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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동네 세계문학전집 12부 전10권 세트(양장)

시리즈 : 문학동네 세계문학전집 [460]

아베 고보, 조반니 베르가, 앨리스 먼로 외 저 | 문학동네 | 2015년 0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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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88954635424 / 4344쪽 150 x 220 (㎜) / 양장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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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출판사 리뷰

출판사 서평 책이 없는 방은 영혼이 없는 육체와 같다. _마르쿠스 툴리우스 키케로 문학동네 세계문학전집은 학계와 문단에서 활발히 활동중인 학자와 비평가들이 작품 선정과 번역자 선정에 주도적으로 참여하였으?며, 모든 작품은 철저히 중역을 배제한 원전 번역을 원칙으로 하였다. 정본을 지향하기 위해 국내 판본은 물론 해외 판본들까지 모두 모아 꼼꼼히 대조하였고, ‘독자 모니터 제도’를 도입하여 출간 직전 일반 독자들의 눈으로 최종 검토를 받는 등 편집에서도 완성도를 높이고 있다. 앞으로도 세계문학의 위대한 성과를 정선하여 충실하고 현대적인 번역과... 책이 없는 방은 영혼이 없는 육체와 같다. _마르쿠스 툴리우스 키케로 문학동네 세계문학전집은 학계와 문단에서 활발히 활동중인 학자와 비평가들이 작품 선정과 번역자 선정에 주도적으로 참여하였으며, 모든 작품은 철저히 중역을 배제한 원전 번역을 원칙으로 하였다. 정본을 지향하기 위해 국내 판본은 물론 해외 판본들까지 모두 모아 꼼꼼히 대조하였고, ‘독자 모니터 제도’를 도입하여 출간 직전 일반 독자들의 눈으로 최종 검토를 받는 등 편집에서도 완성도를 높이고 있다. 앞으로도 세계문학의 위대한 성과를 정선하여 충실하고 현대적인 번역과 정교한 편집, 감각적인 디자인으로 독자들에게 한 권 한 권 선보일 예정이다. 111 불타버린 지도 아베 고보 | 이영미 옮김 허구와 진실을 넘나드는 구성으로 인간 실존의 문제를 파고든 탁월한 실험작 요동치는 소설이다. 놀랍도록 선명한 영상 속에서 현실 속 미궁은 깊어만 간다. 『모래의 여자』 『타인의 얼굴』보다 더 빠르고 멀리 뻗어나간 소설이다. _미시마 유키오 20세기 전위문학의 신화로 평가받는 ‘일본의 카프카’ 아베 고보의 대표작. 『불타버린 지도』는 흥신소 직원인 ‘나’가 갑작스럽게 사라진 남자를 찾아달라는 의뢰를 받고 수사를 진행하는 추리적 기법으로 시작한다. 