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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아프지 않아 청소년 테마 소설집

시리즈 : 바다로 간 달팽이 [18]

이병승 외 저 | 북멘토 | 2012년 0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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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88963190396 / 192쪽 135 x 2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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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출판사 리뷰

출판사 서평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프지만 씩씩하게!” 아픈 십대를 위한 위로와 희망의 여섯 빛깔 스토리 어린이와 청소년을 위한 책들을 펴내온 북멘토출판사가 청소년문학선 ‘바다로간달팽이’ 시리즈 출간을 시작했다. 첫 책은 여섯 명의 현직 작가들의 신작으로 꾸려진 청소년테마소설집이다. 상상을 초월하는 입시 경쟁에 내몰려 끝없이 공부를 강요당하고 긴장과 통제가 일상이 되어버린 청소년의 안타까운 현실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들이 터져 나오고 있지만 현실적으로 이를 해소할 만한 타개책이 나오기까지는 요원할 듯하다. 다람쥐 쳇바퀴 돌듯 돌아가는 ...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프지만 씩씩하게!” 아픈 십대를 위한 위로와 희망의 여섯 빛깔 스토리 어린이와 청소년을 위한 책들을 펴내온 북멘토출판사가 청소년문학선 ‘바다로간달팽이’ 시리즈 출간을 시작했다. 첫 책은 여섯 명의 현직 작가들의 신작으로 꾸려진 청소년테마소설집이다. 상상을 초월하는 입시 경쟁에 내몰려 끝없이 공부를 강요당하고 긴장과 통제가 일상이 되어버린 청소년의 안타까운 현실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들이 터져 나오고 있지만 현실적으로 이를 해소할 만한 타개책이 나오기까지는 요원할 듯하다. 다람쥐 쳇바퀴 돌듯 돌아가는 보이지 않는 감옥에서 우리 아이들은 오늘도 상처받고 방황하고 좌절하고 있다. 십대의 방황과 좌절이 어제오늘의 일은 아니다. 그러나 특히 오늘, 한국 사회에서 십대가 된다는 것은 “매우 위험한 모험을 시작”한 것이라는 말이 더 깊이 와 닿는 까닭은 그들의 극단적이고 비극적인 선택이 빈번하게 언론을 통해 오르내리는 현실 때문일 것이다. 상처와 아픔을 치유하는 데 가장 기본이 되어야 하는 것은 그 상처와 아픔에 깊이 공감하고 함께하는 것이 아닐까. 청소년테마소설집『난 아프지 않아』에 함께한 여섯 명의 젊은 작가들은 오늘날 우리 아이들이 처해 있는 현실을 살피고 그 안에서 함께 생각하고 연대할 필요가 있는 의미 있는 가치들을 찾아 소설화하였다.『난 아프지 않아』에 수록된 여섯 작품은 모두 오늘을 살고 있는 이 땅의 청소년과 그들의 아픔을 테마로 하고 있는 것이다. ‘폭력(왕따)ㆍ탈북ㆍ5.18광주민주항쟁ㆍ가출ㆍ꿈ㆍ해외입양’ 역사문제부터 현실문제까지…… 처음으로 시도되는 “청소년을 위한 테마 소설집” 수록된 여섯 작품이 담아낸 소재는 매우 분명하다. 표제작이기도 한 이병승의 「난 아프지 않아」는 학교폭력과 왕따 문제를 다루고 있다. 중학교에 올라가 일찌감치 입시를 위한 경쟁 체제에 내몰린 ‘나’는 어느 날 멋진 친구가 생겼다. 여기엔 깜짝 놀랄 반전과 슬픈 결말이 예정되어 있다. 폭력과 왕따 문제를 다루면서 피해자와 가해자의 경계를 허물고 그 안에 아이들 특유의 감성을 예민하게 담아낸 수작이다. 탈북청소년을 소재로 쓰여진 「열하 일기」는 김도연 작가의 작품이다. 탈북청소년을 위한 대안학교인 한겨레학교에서의 경험을 토대로 한 이 작품의 주인공 열하는 탈북청소년이다. 탈북 과정에서 아버지를 잃고 어머니와 함께 남한에 정착한 십대 소년 열하의 방황과 좌절, 남한 사회에서 느끼는 이질감이 잘 형상화되어 있다. 청소년소설 분야에서 스테디셀러 작가로 널리 알려져 있는 이경혜 작가의 「명령」은 5?18광주민주항쟁을 다룬 문제작이다. 학교를 떠나기 전 마지막 수업 시간, 수학 선생님의 입을 빌려 5?18광주민주항쟁 당시 희생된 중학생 소년의 이야기를 들려준다. 