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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91195247110 / 288쪽 / 403g / 130 x 19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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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리뷰
출판사 서평 “독자가 되지 않으면 쓸 수 없어요.” 온다 리쿠의 독서 에세이 일본의 소설가 온다 리쿠는 장르를 가리지 않는 이야기꾼으로, 국내에서도 10~30대의 든든한 팬 층을 확보하고 있는 작가다. 딱히 어느 장르라고 선을 그을 수 없는 장르와, 생각지도 못한 소재의 다양성이 사람들이 그녀를 찾는 큰 이유다. 그 소재의 다양성은 작가의 독서량에서 온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온다 리쿠는 바쁜 와중에도 시간을 쪼개 연간 200편 이상의 도서를 읽고 영화를 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토요일은 회색 말』은 작가 온다 리쿠가 자신이... “독자가 되지 않으면 쓸 수 없어요.” 온다 리쿠의 독서 에세이 일본의 소설가 온다 리쿠는 장르를 가리지 않는 이야기꾼으로, 국내에서도 10~30대의 든든한 팬 층을 확보하고 있는 작가다. 딱히 어느 장르라고 선을 그을 수 없는 장르와, 생각지도 못한 소재의 다양성이 사람들이 그녀를 찾는 큰 이유다. 그 소재의 다양성은 작가의 독서량에서 온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온다 리쿠는 바쁜 와중에도 시간을 쪼개 연간 200편 이상의 도서를 읽고 영화를 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토요일은 회색 말』은 작가 온다 리쿠가 자신이 읽은 책과 영화에 대해 편안하게 이야기하는 산문집이다. 저자가 그동안 출판사 쇼분사의 홈페이지에 연재한 에세이를 모아 하나로 엮었다. 널리 알려진 독서광임에도 불구하고 국내에는 아직 온다 리쿠가 직접적으로 책에 대해 이야기하는 에세이가 없다. 아마 팬들이라면 온다 리쿠의 독서량과 관련한 인터뷰나 기사 글 정도는 보았을 것이다. 하지만 국내에 출간된 그녀의 산문은 『구석진 곳의 풍경』 과 『공포의 보수 일기』, 『메갈로마니아』 등 여행 에세이가 전부다. 저자가 책과 영화를 핵심적인 소재로 다루는 것은 『토요일은 회색 말』이 첫 번째가 될 것이다. 무언가를 쓰고 싶어 작가를 꿈꾸었고, 작가로서의 밑거름을 위해 사회생활을 했다던 온다 리쿠. 어느 정도 자리를 잡은 중견 작가이지만 여전히 자신도 독자가 되지 못하면 쓰지 못한다고 말한다. 그만큼 그녀에게 독서라는 것은 큰 의미를 차지하고 있다. 몇 가지 장르와 패턴을 혼합해 온다 리쿠가 본인의 세계를 만들어냈듯 그의 것을 통해 독자는 그녀를 뛰어넘는 새로운 세상을 만나기 바란다. “원작 이상의 새로운 세계” 그녀의 글에 빠질 수밖에 없는 이유 그녀는 인터뷰에서 직접 언급했듯이 스스로가 읽고 싶은 소설을 쓴다. 그래서 글을 쓸 때 가장 먼저 우선으로 삼는 것은 독자가 이야기를 즐겁게 읽을 수 있는 가의 여부다. 스스로를 망상가라고 일컫는 그녀는 책이나 영화의 작품 자체를 반복해서 깊이 성찰하기도 하지만 때로는 원작 이상의 상상물을 만들어 내곤 한다. 자신의 독서 체험과 어디선가 듣고 보았던 기억을 되살려 새로운 이야기를 만들어 내는 것, 그것이 온다 리쿠식의 책읽기이자 독자적인 장르를 개척해 나가고 있는 뛰어난 이야기 화수분의 원천이다. 온다 리쿠 월드의 팬을 위한 하나, 둘, 셋 하나, 『토요일은 회색 말』 속에서 저자가 선택한 작품을 보노라면 그녀의 광범위한 독서 폭 덕분인지 생소한 것들이 있다. 이는 일본의 독자들에게도 마찬가지였다고 한다. 평소 그녀가 감명 깊게 읽었고, 중요하게 생각했던 일본 내의 여러 작품과 작가를 알고 싶은 팬들에게는 좋은 길잡이가 될 것이다. 또한 그동안 보아왔던 그녀의 인터뷰와 단편을 한 권의 책으로 만나볼 수 있는 기회이기도하다. 둘, 『토요일은 회색 말』 에는 친절하지 않은 작가 온다 리쿠의 친절한 메시지가 가득하다. 최근의 작품에서 그녀는 열려있는 결말을 주로 사용한다. 무슨 이야기이든 절대 한 가지의 메시지만을 남길 수도 없으며 전달할 수도 없다는 것이 그 이유다. 작가의 이러한 생각은 본문에도 언급된 라쇼몽 시추에이션의 개념과 흡사하다. 사건을 보는 사람에 따라 전부 다른 내용으로 남아있다는 것. 하지만 자신이 사랑하는 것, 책을 말하는 독자 온다 리쿠는 더없이 쉽고 친절하다. 셋, 온다 리쿠의 과거는 어땠을까. 이제 막 그녀의 팬이 된 독자에게는 과거의 어느 날 저자가 무슨 생각을 했는지 그 글을 읽는 것도 꽤 즐거운 일일 것이다. 근 10년에 걸친 저자의 짤막한 에세이를 모았다. 그녀의 팬이라면 무슨 말이 필요하겠는가.
