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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시계[제3판]

원제 : Breathing Lessons

앤 타일러 저 | 장영희 역 | 문예출판사 | 2013년 0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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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88931006315 / 488쪽 140 x 2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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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출판사 리뷰

출판사 서평 겉으로는 아무것도 바뀌지 않은 그날, 그러나 실제로는 모든 것이 다 바뀐 그날의 이야기 -“결혼과 사랑 이야기”이자 “부부가 다시 한 번 사랑에 빠지는 이야기” 미국 문단의 대표적 여성 작가 앤 타일러(Anne Tyler)는 보기 드물게 예술성과 대중성을 겸비한 작가로 평가받는다. 존 업다이크가 “그냥 훌륭한 정도가 아니라 끔찍할 정도로 훌륭한 작가”라고 평했을 만큼 그녀의 작품에서 드러나는 예기치 못한 섬세함과 사물을 관찰하는 예리하면서도 따뜻한 눈, 인간성에 대한 신선한 통찰력, 날카로운 유머 감각, 특히 생생하게 살... 겉으로는 아무것도 바뀌지 않은 그날, 그러나 실제로는 모든 것이 다 바뀐 그날의 이야기 -“결혼과 사랑 이야기”이자 “부부가 다시 한 번 사랑에 빠지는 이야기” 미국 문단의 대표적 여성 작가 앤 타일러(Anne Tyler)는 보기 드물게 예술성과 대중성을 겸비한 작가로 평가받는다. 존 업다이크가 “그냥 훌륭한 정도가 아니라 끔찍할 정도로 훌륭한 작가”라고 평했을 만큼 그녀의 작품에서 드러나는 예기치 못한 섬세함과 사물을 관찰하는 예리하면서도 따뜻한 눈, 인간성에 대한 신선한 통찰력, 날카로운 유머 감각, 특히 생생하게 살아 움직이는 인물 묘사는 읽을 때마다 독자들을 압도하며 거대한 드라마로 재구성된다. 앤 타일러는 대중 속에 매몰된 개인의 소외 의식과 고립감을 일상적 삶에서 볼 수 있는 작은 드라마, 결점이 있기 때문에 더욱 연민을 불러일으키고 어쩔 수 없기 때문에 삶의 무게를 짊어지고서도 의연함을 잃지 않는 등장인물들이 겪는 에피소드를 통해 파헤친다. 또한 이를 통해 인간 본성의 긍정적인 면을 찾는다. 세상이 복잡해짐에 따라 점점 더 버거워지고 있는 우리의 삶, 그 속에서 제자리를 찾지 못하고 스스로를 외따로 고립시키고 있는 우리의 일상을 생각한다면, 《종이시계》는 더욱 의미 있는 책이 될 것이다. 앤 타일러의 대표작이라고 할 수 있는 《종이시계》를 다시 소개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앤 타일러의 작품이 소개된 초기, 작품성에 대한 평가가 제대로 내려지기 전에 베스트셀러 열풍에 휩쓸려버린 탓인지 문학성 높은 작품이라기보다는 대중적인 작품으로 받아들여졌다. 퓰리처상 수상작이자 《타임》지 선정 최우수도서이기도 한 이 책은 가벼운 읽을거리로 생각하고 접근한 사람들을 당혹스럽게 만든다. 중년 부부가 외출하는 모습을 아무런 꾸밈없이 소개하고 있는 도입부는 자칫 지루하게 느껴질 수도 있고 500쪽에 가까운 분량은 앤 타일러의 이름만 생각하고 책을 집어 든 사람들을 질리게 할지도 모른다. “결혼한 지 28년 된 부부가 친구 남편의 장례식에 가기 위해 자동차 여행을 하는 어느 하루의 이야기.” 이렇게 단 한마디로 줄거리를 요약할 수 있는 이 작품 속에는 어떤 극적인 요소도, 센세이셔널한 사건도 없다. 하지만 책을 읽어나가기 시작하면 독자는 곧 “섬세하고, 재미있고, 진실되다”는 평가를 내리게 된다. 운명처럼 엮인 가족 내부에서 개인이 느끼는 고립감과 관계 단절, 그리고 정신적 성장 과정과 어떠한 상황 속에서도 의연함을 잃지 않는 인간의 모습은 책장 넘기는 데 가속도가 붙게 만든다. 장영희 선생님의 감칠맛 나는 번역으로 읽는 이웃집 부부의 일상 같은 이야기 지금은 고인이 되신 명수필가 장영희 선생님의 필체가 자연스럽게 소설 전체에 스며들어 있는 이 책은 번역서를 읽는 느낌 없이 자연스레 우리의 감성과 어울린다. 