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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88983926128 / 328쪽 120 x 18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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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리뷰
출판사 서평 《하이-라이즈》《태양의 제국》 《크래시》 등 하드코어 SF의 대가 J. G. 밸러드의 문제작! 《타임스》 선정 “가장 위대한 영국 작가”로 꼽히는 SF의 거장 J. G. 밸러드의 《크리스털 세계》가 재출간되었다. 〈지구 종말 시리즈〉로 불리는 세 작품 《물에 잠긴 세계》 《불타버린 세계》 《크리스털 세계》 중 세 번째 작품이다. 문학수첩은 〈하이-라이즈〉 개봉에 맞춰 원작 소설 《하이-라이즈》와, 밸러드의 초기작이자 수작으로 알려진 〈지구 종말 시리즈〉(《물에 잠긴 세계》 《불타버린 세계》 《크리스털 세계》)까지 총 네... 《하이-라이즈》《태양의 제국》 《크래시》 등 하드코어 SF의 대가 J. G. 밸러드의 문제작! 《타임스》 선정 “가장 위대한 영국 작가”로 꼽히는 SF의 거장 J. G. 밸러드의 《크리스털 세계》가 재출간되었다. 〈지구 종말 시리즈〉로 불리는 세 작품 《물에 잠긴 세계》 《불타버린 세계》 《크리스털 세계》 중 세 번째 작품이다. 문학수첩은 〈하이-라이즈〉 개봉에 맞춰 원작 소설 《하이-라이즈》와, 밸러드의 초기작이자 수작으로 알려진 〈지구 종말 시리즈〉(《물에 잠긴 세계》 《불타버린 세계》 《크리스털 세계》)까지 총 네 권의 밸러드 작품을 독자들에게 새롭게 선보인다. 2016년 개정판에는 여러 차례에 걸쳐 개정된 한글맞춤법과 외래어표기법을 반영하였고, 밸러드적인 묘사와 이미지가 충분히 살도록 원문과 대조하며 문맥과 문장의 표현이 더 분명해지도록 했다. 또한 SF의 정전(canon)이란 가치에 어울리도록 현대적인 느낌으로 표지를 바꾸었으며, 새로운 SF 독자를 겨냥해 한 손에 잡을 수 있는 판형을 선택했다. 살아 있는 모든 생명체를 크리스털로 만드는 신종 바이러스 이 섬뜩하고 매혹적인 죽음 앞에서 인간이 원하는 건 아름다운 종말인가, 삶의 희망인가? 나병원 전문의 에드워드 샌더스 박사는 옛 연인이자 친구인 수전이 보낸 편지를 읽고서 충동적으로 아프리카의 카메룬 공화국으로 떠난다. 그의 마음을 사로잡은 문구는 단 한마디 “숲이 마치 보석의 집과 같다”는 것. 그러나 수전 부부가 체류 중인 몽 루아얄 지역은 이상 자연 현상으로 접근이 통제된 상태다. 할 수 없이 그곳으로 갈 방법을 찾으며 호텔에 머무르던 어느 날, 샌더스 박사는 원주민들이 시장에 몰래 내다 파는 정교한 크리스털 조각을 발견한다. 한눈에 봐도 평범한 물건이 아님을 알아채고는 기이하게 여기던 와중에, 팔에 크리스털 장갑을 낀 듯한 익사체가 강으로 떠내려온다. 샌더스는 강렬한 끌림을 느끼며 이상 현상 발생지인 숲으로 향하고, 그곳에서 물건과 식물은 물론 동물과 사람마저도 크리스털로 만드는 크리스털화 현상을 실제로 경험한다. 크리스털로 겹겹이 쌓인 숲은 무지갯빛으로 반짝이며 사람들을 유혹하지만, 사실 이것은 생물을 산 것도 죽은 것도 아닌 상태로 박제해버리는 기현상이다. 게다가 크리스털화되었다가 가까스로 구출된 사람들은 오히려 고통을 호소하며 다시 크리스털이 되기를 희망한다. 샌더스 박사 역시 목숨의 위협을 느끼며 간신히 수전 부부를 만나지만, 결국에는 다시 크리스털 숲으로 향하는 자신을 발견한다. 이 소설에서 지구 멸망의 원인으로 제시된 ‘크리스털화’ 현상은 우주에 반은하(anti-galaxies)가 생기면서 양자가 무작위하게 방출되고, 그 결과 태양계 물질들이 이용할 수 있는 시간이 고갈되면서 나타난 것이다. 그래서 소설 속의 인류는 그 어떤 해결책도 찾지 못한 채 서서히 멸망할 위기에 처하며, 나아가 지구를 포함한 태양계의 모든 행성이 크리스털로 변할 운명에 놓인다. 그럼에도 밸러드가 소설 속에서 묘사한 파멸은 너무나 아름답고 매혹적이다. 태양 빛을 무지갯빛으로 반사하는 나무들, 루비 눈을 가진 악어, 바로크풍 성전처럼 찬란하게 빛나는 별장, 다이아몬드로 변한 신발 등은 어린 시절에 상상했던 천상의 세계를 떠올리게 한다. 이런 점은 고통 속에서 삶을 지속하느니 차라리 크리스털이 되기를 자처하는 나병 환자의 모습을 통해 극대화된다. 마치 죽음이 가까워지는 시점에서 지지부진하게 삶을 이어나가느니, 차라리 아름다운 종말을 선택하겠다는 인류의 마지막 결정을 역설하는 듯이. ■ 지구 종말 시리즈 《물에 잠긴 세계》 공보경 옮김|352쪽|13,000원 대홍수로 물속에 파묻혔다 다시 태어난 세상은? 2145년, 태양 폭발로 이상 고온과 대홍수가 일어나 전 세계가 물에 잠긴다. 지구 환경은 중생대로 돌아가고, 살아남은 소수의 사람들은 오로지 생존을 위한 투쟁을 시작한다. 뜨거운 열기로 타오르는 정글에서 삶의 이유를 찾아나선 사람들은 어떻게 될까? 《불타버린 세계》 이나경 옮김|352쪽|13,000원 숨이 붙어 있는 모든 것이 말라비틀어진다! 바다에 축적된 산업폐기물로 강수의 순환과정이 파괴되자 지구는 대가뭄에 시달린다. 물이 사라지면서 인류 문명은 무너지기 시작하고, 폭력이 난무하는 가운데 사람들의 눈엔 광기가 서린다. 끔찍한 사막으로 바뀌어버린 세상, 사람들은 미래를 찾을 수 있을까? 《크리스털 세계》 이미정 옮김|328쪽|13,000원 모든 것을 찬란하게 얼린 가장 화려한 종말이 다가온다! 모든 생물이 크리스털로 변해버린다. 악어의 눈은 루비가 되고, 새의 날개는 다이아몬드가 되며 사람들은 크리스털에 뒤덮여 가사 상태에 빠진다. 일부러 크리스털이 되기를 자처하며 이상행동까지 보이는 사람들… 파멸을 앞둔 지구는 어떻게 될까?
목차
1부 | 춘분
1 어둠에 묻힌 강
2 보석으로 변한 난초 꽃
3 항구에 나타난 혼혈인
4 익사체
5 크리스털로 변한 숲
6 추락
2부 | 빛을 뿌리는 인간
7 거울 속의 암살자
8 여름 별장
9 세레나
10 사자 가면
11 하얀 호텔
12 악어 탈을 쓴 남자
13 춤추는 나환자들
14 무지갯빛 태양
인터뷰
작품 해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