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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문학의 사회사 4 위기의 군주정, 공화정, 내전

카를로스 블랑코 아기나가, 훌리오 로드리게스 푸에르톨라스, 이리스 사발라 저 | 정동섭 역 | 나남 | 2013년 0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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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88930086646 / 280쪽 152 x 2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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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출판사 리뷰

맑스주의에 입각해 수백 년의 역사를 기술하는 것이 자칫 어떤 독자에게는 대단히 불편하고 또 불쾌감을 줄 수도 있다. 또한 문학에서 사회적 요인이 없을 수는 없으나 이를 최소화하면서 작품들을 해석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이들도 없지 않다. 이 책이 어느 정도로 사회성을 강조하는지에 대해서는 뭐라고 표현하기가 어렵다. 다만 맑스주의가 오해받고 있듯, 사회적 요인이 예술을 결정짓는 요소가 아니라는 것에 대한 믿음이 이 책의 저자들에게 있다는 것, 또한 “모든 예술은 사회적으로 조건지어져 있지만, 예술의 모든 측면이 사회적으로 정의될 수 있는 것은 아니다”라는 생각이 이들 사이에 공유되는 것은 이 작품이 지닌 적지 않은 미덕이다. 그리고 “의식이 생활을 규정하는 게 아니라, 생활이 의식을 규정한다”거나 “상부구조와 토대의 관계가 기계적이지 않다”는 등 1980년대 우리나라 대학가를 휩쓸었던 맑스주의의 매혹적인 명제들이 논리적으로 추억된다.

저자 소개

미국 오하이오대학, 존스홉킨스대학과 스페인 바스크대학 등에서 전공주임교수로서 연구활동을 했다. 현재 캘리포니아대학의 명예교수이다. 

영국 노팅햄대학과 미국 뉴욕주립대학, UCLA 등에서 근무했으며 현재는 스페인 마드리드 주립대학의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멕시코, 미국, 푸에르토리코, 이탈리아, 네덜란드, 폴란드, 스페인 등에서 교수생활을 했다. 스페인 및 라틴아메리카 문학 연구자로 다양한 수상경력이 있는 그녀는 소설가로도 활동하고 있다. 

역자 소개

고려대학교 서어서문학과를 졸업하고, 스페인 마드리드 주립대학에서 석사학위를, 마드리드 국립대학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그 후 한국예술종합학교 영상원에서 영화이론 및 영화사를 전공했다. 옮긴 책으로 『스페인 영화사』 『바람의 그림자』 『파스쿠알 두아르테 가족』『바람의 그림자 1,2』 등이 있으며, 저서로 『돈 후안: 치명적인 유혹의 대명사』 『작품으로 읽는 스페인 문학사』 등이 있다. 2011년 현재 전북대학교 스페인ㆍ중남미어문학과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책 속에서

홉슨(Hobson)과 레닌은 생산과 시장의 국제적 경쟁을 자본주의 체제가 내재하는 모순의 결과 중 하나로 이해했는데, 이러한 경쟁이 1871년 이후 대륙을 지배했던 ‘팍스 에우로페아’(Pax europea)의 한계 내에서 견지되지 못했다는 사실은 1914년에 이미 자명해졌다. 제1차 세계대전(1914.7.28∼1918.11.11)이 발발함으로써 제국주의의 첫 번째 대(大)위기가 공개적으로 선포되었던 것이다. 유럽의 강대국들이 아프리카와 아시아, 라틴아메리카를 약탈하는 동안 유럽만을 지배하던 ‘평화’의 단절은 자본주의의 주요 시기의 종말, 이른바 ‘2차 산업혁명’의 종말(Cf. IV.3 서문) 또한 의미했다.
이는 주요한 또 다른 의미에서 한 시대의 종말이기도 했다. 1917년 제1차 세계대전이 한창일 때 볼셰비키혁명이 일어났고, 그 혁명 이후 인류역사 최초의 사회주의 사회가 자리 잡았던 것이다. 19세기 유럽사의 축인 의식적 계급투쟁은 이렇게 국가 간뿐 아니라 자본주의와 사회주의가 급진적으로 대립하는 분리기에 절정을 이루었는데, 이는 20세기 초기의 특징이 될 것이었다. 이제 자본주의 국가들의 지배계급은 1848년 이후 유럽을 떠돌아다니던 공산주의라는 ‘유령’의 실체를 너무도 분명히 보게 되었는데, 이들은 소비에트연방을 공격하여 영국, 프랑스, 독일, 일본, 체코, 루마니아, 헝가리 그리고 미국은 수년 동안 소비에트와 전시(戰時)상태를 유지했다.

목차

제1장 비인간화된 예술과 대중의 반란
서 문 9
1A. 노베센티스모와 그 추종자들 28
1B. 전위주의 44
1C. 공화정 시(詩) 세대 56
1D. 새로운 사실주의 145

제2장 스페인 내전(內戰)
서 문 169
2A. 좌파 지식인 운동: ‘연대를 방해하는 개인주의’에 대항하여 180
2B. 내전의 시인들. 새로운 로만세 가요집(歌謠集) 184
2C. 인민전선에 봉사하는 산문과 연극 217
2D. 파시스트 국가주의 사상가들과 최고 종교재판관의 자리 224
2E. “총성의 기적”: 파시즘의 찬양자들 230
2F. 봄의 선포와 호머의 부스러기들: 파시스트 산문과 연극 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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