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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 4

원제 : A la recherche du temps perdu (1913년)
시리즈 : 동서문화사 세계문학전집 [118]

마르셀 프루스트 저 | 민희식 역 | 동서문화사 | 2017년 0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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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88949715476 / 584쪽 / 1,110g / 156 x 22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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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출판사 리뷰

나의 불문학 길에 10년을 프루스트「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번역에 바쳤다. 프랑스문화훈장수여 불문학박사 민희식 “프루스트는 최후의 위대한 모험가다. 이 위대한 소설 뒤에 무엇을 더 쓸 수 있겠는가? … 이 책을 손에서 내려놓는 순간, 한숨을 몰아쉴 수밖에 없다!” 버지니아 울프 제임스 조이스 《율리시즈》 마르셀 프루스트 《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 20세기 최고 2대걸작을 읽지 않고 문학을 논하지 말라! T. S. 엘리엇 잃어버린 시간? 단지 잊혀져 있었을 뿐인 ‘시간’들 《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는 파... 나의 불문학 길에 10년을 프루스트「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번역에 바쳤다. 프랑스문화훈장수여 불문학박사 민희식 “프루스트는 최후의 위대한 모험가다. 이 위대한 소설 뒤에 무엇을 더 쓸 수 있겠는가? … 이 책을 손에서 내려놓는 순간, 한숨을 몰아쉴 수밖에 없다!” 버지니아 울프 제임스 조이스 《율리시즈》 마르셀 프루스트 《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 20세기 최고 2대걸작을 읽지 않고 문학을 논하지 말라! T. S. 엘리엇 잃어버린 시간? 단지 잊혀져 있었을 뿐인 ‘시간’들 《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는 파리의 한 유복한 가정에서 태어난 주인공 ‘나’의 시선을 따라, ‘나’의 목소리로 이어져나간다. ‘말하는 이’는 상류 귀족의 화려한 사교생활, 정열적인 연애의 세계에 강한 동경을 품고서 몽상을 거듭하면서 그 속으로 조금씩 파고들어간다. 그러나 결국에는 그런 세계에 환멸하며 새로운 예술세계에 대한 계시를 얻는다. 여러 가치의 가장 높은 봉우리에 자리한 예술. 그 예술은 바로 인생의 표상이다. 그래서《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는 ‘인식의 발전을 이루어가는 주인공의 인생이야기’인 동시에 ‘계시를 얻어 소설가가 된 주인공의 예술론’이라는 이중성을 갖게 된다. 어느 겨울날 홍차에 담근 마들렌을 입에 댄 순간, ‘나’는 그 맛의 기억과 함께 어린 시절 콩브레에서 살아온 모든 추억을 떠올린다. 그때부터 ‘나’는 ‘시간’에 싸움을 걸어 시간의 흐름을 거슬러서 참을성 있게 넘실거리는 강물을 더듬어 간다. 잊은 줄로만 알았던 ‘시간’은 생생하게 되살아나 ‘나’는 제1편 〈스완네 집 쪽으로〉에서 출발해, 제2편 〈꽃피는 아가씨들 그늘에〉 제3편 〈게르망트 쪽〉 제4편 〈소돔과 고모라〉 제5편 〈갇힌 여인〉 제6편 〈사라진 알베르틴〉을 지나 제7편〈되찾은 시간〉에 이르렀을 때 영원불멸의 세계가 있음을 깨닫게 되고, 인간존재와 예술가치를 밝혀낸다. 무의지적 기억의 연주 대교향곡 《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 《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는 일상적인 소설과 달리 인간의 정열적 행동과는 별개로 전개되면서 어떤 기하학적인 짜임새를 이룬다. 작품의 배경이 되는 장소를 기본 축으로 이야기가 이어져나가고, 그 중심에는 늘 가장 안전하고 깊숙하며 내밀한 ‘방’이라는 공간이 존재한다. 게다가 이야기가 전개되는 직접적인 원인은 ‘산책’이나 ‘호기심’이라는, 지나치게 이야기적이지 않은 요소이다. 이야기는 장소의 이동에 따라 흘러간다. 