명령을 내린 자와 단지 명령을 따랐을 뿐인 자에 대한 인식과 사회적 변명을 다시 생각하게 하면서 깊은 충격과 감동을 함께 주는 작품이다. 권력과 관습에 치여 무기력해져버린 현실과 소통 부재를 집요하게 다뤄온 구경미 작가는 가출 청소년 문제를 소재화하였다. 「고양이를 보았다」의 주인공인 재희와 소현은 우리 주변에서 흔히 만나게 되는 여자아이들이다. 작가는 점점 더 어둡고 습한 구석으로 스스로를 내모는 가출청소년의 문제는 결국 무관심에서 비롯되는 것임을 특유의 꽉 짜인 문장과 구성으로 담아내고 있다. 권정현 작가의 「노랑빨강파랑」은 ‘꿈’에 관한 이야기이다. 입시경쟁에 치여 자신이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생각해 볼 기회도 시간도 주어지지 않는 십대가 대학에 들어가 또다시 취업을 위한 스펙 쌓기 경쟁에 곧바로 돌입하는 구조적 문제를 온전히 십대에게 떠넘길 수밖에 없는 비극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해 보게 하는 작품이다. 백일장 키드를 꿈꾸며 수시지원으로 대학입학을 생각하는 어린 문청들이 함께 읽어도 좋을 듯하다. 재독작가인 변소영의 「만남」은 해외입양아 문제를 담백하면서 따뜻한 시선으로 담아내고 있다. 독일에 입양된 소녀가 열여덟 살 생일 선물로 한국행 티켓을 받아 자신의 뿌리를 찾아가는 과정 속에서 해외 입양 문제와 사회적 인식들에 대해 생각하게 하는 소중한 작품이라 할 수 있다. 문학은 현실을 있는 그대로 보여주는 것이 아니라 우리가 미처 보지 못한 현실을 환기시켜 주는 것이라는 점에서 청소년을 위한 테마 소설집『난 아프지 않아』가 갖는 의미는 크다. 현실에 관심을 기울이고 사회적 문제에 눈을 뜨는 것만으로도 우리 청소년이 느끼는 개인적 외로움과 고민의 무게를 조금이나마 덜어줄 수 있을 것이기 때문이다. 매 작품마다 인상적인 일러스트를 한 편씩 배치하여 작품을 읽기 전에 미리 이야기를 상상해볼 수 있도록 한 점도 돋보인다. ■북멘토 청소년문학선 ‘바다로 간 달팽이’… 느림의 대명사인 달팽이가 바다로 간다는 것은 무모한 도전이자 모험일 것입니다. 한국사회에서 십대가 되었다는 것은 ‘위험한 모험을 시작했다’는 말과 동의어인 것처럼 말이에요. 금방이라도 바스라질 것처럼 약하디약한, 그러나 제 몸보다 큰 집 한 채 등에 지고 묵묵히 제 갈 길 가는 달팽이가 바다로 가는 걸 상상해봅니다. 따뜻함, 희망, 자유, 만물의 근원을 상징하는 바다로 간 달팽이가 푸른 바다 앞에서 긴 방황과 좌절 끝에 다시 꾸게 될 빛나는 꿈 한 조각, 담아낼 수 있다면 좋겠습니다. 북멘토 청소년문학선 ‘바다로간달팽이’ 시리즈, 눈부시게 푸르고 태양보다 뜨거운 청춘의 심장 같은, 오직 청소년을 위한 문학의 행진이 시작됩니다. ■ 추천의 글 누구도 한 사람을 만나 얼마간 대화를 나눈 것으로 그 사람을 다 파악했다 말하지 않습니다. 한 사람의 삶에는 온갖 이야기가 넓고 깊게 굽이쳐 있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만남에 겸손해야 할 이유입니다. 책 읽기 또한 만남입니다. 이 책에 실린 이야기를 통해 뜻 깊은 만남을 나누었습니다. 만남의 뜻을 온전히 헤아리는 해외 입양아의 이야기가 깊었습니다. 늘 만나던 사람을, 거친 상황에 만난 고양이를 통해 더 깊이 만나는 가출 소녀의 이야기가 아팠습니다. 열여섯 살에 떠나보낸 친구를 유골로 다시 만나 명령과 책임을 깊이 성찰하고, 죽은 친구와의 떳떳한 만남을 위해 어렵고 괴로운 만남을 준비하는 한 교사의 마지막 수업에 가슴이 먹먹했습니다. -김병섭(인천 송천고 교사) 다음 문장을 읽는 것이 겁이 난다. 가출 소녀 이야기인 「고양이를 보았다」의 버려진 고양이처럼 상처 입은 아이들의 마음은 칼날처럼 서늘해 읽는 이를 베는 것 같다. 하지만 이 책은 ‘그럼에도 불구하고’로 이어진다. 절망하지 않고 소설을 완성하고, 진실을 찾아 나서며, 손을 내밀기 위해 돌아서 뛰어간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프지만 씩씩하게, 이것이 청소년소설을 읽는 이유가 아닐까. -김수란(부산 성동중 교사) 학생들 앞에서 바른 말을 하기는 쉬우나, 윤리를 제대로 가르치기는 어렵다. 느끼게 하지 못하면 도덕 교육은 입바른 소리가 되고 만다. 5.18 희생자 친구를 다룬 작품인 「명령」에서 명퇴를 앞둔 나이 든 수학교사가 중학생 때 죽은 친구에 대해 기억하며 이야기하는데 나는 손에 땀이 다 났다. 학생들에게 세상의 폭력과 개인의 양심에 대해 생각하게 할 만한 작품이어서 반갑다. -송승훈(경기 광동고 교사)

