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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인간은 남을 도우며 살아야 하는가 이타주의에 대한 철학적 성찰

박이문 저 | 소나무 | 2014년 0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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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88971390948 / 206쪽 135 x 19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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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출판사 리뷰

출판사 서평 “이타주의는 하나의 개체로서 인간이 자신의 좁은 세계를 사회와 자연과 우주로 확장하여 단 하나인 우주와 화해하고 개체로서의 삶의 허망함과 우주적 허무주의를 극복하여 개체로서의 의미와 우주 전?체로서의 의미 즉 가치를 발견하고 경험하려는 궁극적 영역이며 방법이다.” (80쪽) 인간은 왜 자신을 희생하면서 남을 도와야 하는가 이 책의 주제는 이타주의라는 윤리도덕적 심성의 규정 그리고 그것의 인간학적 의미에 관한 철학적 성찰이다. 지은이에 따르면 “이타주의는 자신의 본능적 즉 자기중심적 욕망을 희생적으로 억누르고 타인 특히 약자들의... “이타주의는 하나의 개체로서 인간이 자신의 좁은 세계를 사회와 자연과 우주로 확장하여 단 하나인 우주와 화해하고 개체로서의 삶의 허망함과 우주적 허무주의를 극복하여 개체로서의 의미와 우주 전체로서의 의미 즉 가치를 발견하고 경험하려는 궁극적 영역이며 방법이다.” (80쪽) 인간은 왜 자신을 희생하면서 남을 도와야 하는가 이 책의 주제는 이타주의라는 윤리도덕적 심성의 규정 그리고 그것의 인간학적 의미에 관한 철학적 성찰이다. 지은이에 따르면 “이타주의는 자신의 본능적 즉 자기중심적 욕망을 희생적으로 억누르고 타인 특히 약자들의 욕망, 아픔, 복지 그리고 행복을 우선적으로 배려하는 심성이며, 그러한 마음씨에 걸맞은 행위의 가치를 의식적으로 믿고 인간으로서 옳게 살아야 한다고 믿는 마음씨이자 가치관”이다.(47쪽) ‘이타적’이라는 개념은 자신의 욕심만을 먼저 챙기려는 마음씨를 지칭하는 ‘이기적’이라는 개념과 정반대에 위치한다. 모두의 욕망을 동시에 채울 수 없는 사회적?자연적 환경에서 인간이 이기적으로 진화한 것은 쉽게 설명될 수 있지만, 인간이 동시에 이타적 심성을 가졌다는 사실은 얼른 설명하기 쉽지 않다. 그렇다면 “왜 인간은 자신을 희생하면서 이타적이어야 하는가?”라는 물음에 대한 대답은 어디서 어떤 방식으로 찾을 수 있을까? 1부에서는 인간의 이타주의를 사회학적?심리학적 문제에 앞서 윤리도덕적 가치의 문제로 규정하고, 이타주의라는 윤리도덕적 가치를 한층 더 포괄적인 철학적 인식론, 형이상학적이고 초월적인 문제의 일부로 분류해서 근본적이고 체계적인 차원에서 밝히려는 시도이다. 이어지는 2부는 1부를 보완?해석하는 차원에서, 1부에서 다룬 문제들과 직간접적으로 관계되는 문제에 대한 지은이의 짤막한 성찰의 기록이다. ‘둥지의 철학자’ 박이문이 밝히는 인간의 이타심 “왜 인간은 자기희생적으로 이타적이고 도덕적이어야 하는가?”라는 물음에 대한 대답은 실증과학적인 관점과 철학적 관점에 따라 서로 달라진다. 실증적으로 옳은 대답이라고 해서 당연이 철학적으로도 옳은 대답이 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철학적로는 영원히 확실하지 않은 채 남겨질 가정적이자 잠정적 대답이 있을 뿐 절대적으로 만족스러운 것은 없다. 그럼에도 많은 이들이 자연스럽게 선천적으로 이타주의자가 되고 윤리도덕적으로 이타적으로 살아야 할 도덕적 의무가 있다고 생각한다. 이런 모순된 생각과 행동을 어떻게 설명할 수 있을까? 이것이 바로 지은이가 인간의 이타주의에 관해서 제기하고 그 대답을 찾고자 하는, 철학적 사유의 한 영역으로서의 윤리학 즉 도덕철학의 한 문제이다. “왜 인간은 남을 도와야 하는가”라는 물음에 대한 대답을 끊임없이 시도해야 한다고 철학자 박이문은 거듭 강조한다. 삶은 끊임없는 행동의 결정이며, 그런 결정은 이론적 문제가 아니라 궁극적으로 온몸과 마음으로 선택해야 하는 실존적 결단의 문제이기 때문이다. 인간의 삶의 의미는 발견의 대상으로서 이미 객관적으로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각자 자신의 실존적 결단에 의해서만 매번 새롭게 창조되는 것이며, 그 결과에 대한 책임은 그것의 좋고 나쁨을 떠나서 필연적으로 자기 자신에게만 있을 뿐이기 때문이다. 이런 점에서 오로지 ‘나’만이 내 인생의 의미의 원천이며 책임자이다. 내가 선택한 세계관과 가치관이 잘못된 것이라면, 딴에는 내가 아무리 뜨겁고 신나는 삶을 살았다고 느낀다 하더라도 나의 삶은 무의미한 것으로 판단될 것이다. 나는 지금까지 나침반도 없이 고장 난 인생의 배를 타고 망망대해의 파도에 쓸려 목적지를 잃은 채 끝없이 표류하고 있는 건지도 모른다. 이런 차원에서 볼 때, “모든 인간은 고독하다”(124쪽)고 지은이는 말한다. “왜 우리는 자기희생에도 불구하고 이타적 행동을 해야 하는가?”라는 물음에 대한 대답은 아주 간단하다. 그것은 “남이 행복하면 나도 그만큼 더 행복하기 때문이다!”라는 대답일 것이다. ‘행복의 경험’은 인간 삶의 궁극적 목적이며, 우리는 이타적 삶을 살면서 나름대로의 ‘인생의 의미’를 발견하고, 그만큼 더 행복한 인간이 될 수 있다. 인간은 아무도 혼자만으로는 행복할 수 없으며, 타인들 그리고 나 이외의 모든 것들 즉 우주와의 조화로운 공존과 연대를 통해서만 진정한 존재의 ‘의미’ 즉 ‘행복’이라는 가치를 경험할 수 있다.(135쪽)

