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구간

버드나무에 부는 바람 - 네버엔딩 스토리 52

원제 : The Annotated Wind in the Willows (1908)
시리즈 : 네버엔딩 스토리 [58]

케네스 그레이엄, 아서 래컴 저 | 고수미 역 | 네버엔딩스토리 | 2013년 03월

북트리

정가
$13.60
판매가
$7.48 (45%↓) 최저가 보상
적립금
$0.15 (2%P)
출고예상일
2026년 10월 09일 수령예상일 안내
북카트 담기 바로구매하기 위시리스트담기

평점 -  ·  리뷰 0

리뷰 쓰기

ISBN : 9788957983393 / 256쪽 128 x 188 (㎜)

이 상품에 궁금하신점이 있으세요? 1:1상담문의

추천inside
Adobe Flash Player 가져오기

이 분야의 베스트셀러

아래의 도서와 구매하시면 이 도서들의 적립금을 즉시적용해 드립니다.

  • 15,300
  • 5,850
  • 18,900
  • 15,120

책 소개

출판사 리뷰

해외에서 더 유명한 ‘숨은 보석 같은 고전’의 가치
어린이와 청소년을 위한 국내 유일의 문고본 시리즈인 '네버엔딩스토리'의 52번째 책이 출간되었다. 영국의 대표적인 아동문학 작가이자, 영국인들이 가장 사랑하는 작가 중 한 명으로 꼽는 케네스 그레이엄의 대표작 『버드나무에 부는 바람』이 그 주인공이다. 이 작품은 국내외를 가리지 않고 보석 같은 작품들을 선별하여 소개하는 '네버엔딩스토리' 시리즈의 취지와 가장 잘 어울리는 작품이다. 왜냐하면 첫 출간된 지 100년이 넘는 세월 동안 전 세계 수많은 독자들에게 사랑을 받았지만 정작 우리나라에는 많이 알려지지 않은 ‘숨은 보석 같은 고전’이기 때문이다.
『버드나무에 부는 바람』은 마차와 자동차가 공존하는 20세기 초의 영국 시골 마을을 배경으로 사람보다 더 사람 같은 동물들이 벌이는 기상천외한 모험과 일상을 그리고 있다. 작품 곳곳에서 인간과 사회에 대한 깊은 통찰과 풍자가 드러나고 대자연의 아름다움을 묘사한 서정적인 언어가 인상적이다. 또한 세련되고 품격 높은 유머가 돋보이며 특히 삶의 진정한 가치와 행복에 대한 메시지가 독자들의 가슴에 커다란 울림을 선사한다. 이처럼 재미와 작품성을 고루 갖추고 있기 때문에 영국에서는 가정마다 한 권씩 반드시 소장해야 할 책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 작품에 쏟아지는 찬사가 어디 이뿐인가? 세계적인 베스트셀러 '해리 포터' 시리즈의 작가 조앤 롤링이 어릴 적 읽은 책 중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책으로 『버드나무에 부는 바람』을 꼽았으며, '곰돌이 푸우' 시리즈의 작가 앨런 알렉산더 밀른은 여러 차례에 걸쳐 열렬한 팬임을 공언한 바 있다.
'네버엔딩스토리'로 만나는 『버드나무에 부는 바람』은 한 손에 쏙 들어오는 작은 책이지만 독자들을 자유로움과 설렘이 가득한 대자연의 벌판으로 안내한다. 그리고 독자들은 마지막 책장을 덮으며 이 작품이 오랜 세월 동안 극찬을 받을 수밖에 없었던 이유에 깊이 공감하게 될 것이다.

