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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네카의 행복론 - 필사 다이어리 북 『인생의 짧음에 관하여』『행복한 삶에 관하여』

시리즈 : 필사 다이어리 북 [11]

세네카 저 | 천병희 역 | 숲 | 201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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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88991290679 / 192쪽 172 x 22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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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출판사 리뷰

출판사 서평 인류의 가장 오랜 공부법인 독서와 필사筆寫, 그리고 다이어리가 만난 책 인류가 남긴 고전은 필사를 통해 퍼져나가고 연구되어왔다. 인류 역사를 놓고 볼 때 종이가 발명되기 전부터, 활자가 발명되?기 전부터. 좋은 책을 만나면 그것의 필사본을 만들고 장서를 늘려갔던 시대가 동서양을 막론하고 참으로 길었다. 물론 그때는 연구도 필사에서 시작되었다. 몇천 년 전 그리스-로마 고전이 지금 우리에게까지 전해진 것 역시 필사가 있었기에 가능했다. 오늘날에도 눈으로 읽는 것으로 모자라 손으로 써서 옮김으로써 더 깊이 이해하고 감동을 배... 인류의 가장 오랜 공부법인 독서와 필사筆寫, 그리고 다이어리가 만난 책 인류가 남긴 고전은 필사를 통해 퍼져나가고 연구되어왔다. 인류 역사를 놓고 볼 때 종이가 발명되기 전부터, 활자가 발명되기 전부터. 좋은 책을 만나면 그것의 필사본을 만들고 장서를 늘려갔던 시대가 동서양을 막론하고 참으로 길었다. 물론 그때는 연구도 필사에서 시작되었다. 몇천 년 전 그리스-로마 고전이 지금 우리에게까지 전해진 것 역시 필사가 있었기에 가능했다. 오늘날에도 눈으로 읽는 것으로 모자라 손으로 써서 옮김으로써 더 깊이 이해하고 감동을 배가하는 독서 인구는 적지 않다. 그리고 독자들의 그런 니즈에 부응하려는 필사책들이 시 (詩) 분야나 또는 좋은 글귀 모음집 형태로 출간되고 있다. 그렇다면 ‘제대로 된 인문고전 필사책’은 불가능할까? 그런 독자는 없는 걸까? 고전번역가 천병희와 도서출판 숲은 이런 질문으로부터 새로운 실험을 시작하며 서양고전 필사를 제안하게 되었다. 왼쪽 페이지에 텍스트를 제시하고 필사를 위해 오른쪽 페이지를 전부 비워두는 기존 방식이 아니라 매 페이지에 텍스트와 필사공간을 배치하는 혁신적인 디자인이다(책의 페이지가 반으로 줄어드는 효과가 있어, 비용과 편의성이 극대화된다) 이로써 독서와 필사, 그리고 다이어리 기능까지 겸비한 일책삼조(一冊三助, 한 권의 책으로 세 가지 이로움을 얻다)의 책이 된다. 그래서 이 책의 활용은 온전히 독자의 몫이다. 읽을 수도 있고, 필사할 수도 있고, 엄선한 고전 텍스트를 옆에 두고 다이어리나 노트로도 쓸 수 있다. 다만 이제 필사를 하면서까지 읽고 또 읽어 내 정신을 풍요롭게 할 수 있는 그런 텍스트가 어떤 것이냐에 초점을 맞추어야 하지 않겠는가! 고전의 핵심으로 들어가는 독서 고전번역가 천병희 선생은 하루도 빠짐없이 날마다 대여섯 시간을 그리스 고전 번역에 매달린다. 작업에 몰입하면서 문득 발견한, 그리고 우리말로 정교하게 옮기는 과정에서 맛본 환희의 순간은 고전의 핵심 부분과 맞닿아 있다. 핵심으로 한 걸음 더 들어가는 독서, 아니 핵심으로 바로 들어가는 독서를 위해서도 ‘필사다이어리-북’은 그 몫을 톡톡히 해낼 것이다. 방대한 양의 고전을 일일이 다 찾아 읽어야만 다방면의 천재 플라톤이나 철학적 잠언으로 유명한 세네카의 명문의 진면목을 만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마치 교향곡 전곡을 듣지 않아도 인상적인 주요 악장만으로도 흠뻑 그 매력에 빠질 수 있는 것처럼 전편을 못 읽더라도 이 정도면 독자에게 충분히 그 작품의 희열을 전달할 만한 텍스트로 고전번역가 천병희 선생이 엄선했다. 한 땀 한 땀 수를 놓듯 역경을 딛고 원전 번역한 텍스트에서 다시 엄선한 텍스트는 큰 공명을 일으키는 이 책의 관전 포인트가 될 것이다. 1차분으로 펴낸 책 세 권은, 플라톤의 주요 대화편에서 가려 뽑은『플라톤의 대화』, 투퀴디데스의 『펠로폰네소스 전쟁사』에서 선정한 명연설문과 협상을 모은 『펠로폰네소스 전쟁사』, 세네카의 「인생의 짧음에 관하여」「행복한 삶에 관하여」(전문)를 묶은 『세네카의 행복론』이다. 대대손손 인류가 필사를 통해 쌓아온 지적 자산! 고전의 숨소리를 필사하라 ‘참여 독서’라 부를 수 있는 필사가 무서운 속도의 시대를 사는 현대인들의 멀미를 치유하는 한 방법이 될 수 있을까? ‘분명 그러하다’고 단정할 수는 없지만 고전 필사는 삶의 속도를 줄임으로써 인간의 내면으로, 오래된 새로움의 원천으로 우리를 데려갈 것이다. 눈으로 읽는 속도로는 드러나지 않던 고전의 내밀한 속살이 손으로 천천히 읽어낼 때 비로소 살아 움직이는 체험을 하게 될 것이다. 고전을 읽음으로써 얻는 분명한 뭔가가 있다면, 깊이를 더한 정독으로서의 필사 또한 분명한 효력을 발휘하지 않겠는가.

