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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테 시집

시리즈 : 문예 세계 시 선집 [6]

요한 볼프강 폰 괴테 저 | 송영택 역 | 문예출판사 | 201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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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88931009750 / 280쪽 130 x 18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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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출판사 리뷰

출판사 서평 화가를 꿈꾼 세계적인 대문호 괴테, 그의 서정시를 그림과 함께 만나다! 뛰어난 소설가이자 시인, 정치가 등 다방면으로 명성을 떨친 괴테가 화가가 되려고 로마에서 화가들과 장기간 함께 생활했다는 사실을 아는 이는 드물다. 《괴테 시집》은 그의 아름다운 서정시 151편과, \"사람은 많이 쓰기보다 많이 그려야 한다\"며 그림을 통해 사물을 정확히 볼 수 있다고 믿었던 괴테의 그림을 국내 최초로 함께 수록한 시집이다. 또한 이 시집은 독문학을 전공한 송영택 시인이 원문의 맛은 살리되, 순우리말 단어를 이용해 괴테 특유의 서정미를 살... 화가를 꿈꾼 세계적인 대문호 괴테, 그의 서정시를 그림과 함께 만나다! 뛰어난 소설가이자 시인, 정치가 등 다방면으로 명성을 떨친 괴테가 화가가 되려고 로마에서 화가들과 장기간 함께 생활했다는 사실을 아는 이는 드물다. 《괴테 시집》은 그의 아름다운 서정시 151편과, \"사람은 많이 쓰기보다 많이 그려야 한다\"며 그림을 통해 사물을 정확히 볼 수 있다고 믿었던 괴테의 그림을 국내 최초로 함께 수록한 시집이다. 또한 이 시집은 독문학을 전공한 송영택 시인이 원문의 맛은 살리되, 순우리말 단어를 이용해 괴테 특유의 서정미를 살리는데 중점을 두고 번역을 해 한국 독자들이 괴테 시의 매력에 빠져들 수 있도록 신경을 썼다. 이 시집은 시인이라는 데에 긍지를 느끼던 괴테의 서정시를 시기와 주제에 따라 총 5부로 구성했으며, 슈베르트와 모차르트가 괴테의 시를 가사로 만들어 작곡한 것으로 유명한 〈달에게〉와 〈오랑캐꽃〉뿐 아니라 《빌헬름 마이스터》와 《파우스트》의 등장인물들을 모티브로 쓴 작품, 이탈리아 여행, 그리고 페르시아의 대시인에게서 영감을 얻어 쓴 시 등이 수록되어 있다. 또한 키켈한이라는 산장 벽에 젊은 시절 적어둔 시를 괴테가 마지막 생일날 다시 찾아가 읽으며 눈물지었다는 일화로 유명한 〈나그네의 밤 노래〉와 샤를로테 부프, 릴리 셰네만 등 사랑하는 여인을 생각하며 쓴 시 등이 담겨 있어, 그의 작품과 삶을 한층 깊이 있게 이해하는 기회가 될 수 있을 것이다. 시기와 주제에 따라 나눈 《괴테 시집》 독일 제1국영방송인 ‘ARD’는 세계적인 대문호 괴테의 탄생 250주년을 축하하며 50년 동안의 전통을 깨고 정오 뉴스 대신 괴테의 시 구절을 3분 동안 낭송했다. 독일인들이 괴테와 그의 시를 얼마나 사랑하는지 알 수 있는 대목이다. 《괴테 시집》은 이런 괴테의 서정시를 시기와 주제에 따라 다음과 같이 총 5부로 구성했다. Ⅰ. 젊은 날의 시 희곡과 소설의 즐비한 명작들로 절대적인 명성을 얻은 괴테지만, 그의 문학적 특성은 아무래도 서정시에 있다. 괴테는 스스로도 시인이라는 데에 긍지를 느꼈다. 젊은 날의 시가 주로 씌어졌던 프랑크푸르트 시절, 그의 서정시의 원천이 된 것은 릴리 셰네만과의 사랑이었다. 〈호수 위에서〉, 〈새로운 사랑, 새로운 삶〉, 〈벨린데에게〉, 〈릴리에게〉 등이 그것이다. 그리고 〈오랑캐꽃〉 같은 발라드는 모차르트가 작곡해서 특히 유명한데, 이 장르에서는 만년에 이르기까지 많은 걸작을 남겼다. Ⅱ. 