이전에 어느 여류작가가 에세이에서, ‘문학은 죽었다’고 몇십 년 전부터 말하고 있다. 그렇게 생각한다면 서둘러 문학의 세계에서 나가 다른 것을 하면 되는데 그렇게 말하는 사람일수록 문학의 세계에 눌러앉아 끊임없이 ‘문학은 죽었다’고 되뇐다-는 문장을 읽고 쓴웃음을 지었다. 글을 쓰는 사람은 조금도 ‘죽었다’고 생각하지 않고 일하고 있는데, 문학은 몇십 년이나 ‘계속 죽고’ 있다. -본문 중에서
현대만큼 ‘비극’이 성립하기 어려운 시대도 없다. 원래 정의나 대의가 퇴색되고 선과 악이라는 이원론이 소멸해버린 지금, 비극과 희극의 경계선도 완전히 녹아버려 모든 것이 상대적인 것으로밖에 보이지 않기 때문이다. 현대에서는 비극이라 불린 것이, 불리는 순간 모름지기 희극이 되어버릴 운명에 있다 -본문 중에서
촬영과 조명도 훌륭하다. 한국영화를 볼 때마다 느끼는 것은, 여기엔 분명한 ‘어둠’이 있고, ‘어둠’ 속에 육신을 가진 인간의 삶이 살아 숨 쉬고 있다는 것이다. 반대로, 일본영화에서는 이런 것이 도무지 느껴지지 않는다. 일본 영화의 어둠은 ‘불이 켜지지 않은 곳’이고, 공허하고, 아무도 없다.
해외에서 돌아오면 늘 도쿄의 이상한 밝음에 깜짝 놀라고는 한다. 세계를 구석구석 비춰 그늘을 추방하는 것은 벽에 그린 그림이나 애니메이션처럼 더할 나위 없이 2차원에 가까운 것이다. 일본의 영상도, 현상도 완전히 인간의 형상을 지우고 애니메이션에 가까워지고 있는 것 같다.-본문 중에서
목차
1. 재미있는 책은 모두 오락
맨덜리의 그림자─ 대프니 듀 모리에 『레베카』 ·037
1인칭의 덫 ·046
상실에 대하여─ 로버트 네이선 『제니의 초상』 ·050
심화한다─ 오가와 요코의 소설 ·054
브래드?버리는 변함없다─ 레이 브래드버리 『먼지로부터 소생』 ·057
『비가 내리니 미스터리라도 공부하자』를 다시 읽다─ 우에쿠사 진이치에
대하여 ·063
잠두콩의 저주─ 잭 피니 『지하 3층』 ·070
심야의 기계─ 스티븐 킹 『다크 타워: 2 세 개의 문』 ·074
가방에 책과 맥주를 챙겨 넣고 . 080
기대와 망상의 사이, 혹은 「공장의 달」 . 090
우리의 외부에 있는 것─ 야마다 마사키 『신 사냥 2·살인마』 . 099
1970년의 충격─ 호시 신이치 『목소리의 망』 . 102
쇼와의 알리바이를 무너뜨린 남자─ 마쓰모토 세이초 『잠복』 . 107
‘덤불 속’의 진상에 대한 고찰─ 아쿠타가와 류노스케 『덤불 속』 . 111
「잔월」의 행방─ 우치다 ?켄 『야나기 검교의 휴식시간』 . 117
연출에서 멀리 떨어져서─ 구제 테루히코 『?켄 선생 달을 밟다』 . 121
연출과 양식미, 스타 미시마에 흠뻑 취하고 싶다─ 미시마 유키오
『봄의 눈』 . 127
『로쿠메이칸』 비극의 시대─ 미시마 유키오 『로쿠메이칸』 . 136
스파이물Espionage에서 교양소설Bildungsroman로─ 사토 마사루
『자멸하는 제국』 . 140
어느 단어에 대한 고찰 . 146
고도의 기술과 센스─ 시미즈 요시노리 『패스티시 100』 . 149
전기傳奇소설이 쓰고 싶다 . 153
삽화의 마력 . 164
내가 뽑은 세계 명작 장편 소설 베스트 10, 어리광 일색인 소녀 이야기
베스트 10, 영원히 끝나지 않는 여름, 소년의 기억 베스트 10 . 173
2. 소녀만화와 함께 성장하다
반복되는 미래의 기억 틈바구니에서─ 하기오 모토 『바르바라 이계』 . 181
무시무시한 소녀들 . 185
어떻게 ‘다음 회에 대한 기대’를 만들어내는가 . 194
우치다 요시미를 찾아서 . 202
3. 어둠 속에 있는 신은 보이지 않는다
이야기의 신은 한 사람만─ 미드 「24」 . 231
비욘세가 훌륭하다─ 영화 「드림걸즈」 . 239
불확실한 공포─ 영화 「포스 카인드」 . 248
딸들의 수난─ 연극 「에이미」 . 256
사업 계승의 실패─ 연극 「리어왕」 . 261
리얼리티와 리얼리즘의 틈바구니에서─ 영화 「카뮈 따윈 몰라」 . 264
‘재미’의 정의를 거부한 재미─ 영화 「추격자」 . 269
아이돌의 유적 비틀즈에 대하여 . 27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