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구간

런어웨이

원제 : Runaway(2004)

앨리스 먼로 저 | 황금진 역 | 웅진지식하우스 | 2020년 05월

북트리

정가
$30.00
판매가
$16.50 (45%↓) 최저가 보상
적립금
$0.33 (2%P)
출고예상일
2026년 10월 08일 수령예상일 안내
북카트 담기 바로구매하기 위시리스트담기

평점 -  ·  리뷰 0

리뷰 쓰기

ISBN : 9788901242200 / 508쪽 128 x 188 (㎜)

이 상품에 궁금하신점이 있으세요? 1:1상담문의

추천inside
Adobe Flash Player 가져오기

이 분야의 베스트셀러

아래의 도서와 구매하시면 이 도서들의 적립금을 즉시적용해 드립니다.

  • 18,900
  • 15,300
  • 16,200
  • 17,820

책 소개

반디앤루니스 리뷰

노벨문학상, 맨부커상, 오헨리상 수상에 빛나는
앨리스 먼로 문학 세계의 정수를 만나다

“앨리스 먼로는 단편소설 작가로 널리 알려져 있는데, 대부분의 장편소설 작가들이 평생을 공들여 이룩하는 작품의 깊이와 지혜와 정밀성을 매 작품마다 성취해 냈다. 앨리스 먼로의 작품을 읽을 때마다 예전에는 미처 생각하지 못했던 무엇인가를 반드시 깨닫게 된다.”_2009년 〈맨부커상〉 인터내셔널 부문 선정 경위 중에서
단편 작가로서는 최초로 〈노벨 문학상〉을 수상한 세계적인 작가, 앨리스 먼로 문학 세계의 정수를 담은 3종 컬렉션이 웅진지식하우스에서 출간되었다. 앨리스 먼로의 첫 소설집인 『행복한 그림자의 춤』, 앨리스 먼로의 대표작이자 영화로도 제작된 바 있는 『미움, 우정, 구애, 사랑, 결혼』, 《뉴욕타임스》 선정 올해의 책에 빛나는 『런어웨이』가 새로운 장정으로 선보이게 된 것. 캐나다의 권위 있는 문학상인 〈총독문학상〉을 3회, 〈길러상〉 2회를 비롯 2009년 <맨부커상> 인터내셔널 부문을 수상한 앨리스 먼로는 마거릿 애트우드, 얀 마텔 등과 함께 명실공히 캐나다를 대표하는 작가일 뿐만 아니라, 세계 문단의 작가들과 유수의 언론들이 앞다투어 존경을 표하는 ‘우리 시대 체호프’, ‘진정한 이야기꾼’이기도 하다.
앨리스 먼로의 단편들은 대부분 평범한 사람들, 주변에서 쉽게 마주칠 법한 여자들을 화자로 삼는다. 그녀들의 서사는 흔하디흔한 일상에 대한 것이지만, 삶 전체를 껴안듯 복잡한 무늬들이 탁월한 구성으로 아름답게 담겨 있다. 단 몇 십 쪽의 짧은 이야기 속에서 정교한 문학적 세공의 힘을 느끼게 하는 현대 단편소설의 거장 앨리스 먼로, 이제는 절필을 선언하여 아쉬움이 큰 그녀의 대표작들을 웅진지식하우스 ‘앨리스 먼로 컬렉션’을 통해 만나보자.

“다른 재능이 없었기 때문에 잘해낼 수 있었던 것 같다. 내게 소설 쓰기만큼 끌렸던 것은 없었고, 그러니 내 삶에는 다른 것이 끼어들 여지 또한 없었다.”_작가 인터뷰 중에서


