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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흘간의 대화 계곡물처럼 걸림 없이 오고 가는 스님과 시인의 삶의 대화

조오현, 신경림 저 | 참글세상 | 2015년 0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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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88994781372 / 260쪽 152 x 22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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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출판사 리뷰

출판사 서평 여행에서 사랑까지 한 번, 욕망에서 문학까지 또 한 번, 비움과 버림에 대한 일곱 가지 교감, 열흘간의 공감 시인, 스님을 만나다. 《열흘간의 대화》는 선방의 스님과 속가의 시인이 열흘 동안 만나 세상살이의 이런저런 일곱 가지 주제로 이야기를 나눈 책이다. 여행, 사랑, 환경, 욕망, 통일, 전쟁, 문학 등 거대한 담론을 소소한 이야기에서 시작하여 깊이 있는 대화로 이어간다. 조오현 스님은 불교적 관점에서, 신경림 시인은 시인의 관점에서 이야기를 나누므로 얼핏 서로 다른 듯하지만 결국 생각은 하나로 모아진다. 신경림 시인... 여행에서 사랑까지 한 번, 욕망에서 문학까지 또 한 번, 비움과 버림에 대한 일곱 가지 교감, 열흘간의 공감 시인, 스님을 만나다. 《열흘간의 대화》는 선방의 스님과 속가의 시인이 열흘 동안 만나 세상살이의 이런저런 일곱 가지 주제로 이야기를 나눈 책이다. 여행, 사랑, 환경, 욕망, 통일, 전쟁, 문학 등 거대한 담론을 소소한 이야기에서 시작하여 깊이 있는 대화로 이어간다. 조오현 스님은 불교적 관점에서, 신경림 시인은 시인의 관점에서 이야기를 나누므로 얼핏 서로 다른 듯하지만 결국 생각은 하나로 모아진다. 신경림 시인은 조오현 스님과 만남을 시작하면서 두 가지 약속을 했다고 고백한다. “불교든 문학이든 전문가가 아니더라도 알아들을 수 있는 얘기를 하자, 이것이 첫 번째 약속이었다. 애초에 이 책은 불교입문서적인 성격도 띠어야 한다는 것이 스님이나 나의 생각이었다. 실제로 우리나라에는 불교신도가 엄청나게 많음에도 불구하고 불교에 대한 지식은 제대로 보급되어 있지 않은 것이 현실이다. 불교의 양적 확대가 질적 심화에 의해 뒷받침되지 못하면서 추상화된 측면이 있는데, 쉽고 재미있는 불교 얘기로 불교의 질적 심화에 일조를 하자는 것이 이 만남의 목적이기도 했던 터이다. 또 하나는 남의 눈을 의식하는 발언은 피하자는 것이었다. 물론 활자화되는 것인 만큼 누군가가 읽어줄 것이다. 하지만 읽어줄 그 독자를 의식해서 마음에 없는 소리, 쓸데없는 제자랑 따위는 하지 말자는 것이 두 번째 약속이었다.” 이 두 가지 약속은 정확하게 지켜졌다. 신경림 시인의 ‘서문에 대신하여’는 책의 성격을 정확하게 규정한다. 그리고 이 책의 가장 큰 매력이 되었다. 벼가 익을수록 고개를 숙이듯이, 내공을 갖춘 사람일수록 쉬운 말로 사람들에게 이야기를 할 줄 안다. 현학적인 이야기를 피하고 누가 읽어도 쉽게 깨달을 수 있도록 대단히 평이하게 씌어 있다는 점이 《열흘간의 대화》의 가장 큰 장점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담담하게 오가는 얼핏 평이한 대화 속에서는 한없이 깊은 불교의 세계에서 사랑, 환경, 통일, 전쟁 등, 철학과 사유가 진하게 녹아들어 있다. ‘현대시조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는 평가를 받는 오현스님의 시와 한국 현대문학을 대표하는 신경림 시인의 대표 시가 본문 사이사이에 적절하게 녹아들어 있다는 점도 《열흘간의 대화》의 장점이다. 여행길에 눈에 띄는 휴게소가 반갑듯이, 일곱 가지 주제에 어울리는 두 ‘시인’의 격조 높은 시들이 독서 여행 도중 잔잔하게 마음을 적신다. 책을 펼쳐들면, 백담사 계곡의 물소리, 하얀 벽지가 발라진 소박한 절방에 고즈넉이 앉아 은은한 한 잔의 차와 함께 책장을 넘기는 소리가 귓전에 들려오는 느낌을 받을 것이다. 도회에서 불교 수행하기의 소박한 첫 걸음은 이런 독서가 아닐까 싶다.

저자 소개

1935년 충북 충주에서 태어났다. 동국대 영문과에서 수학했으며 1955년 '문학예술'에 시 「갈대」「묘비」 등이 추천되어 등단했다. 만해문학상, 한국문학작가상, 이산문학상 등을 수상했다. 현재 민족문학작가회 이사장이며 시집으로는 <농무>, <새재>, <남한강> 등이 있다.


저서 


《농무》, 《길》, 《달넘세》, 《새재》, 《쓰러진자의 꿈》, 《가난한 사랑 노래》, 《뿔》, 《어머니와 할머니의 실루엣》, 《갈대》,  《2013 내가 뽑은 나의 시》, 《나의 청춘은 꽃답게 죽는다》, 《최후로 생각할 것을 생각하는 문학》, 《엄마는 아무것도 모르면서》, 《못남 놈들은 서로 얼굴만 봐도 흥겹다》, 《꼬부랑 할머니가》, 《목계장터》, 《시인을 찾아서 2》, 《시인을 찾아서 1》,《신경림 시 전집》, 《인터뷰》, 《우리들의 북》, 《한국전래동요집 1》, 《민요기행 1》, 《민요기행 2》, 《아기 다람쥐의 모험》, 《사진관집 이층》

조오현은 스님의 필명이고 법명은 무산(霧山), 법호는 설악(雪嶽), 자호는 만악(萬嶽)이다. 《심우도(尋牛圖)》, 《산에 사는 날에》, 《절간 이야기》, 《만악가타집(萬嶽伽陀集)》, 《아득한 성자》, 《비슬산 가는 길》 등의 책을 썼으며, 《벽암록》, 《무문관》,《선문선답》, 《죽는법을 모르는데 사는법을 어찌알랴》 등을 우리말로 옮기고 해석을 덧붙여 출간했다. 

목차

목차
서문에 대신하여
여행, 길에서 돌아본 인생의 뒷모습
사랑, 그 행복과 고통의 이중주
환경, 보존이냐 개발이냐
욕망, 만질수록 커지는 괴물
통일, 정말 우리의 소원인가
전쟁, 어떤 평화도 전쟁보다 낫다
문학, 목매달아도 좋을 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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