』라는 아름다움과 절망, 파괴와 창조의 세계를 2013년이 시작하는 지금, 새롭게 만난다. 20세기 현대문학의 지형을 바꾼 놀라운 서술 기법, 시각적이고 음악적인 강렬한 언어가 구사된 훌륭한 문학작품 이상의 것인, 보편적 인간의 삶과 휴머니즘이 녹아 있는 한 시대의 응축된 역사를 만나는 것이다. ● 해외서평 내가 다시 쓸 수 없는 걸작이다. - 윌리엄 포크너 『소리와 분노』는 나에게 가장 큰 영향을 준 작품이다. - 오르한 파묵 『소리와 분노』하나만으로도 20세기 가장 중요한 소설가 중 한 명인 포크너의 천재성을 증명하기에 충분하다. - 앙드레 블레카스탕(포크너 연구가) 미국이 낳은 가장 위대한 작가. 20세기 문학에서 독보적인 위치를 차지하는 작가이자, 서양문학사에서 보기 드문 창조자의 한 사람이다. - 알베르 카뮈 프랑스의 젊은이들에게 포크너는 신이다. - 장 폴 사르트르 미국이 낳은 발자크다. - 프레데릭 R. 칼(문학평론가) 윌리엄 포크너만큼 자신의 마음과 영혼을 문자 언어에 쏟아부은 사람은 없었다. 그의 마음과 영혼은 여전히 그가 쓴 소설에 살아 숨쉬고 있다. - 유도라 웰티(작가, 1973년 퓰리처상 수상) 포크너는 종이에 펜으로 글을 썼던 그 누구보다 뛰어나게 언어를 사용한다. - 메릴린 로빈슨(작가, 2005년 퓰리처상 수상) 윌리엄 포크너는 미국 문학의 지형을 완전히 바꾸어놓았다. - 뉴욕 타임스 그는 인간 본성을 탐색한 작가이다. 고전의 위대함은 그런 도덕적인 목표를 꾸준하게 추구하는 데 있다. 그래서 우리는 포크너로 돌아가야 한다. - 랠프 엘리슨(소설가) ‘허구의 예술’의 명백한 걸작…… 소설가의 소설……

저자 소개

 1897년 미국 미시시피 주 뉴올버니에서 태어났다. 그의 집안은 미국 남부의 명문가로서 선조들은 멕시코 전쟁과 남북전쟁에서 활약했다. 어릴 이사해서 생애의 대부분을 보낸 미시시피 주 옥스퍼드는 그의 소설에서 가상의 지역인 요크나파토파 군 제퍼슨 읍으로 탈바꿈한다. 『성역』을 비롯해 『사토리스』, 『음향과 분노』, 『8월의 빛』, 『압살롬, 압살롬!』, 『촌락』 등 소설 대부분이 이곳을 배경으로 한다. 포크너는 특히 남북전쟁 이후 남부 오지의 쇠퇴상에 관심이 많았다. 그의 소설은 남북전쟁과 재건기 동안 남부의 전통적 가치와 삶의 방식이 파괴되면서 남부 귀족 사회가 급격히 몰락하는 과정을 정묘하게 그렸다. 무엇보다도 그를 20세기 가장 위대한 작가의 반열에 올려놓은 것은 그의 실험적인 문체였다. 그는 미국 모더니즘 문학의 개척자로서 전통적인 소설 형식을 파괴하고 소설 문법에 혁신을 가져왔다. 의식의 흐름 기법을 이용해 등장인물의 내면 심리를 묘사하며, 소설 구성에서 연대기적 서술 기법을 탈피하고, 현재 시제와 과거 시제를 자유롭게 넘나들며, 불가능할 정도로 길고 복잡한 문장을 구사하였다. 이러한 독특한 작품 세계를 인정받아 전미 도서상, 퓰리처상, 노벨 문학상을 받았다. 1962년에 심장 마비로 사망했다.

역자 소개

하퍼 리의 《파수꾼》 보들레르의 《악의 꽃》 《에드거 앨런 포우 시선: 꿈속의 꿈》 《안나 드 노아이유 시선: 사랑 사랑 뱅뱅》 《아틸라 요제프 시선: 일곱 번째 사람》 《베르톨트 브레히트 시선: 마리 A.의 기억》을 비롯해 F. 스콧 피츠제럴드의 《밤은 부드러워》 윌리엄 포크너의 《소리와 분노》 허먼 멜빌의 《필경사 바틀비》 이디스 그로스먼의 《번역 예찬》 등 다수의 번역서를 냈다. 뉴욕에 거주하며 번역과 창작활동을 하고 있다.


 

목차

목차
1928년 4월 7일 _007
1910년 6월 2일 _099
1928년 4월 6일 _239
1928년 4월 8일 _349
해설| \"아찔한 모더니즘\"의 걸작 _421
윌리엄 포크너 연보 _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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