출판사 리뷰

〈노벨문학상〉 수상 앨리스 먼로의 첫 소설집 예민한 감성으로 정교하게 수놓은 순수한 세계 행복한 그림자의 춤 『행복한 그림자의 춤(Dance of the Happy Shades)』은 캐나다 〈총독문학상〉을 수상하며 문단의 화려한 찬사를 받은 앨리스 먼로의 첫 소설집이다. 표제작 「행복한 그림자의 춤」을 포함하여 「작업실」, 「나비의 나날」, 「떠돌뱅이 회사의 카우보이」, 「태워줘서 고마워」, 「일요일 오후」, 「어떤 바닷가 여행」 등 총 열다섯 편의 단편이 수록되어 있다. 「행복한 그림자의 춤」은 집에서 아이들에게 피아노를 가르치는 마살레스 선생님이 주최한 파티의 하루를 담았다. 그 파티는 교습반의 학생들과 학부모를 초대하여, 학생들의 피아노 연주를 감상하는 정기적인 연주회다. 아이들의 엄마들도 마살레스 할머니에게 피아노를 배웠을 만큼, 파티는 여느 날과 조금도 다름없이 진행된다. 음식, 장식, 선물 등 모든 게 너무나 똑같아서, 엄마들이나 아이들에게나 조금은 성가시고 특별할 것 없이 의례적으로 느껴지는 그날 파티에 누구도 예기치 못한 손님들이 참석한다. 마살레스 선생님의 또 다른 학생들, 그들은 장애가 있는 아이들이었다. 피아노 연주가 시작되자 엄마들은 입을 다물었고 마살레스 선생님만이 미소를 지은 채 그들의 연주를 감상한다. 전미도서상 수상 작가인 소설가 조너선 프랜즌이 말했듯, “먼로는 삶에서 마주치는 직관의 순간들을 풀어내는 데 천재적인 재능을 지녔다.” 언뜻 평범해 보이는 우리들 일상의 이야기를 소재로 한 이 소설집은 요란한 수사와 복잡한 기교 없이 삶 전체를 껴안으며 작가 특유의 감미롭고도 강렬한 문장으로 독자들을 이야기 속으로 끌어들인다. 감미롭고도 강렬한 문장으로 그려낸 이 시대 모든 사랑의 풍경 미움, 우정, 구애, 사랑, 결혼 『미움, 우정, 구애, 사랑, 결혼(Hateship, Friendship, Courtship, Loveship, Marriage)』은 앨리스 먼로 특유의 농익은 스토리텔링과 생생한 긴장감을 확인할 수 있는, 그녀의 열 번째 소설집이다. 표제작 「미움, 우정, 구애, 사랑, 결혼」을 포함, 「어머니의 가구」, 「위안」, 「곰이 산을 넘어오다」 등 총 아홉 편의 단편으로 구성되었다. 「미움, 우정, 구애, 사랑, 결혼」에 등장하는 조해너는 온타리오 지역의 명망 있는 매컬리 씨의 집에서 어린 손녀 새비서를 돌보기 위해 고용된 여자다. 새비서의 아버지이자 매컬리 씨의 사위인 켄 부드로는 실패로 점철된 인생을 살아가는 낙오자. 새비서의 친구 이디스는 켄 부드로와 새비서 사이에서 일종의 돌이킬 수 없는 장난을 저지른다. 그들은 이 두 남녀 사이에서 서로의 편지를 위장해 쓰기 시작하고, 그 사랑의 편지들은 결국 두 사람을 결합하기에 이른다. 이야기는 조해너가 켄 부드로를 찾아 떠난 지 2년 후, 새비서 할아버지의 장례식 소식으로 마무리된다. 그 부고로 이디스는 조해너와 켄 부드로가 결혼했으며 두 사람 사이에 아들이 태어났다는 사실도 알게 된다. 그리고 유년으로부터, 죄책감으로부터, 그 마을로부터 벗어날 수 있게 된다. 《타임》지는 2001년 이 소설집을 ‘올해의 책’으로 선정한 바 있다. 특히 표제작인 「미움, 우정, 구애, 사랑, 결혼」은 2013년 미국에서 <미워하고 사랑하고(Hateship, Loveship)>라는 제목의 영화로 제작되어 화제를 낳았으며, 수록작 「곰이 산을 넘어오다」 역시 2006년 캐나다에서 <어웨이 프롬 허(Away From Her)>라는 제목으로 영화화되어 베를린국제영화제 공식 부문에 출품되기도 했다. 세계적인 거장 앨리스 먼로가 선사하는 삶의 기쁨과 슬픔 런어웨이 『런어웨이(Runaway)』는 2006년 한국에 처음 소개되었던 앨리스 먼로의 소설집 『떠남』을 새롭게 번역하고 첫 번역본에서 빠진 세 편의 작품을 추가하여 완역판으로 출간한 작품이다. 표제작 「런어웨이」를 포함하여 「우연」, 「머지않아」, 「침묵」, 「열정」, 「허물」, 「반전」, 「힘」 등 총 여덟 편의 단편이 수록되어 있다. 『런어웨이』에 등장하는 인물들은 제각기 나름의 사연을 지닌 사람들이다. 표제작 「런어웨이」의 주인공 칼라 역시 남편 클라크의 정서적 학대에 많은 상처를 받았다. 그런 그녀에게 도피처와 돈 문제를 해결해준 이웃 실비아. 하지만 생각할 겨를도 없이 주어진 새 인생의 기회에 칼라는 갈등을 느끼게 된다. 이야기는 도피하고 싶었던 그날 칼라가 느낀 모든 감정 그리고 앞으로의 자기 삶에 대해 생각하게 된 특별한 하루를 담았다. 결국 가던 길을 포기하고 돌아오고 만 칼라. 실비아는 칼라에게 행복은 곧 자유라고 섣불리 생각해버린 것은 아닌지, 복잡한 기분과 그녀를 향한 미묘한 감정에 휩싸인다. 앨리스 먼로의 소설 속 여성들은 일정한 삶의 궤도 안에서 잔잔한 물길을 따라 살다 문득 슬픔을 느끼거나 사랑을 만나고, 때론 절망하다가도 기쁨을 찾아낸다. 그것이 설령 쓰린 실패와 끝없는 갈증이 남겨진 결말이라 하더라도. 2004년 출간 즉시 최고의 찬사와 함께 길러상을 수상하였으며, 《뉴욕타임스》 올해의 책으로도 선정된 바 있는 앨리스 먼로의 대표작이다. 추천사 “앨리스 먼로는 단편소설의 정수를 보여 주는 우리 시대의 체호프이다.”_《뉴욕타임스》 “더 이상 말할 필요 없는, 세계에서 가장 위대한 단편소설 작가.”_《가디언》 “먼로는 하나의 단편에 세계 전체를 담아내면서 우리를 끊임없이 경탄하게 한다.”_《시카고트리뷴》 “인간에 대한 진실을 일깨우며 독자를 놀라게 하는 그녀의 경이로운 재능은 언어와 문화의 장벽을 뛰어넘는다.”_《로스앤젤레스타임스》 “인간의 감각과 생각의 흐름을 잡아내어 분석하는 앨리스 먼로 특유의 힘은 프루스트에 비견할 만하다.”_《뉴스테이츠먼》 “백 년이 지나도 여전히 읽힐 수 있는 작가이다.”_《애틀랜틱먼슬리》 “매혹적이다! 먼로는 다른 작가들이 꿈꾸는 바를 매 페이지에서, 매 이야기에서, 매 작품집에서 시도하고 성공한다.”_《오레고니언》 “앨리스 먼로의 손을 거치면 아주 사소한 순간조차 일평생 가장 중요한 진리를 담게 된다.” _《맥클린스》 “언어를 다루는 솜씨, 캐릭터 전개, 구성, 어느 것 하나 빠지는 것이 없는 보기 드문 재주꾼인 먼로라면 그저 잡초나 벽지에 대해서만 써도 독자들을 크게 만족시킬 수 있을 것이다.” _《미니애폴리스 스타트리뷴》 “눈부시다, 놀랍다, 먼로는 연륜이 쌓이면서 무뎌지지 않았다. 오히려 세월이 흐를수록 나날이 날카로워지고 있다.”_《모어》