저자 소개

1960년 진주에서 태어나 한국외국어대학교 불어교육학을 전공하였다. 1992년 ‘문화일보’ 동계문예에 중편소설이 당선되어 작품 활동을 시작했으며, 2001년 ‘한국백상출판문화상’을 수상했다. 지은 책으로 『형이 아니라 누나라니까요!』『어느 날 내가 죽었습니다』『유명이와 무명이』 등이 있고, 옮긴 책으로 『내 사랑 뿌뿌』『내 잘못이 아니야!』『나비 엄마의 손길』『내가 미안해!』『무릎딱지』『세상에서 가장 재미있는 책』 등이 있다. 
1963년 강원도에서 태어났다. 2010년 『실천문학』 봄호에 단편소설 「더티댄싱」을 발표하면서 등단했다. 무뚝뚝한 독일어 선생님의 딱딱한 독일어 발음에 반해 독문과에 입학, 대학 3학년 때 독일 유학을 떠나 독일 국적의 한국 입양아와 결혼했다. 독일에서 독일어로 독일학생에게 독일의 문학에 대해 이야기할 엄두가 나지 않아 음악교육으로 전공을 바꾸었다. 바흐와 베토벤의 나라에서 음악 또한 가르칠 엄두가 나지 않아 전업주부로서의 임무에 충실하며 소소한 생활의 이야기를 끼적거렸다. 현재 독일에 거주하며 가보지 않은 곳에 사는 모르는 사람의 이야기를 쓰고 있다

1970년 충북 청원 출생. 2002년 《조선일보》와 《충청일보》 신춘문예로 등단했다. 단편집 《굿바이! 명왕성》과 장편소설 《달팽이의 뿔》《몽유도원》《청소년 삼국지》 등이 있다.

