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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88946048089 / 264쪽 173 x 2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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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리뷰
출판사 서평 어머니와 함께 걸었던 세상에서 가장 눈물겹고 따뜻한, 내 유년의 길을 따라… 사라진 소중한 것들에 바치는 추억의 포토 에세이 “요즘도 나는 어머니가 미치도록 그리울 때는 어머니가 살아생전 장사 다니시던 그 황톳길을 찾아 걷고 또 걷는다. 언제부터인가 나는 이 길을 ‘어머니의 실크로드’라고 부르게 되었다.” 사진으로 바치는 사모곡 이 책은 휴전선 155마일을 민간인 최초로 사진으로 기록한 최병관 사진작가의 어머니에게 바치는 포토 에세이다. 사진작가 최병관이 태어나고 살아온 고향은 인천시 남동구 논현동 산뒤마을... 어머니와 함께 걸었던 세상에서 가장 눈물겹고 따뜻한, 내 유년의 길을 따라… 사라진 소중한 것들에 바치는 추억의 포토 에세이 “요즘도 나는 어머니가 미치도록 그리울 때는 어머니가 살아생전 장사 다니시던 그 황톳길을 찾아 걷고 또 걷는다. 언제부터인가 나는 이 길을 ‘어머니의 실크로드’라고 부르게 되었다.” 사진으로 바치는 사모곡 이 책은 휴전선 155마일을 민간인 최초로 사진으로 기록한 최병관 사진작가의 어머니에게 바치는 포토 에세이다. 사진작가 최병관이 태어나고 살아온 고향은 인천시 남동구 논현동 산뒤마을 101번지로, 수인선 협궤열차가 하루에 세 번, 시내를 오가는 버스가 하루에 고작 세 번을 오가는 깡촌마을이었다. 보자기로 둘둘 만 책 보따리를 어깨에 둘러메고 흙먼지 날리는 황톳길과 철길 따라서 초등학교를 한 시간 가까이 걸어 다녀야 했던 그 길은 그와 고향 사람들이 오래오래 걸어온 길이었다. 그리움과 아픔이 함께하는 이 길을 ‘어머니의 실크로드’라고 이름 붙인 후, 그는 사진으로 추억 속의 소래포구와 고향마을, 그리고 어머니를 되살려냈다. “하늘로부터 받은 선물 중 어머니보다 더 훌륭한 선물은 없다”-에우리피데스 그리스 3대 비극 작가 중의 한 명인 에우리피데스가 말한 것처럼 “어머니”라는 선물이 없었다면 이 세상은 아마도 더 비극적이었을 것이다. 어머니 때문에 사진을 시작했던 최병관 사진작가에게 이 말은 더 큰 울림으로 다가온다. 어머니 살아생전의 따뜻한 기억부터 가슴 아린 추억까지, 말로는 다 표현할 수 없는 어머니에 대한 저자의 그리움에 독자들 역시 가슴 먹먹해지는 순간과 마주한다. 신간 출간의의(출판사 서평)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단어, ‘어머니(Mother)’ 영국문화협회가 세계 102개 비영어권 국가 4만 명을 대상으로 ‘가장 아름다운 영어 단어’를 묻는 설문조사 결과, ‘Mother(어머니)’가 선정되었다. 이 ‘어머니’라는 단어가 주는 아름다움과 가슴 아린 그리움을 한 권의 책에 모두 담아 낸 최병관 사진작가의 포토 에세이 『어머니의 실크로드』는 독자로 하여금 예전 우리의 고향마을로 데려다준다. 트리밍과 인위적인 가공을 전혀 하지 않은 작가의 사진과 힘든 시절이 담담하게 서술된 본문을 통해 한국인에게 ‘어머니’가 어떤 의미인가를 다시 한 번 되새길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이다.
