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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사 간신열전 핸디북

시리즈 : 유혹하는 한국사 [5]

최용범, 함규진 저 | 페이퍼로드 | 2015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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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91186256152 / 352쪽 1,207 x 17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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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반디앤루니스 리뷰

간신과 충신은 종이 한 장 차이!
우리 역사의 간신들은 끊임없이 다시 태어나고 있다!
한국사 속 19인의 간신을 현대의 시각으로 재조명한 책이다. 이 과정에서 그동안 당연하게 여겨져 온 역사 상식 중에 잘못된 점이 있다는 것이 밝혀진다. 저자에 따르면 남곤의 '주초위왕' 사건은 날조된 것이고, 한명회는 살생부를 작성하지 않았다고 한다. 또 유자광이 남이의 시를 고쳐 모함했다는 이야기도 사실이 아니라고 한다.
저자는 이렇게 구체적인 사건들의 진위를 파헤치는 것에서 그치지 않고 이 사건들로 미루어 짐작할 수 있는 각 인물들의 실제 상황과 모습까지 판단한다. 그리고 역사에는 간신으로 남았지만, 간신으로만 불리기엔 아까운 사람들을 대변해 그들의 속사정을 공개한다.

출판사 리뷰

저자 소개

1969년 서울에서 태어났다. 성균관대학교 행정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학교 대학원에서 정약용의 정치사상을 주제로 정치외교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성균관대학교 국가경영전략연구소 연구원을 거쳐 현재는 서울교육대학교 윤리교육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동양과 서양, 전통과 현대, 보수와 진보 등 서로 대립되는 듯한 입장 사이에 길을 내고 함께 살아갈 집을 짓는 작업에 열중하고 있다. 『조약으로 보는 세계사 강의』, 『리더가 읽어야 할 세계사 평행이론』, 『세계사를 바꾼 담판의 역사』, 『영조와 네 개의 죽음』, 『조선의 마지막 왕, 고종』, 『유대인의 초상』, 『정약용, 조선의 르네상스를 꿈꾸다』, 『왕의 밥상』(2010년 조선일보 논픽션 대상, 2010년 책따세 추천도서), 『역사를 바꾼 운명적 만남』, 『고종, 죽기로 결심하다』, 『왕이 못 된 세자들』 등의 책을 썼고, 『실패한 우파가 어떻게 승자가 되었나』, 『정치 질서의 기원』, 『대통령의 결단』, 『나는 죄없이 죽는다』, 『물에 빠진 아이 구하기』, 『죽음의 밥상』, 『팔레스타인』 등의 책을 우리말로 옮겼다.
1968년 서울에서 태어나 경신 고등학교와 성균관 대학교 동양철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원에서 석사 과정을 마쳤습니다. 월간『사회평론 길』에서 취재 기자로 일하다, 2000년『월간중
앙』에「역사인물 가상 인터뷰」를 연재하면서 역사 작가의 길에 들어섰습니다. 40만 독자가 선택한『하룻밤에 읽는 한국사』,『역사 인물 인터뷰』,『하룻밤에 읽는고려사』등을 썼습니다. 그 밖에 함께 쓴 책으로『만약에 한국사』, 『난세에 간신 춤춘다』등이 있습니다.

책 속에서


이때 모략의 대가였던 김용은 자신이 반군의 배후에 있으면서도 반군 진압에 앞장섰다. 그는 재상들에게는 행궁으로 가라고 하면서도 자신은 흩어진 병력을 수습해 곧 가겠다며 공민왕에게 가는 것을 미루었다. 그러고는 잡혀오는 반란군을 그의 문객인 화지원과 눈짓을 맞춰가며 즉석에서 죽여서 입을 막아버렸다. 사건의 추이를 재빨리 읽어 생존을 도모하는 무서운 음모가였던 것이다. --- p.49

실록을 기록하는 사관들조차 감정을 억누를 수 없었던지, 이전의 간신들을 표현할 때는 “음흉하다”, “간사하다” 정도였던 것이 윤원형에 이르러서는 “개만도 못하다”, “벌레나 다름없다”고 막말을 서슴지 않는다. 요즘 뭐든지 다 “~때문이다”라고 하는 말이 농담으로 유행한다지만, 당시의 사관은 진지하게 그렇게 썼다. 우박만 와도, “이게 다 윤원형 때문이다”, 흉년이 들어도, “이게 다 윤원형 때문이다”, 대도 임꺽정이 나타나 황해도를 휘젓자, “조정에 더 큰 도둑이 버티고 있는데 뭐 대수인가.” 이 믿을 수 없는 시대에 대해서는 한마디로, “이러고도 나라가 망하지 않은 게 이상하다.” --- p.124

또한 원균이 이순신에게 강한 적개심을 품고 있었던 것, 그리고 그 때문에 여러 사람들에게 이순신을 폄하하고 다녔다는 것은 사실인 듯하다. 실록은 물론 여러 기록을 종합해 볼 때 의심의 여지가 없다. (…) “가는 말이 고와야 오는 말이 곱다”지만, 이순신이 마냥 순교자처럼 원균의 비방을 견디고만 있었던 것은 아니다. (…) 확실한 것은 이순신이 전쟁 수행과 직접적 관련이 없는 문제를 놓고 원균을 비판하는 보고를 올렸다는 사실이다. 그것이 결국 “근거 없는 모함”으로 해석되어, 이순신이 통제사에서 해임되는 한 가지 이유가 되었음도 사실이다. --- pp.192-193

또한 원균이 이순신에게 강한 적개심을 품고 있었던 것, 그리고 그 때문에 여러 사람들에게 이순신을 폄하하고 다녔다는 것은 사실인 듯하다. 실록은 물론 여러 기록을 종합해 볼 때 의심의 여지가 없다. (…) “가는 말이 고와야 오는 말이 곱다”지만, 이순신이 마냥 순교자처럼 원균의 비방을 견디고만 있었던 것은 아니다. (…) 확실한 것은 이순신이 전쟁 수행과 직접적 관련이 없는 문제를 놓고 원균을 비판하는 보고를 올렸다는 사실이다. 그것이 결국 “근거 없는 모함”으로 해석되어, 이순신이 통제사에서 해임되는 한 가지 이유가 되었음도 사실이다.<

목차

책머리에 : 간신을 감별하지 못하면 기업도 나라도 망한다

왕의 남자, 측근이 나라를 망친다
- 백제 멸망 불러온 간신 '공작원' 도림
- 서경 천도, 칭제건원의 주인공 묘청
- 무신의 난을 불러온 내시 김돈중
- 공민왕까지 중독시킨 희대의 간신 김용
- 지나친 충신은 간신이 된다 홍국영

실세 간신, 권세에 취해 왕권까지 넘본다
- 권력자의 부채의식이 낳은 간신 이자겸
- 개혁세력에서 돈벌레가 된 간신 염흥방
- 철혈의 승부사 한명회
- 이보다 더 썩을 수는 없다 윤원형

역사의 승자가 그들을 간신으로 몰았다
- 개혁가와 간신의 갈림길에 선 인물 신돈
- 역사에 버림받은 사람 임사홍
- '수구 꼴통'이 되고 만 '온건 개혁' 남곤
- 시대가 만든 '간신' 원균
- 오직 나만이 '왕의 남자'다 이이첨

모든 기준은 '대세', 부귀영화만이 길이다
- 위기관리와 변화경영의 귀재 송유인
- 원 간섭기는 간신들의 전성시대 홍복원 3대
- '고발은 나의 힘' 유자광
- 시대의 어릿광대 김자점
- 최후의 인간 이완용

에필로그 : 간신이란 무엇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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