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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 왕자 [영어판] The Little Prince 더 리틀 프린스 1943년 초판본 오리지널 디자인
시리즈 : 소와다리 초판본 오리지널 디자인 [27] , 소와다리 어린 왕자 [3]
앙투안 드 생텍쥐페리 저 | 김동근 역 | 소와다리 | 2014년 03월
ISBN : 9788998046330 / 104쪽 152 x 19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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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리즈] 소와다리 초판본 오리지널 디자인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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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리뷰
1943년에 발행된 초판본을 충실히 재현한 오리지널 디자인
<어린 왕자>는 생텍쥐페리의 고국 프랑스가 아닌 미국 뉴욕에서 영어로 먼저 발행이 되었습니다. 온 유럽이 2차대전의 불길에 휩싸여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로부터 2달 후 프랑스어는 물론 세계 각국의 언어로 발행이 된 <어린 왕자>는 전 세계 사람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기 시작했습니다. 이 책은 1943년 초판본의 디자인을 그대로 재현했습니다.
1. 생텍쥐페리의 사인 인쇄
2. 초판본과 동일한 판면 디자인
3. 그림 위치 완벽하게 재조정
4. 천문학자의 사라진 별 복원
5. 해 지는 횟수 수정
6. 초판본의 바위산 잡티까지 복원
7. 판권, 헌사 등 충실한 디테일
철학책보다 철학적이고 동화책보다 아름다운 이야기
\"그대 오늘밤 창문을 열고 하늘을 보라.
그러면 모든 것을 변화시키는 방법을 깨닫게 될 것이다.\"(pp.95)
사하라 사막 한복판에 불시착하여 생사의 기로에 선 생텍쥐페리는 어디선가 나타난 신비한 소년에게 황당한 부탁을 받는다.
“양 한 마리만 그려줘.”
어디서 왔는지, 또 누구인지 물어도 통 대답이 없지만 곧 그가 머나먼 별에서 온 어린 왕자라는 사실을 알게 된다. 8일 밤낮동안 어린 왕자가 들려주는 신비한 이야기를 통해 생텍쥐페리는 아이들의 눈에 비친 어른들의 어리석은 모습을 돌아보고 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것이 무엇인지 비로소 깨닫는다.
8일째 밤, 어린 왕자는 자기 별로 돌아가고 생텍쥐페리 역시 비행기를 수리해 무사히 집으로 돌아온다. 그 후로 어린 왕자를 그리워하면서 한때 어린아이였던 모든 어른들을 위해 이 책을 쓰게 된다.
혹시 당신이 사막을 여행하다가 이상한 소년을 만나게 된다면, 슬픔에 잠겨 있을 생텍쥐페리를 위해 어린 왕자가 돌아왔다고 소식 한 통 보내주길 바란다.
첫날밤, 사람 사는 곳에서 수만 리 떨어진 모래밭 위에 나는 잠이 들었다. 난파된 배의 선원이 태평양 한가운데 뗏목을 타고 떠 있대도 나보다 외롭지는 않을 것이다. 그러니 동 틀 무렵 기묘한 목소리에 잠이 깼을 때 내가 얼마나 놀랐을지 한번 상상해보라. 목소리 왈.
“양 한 마리만 그려줘.”
(pp.13)
어른들은 숫자를 좋아한다. 새로 사귄 친구에 대해 말해주면 어른들은 정작 중요한 것은 물어보지 않는다. “목소리가 어떠니?”라든가 “어떤 놀이를 좋아하니?”라든가 “나비를 수집하니?”라는 말 대신 이렇게 묻는다. “몇 살이니?”라는 둥 “형제가 몇이니?”라는 둥 “몸무게가 얼마니?”라는 둥 “아버지는 얼마나 버시니?”라는 둥. 그러면 그 사람에 대해 알게 된다고 생각한다. 어른들에게 이렇게 말해보라.
“창가에 제라늄 화분이 있고 지붕에 비둘기가 사는 빨간 벽돌집을 보았어요”라고. 그러면 어른들은 그 집을 도저히 상상할 수가 없다. 어른들한테는 이렇게 말해야 한다. “십만 프랑짜리 집을 보았어요”라고. 그러면 감탄할 것이다. “아, 참 예쁜 집이로구나” 하고.
(pp.22)
그날 이후, 밤마다 나는 별을 듣는다. 마치 작은 방울 오억 개가 한꺼번에 울리는 듯하다...
그러나 큰일 난 게 하나 있다. 어린 왕자에게 그려준 입마개에 가죽 끈을 다는 걸 깜빡했다. 그래서는 양한테 입마개를 씌우지 못한다. 그래서 나는 여전히 궁금하다. ‘어린 왕자가 사는 행성에 무슨 일이 일어났을까? 양이 꽃을 먹어버렸을까...’
어떨 때는 이렇게 생각해본다. ‘당연히 아니지! 꽃한테 매일 밤 유리덮개를 씌어주고 양도 잘 감시할 테니까.’ 그러면 행복해진다. 별들의 웃음소리가 달콤하게 들린다.
하지만 어떨 때는 이런 생각도 든다. ‘하지만 한두 번 잊어버릴 수도 있어. 아, 안 돼! 어느 날 밤 유리덮개를 깜빡 했는데 소리 없이 양이 빠져나가서는...’ 그러면 작은 방울들은 눈물이 된다...
그렇다면 이것 참 신비로운 일이다. 어린 왕자를 사랑하는 당신에게는, 또 나에게는, 어딘지도 모르는 어딘가에서, 한 번도 본 적 없는 양 한 마리가, 한 번도 본 적 없는 꽃 한 송이를, 먹었느냐 안 먹었느냐에 따라서 온 우주가 완전히 달라지는 셈이다.
오늘밤 창을 열고 하늘을 보라. 그리고 대답해보라. 양이 꽃을 먹었을까? 먹지 않았을까? 이제 당신은 모든 것을 변화시키는 방법을 깨닫게 될 것이다...
(pp.9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