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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 실격 도네이션[특별보급판]

시리즈 : 더클래식 도네이션 세계문학 [205]

다자이 오사무 저 | 김소영 역 | 더클래식 | 2013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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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91155510742 / 184쪽 135 x 2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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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출판사 리뷰

20세기 일본 문학을 강타한 다자이 오사무의 대표작
익살스런 외면에 감춰진 한 젊은이의
비극적 초상, 《인간 실격》

▶ 내용 소개

300만 부 판매 돌파 기념! <더클래식> 의 기부 선물
고전을 읽고 싶은 모든 독자를 위한
“더클래식 도네이션 세계문학 컬렉션” 나눔 특별 보급

더클래식 세계문학 컬렉션이 많은 독자의 사랑을 받아 300만 부 판매 돌파 기록을 세웠다. 더클래식 세계문학 컬렉션은 시장에서 고가로 판매되던 기존의 많은 고전 도서와 차별되게 한 손에 들릴 만큼 작은 크기에 우아한 표지 디자인으로 독자들에게 다가갔다. 또한, ‘고전은 어렵다’라는 고정관념을 깨고 좀 더 쉽고 잘 읽히도록 번역문의 문법 오류를 줄였고, 어려운 말과 단어는 최대한 쉽게 사용하여 잘 읽힌다는 평을 들어 왔다.
더클래식 세계문학 컬렉션은 전 권 모두 한글판뿐만 아니라 영어 공부를 하고자 하는 독자들을 배려해 영문판도 함께 묶었다. 한 권 가격에 한글판과 영문판 2권을 얻게 된다는 점도 독자들이 더클래식 세계문학 컬렉션을 선택하는 데 큰 장점으로 작용했다.
싸다! 예쁘다! 잘 읽힌다! 이 세 가지 요건을 충족한 더클래식 세계문학 컬렉션은 현재 시장에서 독자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앞으로도 꾸준히 양질의 세계문학을 발굴해 출간할 예정이며, 독자들의 사랑과 성원에 보답하고, 사회 환원에 앞장서고자 “더클래식 도네이션 세계문학 컬렉션”을 보다 싼 가격에 특별 보급판을 내놓게 되었다. 《로미오와 줄리엣》 역시 더클래식 도네이션 세계문학 컬렉션 41권으로 선보인다.

더클래식 도네이션 세계문학 컬렉션의 나눔 취지
이 책의 시리즈명인 ‘도네이션(donation)’은 ‘기부’, ‘기증’이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 즉 그동안 독자들에게 받은 사랑과 성원에 보답하고자 기존의 더클래식 세계문학 컬렉션을 보다 싼 가격에 보급한다는 취지가 드러난다. 사회 환원의 일환으로 수익금의 일부는 시각 장애인들을 위한 점자 및 묵점자 혼용 도서 제작, 그리고 일반 장애인이나 저소득층 등 사회적 약자들을 위한 고전 보급에 기부할 예정이다.

일본 데카당스 문학의 대표 작가,
다자이 오사무가 그린 이 시대 인간들의 위선과 잔혹성

《인간 실격》이 《외투.코》에 이어 더클래식 세계문학 컬렉션 39번째로 출간되었다.
20세기 일본 문학의 대표 작가이자 한국 전후 문학에 영향을 미친 다자이 오사무.
그의 대표작《인간 실격》은 사회에 대한 불안이 팽배한 시대에 꽃핀 작품이다. 작가의 자전적 소설로 알려진 이 작품은 다자이 오사무의 수기 형식을 빌려 마치 작가 자신의 삶을 고백하듯 이야기한다. ‘나’라는 화자가 서술하는 서문과 후기, 작품의 주인공 요조가 쓴 세 개의 수기로 구성되어 인간, 사회와의 모든 통로를 웃음으로 감춰 버린 한 젊은이의 퇴폐적 정서와 불안을 통렬하게 그린다. ‘인간들’을 이해할 수 없었으나 그 세계에 동화되기 위해 ‘익살꾼’을 자처했던 요조는 결국 ‘인간 실격자’가 되고 만다.
소외된 요조를 통해 인간 세상의 위선과 잔혹성을 체험하게 하는 수작! ‘요조’를 통해 누구나 인간이라면 한번쯤 느꼈을 만한 인간 내면의 갈등, 믿지 못하는 인간 세상에서 과연 인간다운 인간이란 무엇인가에 대해 자문해 볼 수 있는 작품이다.