한편 음악적 요소인 은유는 ‘비교되는 것’과 ‘비교하는 것’을 아름다운 문체로 잇는다. 시간의 우연성에서 감각이 해방되도록 두 감각의 핵심을 끌어내면서, 현실은 은유로 말미암아 여러 색채로 물들어가면서 변형된다. 여기다 문장 전체를 진실과 기억으로 엮고 있는 작가의 내적인 풍경은 아름다운 선율을 더한다. 수많은 등장인물들의 독특한 말씨에서 배어나는 유머는 단조로운 리듬이 아닌, 본디 함께할 수 없는 것들의 공존을 이루어낸다. 한 사람 한 사람이 따로 또 같이 결정(結晶)을 이룬 하나의 상징이며 수많은 사물로 지어진 대성당이다. 이 성당 안에서 ‘나’의 삶 전체를 재구성하기 위해 음악·미술·문학·철학 등이 하나의 언어로 모아지는《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는 인물들이 저마다 풍부한 멜로디를 더하며 때론 불협화음을 일으키고 때론 아름다운 하모니를 들려준다. 그렇게 위대한 교향곡을 완성하는 것이다. 삶에 지친 인생이여 모두 오라! 프루스트의 인생에는 늘 고뇌가 따라다녔다. 심한 천식환자, 공상에 사로잡히는 신경증환자, 상류사회 살롱의 단골손님. 어머니의 죽음으로 충격을 받은 프루스트는 어둠 속에 틀어박혀 외톨이로 지내다가 문득 어린 시절의 낙원이 그리워져 자신의 지난날에 싸움을 걸고 초인적인 전투를 시작한다. 1908년에 작품을 쓰기 시작해 1918년 정서한 원고에 ‘끝’이라 써넣기까지 10년 남짓한 시간이 걸렸다. 그 뒤에도 타이프 원고와 교정쇄를 대대적으로 손보던 사이, 그는 완성을 보지 못한 채 1922년 세상을 떠난다. 이처럼 《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는 작품 안에 고스란히 담겨진 프루스트의 삶 자체만으로도 매우 흥미로운 역사를 가진다. 작가가 쓰면 쓸수록 미완이 되어가는 소설(기억이란 끝이 없으니까), 읽는 사람에 따라 변하고 영원히 생성되는(마찬가지로 독자의 시간의 길이와 깊이도 다르므로) 이 소설은, 영웅이 아닌 지극히 평범한 사람들의 일상 속에 감춰진 진실을, 그 의미를 밝혀내려고 노력한다. 마르셀 프루스트-부재 동경 고뇌의 심미학! 《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는 오늘날 모든 소설의 진정한 ‘원작’으로 우뚝 서 있다. 무의식과 의식의 중간영역, 회상과 기억이라는 현상의 극한적인 추구, 자기반성에 관한 문학, 소설에 관한 소설, 역사가 깃든 자연의 매력, 미묘하고도 깊은 내적 풍경의 인상, 기하학적으로 고안한 소설구조 등은 오늘날 문학에도 커다란 영향을 미치고 있다. 프루스트는 그야말로 ‘부재와 동경의 심미학’을 완성한 작가이다. 예술은 인생 안에서 가장 좋은 것을 겉으로 끄집어내는 도구라는 그의 관념은,《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를 통해 삶에 지친 독자들에게 커다란 위안을 줄 것이고, 인간 존재의 새로운 희망을 찾게 해줄 터이며, 또한 문학을 공부하는 이들에게 훌륭한 지침서가 될 것이다. 행복의 수수께끼를 풀어가는 크로키-그 감동과 매력을 찾아서 프루스트가 그리는 소묘에는 한가로우나 시각을 어기는 법 없는 꼼꼼한 사람, 무심하면서도 준비성 있는 사람, 빈둥거리는 듯 하면서도 견실한 사람의 냄새가, 빨랫감의 냄새가, 아침 일찍 하루를 시작하는 이의 활기찬 냄새가 감돈다. 《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는 인간심리학 전체를 담고 있으며, 하나의 공간은 온갖 장소에 공통되고 인생의 갖가지 시기는 겹쳐진다. : “지금 다시 가로지르게 된 장소와 나 사이엔 비밀이 사라지고 없었다. 그 친밀함에서 나오는 모든 추억은 내가 알아채기도 전에 직접적으로, 유쾌하게, 터지듯이 되살아난다.” 그리고 말하는 이나 말해지는 이 모두 어떠한 비범함이나 격렬함을 지니고 있지 않으며, 어제와 그리 다르지 않은 오늘을 살고 있고, 마찬가지로 기대될 것 없는 내일을 기다리고 있다. : “사람은 보통 아버지의 성격, 어머니의 성격이라는 식으로 서로 다른 면을 갖고 있으며, 그것들은 비슷하기도 하고, 또 전혀 다르기도 하다. 하나의 측면을 지나면 다른 측면이 나타나는데, 이튿날이 되면 그 겹침의 방식이 반대가 된다.” “내 흥미를 끄는 것은 남들이 말하는 내용이 아니라, 그들의 성격이나 우스꽝스러움이 드러나는 말투였다. 내 탐구의 목적이 되어온 대상, 곧 이 존재와 저 존재 사이의 공통점이었다.” 우리는 이제껏 제대로 평가하지 못했던 ‘나’와 ‘내 삶’의 가치가 얼마나 대단한지를 《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를 통해 비로소 완전히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저자 소개