초기 바이마르 시절의 시 바이마르 공국의 군주 칼 아우구스트 대공의 간청으로 정부의 요직을 맡게 되면서 괴테는 세상을 떠날 때까지 바이마르에 눌러앉게 된다. 60년 가까운 이 바이마르 시절 초기에 그의 시뿐만 아니라 삶의 길라잡이 역할을 한 것은 샤를로테 폰 슈타인 부인이다. 일곱 살 연상인 그녀와의 사랑을 뜨겁게 노래한 서정시인 〈쉴 사이 없는 사랑〉이나 〈달에게〉는 그때까지의 작품과는 달리 표현이 섬세해지고, 동시에 깊이가 생기고 있다. 한편 〈물 위의 영혼의 노래〉, 〈신성〉과 같은 사상적으로 숭고한 작품도 쓰고 있다. 특히, 이 시기의 〈외롭게 사는 사람은〉, 〈눈물과 함께 빵을〉, 〈그리움을 아는 사람만이〉, 〈그대는 아는가〉 등은 그의 대표적인 장편소설 《빌헬름 마이스터》에 삽입된, 의미 깊은 절창들이다. Ⅲ. 이탈리아 여행 이후의 시 괴테는 이탈리아 여행에서 건축, 회화, 조각 등 고대 조형예술에 커다란 감명을 받게 되었고, 그것은 그의 고전주의적 세계를 형성하는 데에 크게 기여하게 된다. 또 시의 스타일도 다양해지는데, 귀국 후에 쓴, 스케일이 큰 〈로마의 비가〉 20편도 그중 하나이다. 반면에 〈찾아낸 꽃〉같이 목가적인 예쁜 서정시도 보인다. 그리고 실러와 경쟁적으로 썼던 발라드에도 다수의 명작을 남기고 있다. Ⅳ. 만년의 시 60대 중반을 지나면서 괴테는 자신의 지혜를 담은 격언풍의, 그리고 경구풍의 짤막한 시를 많이 쓰고 있는데, 여전히 대중에게 인기 있는 괴테의 명언들도 이 시기의 시들에서 많이 찾아볼 수 있다. 한편으로는 삶을 따뜻하게 감싸주는 〈한밤중에〉, 〈이른 아침, 옅은 안개 속에서〉와 같은 긍정적인 훈훈한 명작도 절제된 표현으로 나타나고 있다. Ⅴ. 서동 시집 ‘서방 시인이 쓴 동방의 시’라는 부제목과 함께 1819년에 출판된 《서동 시집》은 괴테가 14세기 페르시아의 대시인 하피스를 알게 된 것이 계기가 되어 쓴 시집이다. 내용이 풍부하고, 표현이 다양한 의미 깊은 작품이다. 1816년 2월에는 이 시집의 출판을 예고하는 아래와 같은 글을 신문에 발표했다. “시인은 자신을 한 사람의 나그네로 비유하고 있다. 그는 어느새 동양에 도착한다. 이 지방의 풍습, 습관, 사상, 종교상의 정서 및 견해에 기쁨을 느낀다. 뿐만 아니라 자신이 이슬람교도가 아닐까라는 의심마저 지울 수 없다.” 이 말은 《서동 시집》의 성격을 잘 암시하고 있는 것이라 할 수 있다. 이 시집은 시인, 하피스, 사랑, 파르시교도, 줄라이카, 티무르, 비유, 천국 등의 열두 편으로 되어 있는데, 이 중에서 특히 주요한 주제는 ‘시’와 ‘사랑’이다. 따라서 ‘시인 편’, ‘사랑 편’, ‘줄라이카 편’이 아무래도 무게를 가지게 되며, 또 대중성 있는 소재 때문에 비교적 접근하기도 쉽다. 정신적 자유와 사랑을 추구한 인간, 괴테를 만나다 괴테는 내면의 정열을 주체하지 못해 서서 시를 쓸 정도로 시 창작에 몰두하였으며, 아홉 살부터 여든세 살로 생을 마감하던 해까지 줄곧 그림을 그리며 총 열 권의 화집을 출간하기도 한 열정적인 예술가였다. 《괴테 시집》에는 이런 괴테의 자기 체험의 고백이자 추억이며 스스로에 대한 비판이 담긴 시와 그에 어울리는 그림을 담았다. 한 폭의 동양화를 보는 듯 고즈넉한 운치를 풍기는 (괴테가 즐겨 그렸던) 달 그림뿐 아니라 피라미드와 스핑크스의 정경, 베수비오 화산 폭발의 모습 등 괴테가 관찰한 세상의 모습들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한평생 정신적인 자유와 인간적인 사랑을 추구했던 인간으로서 괴테가 갖는 매력을 느낄 수 있는 이 시집은, 시에 어울리는 아름다운 그림이 함께 수록되어 있어 괴테를 사랑하는 사람들에게뿐 아니라 시를 사랑하는 모든 이들에게 서정시의 아름다움을 느끼게 해줄 것이다. “모든 독일 작가들 중에서 괴테야말로 내가 깊이 빚졌다고 느끼는 작가다.”_헤르만 헤세 “단순함에서 훌륭한 내용으로 발전함에 있어 우리는 괴테를 뛰어넘을 수 없다.”_프리드리히 니체 “괴테, 그는 모순의 위대한 촉매자이며 극단적인 것을 수용하는 천재적인 중계자이다.”_토마스 만 “괴테, 고통 속의 위안.”_프란츠 카프카 “괴테는 우리 시대의 가장 뛰어난 현자이다.”_토머스 칼라일

