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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91191731941 / 240쪽 / 312g / 140 x 2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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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6/10 종합 48위 | 2026/9 인문/교양/철학 162위 | 2026/10 자기계발 1위 | 현재 종합 48위 | 현재 자기계발 1위 | 현재 인문/교양/철학 165위 | Top100 : 1주
반디앤루니스 리뷰
그런데 정말 나만 잘 챙기면 모든 삶의 문제가 해결될까? 현실은 그렇게 단순하지 않다. 워라밸을 지키겠다며 칼같이 퇴근하면 동료에게 일이 몰려 회사의 빌런이 되고, 가족을 뒤로 한 채 나만의 행복을 좇자니 고생하는 가족에 대한 죄책감이 피어오른다. 그렇다고 다시 예전처럼 내 인생을 희생하며 사는 건 분명 어리석게만 보인다. 이처럼 '나의 행복'과 '안정된 관계' 사이에서 방황하는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나만 챙기겠다'는 맹목적인 이기주의가 아니다. 우리에겐 내 몫은 잃지 않으면서도 관계를 지켜내는 기술, 바로 '최소한의 이기주의'가 필요하다.
이기적으로만 살면 관계를 잃고, 이타적으로만 살면 나를 잃는다. 최소한의 이기주의는 이기주의와 이타주의 사이에 지혜롭게 서서 내 몫은 지키되, 관계도 함께 지켜내는 현명한 삶의 태도다. 우리는 '나'와 '관계' 중 하나만 선택할 필요가 없다. 이 책을 통해 최소한의 이기주의자로 살아가는 방법을 배워보자. 나 자신을 먼저 단단히 세우고, 그렇게 내 삶의 여유를 채운 뒤 소중한 사람들과의 관계까지 함께 지켜내자. 나만을 위한 삶도, 타인만을 위한 삶도 아닌, 나와 우리를 함께 살리는 최소한의 이기주의를 시작해보자.
출판사 리뷰
이기적으로 살면서도 좋은 사람이 될 수 있다
본래 '이기주의'라는 단어는 부정적으로 쓰인다. '이기적인 부모', '이기적인 동료'처럼 어떤 역할 앞에 '이기적'이라는 수식어가 붙는 순간, 타인은 안중에도 없이 자기 욕심만 차리는 사람이라는 프레임이 씌워진다. 이 책이 말하고자 하는 이기주의는 그런 이기주의가 아니다. 저자는 우리에게 '최소한의' 이기주의를 권한다. 최소한의 이기주의는 남이야 어찌 되든 나만 챙기겠다는 편협한 태도가 아니라, 나를 지키는 동시에 관계까지 건강하게 지켜내겠다는 현명한 태도다.
최소한의 이기주의자는 자신의 행복을 우선하면서도 타인과 함께 살아가는 삶을 잊지 않는다. 삶이 버거울 땐 나부터 챙기되, 여유가 생기면 타인을 돌봐주는 것이다. 감당하기 어려운 부탁은 무리하게 떠안지 않고, 내 일을 먼저 해결한 뒤 기꺼이 다른 사람을 도와서 연대감을 유지한다. 없는 살림을 무작정 쪼개서 나눠주는 대신, 자신의 성장에 먼저 투자해 훗날 더 큰 도움을 줄 수 있는 사람이 되기를 선택한다.
결국 최소한의 이기주의는 '순서'의 문제다. 가난한 사람이 자기 삶을 먼저 챙기면 남을 도울 자원이 생기고, 연약한 사람이 자기 건강을 먼저 챙기면 타인의 짐을 들어줄 힘이 생기는 법이다. 나를 먼저 챙기되 과도한 욕심으로 선을 넘지 않는 것, 그렇게 내 삶을 단단하게 세운 뒤 타인에게 더 좋은 사람이 되어주는 것. 최소한의 이기주의자는 이러한 원칙을 통해 자신의 행복을 지키면서도 결국 더 좋은 사람이 된다.
원하는 것을 당당하게 말하라, 단 영리하게
내 몫을 챙기려면 내 목소리를 내야 한다. 하지만 그 일은 결코 쉽지 않다. 원하는 것을 솔직하게 말하며 내 이득을 챙기자니 남에게 미움을 살까 두렵고, 그렇다고 남들이 하자는 대로만 하면 결국 나만 손해를 본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이때 도움이 되는 것이 '동의 후 덧붙이기(Agree and Add)' 기법이다. 예를 들면 이런 식이다.
고단한 한 주를 마치고 맞이한 주말, 배우자가 근교로 1박 2일 여행을 가자고 제안했다. 하지만 한 주 동안 지친 나는 집에서 푹 쉬고 싶다. 이때 "갑자기 무슨 여행이야. 이번 주말은 그냥 쉬자"라고 거절하면 마찰이 생길 게 뻔하다. 배우자는 자신의 의견이 무시당했다고 느낄 것이기 때문이다. 이때 동의 후 덧붙이기 기법을 활용하면 이렇게 말해볼 수 있다.