작품의 배경이 된 1960년대는 갑작스러운 경제 성장 때문에 사람들이 대도시로 몰려들면서 인간 소외 현상이 사회문제로 대두되던 시기였다. 작가는 그 시기 도쿄를 무대로 도시인의 고독, 타자와의 소통 부재 등 현대의 문제의식을 사실적으로 그려냈다. 『모래의 여자』 『타인의 얼굴』과 함께 ‘아베 고보 실종 3부작’이라 불린다. 112 말라볼리아가의 사람들 ★국내초역 조반니 베르가 | 김운찬 옮김 세상의 본질적인 모순을 되짚어보게 하는 이탈리아 진실주의 문학의 대표작 이 소설은 영원히 위대한 작품으로 기억될 것이다. _D. H. 로런스 낭만주의풍이 유행하던 19세기 이탈리아문학에 민중의 삶을 사실적으로 재현하는 진실주의를 정립한 작가 조반니 베르가의 대표작. 시칠리아의 작은 어촌을 배경으로, 가난하지만 자족하며 살아가던 한 가족이 더 풍요로운 삶을 꿈꾸다 몰락해가는 비극을 그린다. 에밀 졸라의 ‘루공마카르 총서’에서 영향을 받아 구상한 ‘패배자들 총서’의 첫 작품으로, 주어진 신분과 처지에서 벗어날 수 없는 사회구조적 모순 탓에 인간은 궁극적으로 운명에 패배할 수밖에 없음을 역설한다. 만초니의 『약혼자들』에 비견되는 이탈리아문학의 고전이며, 1948년 비스콘티 감독에 의해 영화화되었다. 113 디어 라이프 ★국내초역 앨리스 먼로 | 정연희 옮김 현존하는 가장 위대한 단편 작가, 우리 시대의 체호프 앨리스 먼로의 최신작이자 마지막 걸작 삶의 심연을 봐버린 사람들의 비밀과 불안과 충동과 결핍이 신비롭게 조화를 이루며 폭죽처럼 쏟아진다. _신경숙(소설가) 2013년 노벨문학상 수상 작가 앨리스 먼로의 최신작이자 마지막 걸작. 작가가 어린 시절을 회고하며 쓴 표제작 「디어 라이프」를 포함하여, 2012년 오헨리상 수상작 「코리」 등 총 14편의 단편이 실려 있다. 앨리스 먼로는 우연한 상황, 선택하지 않은 행동 혹은 운명의 뒤틀림에 의해 한 인간의 삶이 완전히 변화하는 순간을 정확히 포착함으로써 평범한 삶이라는 것이 사실은 얼마나 기이하고 위태로우며 또 결코 평범하지 않은지를 보여준다. 섬세한 통찰력과 빼어난 구성으로 짧은 이야기 속에 복잡하고 미묘한 삶의 한순간을 그려내는 앨리스 먼로 소설의 정수가 오롯이 담겨 있는 작품집이다. 114 돈 카를로스 프리드리히 실러 | 안인희 옮김 숭고한 이념을 담은 ‘자유의 작가’ 실러의 대표작 도이치 고전주의 최고의 극작품 『돈 카를로스』에 대해 말하자면 이건 온갖 개념을 다 넘어서 있어. 여기엔 네가 꼭 읽어야 할 구절들이 있어. 아주 아름다워서 충격을 주는, 그야말로 꽝 때리는 구절들이 있거든. _『토니오 크뢰거』 (토마스 만)에서 독일의 극작가 프리드리히 실러의 대표작. 16세기 스페인 왕실에서 실제로 일어났던 사건을 소재로 자유의 이념과 복잡하고 섬세한 인간 심리를 그렸다. 도스토옙스키의 대표작 『카라마조프가의 형제들』, 베르디의 오페라 등 유럽 예술의 역사에 복합적이고 무게 있는 영향을 미친 작품으로, 도이치 고전주의 최고의 극작품으로 손꼽힌다. 