버드나무 숲에 부는 치유와 긍정의 바람
『버드나무에 부는 바람』,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곰돌이 푸우 이야기』의 공통점은 무엇일까? 그것은 바로 자녀를 위해 아버지가 지어 들려준 이야기가 한 편의 동화로 발전했다는 점이다(물론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의 루이스 캐럴은 ‘아버지’가 아니었지만 아이들을 ‘아버지만큼’ 사랑했다는 점에서 동류라고 하겠다.) 자식들에게 피와 살이 되는 이야기만 들려주고 싶은 아버지의 마음이야 똑같겠지만 특히 케네스 그레이엄과 그의 아들의 애틋한 사연은 이 작품을 더욱 가치 있게 만든다.
『버드나무에 부는 바람』은 호기심 많고 순수한 두더지가 영리하고 사교적인 시인 물쥐, 마음씨 따뜻하고 현명한 오소리 아저씨, 으리으리한 저택을 가진 명랑한 사고뭉치 두꺼비 등 다양한 동물 친구들을 사귀면서 더 넓은 세상을 경험하는 이야기이다. 두더지는 친구들과 마차 여행을 떠나거나 수달의 잃어버린 아들을 찾으러 다니고 심지어 두꺼비를 도와 족제비와 담비 일당에게 빼앗긴 저택을 탈환하는 등 다양한 모험을 펼친다.
그레이엄의 아들은 선천적으로 시력이 약해 앞을 잘 보지 못하는 장애를 가졌다. 아버지 그레이엄은 소극적이고 자신감이 부족했던 아들의 어둡고 상처 입은 마음을 어루만지기 위해 아들을 두더지에 빗대어 한 편의 이야기를 탄생시킨 것이다. 신 나는 모험과 유쾌한 웃음과 대자연의 아름다움이 어우러진 이야기, 하지만 무엇보다 치유의 기운이 가득한 이야기를 말이다. 덕분에 독자들은 『버드나무에 부는 바람』을 통해 자신의 부족한 면을 인정하고 극복할 수 있는 여유와 긍정을 얻는다. 뿐만 아니라 자그마한 일상의 소중함을 되새기고 짜릿한 일탈 속에서도 결코 잃어버리지 말아야 할 가치를 고민하게 된다. 무엇보다 버드나무 숲 동물 친구들이 그러했던 것처럼 가족과 친구들을 아끼고 자기 자신을 사랑하는 법을 깨달을 수 있다.

저자 소개

1859년에 스코틀랜드 에든버러의 건실한 회계사와 변호사 집안의 네 아이 중 셋째로 태어났다. 다섯 살 때 어머니를 잃고 템스 강변의 그림 같은 마을 쿠컴 딘에 있는 외할머니 댁에서 자랐다. 알코올중독이었던 아버지는 평생 밖으로 나돌아 아이들 곁에 있어주지 못했다. 이러한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부모의 부재 상황에서 자라는 아이들을 어른의 관점에서 풍자적으로 그린 [황금 시대] [꿈꾸는 나날]로 명성을 얻었다. 옥스퍼드에 있는 세인트 에드워즈 기숙학교에 다니면서 옥스퍼드 대학에 진학하기를 원했지만 애석하게도 집안 형편이 여의치 않아 은행원으로 일할 수밖에 없었다. 감수성이 풍부하고 문학적 소질이 있었던 그는 단조롭고 고된 직장 생활에서 벗어나고자 글을 쓰기 시작했고 글을 발표할 때마다 평단과 독자들의 호평을 받아 베스트셀러 작가로 자리를 굳혔다. 1899년, 엘스피트 톰슨과 결혼하여 이듬해 ‘생쥐’로 불린 아들, 앨러스테어를 얻게 된다. 선천적으로 시력이 약했던 아들을 위해 잠들기 전 들려주던 이야기를 정리해 1908년에 발표한 [버드나무에 부는 바람]은 동화의 고전 중의 고전이 되었다. 섬세한 묘사와 바로 눈앞에 펼쳐진 듯한 생생한 표현들은 이 작품에 등장하는 두더지처럼 시력이 약한 아들을 위한 그의 부성애의 표현이었다. 스무 살 생일을 앞둔 아들의 갑작스러운 자살, 자신의 꿈과는 거리가 먼 은행원으로서의 업무, 병약했던 그에게는 글쓰기만이 위안과 꿈이었다.
[이교도의 서류] [목 베는 여자] [로마의 길] [출발] [싸우기 싫어하는 용] [바다의 전설] [다툼] [베르티의 소동] 등의 작품이 있다
1867년 영국 런던 남쪽에 위치한 루이샴에서 열두 형제 중 넷째로 태어났다. 람베스 미술학교에서 야간부에서 공부하면서 동시에 화재 보험회사의 사원으로 일해야 했다. 1893년 「웨스터민스터 예산 Westerminster budget」으로 전업 화가로 활동하게 된다. 동시에 그는 책에 삽화도 그리기 시작했는데 그가 그림을 그린 그림 형제 동화가 1900년에 출간되면서 명성을 얻기 시작했다. 그때부터 세상을 떠날 때까지 엄청난 열정으로 그림을 그렸고, 훌륭한 평가를 받았다. 특히 그는 영국 고전 작품들을 즐겨 읽었고 『크리스마스 캐럴』, 『걸리버 여행기』를 포함해 그중 많은 작품에 그림을 그렸다.
래컴은 어린이 책의 중요성에 대해 굳은 신념을 가진 사람으로 이런 말을 하기도 했다. “아동기야말로 인생의 가치관이 형성되는 중요한 시기인 만큼, 감수성이 예민한 아이들에게는 가격이 어떻든 간에(당연히 쌀 수 없겠지만) 가장 잘 만들어 낸 책 말고는 그 어떤 책도 충분치 않습니다. ‘아이들인데 이 정도면 괜찮지.” 하는 생각에 수준이 낮은 그림이나 문학을 아이들에게 허용하거나 심지어 직접 골라 주는 어른들은 중대한 그리고 아주 값비싼 실수를 저지르는 것입니다.”

