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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위의 기원과 행로 이인성 소설의 앞과 뒤

김윤식 저 | 문학과지성사 | 2012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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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88932023557 / 273쪽 151 x 22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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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출판사 리뷰

저자 소개

김윤식(金允植)은 1936년 음력 윤삼월 12일(호적상으로는 양력 8월 10일) 경남 김해군 진영읍 사산리 132번지에서 부 김상준(金尙俊), 모 최복남(崔福南)의 장남으로 태어났다. 일제 말인 1943년 진영 대창국민학교에 입학하여 해방될 때까지 일본어 교육을 받았다. 어린 시절 접한 일본어 교과서가 문학적 원체험을 이루고 있다. 6·25전쟁 직후인 1955년 마산상업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서울대 사범대 국어과에 입학한다. 교장 선생이 되라는 부친의 실용적인 권유와 문학(창작)을 공부하겠다는 의지는 대학이란 학문(과학) 하는 곳이라는 이념에 의해 좌절당한다. 학보병으로 군대를 마치고 돌아와 도서관에서 신비평 읽기에 몰입한다. 대학원 국어국문학과를 마치며 쓴 석사 논문 <The Structural Properties of Poetry>(1962, 지도교수 이희승)는 그 산물이었다. 대학 졸업 이후 인천교육대학에 근무하게 된다. 석사 학위를 받은 직후부터 도서관을 전전하며 카프 연구를 비롯하여 근대비평사의 틀을 마련하는 작업을 시작하는 한편 ≪현대문학≫(1962. 8)을 통해 평론가로 등단하여 비평 활동을 시작한다. 1968년 서울대 교양과정부 전임강사로 임용되고 1975년에는 인문대 국어국문학과로 전임한 이래 2001년까지 33년 동안 후학을 양성했다. ‘한국 근대문학의 이해’라는 교양 과목은 서울대 최고 인기 강좌 가운데 하나였다. 1970년 하버드 옌칭 프로그램을 통해 일본 도쿄대학에 유학한다. 또 한 번의 일본 유학은 1980년으로서 이번에는 일본국제교류기금이 후원했고, 주된 목적은 이광수와 관련된 자료 조사였다. 1974년 ‘유신 헌법 개헌을 위한 문학인 61인 선언’에 서명했다는 이유로 보안사에서 도쿄 유학과 관련하여 조사를 받는다. 1976년 ≪한국 근대 문예비평사 연구≫로 문학 박사 학위(신제 1호)를 취득한다. 이후 문학사, 문학 사상사, 작가론, 예술론, 비평 등 다양한 글쓰기를 통해 한국 현대문학사의 기틀을 닦았으며 또한 비평 활동을 통해 당대의 문학 현장에도 참여했다. 2001년 정년퇴임과 더불어 대한민국 예술원 회원으로 선정되었다.

목차

목차
머리말 '돌부림'에서 멈춰 선 작가
Ⅰ. 선험적 문학과 선험적 가난
전사(前史): 자생적 운명의 시선에서 본 김현과 이청준
1. 비평가와 작가, 두 순교자의 마주보기
2. 선험적인 것으로서의 유럽 문학
3. 『시학 평전』의 고고학 앞에 선 김현 비평
4. 선험적인 것으로서의 4ㆍ19
5. 선험적 가난 앞에 무방비로 노출된 선험적 문학
6. 『당신들의 천국』론이 김현 글쓰기의 절정인 이유
7. 선험적 가난의 창작 방법화
Ⅱ. 이인성 소설, 겉으로 읽기
제1장 『육조단경』과 의발 전수
1. 김현의 의발 전수
2. '나의 조국은 프랑스다'의 번역 문제
3. 4ㆍ19세대와 전후 세대
4. 4ㆍ19세대의 정치적 감각
5. 이인성과 80년 광주의 감각
6. 자기 고백의 길, 전위성
7. 1975년의 관악산
8. 처녀작의 음미
9. 이상의「날개」와 처녀작의 결말
10. 언어 탐구 속의 이분법
제2장 습작기에서 '낯선 시간 속으로'-전위성의 근거
1. 이상한 중편 형식
2. 자기 확인의 과정(1)
3. 자기 확인의 과정(2)
4. 자기 확인의 과정(3)
5. 전위성의 재음미
제3장 홀로서기로서의 또 다른 전위성 모색-달마에 헌사를 마친 다음 순서
1. 홀로서기의 과정
2. 소설 곧 근대 소설임을 의심치 않은 이유
3. 전위성의 정체(1)
4. 전위성의 정체(2)
5. 탈춤과 에로티시즘
제4장 탈춤의 미학에 이끌린 곡절-「강 어귀에 섬 하나」읽기
1. 습작기도 실험기도 다한 곳
2. 전위성의 숨 막힘
3. 관악산에서 내려와 물도리동으로 가는 길
4. 탈춤과 성감대
5. 향가「처용가」, 고려 가사「처용가」, 궁중 나례「처용무」
6. 한국인의 미의식
제5장 '돌부림'에서 멈춰 선 까닭-'식물성의 저항'이 놓인 자리
1. 이인성의 구도 행각
2. 국보 285호의 반구대 암각화
3. 돌은 어떻게 몸부림조차 쳐야 했던가
4. 원죄 의식으로서의 이분법과 그 극복 방식
5. '돌부림'에 걸린 거울
Ⅲ. '소리'에 소설을 잃은 이청준과 잃을 뻔한 이인성
1. 무섭고도 즐거운 이청준
2. 의발을 전수받는 방식의 장면
3. 식물성과 관악산
4. 이청준에게서 '기적'을 체험한 이인성
5. 원죄 의식으로서의 판소리
6. 소설일 수 없는 '소리부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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