역자는 1년여 동안 이 책을 번역하면서 타일러 여사와 열 차례나 편지를 교환하고 원본의 분위기와 목소리를 되도록 살리면서도 우리말로 잘 읽히는 번역을 하고자 노력했다. 저자 앤 타일러는 한국 독자들을 위해 ‘종이시계’라는 제목을 추천했지만 소설의 원제는 ‘숨쉬기 연습(Breathing Lessons)’이다. 여기서의 숨쉬기는 출산을 쉽게 하기 위해 임산부 교실에서 하는 연습의 일부다. 숨쉬기 연습은 삶의 연습과 같고, 결국 인간은 본의 아닌 인생의 ‘우연한 여행자’로서 사는 연습을 통해 일상의 순간들에 충실하고 마음의 언어로 서로 사랑하는 마음을 배울 수 있을 때 진정한 존재 가치를 느낄 수 있다는 메시지를 타일러는 제목을 통해 들려준다. 앤 타일러가 제시한 제목 ‘숨쉬기 연습’과 ‘종이시계’는 둘 다 순환과 반복의 뜻을 내포하고 우리의 일상과 친밀한 이미지이면서 역설적인 의미를 담고 있다. 또한 평범한 사람들의 삶에서 반복되는 희비극을 상징하기도 한다. 보편적 세상을 상징하는 제목처럼 보편적 인간상을 표상하는 매기와 아이러, 또 그 주위 인물들, 그들이 일상적인 삶에서 위안과 의미를 찾으며 부대끼는 모습은 독자들 또한 삶에서 새로운 의미를 찾도록 이끌어줄 것이다. ■ 줄거리 《종이시계》의 주인공 매기 모런은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줄곧 노인요양원에서 간호보조원으로 일하고 있는 평범한 중년 여인이다. 매기는 지나치게 감정적이고 수다스럽고 정이 헤프고 침착하지 못하며, 가족들이 행복해지기를 바라는 마음에 일일이 간섭하고 때로는 선의의 거짓말까지 해서 결국은 일을 망쳐놓기 일쑤다. 남편 아이러는 여러모로 매기와는 성격이 반대다. 남의 일에 참견하는 것을 무가치하다고 생각하며, 냉혹할 정도로 분석적이고 사실에 집착한다. 그는 늙은 아버지와 정신박약자인 누나 도리, 심한 외출 공포증을 가진 주니를 부양해야 했기 때문에 등록까지 마친 의대를 포기하고 아버지가 꾸려가던 액자 가게를 물려받았다. 낭만적인 결혼 생활에 대한 미련을 가지고 있는 매기는 자기 자신에 대한 실망 때문에 슬프고, 말이 없고 혼자 카드놀이 하는 것을 유일한 낙으로 삼고 있는 아이러는 자신이 삶을 낭비해왔을지도 모른다는 회한에 외로움을 느낀다. 무명의 록 가수로 고등학교를 중퇴하고 한 소녀를 임신시켜 결혼하지만 아이가 돌도 채 되기 전에 이혼한 아들 제시와, 장학금을 받고 명문대학에 가지만 지나치게 완벽함을 추구하며 평범한 부모를 은근히 무시하는 딸 데이지도 이들 부부의 걱정거리다. 친구 남편의 장례식에 참석했다가 집을 떠난 며느리 피오나와 손녀 리로이를 찾아보는 매기와 아이러를 그려내면서 저자는 이 부부의 과거를 현재와 정교하게 엮어 생생하게 재현해낸다. 아침 8시경부터 부부가 잠자리에 들기까지 약 열네 시간이 흘렀을 뿐이지만 그들의 의식 속에서는 거의 30년이라는 세월이 흐르는 셈이다. 마지막 장면에서 아이러가 하고 있는 카드 놀이는 언제든지 다시 시작할 수 있는 초기 단계를 지나 기교가 필요하고 재미있는 단계에 와 있다. 이는 그들의 결혼 생활을 상징한다. 그들은 서로 정반대 성격을 가진, 분리되어 있는 개인이지만 외로움과 기쁨을 함께 나눌 수 있는 공동체이기도 하다. 아름다움을 추억하면서 미래의 가능성을 꿈꿀 수도 있는, 인생 여정에서 가장 풍성한 단계에 와 있는 매기와 아이러 부부는 제시와 피오나 부부와 대비되면서 오랜 시간과 경험을 거쳐 합일과 조화가 성취된 현실적 결혼의 모습을 보여준다. ■ 추천사 앤 타일러의 글쓰기는 부드러우면서도 단호하다. 《종이시계》는 그녀의 작품 세계와 자연스러운 조화를 이룬다. -타임 《종이시계》는 앤 타일러의 어떤 작품보다도 따뜻한 감수성으로 부조리한 인생의 사소한 일들을 묘사하고 있다. -뉴스위크 앤 타일러의 날카로운 안목과 지독한 관찰자의 모습이 빚어낸 《종이시계》는 자신과의 고통스러운 싸움과 그 아픔을 견뎌내야 했던 한 작가를 보여준다. -워싱턴 포스트 앤 타일러 최고의 소설…… 큰 소리로 읽고 싶게 만드는 익살맞은 구절과 예리한 통찰은 불안정한 일상의 버거운 삶을 드러내준다. …… 이야기를 그토록 사실적이고 실제적인 것으로 만드는 건 바로 리얼리즘이다. -퍼블리셔즈 위클리 책을 읽으며 울고 웃을 기회가 찾아왔다. -뉴욕포스트 앤 타일러의 어떤 작품보다도 강렬하고 감동적이다. -로스앤젤레스 타임즈 독자들 모두 매기와 아이러 같은 부부를 알고 있을 것이다. 매기는 동정심 많은 수다쟁이며 따뜻한 의도로 한 일이 언제나 엉뚱한 결과를 불러온다. -라이브러리 저널 부드러움과 섬세함…… 타일러 최고의 작품 -시카고 선 타임즈 심플하고, 현명하고, 재미있고, 감동적이고, 리얼하다. 타일러는 색

