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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밀 - 완역판

시리즈 : 세상을 움직이는 책 [30]

장 자크 루소 저 | 민희식 역 | 육문사 | 2012년 0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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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책의 구판 정보

에밀-완역판 장자크루소. 저 | 육문사 | 2006년 12월 [절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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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88982032004 / 896쪽 152 x 2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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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출판사 리뷰

“아이의 미래, 교육의 미래를 위한 영감으로 가득찬 자연주의 교육 사상서!
교육학을 배우는 학생들과 아이를 키우는 부모라면 한번은 꼭 읽어봐야 하는 루소의 에밀“


장고의 시간을 거친 후 루소가 50세 되던 해인 1762년에 출판된 “에밀”은 제1부 첫 구절을 ‘신이 만물을 창조할 때에는 모든 것이 선하지만 인간의 손에 건네지면 모두가 타락한다.’로 시작한다. 교육의 근원은 자연과 인간과 사물이라고 말하고 있다. 이중에 자연의 교육은 우리의 힘으로는 어떻게도 할 수 없으며, 사물의 교육은 어느 정도는 우리가 좌우할 수 있지만 우리가 진정 마음대로 할 수 있는 유일한 것이 인간의 교육이다. ‘에밀’은 또한 보편적인 주입식 교육에 반대하고 전인 교육을 중시했으며, 인간 중에서 가장 순수하게 자연성을 간직하고 있는 어린이에게 자연과 자유를 되돌려 줄 것을 주장하고, 이를 시행하는데 사회와 제도에 때 묻지 않은 “자연주의”를 강조하고 있어 현대인들에게도 귀중한 지침서라 할 것이다.

루소는 모든 교육은 사회가 만든 인위적이고 제도에 맞춘 교육이 아니라 ‘자연’ 그대로의 순수한 교육을 강조하여 어린아이는 반드시 모유를 먹여야 하며, 포대기에 싸서 기르지 말고, 아동기에는 자연을 있는 그대로 이해하도록 교육하기를 바란다.
또 15세까지의 소년기에는 사물교육, 사실의 관찰을 중히 여기도록 하여 장래 사회에서 필요로 하는 수공업과 기술의 습득을 장려하는데 이는 당시의 귀족사회의 생활을 비판하고 시민으로서 신성한 의무를 강조한 것으로 보인다.

20세까지의 청년기에는 도덕, 종교적 감정의 교육 시기로 우정, 동정 등의 인간적 감정과 성의식이 생기며 인간의 자연성을 인식하는 교육을 하여야 한다. 특히 4부에서는 ‘사보아 신부의 신앙고백’을 통해 루소의 철학과 종교관을 나타내는데 당시 가톨릭과 프로테스탄트교회의 반발을 사서 급기야는 고등법원의 유죄를 선고받고 체포령이 내려져 도피생활을 하게 된다.
5부에서는 성년이 된 에밀에게 가장 이상적인 배우자를 골라 짝지어 주는 것으로 되어있는데, 에밀과 소피의 만남에서 결혼까지의 과정이 교육론이라기보다 아름다운 문학작품을 보는 것 같은 표현으로 루소의 탁월한 감수성을 엿볼 수 있다.

루소의 자연주의에 입각한 교육철학을 담은 이 책은 교육을 전공하는 사범대와 교육대생뿐만
아니라 철학, 사회학, 심리학등 인문사회과학도와 특히 성장기의 아이를 둔 부모들에게도 항상 옆에 두고 읽어야 할 기본서라 할 수 있다. 개정 완역본인 ‘에밀’은 프랑스 유학 1세대인 불문학자 민희식 교수의 번역작품으로 주제는 교육론과 인간론이지만 루소의 탁월한 문학적 표현력을 가장 한국적으로 잘 표현한 역작으로 독자로 하여금 깊이 있는 호흡과 재미를 줄 것이다.

