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구간

걱정 없다 상우

시리즈 : 문학동네 동시집 [146]

성명진 저 | 문학동네 | 2016년 05월

미리보기 북트리

정가
$21.00
판매가
$11.55 (45%↓) 최저가 보상
적립금
$0.23 (2%P)
출고예상일
2026년 10월 08일 수령예상일 안내
북카트 담기 바로구매하기 위시리스트담기

평점 -  ·  리뷰 0

리뷰 쓰기

ISBN : 9788954639903 / 96쪽 153 x 200 (㎜) / 양장본

이 상품에 궁금하신점이 있으세요? 1:1상담문의

추천inside
Adobe Flash Player 가져오기

이 분야의 베스트셀러

아래의 도서와 구매하시면 이 도서들의 적립금을 즉시적용해 드립니다.

  • 15,300
  • 5,850
  • 17,820
  • 11,700

책 소개

출판사 리뷰

출판사 서평 성명진의 새 동시집 『걱정 없다 상우』가 출간되었다. 첫 동시집 『축구부에 들고 싶다』(창비, 2011) 이후 5년 만이다. 새로이 묶인 동시집 속 담백하고 따스한 시어로 그린 아이들의 세계와 그 아이들을 닮은 자연, 이 모두를 둥글게 품어 안는 공동체의 모습이 속이 알찬 김밥처럼 조화로운 맛을 낸다. “요즈음 동심들이 무엇인가에 눌려 있는 것 같아 안타까워요. 화나고 슬퍼요. 힘들어하는 동심을 북돋아 주고 싶습니다. 걱정 없어요. 동심은 밝고 생기로우니까요. 동심이야말로 모든 마음들의 원천이잖아요. 진심이잖아요.” 시인이 ... 성명진의 새 동시집 『걱정 없다 상우』가 출간되었다. 첫 동시집 『축구부에 들고 싶다』(창비, 2011) 이후 5년 만이다. 새로이 묶인 동시집 속 담백하고 따스한 시어로 그린 아이들의 세계와 그 아이들을 닮은 자연, 이 모두를 둥글게 품어 안는 공동체의 모습이 속이 알찬 김밥처럼 조화로운 맛을 낸다. “요즈음 동심들이 무엇인가에 눌려 있는 것 같아 안타까워요. 화나고 슬퍼요. 힘들어하는 동심을 북돋아 주고 싶습니다. 걱정 없어요. 동심은 밝고 생기로우니까요. 동심이야말로 모든 마음들의 원천이잖아요. 진심이잖아요.” 시인이 책머리에 가장 먼저 밝혀 둔 것은 다름 아닌 ‘걱정 없다’는 선언이다. 있던 걱정을 지우는 것이 아니라, 처음부터 없다고 단언한다는 것은 그의 시 세계가 동심을 향한 튼튼한 낙관과 신뢰 위에 지어졌음을 의미한다. 시인은 든든한 찬합 같은 동시집 『걱정 없다 상우』 속에 동심에게 전해 주고 싶은 믿음을 넘치게 담아 건넨다. ● 어린것, 여린 것들의 힘 꽁다리가 더 맛있어. 삐져나온, 공부 않고 말썽 피우고 싶은 마음. 소시지의 환호성, 계란말이의 자유, 밥 이불을 걷어찬 오이의 용기, 그렇게 끄트머리에 든 희망들. 둘둘 말리면서도 기어이 도망쳐 나온 것들의 노래, 딱 우리들 맛이야. _「김밥 꽁다리」 전문 해설을 쓴 시인 이안은 둘둘 말리고 꾹꾹 눌린 상황에서 탈출하여 부르는 발랄한 꽁다리들의 노래가 “무질서한 해방감과 자유를 맛보게 하면서 성명진 동시가 응원하고 지지하는 ‘지질한 존재들’에 대한 대긍정의 반전”을 보여 준다고 짚었다. 이뿐만 아니라 “잠바 주머니에 난 구멍”에 손가락을 넣어, “아니,/ 시원한 밖으로 빼내어” 까닥거리는 장면(「숨구멍」)이라든가, “혼자 언덕 너머로 갔다가/ 큰일 날 뻔했지만/ 신기했던 일이 너무 생생하”여 잠이 오지 않는 어린 염소의 밤(「밤새껏」), 다른 친구의 잘못을 뒤집어쓴 몸집 작은 종수가 마음에 걸려 “말해 볼까./ 옆에서 걷는 상우를/ 자꾸 곁눈질”하다 마침내 건넨 말에 상우가 맞장구를 치는 장면, 그래서 “벌받고 올 종수를/ 함께 기다리기로” 하고 나란히 앉은 두 아이의 등짝(「교문을 나오다가」)과 같이 작은 존재들의 툭 터질 듯 팽팽한 마음이 어떤 기회에 닿아 공명하는 시 속 순간들이 뭉클한 감동으로 다가온다. ● 순하고 다정하게, 돌보고 다독이는 말 어린 나무 하나가 갑자기 찌릿, 몸을 떤다. 뿌리에 처음으로 땅속을 흐르는 이야기가 닿았기 때문. 살을 아프게 트고 긴 이야기가 들기 시작했기 때문. 이제 이 이야기가 세상 밖으로 멋지게 피어나면 어린 나무는 더욱 놀랄 터. _「처음 꽃이 필 때」 전문 『걱정 없다 상우』는 “사람과 사람, 사람과 자연, 자연과 자연이 서로 이기고 지배하려 들지 않고 순하게, 다정하게, 미덥게 서로를 쓰다듬고, 돌보고, 다독이고 서로에게 깃들이면서, 갈마들면서, 배려하면서 즐겁게 어울려” 살아가는 세계 그 자체이다. 이 수없이 늘어선 이상적인 형용사들 앞에 시인은 손쉬운 냉소 대신 자연이란 본래 스스로 그러하지 않느냐는 반문을 던진다. “눈송이들이/ 땅에 내려앉으려다가/ 멈칫,” 멈칫거린 이유는 벌써 여린 목 들고 나와 살고 있는 냉이 몇을 보았기 때문이라고(「봄눈1」), 술 취한 아버지 옆구리 받치고 걷는 기주를 보고 할머니는 “보지 마라./ 저런 거 보면 저렇게 된다” 하시지만 “저런 거 자주 봐서/ 내가 기주처럼 된다면/ 좋은 거 아니”냐고(「내 생각」), “어미가 물려 주는/ 젖꼭지를/ 강아지들이 빨아” 댈 때 “쭉, 쭉,/ (…)/ 먼 하늘의 빛살들이 빨려 오”는 걸 좀 보라고(「강아지 별」) 이야기하는 것이다. 시인 박해정은 『걱정 없다 상우』의 동시들을 ‘위로’라고 이름했다. “이 ‘안고’ 또 ‘안음’이 자칫 시어들이 평이하고 지루하고 단조로울 수 있다는 우려를 낳지만 오직 ‘사랑’이라고 외치는 시인을 누가 감당하겠습니까!”(_박해정, 『동시마중』37호) ● 바깥으로 또 안으로, 뻗어 나가는 에너지를 담은 그림 그동안 여러 권의 창작 그림책을 통해 자신만의 독특한 이야기 세계를 만들어 온 화가 영민은 개성 있는 색채와 대담한 필치로 동심과 자연의 건강한 힘을 자연스럽게 형상화하여 보여 준다. 『걱정 없다 상우』의 중심 인물인 상우, 기주, 종수, 인호의 모습과 유머러스하게 의인화된 자연물의 모습 들이 동시를 읽는 즐거움을 한층 배가시킨다.