저자 소개

1941년 미네소타 주 미니애폴리스에서 태어난 앤 타일러는 예술성과 대중성을 겸비한 미국 문단의 대표적 여류 작가다. 22세 때 《아침이 오면》(1964)을 발표한 이래 이제까지 10여 편의 장편과 50여 편의 단편, 수많은 서평을 발표하여 작가로서 독보적인 위치를 확보하고 있다. 특히 1985년 미국서적비평가협회상을 수상한 《우연한 여행자》가 영화화되고, 1989년 퓰리처상을 수상한 《종이시계》(원제, Breathing Lessons)는 장기간 베스트셀러 목록에 오르며 독자들의 관심을 집중시켰다. 출간하는 타이틀마다 빠짐없이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 목록에 이름을 올리는 앤 타일러는 사물을 관찰하는 예리하면서도 따뜻한 눈, 인간성에 대한 신선한 통찰력, 날카로운 유머 감각, 특히 생생하게 살아 움직이는 인물 묘사로 높은 평가를 받는다. 마지막까지 인간에 대한 깊은 긍정과 애잔한 사랑이 돋보이는 《노아의 나침반》은 소모품처럼 사용되고 버려지는 듯한 이 시대를 살아가며 방황하는 사람들에게 깊은 울림을 주고 있다. 철저하게 유명세를 거부하며 은둔을 고집하지만 미국은 물론이고 세계 각국에서 끊임없이 인기를 끌고 있다. 작품으로는 《종이시계》《깡통나무》 《태엽 감는 여자》 《우연한 여행자》 《아마추어 메리지》 등이 있다. 

역자 소개

서강대학교 영문과를 졸업하고, 뉴욕주립 대학 영문학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컬럼비아 대학에서 1년간 번역학을 공부했으며 현재 서강대학교 영문과 교수이자 번역가, 수필가, 칼럼리스트, 중ㆍ고교 영어교과서 집필자로 왕성한 활동을 했다. 번역서로 [종이시계], [햇볕 드는 방], [톰소여의 모험], [이름 없는 너에게] 등이 있고 부친(故장왕록 박사)과 함께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스칼렛], [살아 있는 갈대]를 번역해서 화제가 되기도 했다. 김현승의 시를 번역하여 '한국 문학 번역상'을 수상했으며, 2002년에는 삶에 대한 진지함과 긍정적인 태도를 담은 수필집[내 생애 단 한번](2000년)으로 ‘올해의 문장상’을 수상했다. 2004년에는 아버지인 故 장왕록 교수의 추모 10주기를 기리며 기념집 [그러나 사랑은 남는 것]을 엮어 내기도 했다. 장지원 홍익대학교 서양화과, 캐나다 온타리오미술대학 서양화과를 졸업하고, 성신여자대학교대학원 서양화과를 졸업했다. 국내는 물론 미국, 일본, 캐나다, 독일 등 8개국에서 350여 회의 개인전 및 단체전을 가졌으며, 안양과학대학 교수, 한국미술협회 부이사장, 한국 여류화가회 회장을 지냈다. 아시아 현대미술제 신인상, 한국미술작가상을 수상했고, 현재 국내외에서 활발한 작품 활동을 하고 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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