[본문 소개]

제1부는 교육에 대한 총론과 5세까지의 유아기로서 이 시기는 본능적 욕구만을 채우려는 시기이므로 자연적인 활동과 발육을 억제해서는 안 되며 어떤 특정한 인간을 만들려고 해 서도 안 된다. 특히 아이는 엄마가 반드시 모유를 먹여야 함을 강조한다. 이 시기에는 감 각에 의한 정열적인 것, 찬 것과 뜨거운 것, 무거움과 가벼움, 형태가 크고 작은 것들과 거리의 멀고 가까움, 언어(국어)의 사용을 습득해 나간다.

제2부는 5세에서 12세까지의 아동기로서 이 기간에 루소는 소극적 교육의 시기로 보고 어린이가 이해하기 어려운 교육은 피하고 감각교육, 사물교육, 육체의 훈련이 시작되는 시기로 문장, 지리, 역사, 어학을 가르치지 말고 매우 간단한 노래, 물리적 실험, 정확한 화술, 소유의 관념인 농업교육으로 자연물의 묘사, 그림과 관찰을 가르친다.

제3부는 12세에서 15세까지의 소년기로서 이 시기에 바로 적극 교육을 실시해야 하는데 이성훈련과 지성을 계발하여, 자연현상, 지리, 우주, 물리, 박물학 등을 가르치며 이때 책 속의 지식보다는 소년 자신의 노력으로 문제를 해결하도록 도와야 한다. 사물교육, 사실의 관찰을 중히 여기도록 하여 장래 사회에서 필요로 하는 수공업과 기술의 습득을 장려한다. 이것은 당시의 귀족사회의 생활을 비판하고 시민으로서 신성한 의무를 강조한 것으로 보인다.

제4부는 제2의 탄생기라고 하는 15세에서 20세까지의 청년기로서 이 시기에는 도덕적, 종교적 감정의 교육 시기로서 우정과 동정 등의 인간적 감정과 성의식이 생기며, 또한 이 시기에 사회로 진출해야 하나 사회가 부패하여 배울 것이 없으므로 역사에서 인간의 자연성을 인식케 해야 한다. 특히 이 4부에서는 ‘사보아 신부의 신앙고백’을 통하여 그의 철학과 종교사상이 포함되어 있는데 이 내용은 당시 가톨릭과 프로테스탄트교회의 반발을 사고, 급기야는 고등법원에서 유죄를 선고받고 체포령이 내려져 도피생활을 하게 된다.

제5부는 20세 이후의 결혼기로 여성으로서 이상적인 교육을 받은 소피를 만나 가정을 이루고 감정의 안정등, 내적 자유를 얻는 완성기로 동시에 시련을 겪는 가운데 사회생활을 준비하게 된다.

루소의 교육목적은 자연인의 형성에 있다. 자연인이란 시민과 대조되는 개념으로 전적으로 자신의 판단에 의존하는 사람을 말하는데 즉, 교육은 개인으로 하여금 자연적인 내적 발달에 기초하여 주위의 사물을 파악하고 인간관계를 이해함으로써 하나의 개체로써 사회의 일원으로서 살아갈 수 있게 하는 것이라고 하였다.