저자 소개

본명은 박인희로 1930년 충남 아산 시골 마을의 유학자 집안에서 막내아들로 태어났다. 어린 시절 시골의 아름다운 속에서 부모와 조부모의 따듯한 보살핌을 받으며 자랐다. 유학 중 귀국한 형의 영향으로 위대한 시인이자 작가를 꿈꾸었고, 재수 끝에 경복중학교에 진학하였다. 청년기에 전쟁의 참화 속에서 입대했으나 훈련 도중 병을 얻어 의병제대한다. 피난 시절 부산에서 서울대학교 문리과대학의 불문학과에 입학하여 본격적으로 문학에 매진한다. 대학원 석사논문을 프랑스어로 쓸 정도로 탁월한 실력을 보였으며, 석사학위를 받고 곧바로 이화여자대학교에서 전임교수로 발탁되었다. 그러나 안정된 직업인 교수의 생활을 버리고 다시 프랑스로 떠나 문학 박사학위를 받았으나, 이에 그치지 않고 미국으로 건너가 철학 박사학위를 받는 인문학을 향한 구도의 길을 걸었다. 그후 시몬스대학교, 포항공과대학교, 이화여자대학교, 서울대학교를 비롯해 세계 각지에서 학생들을 가르쳤으며, 많은 글들을 발표하고, 예술과 과학과 동양사상 등으로 끊임없이 새로운 영역을 개척하는 선구자적인 인문학자로 살았다. 또 한편으로 시를 쓰는 창작도 일생 동안 지속하여 어린 시절의 꿈대로 시인이자 작가이며 철학자인 인문학자로서 아름답고 위대한 ‘사유의 둥지’를 완성하였다. 


저서로는 <박이문 인문학전집 전10권(2016년, 2017년 특별판)>을 비롯하여 100권에 이른다. 선생의 저서는 독일과 중국을 비롯하여 외국에서도 다수 출판되었으며, 필생의 저서인 <둥지의 철학>은 영국의 사프론(Saffron) 출판사에서 2015년 출간된 바 있다. 박이문 선생은 2006년 인촌상(인문사회문학부문)을 수상했고, 2010년에는 프랑스 정부 문화훈장(교육공로)을 수상했으며, 2012년에는 대한화학회가 제정한 ‘탄소문화상’ 제1회 수상자로 대상을 받은 바 있다. 2017년 3월 26일 별세하였다.

목차

목차
프롤로그
1부 / 왜 우리는 자기를 희생하면서 남을 도와야 하는가
이타주의의 원천적 동기에 대한 대답의 세 가지 방식
철학의 한 영역으로서의 윤리도덕적 문제
이타주의의 철학적 성격
이타주의의 구체?적 사례
이타주의와 그 원천에 관한 다양한 학설
‘왜’ 나는 이타주의자가 되어야 하는가?
윤리와 도덕
사르트르의 철학에서 적인 동시에 구세주로서의 타자
우리는 어떻게 살아야 할 것인가?
인간다운 삶의 가장 근원적인 잣대로서의 윤리도덕적 가치
2부 / 삶의 의미에 대한 단상
이타적 동물로서의 인간
타인과의 연대와 우주와의 연대
사회의 불공평성과 우주의 부조리
만인이 만인의 적인 사회
내 삶의 의미는 무엇인가?
‘가치’로서의 인생의 ‘의미’
왜 우리는 남을 도와야 하는가?
인생의 의미와 윤회 사상
삶은 곧 꿈과 희망이다
역사와 역사관
권리
정의
진정성
자유
안락사
자살
이태석 신부 송가頌歌
에필로그 / 어둠과 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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