"오랜만에 당신이랑 여행 가면 즐겁겠다(동의). 그런데 이번 주는 조금 피곤해서, 토요일에 좋은 곳으로 나들이를 다녀오고 일요일엔 집에서 쉬는 게 어떨까?(덧붙이기)"
이처럼 동의 후 덧붙이기 기법은 먼저 상대의 의견을 '존중'하는 것에서 출발한다. 상대의 생각에 동의한다는 신호를 먼저 보낸 뒤, 내가 진짜 원하는 바를 덧붙여 제안하는 것이다. 물론 이렇게 말한다고 해서 거절당한 상대의 기분이 좋아지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적어도 내 의견을 솔직하게 전했다는 데서 오는 만족감을 얻을 수 있고, 상대에게도 무작정 거절하는 것보다 훨씬 부드러운 인상을 남길 수 있으니 그것만으로도 충분한 의미가 있다. 최소한의 이기주의자는 이렇게 자신의 존재감을 분명하게 드러내면서도, 타인과의 관계는 부드럽게 지켜낸다.
우리는 서로에게 적당히 기대며 살아야 한다
"인간관계에 진절머리가 난 사람은 한우를 먹으러 회식에 따라가느니 '차라리' 편의점에서 삼각김밥이나 먹겠다고 한다. 가족 안에서 지친 사람은 함께 여행을 가느니 '차라리' 밀린 드라마나 보겠다고 한다."_프롤로그 중에서
우리가 '차라리 혼자가 낫다'라고 말하는 이유는 정말 혼자서만 살아가고 싶어서가 아니다. 사람에게 지쳤기 때문에 우리는 '차라리' 혼자가 되겠다고 말하며 모든 인간관계로부터 멀어진다. 잘 지내고 싶었던 마음이 번번이 좌절되었기에, '혼자가 좋다'라는 말 뒤에 숨어 스스로를 보호하는 것이다. 이 책은 이것을 '가짜 개인주의자의 삶'이라고 말한다.
인간은 결코 혼자서는 살아갈 수 없다. 우리는 완벽한 존재가 아니기 때문이다. 누구에게나 빈틈이 있고, 그 빈틈은 다른 사람이 더 쉽게 채워줄 수 있다. 눈이 잘 보이지 않는 사람과 귀가 잘 들리지 않는 사람이 서로의 손을 잡고 길을 걷는다면, 혼자일 때보다 훨씬 안전하게 나아갈 수 있는 것처럼 말이다.
힘들 때 타인에게 적당히 의지하는 것은 결코 나쁜 이기주의가 아니다. 우리는 오히려 서로에게 더 적극적으로 기대며 살아야 한다. 상처가 많아 '차라리' 혼자를 택해왔다면, 이제는 적당한 이기주의를 통해 내 상처를 충분히 치유하면서 다시 함께하는 삶으로 나아가는 방법을 배워보는 것은 어떨까? 서로에게 기대면 혼자일 때보다 더 멀리 갈 수 있다. 적당히 의지하는 방법을 아는 사람은 홀로 서는 기쁨도, 함께하는 행복도 느낄 수 있다.

1장. 나를 구원하는 최소한의 이기주의
누구나 자신을 위한 선택을 한다
내 몫을 챙기면 안 된다는 착각
착한 사람과 좋은 사람은 다르다
나를 먼저 챙겨야 남도 챙길 수 있다
나를 구원하는 최소한의 이기주의
당신의 이기심을 허락합니다
2장. 약간은 뻔뻔해도 괜찮다
호구와 호걸의 차이
원하는 것을 말하는 기술
타인의 여유를 빌려 쓰는 용기
도와달라고 말하지 못하는 이유
받아본 사람만이 줄 수 있다
3장. 조금은 냉정해야 관계가 편해진다
착한 사람, 나쁜 사람, 아픈 사람
괜찮은지 아닌지는 내가 결정한다
무리한 수락에 해피엔딩은 없다
모두가 행복한 거절은 없다
적당히 반박하는 용기
나는 당신의 감정 쓰레기통이 아니다
4장. 이제는 내 행복을 먼저 생각한다
아무거나 괜찮은 사람은 없다
나는 한 단어로 정의되지 않는다
꿈을 미루면 짐이 되고 꿈을 이루면 힘이 된다
고독을 즐기면 외로움이 떠난다
상처는 저절로 아물지 않는다
나를 먼저 채워야 더 좋은 사람이 된다
5장. 나를 살리고 우리로 나아간다
결국 우리에게로 돌아가야 하는 이유
기꺼이 주는 사람이 되는 방법
이기적으로 벌고 다정하게 쓴다
사랑받으면 사랑하게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