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융의 심리학 해설 심리학의 3대 거장, 분석심리학의 창시자

시리즈 : 인문학이 뽑은 심리학의 3대 거장 [4]

칼 G. 융, 캘빈 S. 홀 저 | 이현성 역 | 스마트북 | 2015년 0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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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91157790180 / 256쪽 153 x 22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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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반디앤루니스 리뷰

환자를 위해서라면 다른 학파의 방법도 상관없다
여러 갈래로 분화된 인격의 조화로운 통합을 추진한 심리학자
틀에 박힌 치료를 경계하고 환자에 대한 개별적 이해를 주장하다

사려 깊은 감수성과 지적 성찰로 환자를 돌본 심리학의 거장


칼 구스타브 융은 분석심리학의 창립자이다. 그는 환자의 존엄성과 자율성을 존중하는 사려 깊은 심리학자였다. 틀에 박힌 방법으로 환자들을 치료하는 일을 경계했으며 개인에 대한 개별적 이해가 필요함을 주장했다. 권위보다는 환자를 생각했고 환자를 이해하고 도울 수 있다면 다른 학파의 방법도 개의치 않았다.
융은 환자를 치료하기 위해서는 먼저 자기 스스로를 이해할 수 있어야 한다는 사실을 알았다. 목회자가 많은 집안 분위기에서 성장하면서 그는 일치하지 않는 모순들과 오랜 시간 싸워야 했는데, 그 모순을 덮어 버리지 않고 답을 찾기 위해 끈질기게 공부하고 토론하고 성찰하였다. 이와 같은 성장 배경은 융이 환자를 인격적으로 배려하면서 치료하고자 한 신념이 되었고, 반복적으로 자기성찰을 하며 자신만의 사상 체계를 확립해 가도록 이끌었다. 융이 연금술에 몰두하게 된 배경도 여기에서 나왔다 하겠다.
이 책 1부 ‘나의 이야기’에서는 융이 유년기와 청소년기 시절 겪은 방황이 내밀하게 드러나 있으며, 어떻게 정신의학에 발을 내딛게 되었는지부터 프로이트와의 만남과 결별 그리고 그 이후 자기만의 정신분석학을 만드는 과정이 담겨 있다. 2부 ‘융 심리학의 해설’에서는 그가 창시한 분석심리학의 개념을 체계적으로 설명하고, 정신분석학에서 융이 갖는 의의와 위치를 소개하고 있다. 먼저 1부 노년까지를 다룬 융의 자서전을 읽으면 심리학자의 삶을 심리학적으로 이해하는 색다른 경험을 함과 동시에 그의 사상 세계 또한 더욱 쉽고 깊이 있게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출판사 리뷰