저자 소개

1931년 캐나다 온타리오 주의 시골 마을 윙엄에서 농장을 운영하는 아버지와 교사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났다. 웨스턴온타리오 대학교에서 영문학을 전공하던 시절 첫 단편 「그림자의 차원」을 발표하며 작가로서의 첫걸음을 내디뎠다. 1968년 출간된 첫 소설집 『행복한 그림자의 춤』이 캐나다 최고 권위의 문학상 중 하나인 총독문학상을 받으며 평단의 주목을 받은 이후 영어권을 대표하는 작가로 자리매김했다. 1978년 『너는 네가 누구라고 생각해?』와 1986년 『사랑의 경과』가 총독문학상을 수상하면서 세 차례나 총독문학상을 수상하는 기록을 남겼다. 1998년 『착한 여자의 사랑』과 2004년 『떠남』으로 길러상을 두 번 수상했다. 
앨리스 먼로의 작품은 모국인 캐나다에서뿐 아니라 전 세계에서 널리 읽히며 큰 사랑을 받아왔고, 미국에서 전미도서비평가협회상, 오헨리상, 펜/맬러머드 상 등을 받았다. 2009년에는 “작가들이 평생에 걸쳐 이룩하는 작품의 깊이와 지혜, 정확성을 매 작품마다 성취해냈다”는 평가를 받으며 맨부커 인터내셔널 상을 수상했다. 2012년 발표한 소설집 『디어 라이프』는 “오랜 커리어의 절정” “작가로서의 능력이 최고조로 발휘된 작품”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이후 먼로는 더이상 글을 쓰지 않겠다고 밝혀, 이 단편집은 사실상 그녀의 마지막 작품이 되었다.
섬세한 통찰력과 빼어난 구성으로 짧은 이야기 속에 복잡하고 미묘한 삶의 한순간을 아름답게 그려내 ‘우리 시대의 체호프’라 불리는 앨리스 먼로는, 2013년 “현대 단편소설의 거장”이라는 평을 들으며 노벨문학상을 수상했다.

역자 소개

  • 역자 : 황금진
1975년 수원에서 태어났다. 숙명여자대학교 영문학과를 졸업했으며 현재 전문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는 『개와 영혼이 뒤바뀐 여자』 『프로젝트 매니지먼트』 『기업을 키우는 인사 결정의 기술』 등이 있다.