실러 연구로 박사학위를 받고 실러의 『인간의 미적 교육에 대한 편지』 번역으로 한독문학번역상을 수상한 번역가 안인희가 운문 형식으로 쓰인 원전의 행수를 살려 번역했다. 또한 국내에 처음 소개되는 실러의 창작노트 ‘『돈 카를로스』에 부치는 편지’가 수록되어 운문과는 또다른 실러 산문의 매력도 맛볼 수 있다. 115 인간 짐승 ★국내초역 에밀 졸라 | 이철의 옮김 위대한 리얼리스트 에밀 졸라의 충격적 문제작 인간 본성을 해부한 자연주의 문학의 절정 에밀 졸라의 소설 중 최고다. _앙드레 지드 19세기 최초의 베스트셀러 작가로 명망을 얻은 에밀 졸라가 ‘루공마카르 총서’에 대한 열정을 최대치로 끌어올려 저술한 『인간 짐승』은 ‘인간다움’과 ‘짐승스러움’이라는 두 축의 패러다임 아래 배열할 수 있는 요소들을 복잡하고 교묘하게 얽은 견고한 서사다. 에밀 졸라는 관찰과 해부를 통해 당대의 짐승스러움을 들춰내고 그에 근거해 인간다움의 전망을 제시한다. 죽음이 난무하는 잔혹성과 외설적인 성 묘사, 진실을 외면하고 거짓을 수호하는 고위 관료들의 부패상, 그리고 먹잇감 앞에서 가차없이 육식 본능이 작동하는 야수와도 다름없는 인간 짐승들의 음험하고도 치밀한 범죄 심리를 정교한 서사를 통해 보여주어 출간 당시 큰 반향을 불러일으켰다. 이 문제작은 프랑스 영화계의 거장 장 르누아르 감독에 의해 1938년 영화화되었다. 116 빌러비드 토니 모리슨│최인자 옮김 역사상 가장 사랑받지 못한 존재 흑인 여성 노예들에 바치는 애도의 블루스 독창적인 상상력과 시적 언어를 통해 미국 사회의 핵심적인 문제를 생생하게 담아냈다. _노벨문학상 선정 이유 흑인 여성작가 최초로 노벨문학상을 수상한 토니 모리슨의 대표작. 미국 사회를 이해하는 데 필수적인 흑인문제를 노예제에서부터 인종차별에 이르기까지 넓은 스펙트럼으로 다뤄온 토니 모리슨이 특히 ‘노예 여성’에 초점을 맞추어 모성애마저 박탈한 노예제의 참상을 묘사했다. 노예 신분의 대물림을 끊기 위해 아이를 죽인 도망노예 세서가 잊고 싶은 과거를 기억함으로써 슬픔과 분노를 수용하고 앞으로 나아가는 과정을 의식을 따라가는 독특한 서사 기법과 시적 언어로 그려냈다. 퓰리처상, 전미도서상, 로버트 F. 케네디 상 등을 수상하며 새로운 미국문학의 정전으로 자리매김했다. 117~118 미국의 목가 ★국내초역 필립 로스 | 정영목 옮김 미국 현대문학의 거장 필립 로스의 걸작 시대를 뒤흔든 광기와 폭력, 혼돈 속에 파국으로 치닫는 인생을 향한 비가! 지금껏 필립 로스가 써온 소설 중 가장 강렬하다. 예술의 경지에 이른, 맹렬하고 충격적인 작품. _뉴욕 타임스 미국 현대문학의 거장 필립 로스에게 퓰리처상 수상의 영예를 안긴 대표작. 『나는 공산주의자와 결혼했다』 『휴먼 스테인』으로 이어지는 ‘미국 3부작’의 출발점이 되는 작품이다. 『미국의 목가』는 광기와 폭력으로 얼룩진 1960년대 말의 혼돈스러운 미국을 배경으로, 역사의 소용돌이 속에 몰락하는 한 남자의 이야기를 생생하게 그려낸다. 팍스아메리카나의 위상에 도취되어 한껏 달아오른 미국의 취기가 베트남전쟁의 실패와 맞물리