출판사 서평 환자를 위해서라면 다른 학파의 방법도 상관없다 여러 갈래로 분화된 인격의 조화로운 통합을 추진한 심리학자 틀에 박힌 치료를 경계하고 환자에 대한 개별적 이해를 주장하다 사려 깊은 감수성과 지적 성찰로 환자를 돌본 심리학의 거장 칼 구스타브 융은 분석심리학의 창립자이다. 그는 환자의 존엄성과 자율성을 존중하는 사려 깊은 심리학자였다. 틀에 박힌 방법으로 환자들을 치료하는 일을 경계했으며 개인에 대한 개별적 이해가 필요함을 주장했다. 권위보다는 환자를 생각했고 환자를 이해하고 도울 수 있다면 다른 학파의 방법도 개의치 않... 환자를 위해서라면 다른 학파의 방법도 상관없다 여러 갈래로 분화된 인격의 조화로운 통합을 추진한 심리학자 틀에 박힌 치료를 경계하고 환자에 대한 개별적 이해를 주장하다 사려 깊은 감수성과 지적 성찰로 환자를 돌본 심리학의 거장 칼 구스타브 융은 분석심리학의 창립자이다. 그는 환자의 존엄성과 자율성을 존중하는 사려 깊은 심리학자였다. 틀에 박힌 방법으로 환자들을 치료하는 일을 경계했으며 개인에 대한 개별적 이해가 필요함을 주장했다. 권위보다는 환자를 생각했고 환자를 이해하고 도울 수 있다면 다른 학파의 방법도 개의치 않았다. 융은 환자를 치료하기 위해서는 먼저 자기 스스로를 이해할 수 있어야 한다는 사실을 알았다. 목회자가 많은 집안 분위기에서 성장하면서 그는 일치하지 않는 모순들과 오랜 시간 싸워야 했는데, 그 모순을 덮어 버리지 않고 답을 찾기 위해 끈질기게 공부하고 토론하고 성찰하였다. 이와 같은 성장 배경은 융이 환자를 인격적으로 배려하면서 치료하고자 한 신념이 되었고, 반복적으로 자기성찰을 하며 자신만의 사상 체계를 확립해 가도록 이끌었다. 융이 연금술에 몰두하게 된 배경도 여기에서 나왔다 하겠다. 이 책 1부 ‘나의 이야기’에서는 융이 유년기와 청소년기 시절 겪은 방황이 내밀하게 드러나 있으며, 어떻게 정신의학에 발을 내딛게 되었는지부터 프로이트와의 만남과 결별 그리고 그 이후 자기만의 정신분석학을 만드는 과정이 담겨 있다. 2부 ‘융 심리학의 해설’에서는 그가 창시한 분석심리학의 개념을 체계적으로 설명하고, 정신분석학에서 융이 갖는 의의와 위치를 소개하고 있다. 먼저 1부 노년까지를 다룬 융의 자서전을 읽으면 심리학자의 삶을 심리학적으로 이해하는 색다른 경험을 함과 동시에 그의 사상 세계 또한 더욱 쉽고 깊이 있게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마음을 다스려야 지식과 통찰을 얻을 수 있다는 사실을 안 지성인 융의 어린 시절을 보면 그가 인간의 마음에 커다란 관심을 두고 심리학자로서 자신의 진로를 선택한 배경이 자연스럽게 이해가 된다. 융의 아버지는 목사였고 그 외에도 집안에 목회자들이 많아서 어린 시절부터 종교적 대화, 신학적 논의, 설교를 듣는 일이 일상적이었다. 융은 매일 밤 기도를 하며 마음의 안식과 위로를 얻었지만 집안 어른들의 대화에는 융이 납득하기 힘든 모순이 있었다. 신학자인 그들의 말이 본질을 비껴가고 있다고 느낀 융은 집에 있는 아버지의 신학 관련 책들을 모조리 찾아 읽었지만 그래도 불신을 극복할 해답을 찾지 못하였다. 그가 유년기에 느낀 불일치는 부모의 불화, 아무런 설명 없이 갑자기 맞닥뜨린 누이동생의 출생, 온전한 신앙을 갖지 못한 채 신앙인으로 살았던 아버지의 내적 모순, 세상에 나가 깨닫게 된 경제적 격차 등으로부터 나왔다고 할 수 있다. 그러면서 융은 자아가 분리되는 경험을 하여야 했으며, 이는 그가 평생에 걸쳐 연구한 심리학의 주제가 되었다. 대학에 들어간 융은 내적 분열에 대한 문제를 해결하고자 자연과학, 인문과학, 철학, 신학을 아우르며 탐구하였고 그 과정을 거쳐 의학자로서의 길을 결정하게 된다. 융은 그중에서도 정신의학을 자신의 전공 분야로 선택한다. 융이 이 길을 자신의 숙명으로 여겼다는 사실은 당연하게도 느껴진다. 융은 스스로를 감금하듯 정신의학 연구에 몰두하며 치료의 열쇠를 찾고자 노력했다. 섬세하고 사려 깊게 환자를 대하며 인간을 이해하고자 한 융 융은 환자의 정신 치료와 분석을 함에 있어 환자 개개인을 우선시한 상태에서 자연스럽게 진전되도록 배려했다. 융은 언제나 환자의 입장에서 생각했으며 그들의 자율성을 존중해 주었고, 환자를 치료할 수 있는 방법이라면 그것이 어느 학파의 방법이든 개의치 않았다. 그에게 중요한 건 환자의 치료였다. 융은 피분석자들을 자신과 대등한 인격체로서 대하며 대화를 나누었고, 그들 가운데 대다수가 융의 제자가 되어 몇십 년이 지난 뒤에도 친분을 유지하였다. 융은 자신의 성장기를 통해, 아동기와 청년기에는 부모와 교육자가 끼치는 영향이 절대적일 정도로 크다는 사실을 잘 알았다. 그래서 환자를 치료할 때면 각각의 상태에 따라 상담하는 횟수를 달리했으며, 환자 스스로 자신을 객관적으로 바라보고 분석할 수 있도록 격려를 아끼지 않았다. 뿐만 아니라 환자의 상태를 볼 때 그의 미래 계획과 목표까지 고려하며 한 사람을 온전히 이해하고자 진심을 다하였다. 이처럼 융은 여러 관점을 갖고 환자의 상태를 이해하기 위해 되도록 다양한 지식을 쌓고자 했다. 학자로서의 융은 그렇게 콤플렉스, 집단무의식, 내향형과 외향형의 성격 유형 등의 이론을 정립하고 분석심리학을 창안하였다. 또한 신화의 해석, 기독교에 대한 분석도 손 놓지 않고 진행해 자기 인생의 해답을 얻고자 하였다.