저자 소개

독일 질풍노도 문학과 고전주의 문학의 대표자로서 세계적으로 알려진 불후의 작가 요한 볼프강 폰 괴테는 1749년 8월 28일 마인 강변의 프랑크푸르트에서 태어난다. 1765년부터 라이프치히대학에서 법학을 전공했으며, 베츨러의 제국 고등법원에서 법무 실습을 할 무렵 약혼남이 있는 샤를로테 부프를 사랑하게 되는데, 이 비련(悲戀)의 사랑 체험을 문학화한 ≪젊은 베르터의 슬픔≫을 발표하면서 스물네 살의 젊은 괴테는 일약 유명 작가가 된다. 그리고 독일적 개성 해방의 문학 운동인 질풍노도 문학(Sturm und Drang)의 중심인물로 활발한 창작 활동을 한다. 1786년 이탈리아 여행을 떠나 이탈리아에서 수업하는 화가로서의 생활을 보내면서 1000매에 이르는 스케치를 그리고, 희곡 ≪타우리스 섬의 이피게니에≫를 운문으로 개작하고, ≪에그몬트≫(1787) 등을 집필한다. 2년에 걸친 여행은 예술가로서의 괴테의 생애에 크나큰 전환점이 되며, 고전주의로의 지향(志向)을 결정한 시기가 된다. 1794년부터 프리드리히 실러와 교우를 시작하며, 그가 기획한 잡지 ≪호렌(Horen)≫에 협력해 공동 작업을 하며 독일 고전주의 문학을 반석 위에 올려놓는다. 이념의 사람 실러와 자연의 인간 괴테와의 우정이 10년 남짓 지속되는데, 이때 괴테는 실러의 깊은 이해에 용기를 얻어 많은 작품을 완성한다. 오랫동안 중단했던 ≪파우스트(Faust)≫를 다시 집필하기 시작하고, ≪빌헬름 마이스터의 수업시대≫를 완성하며, 조화로운 사랑의 서사시 ≪헤르만과 도로테아≫(1796)를 발표한다. 동시에 실러와의 공동작 ≪크세니엔(손님에게 드리는 선물)≫ 414편을 발표해 문단을 풍자하기도 한다. 1805년 이후 실러가 죽고 헤르더와 빌란트가 세상을 떠나면서 괴테는 훔볼트와 친교를 맺고 피히테의 초월철학에 심취한다. 만년의 괴테는 “세계 문학(Weltliteratur)”을 제창하고 실천한다. 이 무렵 그는 이미 유럽 문학의 최고 위치를 차지하고, 프랑스와 이탈리아와 영국, 나아가서는 신대륙 미국의 문학까지를 조망한다. 각 국민문학의 교류를 꾀하고, 젊은 세대를 위한 세계 문학적 시야를 넓히기도 한다. 삶을 마감하기 전 10여 년 동안 괴테는 불후의 대작들을 집필한다. ≪빌헬름 마이스터의 편력시대≫(1829)는 당시의 시대와 사회를 묘사한 걸작이다. 무엇보다도 1806년에 제1부를 발표하고 잠시 중단했던 필생의 비극 ≪파우스트≫의 제2부를 1831년에 완성한다. 괴테 문학의 최고봉을 이루는 이 드라마는 한 인간의 생애가 전 인류의 역사에 뒤지지 않는 깊이와 넓이를 지니는 장엄한 작품이다. 1832년 3월 22일 괴테는 “더 많은 빛을(Mehr Licht)!”이라는 마지막 말을 남긴 채 83세의 나이로 세상을 하직한다. 그의 유해는 바이마르 후작 묘지에 아우구스트 대공(大公)과 실러와 함께 나란히 안치된다. 

역자 소개

서울대학교 문리대학 독문과와 동 대학원을 졸업하고 서울대학교 강사를 역임했다.
시인으로 등단해 활동하고, 문인협회 이사를 역임했다. 
지은 작품으로는 시집 《너와 나의 목숨을 위하여》가 있고, 옮긴 작품으로는 괴테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릴케 《말테의 수기》, 《어느 시인의 고백》, 헤세 《데미안》, 《게르트루트》, 《지와 사랑》, 《수레바퀴 아래서》, 《헤르만 헤세 시집》, 힐티 《잠 못 이루는 밤을 위하여》, 쇼펜하우어 《삶과 죽음의 번뇌》, 레마르크 《개선문》 등이 있다.



 

책 속에서

 

■ 나그네의 밤 노래 (70쪽)

봉우리마다
모두 쉬고 있다.
우듬지에는
바람 한 점
없고,
숲에는 새소리도 들리지 않는다.
기다려라,
너도 곧 쉬게 되리라.

■ 그리움을 아는 사람만이 (99쪽)

그리움을 아는 사람만이
나의 슬픔을 알아줍니다.
나는 모든 기쁨을 등지고
홀로
저 멀리
푸른 하늘을 바라봅니다.
아, 나를 사랑하고 알아주는 사람은
먼 곳에 있습니다.
어지럽고
속이 탑니다.
그리움을 아는 사람만이
나의 슬픔을 알아줍니다.

목차

목차 젊은 날의 시 초기 바이마르 시절의 시 이탈리아 여행 이후의 시 만년의 시 서동 시집 해설 : 괴테의 시 역자 후기 괴테 연보 작품 출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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