저자 소개

1840~1902.


1840년 이탈리아계 토목 기사의 아들로 파리에서 태어나, 어린 시절을 남프랑스 엑상프로방스에서 보냈다. 19세에 파리로 온 이후, 1862년 아셰트 출판사에 취직하면서 당시 과학적 실증주의 사상과 결부된 사실주의적 문학 조류에 눈을 뜨고 문인들과 활발하게 교우하면서 문학의 길로 들어섰다. 1866년 아셰트를 그만두고 본격적으로 여러 신문들에 글을 기고하면서 마네, 모네, 세잔 등 인상파 청년화가들과 플로베르, 공쿠르 형제 등 사실주의 소설가들을 높이 평가했다. 공쿠르 형제의 작품을 본받아 첫 자연주의 소설인 『테레즈 라캥』(1867)을 발표한 이후, 1869년 『루공가의 운명』을 시작으로 이십여 년에 걸쳐 발자크의 《인간 희극》에 비견되는 《루공 마카르》 스무 권을 집필했다. ‘제2제정 시대하 한 가족의 자연적·사회적 역사’라는 부제가 붙은 이 총서에 『목로주점』(1877), 『나나』(1880), 『제르미날』(1885), 『대지』(1887) 등 대표적인 걸작이 대부분 들어 있다. 졸라가 『실험소설론』(1880)에서 제시한 바 있는 문학론, 즉 문학은 ‘유전과 환경이 인간의 지적이고 감정적 현실에 미치는 영향’을 그려내야 한다는 이론에 가장 충실한 작품, 『목로주점』이 큰 성공을 거두면서 졸라는 파리 근교 메당의 집을 구입했고, 그곳에 모인 작가들의 작품집인 『메당의 저녁』(1880)과 함께 자연주의 문학 운동의 기수가 된다. 《루공 마카르》 이후, 당대의 심각한 사회 문제들을 다루는 새로운 소설 연작을 시작한 졸라는 과학에 대한 신념과 유토피아적 원리에 의한 프랑스 사회주의의 낙관주의적 시각을 드러낸 『파리』를 완성한다. 이 직후, 졸라는 당시 프랑스 전역을 들끓게 한 드레퓌스 사건에 대하여 대통령에게 보내는 공개 서한장 「나는 고발한다」(1898)를 발표하며 드레퓌스의 무죄를 옹호한다. 삼천 프랑의 벌금과 일 년의 징역형을 선고받은 그는 영국으로 일 년간 망명 생활을 떠나게 되지만, 끝까지 드레퓌스 사건 소송 재개를 위해 싸운다. 1899년 드레퓌스 사건은 재심에 회부되고 졸라는 프랑스로 돌아왔으나, 불과 3년 뒤인 1902년 가스 중독 사고로 사망하면서, 이 사건을 소재로 한 유고작 『진실』은 미완으로 남았다. 드레퓌스는 졸라가 사망한 지 4년이 더 지난 1906년 복권됐으며, 에밀 졸라는 팡테옹에 안장되었다. 

1759~1805.프리드리히 실러는 독일 고전주의 극작가이자 시인, 철학자, 역사가, 문학이론가이다.

1759년 독일 남서부 뷔르템베르크 주의 마르바흐의 하급 군인의 집에서 태어났다. 신앙심이 깊었던 그는 신학을 전공해 목사가 되려고 했다. 그러나 그는 영주(領主)인 카를 오이겐 공작의 명에 따라 사관학교에 입학하게 된다. 처음엔 법학을 공부했으나 의학으로 전공을 바꾼 그는 졸업 후 슈투트가르트에서 하급 군의관이 됐다. 그 후 사관학교를 졸업한 군인으로서 슈투트가르트 연대에서 군의관으로 복무했다. 학생 시절에 엄격한 교육을 받고 자유에 대한 동경이 싹터 저작에 몰두했는데, 자비 출판한 첫 작품 [군도]가 1782년 1월 13일 만하임에서 성공적으로 초연된 것을 계기로 작가의 길을 걷기 시작한다. 그 후 공작의 저술 금지령을 피해서 그는 1782년 9월 22일 밤에 만하임으로 도주한다. 도피 방랑 생활을 하면서 [피에스코의 반란](1783), [간계와 사랑(Kabale und Liebe)](1784)을 썼다.
한때 만하임 극장의 전속 작가가 되었으나 중병을 앓고 사퇴한 후 쾨르너의 도움으로 [돈 카를로스(Don Carlos)]를 완성했다.
1787년에 네덜란드 독립사를 연구, 인정을 받아 1789년에 예나 대학의 비정규직 교수가 되었다. 그 후 미학, 철학, 역사에 관한 논문을 잇달아 발표하여 생활의 안정을 얻고 역사와 미학 강의를 했지만 학생 수의 감소와 신병으로 얼마 후 사직했다.
1794년부터 요한 볼프강 폰 괴테와 친분을 나누었고, 같이 [크세니엔(die Xenien)]이라는 시집을 내기도 했다. 이들은 자주 만나서 문학에 관한 대화를 나누고 많은 서신을 교환하며 공동 작업을 했다. 특히 1802년에는 실러가 예나에서 바이마르로 이사를 해 이들의 친교와 공동 작업은 더욱 강화됐다.
1799년경부터 3부작 [발렌슈타인], [마리아 슈투아르트(Maria Stuart)](1800), [오를레앙의 성 처녀(Die Jungfrau von Orleans)](1801), [메시나 신부(Die Braut von Messina)](1803), [빌헬름 텔(Wilhelm Tell)](1804) 등의 대표작을 써서 괴테와 견주는 대작가가 되었다. 희곡의 대부분은 운명과 대결하는 의지의 힘을 묘사한 것으로 그리스 고전극 정신의 재생을 지향하고 있다. 1805년 5월 9일 오랫동안 앓던 지병으로 바이마르에서 사망했다.