저자 소개

(1875년-1961년) 스위스 정신과 의사이며 분석심리학의 개척자. 
<연보>
* 1875년 7월 26일= 스위스 투르가우 주 케스빌에서 태어나다. 아버지 요한 폴 융은 스위스 개혁 교회의 목사였으며, 어머니 에밀리에 프라이스베르크는 돈 많은 명문가의 딸이었다. 칼 융은 이 부부의 넷째로 태어났으나 유일하게 살아남은 자녀였다. 
* 1876년= 융의 아버지, 라우펜으로 발령을 받다. 융의 어머니 에밀리에가 정신적 혼란과 우울증에 시달리다. 에밀리에가 밤이면 귀신이 나타난다는 말을 곧잘 한 탓에 칼 융은 어릴 때부터 공포에 시달렸다. 어머니가 우울증을 앓고 병으로 자주 입원함에 따라 아들과 떨어져 있는 시간이 많았다. 이런 현실이 융의 여성관에 영향을 강하게 미친다.
* 1879년= 융의 아버지가 클라인위닝겐으로 발령을 받는다. 에밀리에가 친정과 가까운 이곳으로 옮기면서 정신적 안정을 되찾는다. 
* 1987년= 칼 융, 바젤 인문 김나지움에 입학하다. 
* 1895년= 과학과 의학을 공부하기 위해 바젤 대학에 입학하다.
* 1900년= 바젤 대학을 졸업한 뒤 취리히의 부르크횔츨리 정신병원에서 오이겐 블뢸러 교수 밑에서 일하다. 여기서의 활동은 1909년까지 이어진다. 
* 1902년= 취리히 대학에서 ‘소위 신비현상의 심리학과 병리학에 대해’(On the Psychology and Pathology of So-Called Occult Phenomena)라는 논문으로 박사학위를 받다. 
* 1903년= 스위스의 부자가문 출신인 엠마 로첸버그와 결혼하다. 둘 사이에 아이가 다섯 태어났다. 엠마가 1995년 세상을 떠날 때까지 둘의 결혼관계는 지속되었다. 그러나 융은 몇몇 여자와 염문을 뿌렸다. 러시아 출신으로 최초의 여성 정신분석학자였던 사비나 스피렐레인(Sabina Spirelrein)과 동료였던 토니 볼프(Toni Wolff)와 깊은 관계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 1905년= 취리히 대학에서 정신의학 강의를 맡다. 이 강의는 1913년까지 이어졌다. 
* 1906년= 지그문트 프로이트와 서신 교환을 시작하다. 이듬해 빈에 있던 프로이트를 방문한다. 이 자리에서 꼬박 13시간 동안 프로이트와 대화를 나눴다. 
* 1907년= 『조발성 치매의 심리학』(The Psychology of Dementia Praecox)을 쓰다. 
* 1909년= 취리히의 부르크횔츨리 정신병원을 그만두고 프로이트와 함께 미국을 방문하다. 그러나 융이 『무의식의 심리학』(Psychology of the Unconscious)을 집필하는 사이에 프로이트와의 관계에 긴장이 고조되었다. 둘은 리비도와 종교의 본질에 대해 의견대립을 보였다. 또한 융은 1909년에 스위스 퀴스나흐트에 정신분석 의료기관을 열고 죽을 때까지 열정적으로 운영했다. 
* 1910년= 세계정신분석협회(IPA) 회장에 선출되다. 『변용의 상징들』(Symbols of Transformation)을 쓰고 미국 뉴욕의 포드햄대학에서 강연을 하다. 
* 1912년= 칼 융이 자신은 프로이트와 학문적으로 다르다고 선언했다. 『무의식의 심리학』 발표하다. 
* 1913년= 세계정신분석협회 회장직을 내놓다. 이로써 프로이트와 최종적으로 결별하게 되었다. 이 시기에 환상과 환청에 시달리며 자신이 정신분열증에 걸린 게 아닌가 하고 걱정하는 사태가 벌어진다. 『레드 북』의 집필을 시작하다. 융은 이 책을 16년 동안 쓰다가 옆으로 밀쳐놓은 뒤 틈틈이 손질을 했으나 세상을 떠날 때까지 끝내 마무리 짓지 못하게 된다. 
* 1919년= ‘원형’이란 용어를 처음 사용하다. 
* 1920년= 영국 콘월에서 세미나를 개최하다. 이후 두 번 더(1923년, 1925년) 영국에서 세미나를 연다. 
* 1921년= ‘심리유형’을 발표하다. 
* 1923년= 북미의 푸에블로 인디언 방문하다. 
* 1925년= 동아프리카로 심리학적 탐험을 떠난다. 케냐와 우간다 등을 돌면서 그곳 원주민들의 심리학을 이해하려고 노력한다. 
* 1929년= 중국 도교 서적 『태을금화종지』(太乙金華宗旨)에 대해 언급하다. 
* 1932년= 취리히 국립폴리테크닉대학의 심리학 교수로 취임하다. 이 학교에서 칼 융은 1940년까지 학생들을 가르친다. 
* 1937년= 인도를 여행하다. 힌두철학은 상징의 역할과 무의식의 이해에 중요한 역할을 맡는다. 
* 1944-1945년= 바젤대학 의료심리학 교수가 되다. 『심리학과 연금술』(Psychology and Alchemy)출간하다. 
* 1948년= 취리히에서 칼 구스타프 융 연구소 설립하다. 
* 1950년= 『욥에 대한 회신』(Answer to Job) 발표해 논란을 불러일으키다.
* 1957년= 자서전 『기억 꿈 회상』(Memories, Dreams, Reflections) 출간. 
* 1958년= 『인간과 상징』(Man and his Symbols) 집필 시작. 이 책은 1961년 융의 사후에 출간됨. 
* 1961년= 취리히 근처의 퀴스나흐트에서 세상을 떠나다. 향년 85세. 
캘빈 S. 홀(Calvin S. Hall)은 1909년 워싱턴 주 시애틀에서 태어나 1985년 사망하였다. 워싱턴 대학교와 캘리포니아 대학교에서 수학하고 1933년 심리학으로 박사 학위를 받았으며 캘리포니아 대학교, 오리건 대학교, 웨스턴리저브 대학교의 심리학 교수를 역임하였다.
주요 저서로『융 심리학 입문』『성격 이론(Theories of Personality)』『꿈의 내용 분석(The Content Analysis of Dreams)』『꿈의 의미(The Meaning of Dreams)』 등이 있다.