역자 소개

제주에서 나고 자랐다. 고려대학교 영어교육과를 졸업하고 한겨레문화센터에서 어린이책 번역 과정을 이수했다. 번역을 함께 공부한 사람들과 ‘어린이와 자연을 사랑하는 엄마 번역가들의 모임, 작은 우주’를 만들어 활동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 《지렁이를 먹겠다고?》, 《죽은 개는 이제 그만!》, 《네가 이 글을 읽을 때쯤이면, 난 죽고 없을 거야》, 《그 여름의 끝》, 《처음 만난 과학자》 시리즈, 《휴대폰전쟁》 등이 있다. 

책 속에서

가엾은 두더지! 모험이 가득한 생활은 두더지에게 너무나 새롭고 흥분되는 일이었다. 그리고 그런 생활이 주는 신선함이 너무나 매혹적이었다. 두더지는 샛노란 마차와 그 안에 있는 앙증맞은 가구들을 보자마자 첫눈에 반해 버리고 말았다.
물쥐는 두더지의 마음속으로 무엇이 지나가는지 알고는 망설였다. 물쥐는 남을 실망시키는 게 싫었다. 그리고 물쥐는 두더지를 좋아했으며 두더지를 돕는 일이라면 뭐든지 하고 싶었다. 두꺼비가 두더지와 물쥐를 주의 깊게 지켜보았다.
- 본문 34쪽 중에서

 

다음 순간, 어떻게 된 영문인지 몰라도 두꺼비는 어느새 운전대를 붙잡고 돌리고 있었다. 익숙한 소리가 들리자 오래된 열정이 두꺼비를 사로잡아 몸과 마음을 완전히 장악했다. 두꺼비는 마치 꿈을 꾸듯이 운전석에 앉아 있었다. 꿈을 꾸듯이 기어를 넣고 마당에서 차를 돌려 아치형 입구를 빠져나갔다. 그러나 보이 옳은지 그른지에 대한 의식도 없어졌고 분명한 결과에 대한 두려움도 잠시 미뤄 둔 것 같았다. 두꺼비는 속도를 높였다.
- 본문 119쪽 중에서

 

드디어 동물들이 출발했다. 오소리 아저씨는 강가를 따라 동물들을 이끌어 가다가 갑자기 가장자리로 몸을 홱 돌려 강둑의 구멍 속으로 들어갔다. 두더지와 물쥐는 조용히 뒤따르다가 오소리 아저씨가 하는 것을 보고 구멍 속으로 몸을 날려 들어갔다. 하지만 두꺼비는 자기 차례가 되자 아니나 다를까 요란한 소리를 내며 물에 빠져서 꽥 비명을 질렀다.
- 본문 229쪽 중에서

 

목차

1. 강둑
2. 탁 트인 길
3. 천연림
4. 오소리 아저씨
5. 즐거운 나의 집
6. 두꺼비
7. 새벽녘의 피리 소리
8. 두꺼비의 모험
9. 모두가 나그네
10. 계속되는 두꺼비의 모험
11. 폭풍우처럼 눈물을 흘리다
12. 돌아온 율리시스
옮긴이의 말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