대표 희곡으로 [군도](1781), [발렌슈타인] 3부작, [마리아 슈투아르트], [오를레앙의 성 처녀], [간계와 사랑](1784), [빌헬름 텔](1804) 등이 있다. 
1931년 캐나다 온타리오 주의 시골 마을 윙엄에서 농장을 운영하는 아버지와 교사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났다. 웨스턴온타리오 대학교에서 영문학을 전공하던 시절 첫 단편 「그림자의 차원」을 발표하며 작가로서의 첫걸음을 내디뎠다. 1968년 출간된 첫 소설집 『행복한 그림자의 춤』이 캐나다 최고 권위의 문학상 중 하나인 총독문학상을 받으며 평단의 주목을 받은 이후 영어권을 대표하는 작가로 자리매김했다. 1978년 『너는 네가 누구라고 생각해?』와 1986년 『사랑의 경과』가 총독문학상을 수상하면서 세 차례나 총독문학상을 수상하는 기록을 남겼다. 1998년 『착한 여자의 사랑』과 2004년 『떠남』으로 길러상을 두 번 수상했다. 
앨리스 먼로의 작품은 모국인 캐나다에서뿐 아니라 전 세계에서 널리 읽히며 큰 사랑을 받아왔고, 미국에서 전미도서비평가협회상, 오헨리상, 펜/맬러머드 상 등을 받았다. 2009년에는 “작가들이 평생에 걸쳐 이룩하는 작품의 깊이와 지혜, 정확성을 매 작품마다 성취해냈다”는 평가를 받으며 맨부커 인터내셔널 상을 수상했다. 2012년 발표한 소설집 『디어 라이프』는 “오랜 커리어의 절정” “작가로서의 능력이 최고조로 발휘된 작품”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이후 먼로는 더이상 글을 쓰지 않겠다고 밝혀, 이 단편집은 사실상 그녀의 마지막 작품이 되었다.
섬세한 통찰력과 빼어난 구성으로 짧은 이야기 속에 복잡하고 미묘한 삶의 한순간을 아름답게 그려내 ‘우리 시대의 체호프’라 불리는 앨리스 먼로는, 2013년 “현대 단편소설의 거장”이라는 평을 들으며 노벨문학상을 수상했다.

1998년 『미국의 목가』로 퓰리처상을 수상했다. 그해 백악관에서 수여하는 국가예술훈장(National Medal of Art)을 받았고, 2002년에는 존 더스패서스, 윌리엄 포크너, 솔 벨로 등의 작가가 수상한 바 있는, 미국 예술문학아카데미(American Academy of Arts and Letters) 최고 권위의 상인 골드 메달을 받았다. 필립 로스는 전미도서상과 전미도서비평가협회상을 각각 두 번, 펜/포크너 상을 세 번 수상했다. 2005년에는 “2003∼2004년 미국을 테마로 한 뛰어난 역사소설”이라는 평가를 받으며 『미국을 노린 음모』로 미국 역사가협회상을 수상했다. 


또한 펜(PEN) 상 중 가장 명망 있는 두 개의 상을 수상했다. 2006년에는 “불멸의 독창성과 뛰어난 재능을 지닌 작가”에게 수여되는 펜/나보코프 상을 받았고, 2007년에는 “지속적인 작업과 한결같은 성취로 미국 문학계에 큰 족적을 남긴” 작가에게 수여되는 펜/솔 벨로 상을 받았다. 


로스는 미국의 생존 작가 중 최초로 라이브러리 오브 아메리카(Library of America, 미국 문학의 고전을 펴내는 비영리 출판사)에서 완전 결정판(총 9권)을 출간했다. 