역자 소개

  • 이름 : 이현성
    국적 : 대한민국
    직업 : 번역가
    분류 : 인문/철학자 , 경제/경영/자기계발 저자 , 기타
    인기지수 [513]
    작가상세보기 관심작가 등록/신간알림 받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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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외국어대학교 일어학과를 졸업하고, 일본 와세다대학원에서 경영학을 전공하였다. 대학원을 졸업하고 엘지전자 오사카 지점 근무, 일본 종합상사 한국 파트에서 근무하였다. 
심리학에 대한 개인적 관심으로 전문적인 공부 또한 꾸준히 해 오고 있으며 현재 동양고전, 심리학, 대화법 관련 저서의 기획과 번역, 저술 작업을 함께하고 있다. 번역서로 『리더를 위한 손자병법』 『융의 심리학 해설』 『경영자의 심리학』 『성공으로 이끄는 인간관계』 『상대를 기쁘게 하는 대화법』이 있으며, 편저서 『하지 않으면 좋은 말』 『말 잘하는 사람의 10가지 습관』에서는 말하기의 기술도 명쾌하게 정리해 놓았다. 저서로는 자신의 젊은 시절을 돌아보며 20대를 위한 도전 과제를 심리학적으로 풀어낸 『지금 청춘이라면 심리학에 미쳐라』가 있다.