뒤틀린 가면 속 고통스러운 인간의 외침
인간 내면의 본질은 무엇인가

주인공 요조는 부족함 없는 집안에서 태어나 겉보기에는 인기 많고 명랑하다. 하지만 내면에는 인간에 대한 불신과 공포를 감추고 살아간다. 그렇기에 더욱더 타자(他者)가 바라는 자신의 모습, 그저 그들이 원하는 웃음을 주는 단순한 인간으로 존재한다. 그럼에도 그것은 행복이나 만족과는 거리가 멀다. ‘광대 짓’이라는 가면 속 자신은 숨겨 둔 채 어느 누구와도 진정한 인간관계를 맺지 못한다. 그래서 그의 인간관계는 허무하고 공허하다. 결국 요조는 몇 번의 자살 기도와 술, 여자, 그리고 마약으로 인해 점점 망가지고 끝내는 비극적 결말을 맞이한다.
요조가 죽기까지의 과정은 고통의 연속이다. 과연 ‘요조’를 그토록 고통스럽게 만든 것은 무엇인가. 결국 살아 있는 자신도, 친구도, 연인도, 모든 것이 고통스러웠던 현실 속에서 요조는 스스로를 가둔 외로운 인간이며, 그 시대 인간들의 초상인 것이다.
인간의 본성에 대한 두려움 때문에 모든 사람 앞에서 ‘광대 짓’을 해야만 했던 요조. 그리고 그를 둘러싼 공포의 대상이었던 인간. 그들을 상대하는 자신의 모습은 곧 타락한 인간의 자화상이나 마찬가지였다. 주인공이 바라보는 혹은 스스로가 바라보는 진정한 인간의 본성은 무엇인지 되새겨 본다.

어떻게든 좋으니 웃기기만 하면 된다. 그러면 인간들은 내가 그들의 소위 ‘삶’ 바깥에 있더라도 크게 신경 쓰지 않을 테니까. 무조건 인간들의 눈에 거슬려서는 안 된다. 나는 무(無)이며, 바람이며, 허공이라는 생각만이 자꾸만 더해져 저는 광대 짓으로 가족을 웃기고, 또 가족보다 더 불가사의하고 무서운 하인이며 하녀한테까지 필사적인 광대 서비스를 했습니다.
_‘첫 번째 수기’ 중에서

아침에 눈을 뜨고 벌떡 일어났을 때, 저는 본래의 경박하고 위장에 능한 광대로 돌아와 있었습니다. 겁쟁이는 행복마저도 두려워하는 법입니다. 솜에도 상처를 입습니다. 행복에 상처를 입는 경우도 있는 겁니다. 상처받기 전에 얼른 헤어지고 싶어 마음이 급해지는 통에 광대 짓이라는 연막을 사방에 둘러치는 것입니다.
_‘두 번째 수기’ 중에서

신께 묻습니다. 무저항은 죄가 되나요?
호리키의 그 신기할 정도로 아름답던 웃음에 저는 눈물을 쏟아 내며 판단이고 저항이고 할 생각도 못해 본 채 자동차에 실려 여기까지 왔고, 미치광이가 되었습니다. 당장 여기서 나간들 제 이마에는 역시 미치광이, 아니 폐인이라는 낙인이 찍히게 되겠지요.
인간, 실격.
이제 저는 완전하게, 인간이 아니게 되었습니다.
_‘세 번째 수기’ 중에서

저자 소개

1909년 아오모리 현 쓰가루 군 대지주 가문에서 태어났다. 프랑스 문학에 관심이 있어 1930년 도쿄제국대학 불문과에 입학하였으나, 그로서는 이해하기 힘든 수준 높은 대학 강의에 흥미를 잃었고, 좌익 운동에 심취하는 등의 이유로 중퇴했다. 본명은 ‘쓰시마 슈지’이나 소설가가 되기 위해서 이부세 마스지의 제자로 들어간 무렵에 ‘다자이 오사무’라는 필명을 쓰기 시작한다. 그는 자신의 인생 전반이 투영된 《인간 실격》 의 주인공 ‘오바 요조’처럼 술·담배·여자에 빠져 방탕하게 살기도 했고, 약물 중독에 빠지기도 했다. 네 번의 자살시도 끝에 결국 1948년 다마 강에서 애인 야마자키 도미에와 동반 자살하여 생을 마감했다. 다자이 오사무 문학의 중심 소재인 ‘죄의식’, ‘익살’, ‘파멸’은 작가 자신의 삶 속에서 배태된 것으로 그의 성장 과정이나 인생 편력을 아는 것은 그의 문학을 이해하는 데 중요한 단서가 된다. 대표작으로는 《만년》 《추억》 《부악 백경》 《사양》 《인간 실격》등이 있으며, 시공간을 초월하여 오늘날의 수많은 독자들과도 공감대를 형성하고 있다.

역자 소개

일본문학 전문 번역가로 번역기획그룹 바른번역의 회원이다. 옮긴 책으로 시마다 소지의 《용와정 살인사건》 《마신유희》, 에도가와 란포의 《에도가와 란포 전 단편집 1》, 다케모토 노바라의 《시모츠마 이야기-살인사건 편》, 이사카 코타로의 《모던타임스》《골든 슬럼버》《사신 치바》《마왕》《피쉬 스토리》, 오기와라 히로시의 《유괴 랩소디》《유랑가족 세이타로》, 기노시타 한타의 《악몽의 엘리베이터》《악몽의 관람차》, 엔도 다케후미의 《프리즌 트릭》, 가토 미아키의 《클럽 인디고》, 아사쿠라 다쿠야의 《새틀라이트 크루즈》, 사와무라 린의 《가타부츠》, 아베 가즈시게의 《닛뽀니아 닛뽄》 등이 있다. 


 

목차

서문
첫 번째 수기
두 번째 수기
세 번째 수기
후기

작품 해설
작가 연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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