1924년 도쿄 기타토시마 군에서 태어났다. 만주 봉천에서 유소년 시절을 보내고 일본으로 돌아와 도쿄 제국대학에서 의학을 공부했다. 이 시절 아버지의 죽음과 일본의 패전을 경험하고 다시금 만주를 전전했으며 1947년 릴케와 하이데거의 영향을 받은 첫 시집 『무명시집』을 자비출판했다.
1948년 『길 끝난 곳의 이정표에』로 본격적인 문학활동을 시작했다. 1951년 「벽―S. 카르마 씨의범죄」로 제25회 아쿠타가와상을 받았다. 이 무렵 전위예술운동에 적극적으로 가담하며 일본공산당에 가입하지만, 1961년 당을 비판하는 글을 쓰고 제명당했다. 1962년 『모래의 여자』를 발표하여 이듬해 요미우리 문학상을 받았다. 이 작품은 세계 30여 개국에 번역되고 프랑스 최우수 외국문학상을 받으며 국제적인 명성을 얻었다. 그후로도 도시인의 고독, 타자와의 소통 가능성을 주제로 『상자인간』 『밀회』 등 실험정신이 돋보이는 작품들을 발표했다. 『불타버린 지도』는 『타인의 얼굴』 『모래의 여자』와 함께 ‘실종 3부작’이라 불리며 영화화되었다. 
1973년 극단 ‘아베 고보 스튜디오’를 만들어 국내외에서 큰 성공을 거두었고, 사진작가로도 활동하여 개성 넘치는 작품들을 많이 남겼다. 소설뿐 아니라 시, 희곡, 시나리오, 평론, 영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탁월한 예술적 능력을 발휘한 그는 각종 장르를 아우르는 미디어 아트의 선구자로도 평가받았다. 1993년 급성 심부전으로 사망하기 전까지 유력한 노벨문학상 후보로 여러 차례 거론되었다.


 

1840~1922.


1840년 시칠리아 카타니아에서 태어났다. 열다섯 살에 첫 소설 『사랑과 조국』을 썼으나 스승의 충고를 따라 출간하지 않았다. 1958년 카타니아 대학교의 법학부에 등록했으나 법률 공부에 흥미를 느끼지 못하고 문학에 매진하다 1862년 『산속의 카르보나리 당원들』을 발표하며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1869년 고향을 떠나 당시 이탈리아의 수도였던 피렌체로 거주지를 옮겼다가, 1872년 밀라노에 정착하여 이십 년 동안 머물렀다. 초기에는 『에바』 『당당한 호랑이』 『에로스』 등 낭만주의풍의 소설을 썼으나, 화려한 도시에서 생활하면서 오히려 진실된 삶의 가치를 찾아 시칠리아 하층민들의 일상으로 눈을 돌리게 되었다. 이후 작가의 주관적인 관점을 배제한 채 민중의 삶을 있는 그대로 재현하는 진실주의 문학의 새로운 흐름을 주도하였고, 주요 작품으로 「네다」 『시골의 삶』 『시골 이야기들』 등이 있다. 

1878년부터 모든 인간은 궁극적으로 운명 앞에서 패배자가 될 수밖에 없다는 주제를 담은 총 다섯 권의 ‘패배자들’ 총서를 구상하여 삼 년 후 첫번째 작품 『말라볼리아가의 사람들』을 발표했다. 초라한 어촌 마을의 현실을 냉철하게 묘사하면서도 인간에 대한 따뜻한 애정을 내비치는 이 소설은 베르가의 대표작으로 꼽힌다. 1948년 비스콘티 감독에 의해 영화화되어 베니스 국제영화제 황금사자상 후보에 오르기도 했다. 


총서는 완성되지 못하고 두번째 작품 『마스트로 돈 제수알도』로 끝이 났지만 이 두 작품은 그의 문학 세계를 가장 잘 보여준다는 평을 받는다. 『시골의 삶』에 실린 단편 「카발레리아 루스티카나」는 1884년 연극으로 공연되어 큰 성공을 거두기도 했다. 1893년 카타니아로 귀향한 후에는 글쓰기보다 농장을 돌보는 데 몰두하다 1922년 뇌혈전증으로 세상을 떠났다. 