강원도 평창에서 태어나 고향에서 초등학교 중학교를 마치고 춘천으로 갔다. 속칭 '뺑뺑이'라는 걸 돌려 춘천고등학교에 입학했다. 낯선 도시에서의 고등학교 생활은 조금 우울했다. 늦게 찾아온 사춘기와 안개처럼 몰려드는 고독 속에서 점점 말을 잃어갔던 날들이었다. 대학은 국문과로 가고 싶었는데 막상 불문학과 강의실에 앉아 있었다. 프랑스 소설들을 조금씩 훔쳐보며 소설가의 꿈을 키웠다. 그러나 생각했던 것보다 소설가가 되는 일은 쉽지 않았다. 
대학 재학시절 강원일보 신춘문예에 소설 《돌, 구르는 소리》로 당선 됐다(1991년). 휴전선에서 근무하는 병사의 이야기다. 대학을 졸업하고 수원에서 살았다. 수원 화성을 따라 걸으며 소설을 꿈꿨다. 그곳에서 경인일보 신춘문예에 당선됐다(1996년). 대학시절에 썼던 소설을 고쳐 쓴 것인데 최루탄 분분히 날렸던 80년대 검문에 대한 이야기다. 그러나 여전히 추위는 가시지 않았고 수원 생활도 정리해야만 했다. 
춘천에서 잠시 머물다가 2000년 1월 결국 고향으로 돌아왔다. 고향도 역시 엄동설한의 겨울이었다. 고향에 새로 생긴 작은 도서관에 앉아 추위를 달래며 책을 넘기고 소설을 끼적거렸다. 소설에 대한 꿈을 이제 그만 포기할까 고민하며 집과 도서관을 오가고 있던 차에 신문사로부터 전화가 왔다. 한밤중에 당선 소식을 알려주는 게 믿어지지 않았는데 휴대폰을 잡은 손은 부들부들 떨리고 있었다. 그게 바로 2000년 제1회 중앙신인문학상 당선 소식을 알리는 중앙일보 문화부기자의 전화였다. 추위가 조금 가시는 느낌이 들었다. 
그 후부터 게으르게 소설을 쓰며 지금까지 고향을 떠나지 못하고 있다. 작품으로는 소설집 《0시의 부에노스아이레스》, 《십오야월》, 《이별전후사의 재인식》, 장편소설 《소와 함께 여행하는 법》, 《삼십 년 뒤에 쓰는 반성문》, 《아흔아홉》, 《산토끼 사냥》, 산문집 《눈 이야기》,  《영嶺》이 있다. 
이 중 장편소설 《소와 함께 여행하는 법》은 임순례 감독이 메가폰을 잡아 영화로도 제작되어 큰 사랑을 받았다.



 

한번 손에 잡으면 밤을 꼴딱 샐 정도로 재미있는 동화, 읽다 보면 왈칵 눈물이 나는 감동 깊은 동화, 깊은 의미가 담겨 있어 두고두고 생각나는 동화를 쓰려고 해요. 푸른문학상, 눈높이아동문학상 등을 받았고, 현재 월간 『어린이와 문학』 주간을 맡고 있어요. 그동안 쓴 책으로는 『여우의 화원』, 『검은 후드티 소년』, 『골목의 아이들』, 『톤즈의 약속』, 『차일드 폴』, 『달리GO!』, 『전구소년』, 『빛보다 빠른 꼬부기』, 『잊지 마, 살곳미로』, 『구만 볼트가 달려간다』 등이 있어요.

목차

목차
난 아프지 않아(이병승)
열하 일기(김도연)
명령(이경혜)
고양이를 보았다(구경미)
노랑빨강파랑(권정현)
만남(변소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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