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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88983926111 / 352쪽 120 x 18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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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리뷰
출판사 서평 《타임스》 선정 가장 위대한 영국 작가가 남긴 묵시록 타임스 선정 “가장 위대한 영국작가 50인”으로 꼽히는 SF 거장 J. G. 밸러드의 《불타버린 세계》가 재출간되었다. [지구 종말 시리즈]로 불리는 세 작품 가운데 두 번째 작품이다. 문학수첩은 영화 [하이-라이즈] 개봉에 맞춰 원작 소설 《하이-라이즈》와 밸러드의 초기작이자 수작으로 알려진 [지구 종말 시리즈](《물에 잠긴 세계》 《불타버린 세계》 《크리스털 세계》)까지 총 네 권의 밸러드 작품을 독자들에게 새로이 선보인다. 2016년 개정판에는 여러 차례에 걸... 《타임스》 선정 가장 위대한 영국 작가가 남긴 묵시록 타임스 선정 “가장 위대한 영국작가 50인”으로 꼽히는 SF 거장 J. G. 밸러드의 《불타버린 세계》가 재출간되었다. [지구 종말 시리즈]로 불리는 세 작품 가운데 두 번째 작품이다. 문학수첩은 영화 [하이-라이즈] 개봉에 맞춰 원작 소설 《하이-라이즈》와 밸러드의 초기작이자 수작으로 알려진 [지구 종말 시리즈](《물에 잠긴 세계》 《불타버린 세계》 《크리스털 세계》)까지 총 네 권의 밸러드 작품을 독자들에게 새로이 선보인다. 2016년 개정판에는 여러 차례에 걸쳐 개정된 한글맞춤법과 외래어표기법을 반영하였고, 밸러드적인 묘사와 이미지가 충분히 살도록 원문과 대조하며 문맥과 문장의 표현을 더 분명하게 다듬었다. 또한 SF의 정전(canon)이란 가치에 어울리도록 현대적인 느낌으로 표지를 바꾸었으며, 새로운 SF 독자를 겨냥해 한 손에 잡을 수 있는 판형을 선택했다. 강이 말라붙어도 비가 내리지 않는다 바닷물을 증류하니 세상은 소금 지옥이 되었다 그들을 구원하는 건 물 한 모금일까, 인류의 존엄성일까? 인간이 버린 산업폐기물 탓에 바다에 얇은 막이 생기면서 강수의 순환과정이 파괴되고, 그로 인해 10여 년간 대가뭄이 이어진다. 가뭄이 시작되자 대다수의 사람들은 마실 물을 찾아 해안으로 이주한다. 주인공 랜섬 역시 물을 찾아 해안으로 향하지만, 그곳에서 마주한 것은 극도의 이기주의와 무질서로 뒤엉킨 지옥도다. 군대는 해안가에 철조망을 쳐 일반인의 접근을 차단하고, 철조망을 넘는 사람들에게 가차 없이 총을 쏜다. 주민들은 반란을 일으켜 마침내 해안에 닿지만, 증류되지 않은 바닷물은 마실 수 없다. 그로부터 10년 후, 극심한 가뭄으로 해안선은 몇 킬로미터나 더 멀어졌고 해변은 바닷물을 증류하고 남은 소금 탓에 온통 소금 언덕으로 변해버렸다. 결국 비가 내리지 않으리란 절망적인 현실을 인식한 사람들은 획일화, 몰개성화를 자처하며 증류기를 중심으로 공동체를 만들어서 개성도 희망도 기쁨도 없이 노동으로 점철된 삶을 이어나간다. 랜섬은 공동체에 소속되길 거부하며 자주적인 삶을 고집하지만, 대가뭄이 10년간 지속되자 결국 생명을 위협당해 공동체의 문을 두드린다. 머지않은 미래인 듯 보이는 이 소설은 밸러드가 1964년에 예견한 세상이다. 50여 년 전 잡지에 기고한 글을 엮어 발표했다는 점이 믿기지 않을 정도로, 소설은 오늘날 현대문명의 파괴력과 사회의 문제점들을 예리하게 꼬집는다. 또한 끝없이 타오르는 태양과 말라붙은 호수, 해안을 가득 채운 소금 언덕, 모래에 파묻힌 자동차들과 무너진 다리 등 황폐화된 도시의 기괴함을 생생하게 묘사하여 인간 본성의 내재된 폭력, 본성을 활자로 이끌어낸다. 수수께끼 같은 상징들과 시적인 재치, 폭력적 장치로 그 어떤 디스토피아보다 기이하고 예측 불가능한 세상의 종말을 그려냄과 동시에 보편적인 인간 조건에 대해 탐색한, 밸러드 특유의 역설적이며 아름다운 소설이다. ■ 지구 종말 시리즈 《물에 잠긴 세계》 공보경 옮김|352쪽|13,000원|4월 4일 발행|ISBN 978-89-8392-610-4 (03840) 대홍수로 물속에 파묻혔다 다시 태어난 세상은? 2145년, 태양 폭발로 이상 고온과 대홍수가 일어나 전 세계가 물에 잠긴다. 지구 환경은 중생대로 돌아가고, 살아남은 소수의 사람들은 오로지 생존을 위한 투쟁을 시작한다. 뜨거운 열기로 타오르는 정글에서 삶의 이유를 찾아나선 사람들은 어떻게 될까? 《불타버린 세계》 이나경 옮김|352쪽|13,000원|4월 18일 발행|ISBN 978-89-8392-611-1 (03840) 숨이 붙어 있는 모든 것이 말라비틀어진다! 바다에 축적된 산업폐기물로 강수의 순환과정이 파괴되자 지구는 대가뭄에 시달린다. 물이 사라지면서 인류 문명은 무너지기 시작하고, 폭력이 난무하는 가운데 사람들의 눈엔 광기가 서린다. 끔찍한 사막으로 바뀌어버린 세상, 사람들은 미래를 찾을 수 있을까? 《크리스털 세계》 이미정 옮김|328쪽|13,000원|4월 11일 발행|ISBN 978-89-8392-612-8 (03840) 모든 것을 찬란하게 얼린 가장 화려한 종말이 다가온다! 모든 생물이 크리스털로 변해버린다. 악어의 눈은 루비가 되고, 새의 날개는 다이아몬드가 되며 사람들은 크리스털에 뒤덮여 가사 상태에 빠진다. 일부러 크리스털이 되기를 자처하며 이상행동까지 보이는 사람들… 파멸을 앞둔 지구는 어떻게 될까?
목차
1부
1 말라가는 호수
2 기념품
3 어부들
4 죽어가는 백조
5 사막의 도래
6 울부짖는 땅
7 얼굴
8 불의 설교
9 불사조
10 미란다
11 마녀
12 물에 빠져 죽은 물고기들
13 그물
14 새로운 강
15 불타는 제단
16 막다른 곳
17 치타
18 얀트라
19 조던 씨
20 불타는 도시
21 바다로의 여행
22 겹겹이 에워싼 호
23 놀이공원
24 혹독한 바다
2부
25 소금 지옥
26 늪
27 해일
28 정착지에서
29 좌초한 넵투누스
30 게자리
31 하얀 사자
3부
32 빛나는 강
33 기차
34 마네킹
35 그을린 불
36 신기루
37 오아시스
38 파빌리온
39 남녀추니
40 죽은 새
41 어떤 익사
42 느릿한 나날
옮긴이의 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