저자 소개

후기 스토아철학을 대표하는 철학자이자 정치가다. 클라우디우스(41~54년) 황제 시절 코르시카에 유배되었다가 49년에 네로의 스승이 되어 핵심 권력층으로 복귀한 후 권력과 부를 누리다 65년에 황제 암살 음모 사건에 연루되어 자결을 명령받고 독약을 마심으로써 목숨을 잃는다. 뛰어난 웅변가이기도 했던 그는 『분노에 대하여』 『서간집』 『대화』 같은 역사적 저작들과 비극 9편을 남겼다.


 

역자 소개

서울대학교 독어독문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원에서 문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독일 하이델베르크 대학교에서 5년 동안 독문학과 고전문학을 수학했으며 북바덴 주정부가 시행하는 희랍어 검정시험(Graecum)과 라틴어 검정시험(Großes Latinum)에 합격했다. 지금은 단국대학교 인문학부 명예교수로, 그리스 문학과 라틴 문학을 원전에서 우리말로 옮기는 작업에 매진하고 있다. 대표적인 원전 번역으로는 호메로스의 『일리아스』와 『오뒷세이아』, 헤시오도스의 『신들의 계보』, 베르길리우스의 『아이네이스』, 오비디우스의 『변신이야기』 『로마의 축제들』, 아폴로도로스의 『원전으로 읽는 그리스 신화』, 『아이스퀼로스 비극 전집』, 『소포클레스 비극 전집』, 『에우리피데스 비극 전집』, 『아리스토파네스 희극 전집』, 『메난드로스 희극』, 『그리스 로마 에세이』, 헤로도토스의 『역사』, 투퀴디데스의 『펠로폰네소스 전쟁사』, 크세노폰의 『페르시아 원정기』, 플라톤의 『국가』 『소크라테스의 변론/크리톤/파이돈/향연』 『고르기아스/프로타고라스』, 아리스토텔레스의 『니코마코스 윤리학』 『정치학』, 아리스토텔레스 및 호라티우스의 『시학』 등 다수가 있으며, 주요 저서로 『그리스 비극의 이해』 등이 있다.

책 속에서

 

목차

목차
프롤로그-6
인생의 짧음에 관하여-9
행복한 삶에 관하여-79
자유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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