최병관의 사진은 모두 자연을 주제로 하고 있다. 비록 어머니의 고달픈 삶과 가난을 물려준 고향이지만 언젠가는 사라질지 모른다는 생각에 사진 독학의 길로 접어든 것이다. 그의 사진은 후드hood와 컬러 필터color filter를 사용하지 않으며, 트리밍trimming을 하지 않는다는 특징이 있다. 다양한 주제를 선정해 놓고 끊임없이 작업해 온 그의 작품은 아릿한 그리움이 배어 있으며, 가슴 저리도록 아름답다.
2010년 7월 한국 작가로는 최초로 뉴욕 유엔본부에서 반기문 유엔사무총장 주관으로 ‘한국의 비무장지대 평화와 생명을 찾아서’사진전을 열었다. 120여 나라의 대사와 각국 외교관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전시회는 전 세계적으로 큰 관심을 불러왔다. 2004년 일본 동경사진미술관의 초청을 받아 ‘한국 휴전선의 비경전’을 열었으며, 2000년 일본 NHK TV에서 아시아의 작가로 선정해 ‘한국의 사진작가 최병관’ 편을 전 세계에 방영하였다.
1996년에서 1998년까지 전쟁이 끝난 지 반세기 만에 민간인 최초로 휴전선 155마일 서쪽에서 동쪽 끝까지 군부대에서 숙식하면서 사진 작업을 했으며, 2000년부터 2003년까지 전쟁으로 끊어진 경의선 철도·도로 복원공사 비무장지대 사진 작업을 했다. 대통령표창, 외교통상부장관상 인천광역시문화상(미술 부문)을 받았다. 서른여덟 번의 개인전과 열다섯 권의 사진집, 두 권의 시집을 출간했으며 등단 시인이기도 하다. 저서로 『휴전선 155마일 450일간의 일기』(2013년 문화체육관광부 우수교양도서로 선정)가 있다.
목차
여는 글
땅속에서 무얼 하실까?
1장 어머니의 실크로드
어머니의 다리
포동 가는 길
꽃길
갯벌은행
조개 까기 선수
공포의 소래철교
인내와 요령
뱀내장터와 선짓국
소래포구로 가는 길
성대 할머?니
포구의 아침
오솔길을 좋아하는 이유
2장 “혼자 걷지 마세요, 어머니”
깜장 운동화
도망은 안 가시겠지
어머니는 일등 공신
새참의 추억
소 팔자와 내 팔자
“오빠, 참외가 먹고 싶어”
어머니 발이 닿으면 스르르 잠이 왔다
“연기가 널 좋아하는구나”
회색 항아리
독수리 앞에 참새
흥부의 꿈
장독대 위 땡감
처갓집 칭찬
“나는 소금 도둑놈이다”
“닭이 감기 걸렸대요”
형님의 하모니카
머리 깎는 날은 지옥 가는 날
아버지의 세 가지 선물
보기만 해도 좋은 어머니
농작물도 사람처럼 정성을 들여야
귀한 선물
지옥에서 천국으로
“아버지가 밉지도 않으세요?”
딸에게 주고 싶은 마음
세탁기보다 더 좋은 빨간 고무장갑
고향의 추억
“딸들은 다 도둑년이야”
똥지게와 요강
“내가 백 살까지 살 수 있을까?”
금반지를 사기꾼에게
“노름꾼은 제 계집도 팔아먹는다”
“내 살아생전에 너 부자 되기는 다 틀렸다”
“버들강아지가 에미보다 더 소중하냐?”
은행이 익어 가는 계절
“마음으로 세상을 보거라”
대보름달을 찾아서
앞니 두 개, 어금니 한 개만으로
어머니가 억척스럽게 변한 이유
포도 도둑
어머니 사진 찍는 날
어머니의 코피
거지 입학식
3장 “당신이 그립습니다, 어머니”
첫사랑, 섬마을 선생님
가슴 아픈 작별
비무장지대로 떠나는 날
“신나게 동네 한 바퀴 돌자”
못난 신랑이라도 곁에 있어야
우리집 사형선고
마음을 비우니
월남전 귀국박스
“참 잘 찍었다”
아버지 산소 가는 길
늘어진 하얀 젖가슴
못난 자식
“저승사자가 날 잡으러 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