1871년 파리 근처 오퇴유에서 태어났다. 아버지 아드리언 프루스트 박사는 위생학의 대가로 파리대학교 교수였으며, 유대계 부르주아 집안 출신이었던 어머니 잔은 섬세함과 풍부한 교양으로 프루스트의 정신생활에 큰 영향을 끼쳤다. 철학자 베르그송은 외가 쪽으로 친척이기도 했다. 아버지의 고향 일리예와 할머니와 피서를 갔던 노르망디 해변, 파리의 샹젤리제는 훗날 프루스트 작품의 중요한 무대가 되었다. 프루스트는 아홉 살에 천식에 걸리는데 이는 평생의 지병으로 그를 괴롭혔으나 역설적으로 이 때문에 창작에 몰두하게 되고 내면적인 분석에 전념하게 되는 등 그가 작가가 되는 결정적인 계기가 되어주었다. 열한 살에 파리 콩도르세 중학으로 진학하여 상류사회 자제들이 모이는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많은 고전을 탐독하며 지적 교류를 했으며, 동인지 《향연 Le Banquet》을 발행하기도 했다. 또 사교계와 문학 살롱에 출입하면서 인간을 관찰하고 안목을 기른다. 1896년에 단편집 《즐거움과 나날 Les Plaisirs et les Jours》을 출판하고 1895~1899년에는 그의 천재성이 드러나 있는 미완의 자전적 소설 《장 상퇴유 Jean Santeuil》를 썼다. 이 무렵부터 건강이 악화되기도 하고, 드레퓌스 사건에 적극적으로 개입함으로써 보수적인 상류사회 귀족들과 관계가 서먹해짐으로써 사교계와 점점 멀어졌다. 《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의 1권 《스완네 집 쪽으로 Du côté de chez Swann》는 1911년경 거의 완성했으나 출판사를 구하지 못해 1913년이 되어서야 가까스로 자비로 출판했으며, 이로써 서서히 주목받기 시작하다가 1918년 《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의 2권 《아가씨들의 꽃그늘에 l'Ombre des Jeunes Filles Enfleurs》가 발간된 후 1919년 공쿠르상을 수상한다. 그 후 죽음에 이르기까지 《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의 완성을 위해 수도사와 같은 생활이 계속되었다. 1923년 11월 새벽 세 시까지 《갇힌 여인 La Prisonniere》을 추고하다가 극심한 피로 때문에 호흡곤란을 일으켜 같은 날 오후에 사망한다. 1950년대에 발굴된 방대한 미발표 원고들은 그가 얼마나 문학적 정진에 힘썼는지를 보여주며, 사후 1925년 《도망간 여인》이 출판되고, 1927년 《되찾은 시간Le Temps Retrouve》이 간행됨으로써 《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가 완간된다. 

역자 소개

프랑스 유학 1세대인 불문학자 민희식 교수는 ‘에밀’의 주제는 교육론과 인간론이지만 루소의 탁월한 문학적 표현력을 가장 한국적으로 잘 표현한 역작으로 평가 받고 있다. 


 


1934년 서울에서 태어남 
1957년 서울대학교 불문학과 졸업, 同대학원 불어불문학과 수료 
1964년 프랑스 스트라스부르 대학교 문학박사 학위 취득 
        연구논문 ‘플로베르의 성격과 작품연구’ 
1965년 외무부 외교연구원 불어강사 
1966년 서울대학교, 연세대학교, 이화여자대학교 강사, 성균관대학교 부교수 
1972년 이화여자대학교 외국어교육과 부교수, 교수 
1980년 계명대학교 외국어대학 프랑스과 교수 
1981년 한양대학교 불문과 교수  
1984년 PEN번역 문학상 받음 
1985년 프랑스대통령으로부터 문화공로훈장 받음 
1989년 PEN번역 문학상 2차 수상 


 


저서 : 프랑스문학사, 사르트르연구 외 다수 
역서 : 현대불문학사, 보봐리부인, 좁은문, 초대받은 여자 외 다수 
불역 : 한국시집, 춘향전, 별주부전, 토지, 김춘수 시집 외 다수 


 

목차

[컬러화보]
제3장…2001
제4장…2137
제5편 갇힌 여인(소돔과 고모라Ⅲ)
제1부…2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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