저자 소개

대학에서 시각 디자인을 전공했습니다. 쓰고 그린 책으로는 <난 네가 부러워>, <나는 착한 늑대입니다>, <난난난>, <바비아나>가 있으며, <걱정 없다 상우>, <나와 누나는 친환경 요리사>, <중독을 조심해!>, <괜찮아신문이 왔어요!>, <쥐구멍에 숨고 싶은 날> 등에 그림을 그렸습니다. www.kimyoungmin.kr 
전남 곡성에서 출생했고 1990년 『전남일보』 신춘문예 당선과 1993년 『현대문학』 추천으로 등단했다. 동시집 『축구부에 들고 싶다』와 시집 『그 순간』을 펴냈다.

목차

목차
제1부_ 찬이 살았다, 안 늦었다
나팔꽃씨 10 숨구멍 12 으, 정말 13 친구 사이 14 뒤에서 그 애가 오고 있어 15 처음 꽃이 필 때 16 참새 아줌마 부담스러워 18 호박밭1 19 호박밭2 20 돌고 돌아 22 이어달리기 24
제2부_ 인호네 삼촌이랑 영은이네 큰언니랑
밭으로 28 집으로 30 미더움 32 봄눈1 34 보름달 35 황소 아저씨 36 목련꽃 38 초승달 39 할머니 나빠 40 엄마들 42 강 43
제3부_ 그때 이미 안 거야
걱정 없다 상우 46 그때 이미 알았어 48 나에게 50 빗속 52 새콤달콤 내 마음 54 교문을 나오다가 55 내 친구 56 내 생각 58 기주는 짜장면 배달원 60 김밥 꽁다리 62 꽃과 열매 63 상우야 64
제4부_ 무언가 말하고 싶어 자꾸
봄눈2 68 어미 69 강아지 별 70 밤새껏 72 함께 산다 73 해의 힘 74 이웃사촌 75 꿈 76 오늘 온 눈 78 신발들 79 뿌듯해 80
해설_ 이안 83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