책 속에서

한참 뒤에 나는 다시 한 번 아버지의 상태를 살피러 갔다. 아버지의 입에서는 숨을 몰아쉬는 소리가 났다. 갑자기 무서운 생각이 들어 어머니를 찾아 옆방으로 뛰어갔다. “아버지가 죽어 가고 있어요”라고 말하자, 어머니는 아버지의 방으로 건너갔다. 그러나 아버지는 이미 돌아가신 상태였다. 어머니가 충격을 받은 듯 말했다. “모든 일이 순식간에 지나가는구나.”
그 후 며칠 동안은 괴롭고 우울했다. 어머니는 나에게 “아버지는 너를 위해서 적당한 시기에 돌아가셨구나”라고 말씀하셨다. 그것은 다음과 같은 뜻이 있었다. 즉, ‘두 사람은 서로 이해하지 못했고, 아버지는 너의 방해자가 됐는지도 모른다.’ 이런 말이 나로서는 어머니의 제2의 인격에 맞다고 생각했다. ‘너를 위해서’라는 말이 몹시 아프게 느껴졌다. 지난날은 그때 완전히 끝나 버렸다고 생각했다. 다른 한편 남성스러움과 해방감이 내 안에서 움텄다.
- 아버지의 죽음 中

회사원은 하루 8시간 동안 회사에서 가면을 쓰고 있지만 직장에서 나온 순간 그것을 벗어 버리고, 더 큰 만족을 위한 활동에 임할 수 있다. 이 점과 관련해서 저명한 작가 프란츠 카프카가 생각난다.
그는 낮에는 성실하게 상해보험국에서 일하고, 밤에는 저술과 문화적 활동에 집중했다. 근무에 대한 스트레스를 여러 번 호소했지만 그의 상사는 착실히 일하는 카프카의 모습만 보았기 때문에 그런 감정을 느끼고 있는지 전혀 몰랐다. 많은 사람이 페르소나에 지배된 생활과 심리적 욕구들을 채우는 생활로 이중생활을 한다. 하지만 그 이상의 가면을 쓰는 사람도 많다. 직장에서 쓰는 것과 다른 탈을 가정에서 쓸지도 모른다. 골프장에 가거나, 친구와 포커를 하고 있을 때도 제3의 가면을 쓸 수 있다. 그리고 그 모든 가면을 총괄한 것이 그의 페르소나이다.
- 인격이란 무엇인가 中

그렇지만 융은 하나의 이론에만 치우치는 일을 경계했듯 한 방법에만 지나치게 기대서도 안 된다고 생각했다. 그는 다음과 같이 말했다.
“심리학적 이론은 매우 번거롭다. 지향과 발견의 단서를 잡기 위해서는 일정한 관점이 필요하다는 사실은 분명하지만 언제라도 바꿀 수 있는 보조 개념으로 보아야 한다. 인간의 정신에 관한 연구는 충분한 수준이 아니기 때문에 우리가 일반 이론을 정립할 수 있는 정도로 진보했다고 생각하기는 이르다. 정신 현상학의 경험적 범위조차 못 정하면서 어떻게 일반 이론을 꿈꿀 수 있을까? 아마 이론은 부족한 경험과 무지를 가릴 수 있는 가장 좋은 가면일 것이다. 그러나 그 결과는 비참하며 완고함, 괴팍함, 천박함, 학문의 파벌 등 참담하고 슬프다.”
- 제6장 융 심리학의 의의 中

 

목차

목차
머리말_사려 깊은 심리학자 융
제1부 나의 이야기
제1장 어린 시절
제2장 10대 시절, 부모와의 갈등
제3장 아버지의 죽음
제4장 프로이트와의 만남
제5장 무의식과의 대결
제6장 연금술과의 만남
제7장? 사상
제2부 융 심리학의 해설
제1장 인격이란 무엇인가
제2장 인격의 활동
제3장 인격의 발달 과정
제4장 개인의 성격을 유형화하다
제5장 상징과 무의식
제6장 심리학의 의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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