책 속에서

그때 칼라가 해준 키스는 줄곧 실비아의 마음속에 남아 있었다. 아무 의미 없는 키스일 뿐이었다. 그저 힘내라거나 거의 다 됐다는 의미에 불과했다. 우리는 슬픈 일을 함께 겪은 친구라는 의미에 지나지 않았다. 어쩌면 그냥 해가 났다는 뜻이었을지도 모르고 집에 있는 말들에게로 돌아갈 생각을 하고 있었던 것인지도 몰랐다. 그럼에도 실비아는 그 키스를 폐경기에 나타난다는 열감처럼 그녀의 내면에서 어마어마한 열을 내뿜으며 꽃잎을 활짝 피운 눈부신 한 송이 꽃으로 여겼다._p.31

곧이어 그에게 아까의 일을 솔직하게 털어놓았다. 남자가 몸을 숙이고 자리 있느냐고 물은 일이며, 그가 자리에 앉은 일, 그녀가 계속 창밖을 내다보려고 했지만 그럴 수 없어서 책을 읽어보려고, 혹은 읽는 척하려고 노력한 일이며, 남자가 줄리엣에게 기차를 어디서 탔느냐고 물은 일, 그녀의 집을 알아낸 일, 대화를 이어보려고 계속 말을 걸어서 급기야 자신이 남자를 두고 나가버린 일까지 모조리._p.105

줄리엣은 다시 아이가 되어 이 집에 사는 꿈을 꾸었다. 그렇지만 꿈속에서 방의 위치는 조금 달라져 있었다. 낯선 방 중 한 곳에서 창밖을 내다보던 줄리엣은 물살이 호를 그리며 공중에서 반짝거리는 것을 보았다. 물은 호스에서 나오고 있었다. 아버지가 등을 돌린 채 정원에 물을 주고 있었다. 어떤 형상 하나가 산딸기밭을 들어갔다 나갔다 하다가 잠시 후 모습을 드러냈는데 아이린이었다. 단, 유연하고 즐거운 어린 시절의 아이린이었다._p.178

훗날 그녀에게 그녀가 지금 택한 길, 그녀의 인생에 일어난 지금과 같은 변화에 대해서 설명하라고 한다면, 그녀는 문 하나가 뒤에서 꽝하고 닫힌 것 같았다고 말했을 것이고 실제로도 그렇게 설명했다. 그러나 당시에는 꽝 소리 같은 것은 없었다. 그저 묵인이 파문을 일으키며 그녀를 휩쓸고 지나갔고, 남은 사람들의 권리는 간단하게 묵살되었다._p.278

로렌은 친구가 되려는 이 여자의 적나라한 바람이 전혀 놀랍지 않았다. 어린아이와 어른도 얼마든지 동등한 관계를 맺을 수 있다고 믿으며 자라온 덕이었다. 비록 많은 어른들이 이 사실을 이해하지 못하고 있고 이 사실이 새삼스럽게 내세울 것도 못 된다는 사실 또한 모르고 있다는 것을 눈치채기는 했지만 말이다. 로렌은 델핀이 살짝 긴장하고 있다는 것을 알아차렸다. 쉼 없이 말을 늘어놓는 것도, 웃을 일도 아닌데 때때로 웃는 것도, 서랍으로 손을 뻗어 초콜릿 바를 꺼내는 동작에 지나치게 신경을 쓰는 것도 다 긴장한 탓이었다._p.318

밖에 나가자 비는 그쳐 있었고 또다시 태양이 얼굴을 내밀고 젖은 도로 위에서 이글거렸다. 이제 그녀는 목적지를 향해 출발했다. 학교 다닐 때 수학 문제를 풀러 칠판 앞으로 나갈 때처럼, 암기한 내용을 암송하기 위해 반 아이들 앞에 나가 서 있어야 했던 때처럼 다리가 후들거렸다. 너무 순식간에 다우니 스트리트 모퉁이에 도착하고 말았다. 이제 몇 분 후면 그녀의 인생이 영영 바뀌게 될 터였다. 아직 준비되지 않았지만 더 이상 미룰 수도 없었다._p.388

낸시가 창가로 가 커튼 틈으로 몰래 내다보던 그 순간, 테서가 올리에게 뜻밖의 미소를 지어 보였다. 그 미소는 공모나 사과 또는 일반적인 애교의 뜻으로 짓는 미소가 아니었다. 환영의 미소였을지는 몰라도 분명한 초대의 뜻은 전혀 없었다. 그저 약간의 온정, 테서 안의 편안한 기질을 내보인 것에 불과했다. 그와 동시에 그 미소가 테서의 온몸으로 퍼지고 있기라도 한 것처럼 테서의 넓은 어깨가 들썩이더니 어깨 위에 얌전히 내려앉았다._p.440

목차

런어웨이
우연
머지않아
침묵
열정
허물
반전
힘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