 

1931년 미국 오하이오 주 로레인에서 태어났다. 하워드 대학교에서 영문학을 전공한 후 코넬 대학교에서 윌리엄 포크너와 버지니아 울프에 대한 연구로 석사학위를 받았다. 졸업 후 대학에서 문학을 가르쳤고 랜덤하우스 출판사 편집자로 일하며 본격적으로 글을 쓰기 시작했다. 1970년 첫 작품인 『가장 푸른 눈』을 발표했으며, 1973년에 출간한 두번째 소설 『술라』가 전미도서상 후보에 오르며 평단의 주목을 받았다. 그후 『솔로몬의 노래』가 전미도서비평가협회상을 수상하고 ‘뉴욕 타임스’ 베스트셀러에 오르며 대중적으로도 성공을 거두었다. 
토니 모리슨은 1988년 『빌러비드』로 퓰리처상, 미국도서상, 로버트 F. 케네디 상을 수상했다. 그녀의 대표작이라 할 수 있는 『빌러비드』는 2006년 <뉴욕 타임스 북 리뷰>가 선정한 지난 25년간 최고의 미국소설로, 영화로도 만들어졌다. 1992년에 『재즈』를 발표했고, 1993년에는 “독창적인 상상력과 시적 언어를 통해 미국 사회의 핵심적인 문제를 생생하게 담아냈다”는 평을 들으며 흑인 여성 작가 최초로 노벨문학상을 수상했다. 
2006년 프린스턴 대학교의 교수직에서 퇴임한 후 모리슨은 집필 활동에 매진하며 2008년 아홉번째 소설 『자비』를 발표했고, 이후 희곡 『데스데모나』, 소설 『고향』을 잇따라 출간했다. 2015년 열한번째 소설『이 아이를 도우소서』를 펴냈다. 현재 잡지 <네이션>의 편집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저자 레이먼드 카버 Raymond Carver는 1938년 5월 25일 오리건 주 클래츠케이니에서 가난한 제재소 노동자의 아들로 태어났다.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제재소, 약국, 병원 등에서 일하며 틈틈이 문예창작 수업을 받다가 1959년 치코 주립대학에서 문학적 스승인 존 가드너를 만나게 된다. 이듬해 문예지에 첫 단편소설 「분노의 계절」이 실린다. 1963년 훔볼트 대학에서 문학사 학위를 받고, 아이오와 주로 이사하여 아이오와 작가 워크숍에 참여한다. 1967년 그의 작가로서의 삶에 많은 영향을 끼친 편집자 고든 리시를 만난다. 첫 시집 『겨울 불면』을 출간하고 이후 UC 버클리, 아이오와 작가 워크숍 등에서 강의를 하지만, 알코올중독, 아내와의 별거, 파산을 겪으며 불행한 삶이 이어진다. 1976년 첫 소설집 『제발 조용히 좀 해요』를 출간하고, 이듬해 이 작품이 전미도서상 후보에 오른다. 이후 구겐하임 기금, 아트 펠로십 소설 부문 국립기금, 미국 예술문학아카데미에서 수여하는 ‘밀드레드 앤 해럴드 스트로스 리빙 어워드’를 수상하며 의욕적인 창작활동을 이어간다. 1983년 그의 대표작이라 평가받는 『대성당』을 출간했으며, 이 작품으로 전미도서상과 퓰리처상 후보에 오른다. 미국 예술문학아카데미 회원이었으며, 1988년 암으로 사망한다. 소설집 『사랑을 말할 때 우리가 이야기하는 것』 『그렇게 하고 싶다면』, 에세이, 단편, 시를 모은 작품집 『불』, 시집 『물이 다른 물과 합쳐지는 곳』 『밤에 연어가 움직인다』 『울트라마린』 『폭포로 가는 새 길』 등을 펴냈다. 레이먼드 카버는 ‘미국의 체호프’라 불리며 1980년대 미국 단편소설 르네상스를 이끌었다는 평가를 받는다. 

목차

목차
불타버린 지도
말라볼리아가의 사람들
디어 라이프
돈 카를로스
인간 짐승
빌러비드
미국의 목가 1
미국의 목가 2
대성당
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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