저자 소개

제네바에서 시계 수리공의 아들로 태어났으며 생후 9일 만에 어머니가 세상을 떠난다. 불우한 어린 루소는 독서에 탐닉함으로써 자아 탐구에 몰두한다. 1722년 제네바를 떠나 시골 마을 목사의 집에 맡겨진 루소는 빗을 부러뜨렸다는 누명을 쓰고 제네바로 돌아와 재판소 서기 밑에서 견습공으로 일한다. 당시 열네 살이었던 루소는 아버지의 재혼으로 정신적 충격을 받는데 훗날 《에밀 Emile》이라는 교육론은 이 시기에 겪은 방황의 경험을 토대로 쓰였다. 루소는 1728년부터 방랑 생활을 시작하며 드 바랑스 부인과 깊은 정신적·육체적 관계를 맺는데 이는 《고백록 Les Confessions》에 상세하게 진술되어 있다. 루소는 음악 악보의 필경사(筆耕士) 일을 하면서부터 파리에 정착하고 디드로, 달랑베르, 콩디악 같은 당대의 계몽주의자들과 교류한다. 1750년 《과학과 예술론 Discours sur les sciences et les arts》을 출판하며 사상가로 인정받게 되었고 그 뒤 《인간불평등기원론 Discours sur l’origine et les fondements de l’inegalite parmi les hommes》(1755), 《정치경제론 De l’economie
politique》(1755), 《언어기원론 Essai sur l’origine des langues》 (사후 간행) 등을 쓰면서 디드로나 볼테르 등과 분명한 견해 차이를 보였다.
이후 서간체 연애소설 《신(新)엘로이즈 La nouvelle Heloise》(1761), 인간의 자유와 평등을 논한 《사회계약론 Du contrat social》(1762), 소설 형식의 교육론 《에밀》(1762) 등의 대작을 차례로 출판했다.
루소는 파리에서 세탁부 테레즈 르 바쇠르와의 사이에 다섯 아이를 낳아 모두 고아원에 맡겨버렸다. 근대적 교육론인 《에밀》의 저자로서 이런 모순된 행위는 두고두고 루소에게 죄책감의 근원이 되었다.
루소는 신앙 문제로 프랑스에서 추방되어 스위스 여러 주로 쫓겨 다녔으며, 영국으로 피신했다 프랑스로 돌아와 1768년 쉰여섯 살 되던 해 테레즈와 결혼했다. 마지막 십 년 동안 그는 《고백록》, 《루소, 장 자크를 재판한다 Rousseau juge de Jean-Jacques》, 《고독한 산책자의 몽상 Les Reveries du promeneur solitaire》 등을 썼으며, 수많은 저작을 통해 스스로의 죄책감과 모순을 서슴없이 드러냈고, 말년에는 드디어 정신적인 평화를 얻었다. 그의 자유민권 사상은 프랑스혁명 지도자들에게 지대한 영향을 미쳤다. 그의 일관된 주장은 인간의 본성을 자연 상태에서 파악하려는 ‘인간 회복’이었다. 또한 그의 작품 속에 나오는 자아의 고백이나 아름다운 자연 묘사는 19세기 프랑스 낭만주의 문학의 선구적 역할을 했다. 1778년 세상을 떠났으며, 1794년 유해가 팡테옹으로 옮겨졌다. 

역자 소개

프랑스 유학 1세대인 불문학자 민희식 교수는 ‘에밀’의 주제는 교육론과 인간론이지만 루소의 탁월한 문학적 표현력을 가장 한국적으로 잘 표현한 역작으로 평가 받고 있다. 


 


1934년 서울에서 태어남 
1957년 서울대학교 불문학과 졸업, 同대학원 불어불문학과 수료 
1964년 프랑스 스트라스부르 대학교 문학박사 학위 취득 
        연구논문 ‘플로베르의 성격과 작품연구’ 
1965년 외무부 외교연구원 불어강사 
1966년 서울대학교, 연세대학교, 이화여자대학교 강사, 성균관대학교 부교수 
1972년 이화여자대학교 외국어교육과 부교수, 교수 
1980년 계명대학교 외국어대학 프랑스과 교수 
1981년 한양대학교 불문과 교수  
1984년 PEN번역 문학상 받음 
1985년 프랑스대통령으로부터 문화공로훈장 받음 
1989년 PEN번역 문학상 2차 수상 


 


저서 : 프랑스문학사, 사르트르연구 외 다수 
역서 : 현대불문학사, 보봐리부인, 좁은문, 초대받은 여자 외 다수 
불역 : 한국시집, 춘향전, 별주부전, 토지, 김춘수 시집 외 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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