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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스 -현대문화센타 세계명작 39

원제 : Tess of the d'Ubervilles
시리즈 : 현대문화센타 세계고전문학 [42]

토머스 하디 저 | 이혜민 역 | 현대문화센타 | 2012년 0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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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88974283834 / 488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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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출판사 리뷰

인간의 모순과 한계라는 딜레마 드라마
<테스> 더버빌가의 테스


“인간은 환경의 압력과 우연의 장난에 의해 멸망할 수도 있다.”
19세기 빅토리아 시대의 이단아, 토머스 하디의 걸작!
그의 숙명적 인간관이
투영된 순결한 여인 테스를 만나다!

19세기 영국문학을 대표하는 토머스 하디의 걸작!
20세기 최고의 비극 작가인 토머스 하디가 자신의 대표작으로 꼽는 <테스> 는 남자에게 버림받은 시골 처녀의 비극적 인생 역정을 그린 작품으로, 인습적 과념을 대담하게 다루면서도 깊은 슬픔과 감동적인 숭고미를 자아내는 웨섹스 소설의 하나이다.
또한 19세기 말 영국 사회의 모순적인 사회 구조와 그것을 유지하기 위한 도덕적 종교적 편견에 대한 하디의 고발이라고도 할 수 있다.

미혼모가 된 테스를 순결한 여인으로 제시한 이 소설은, 빅토리아 시대 영국의 보수적인 비평가와 독자들로부터 맹렬한 공격을 받았다. 부제인 ‘순결한 여인’에서 드러내듯이 알렉에게 순결을 잃은 테스를 누구보다도 순결한 영혼의 소유자로 보고 있다.
하디가 생각하는 순결이란 한 인간의 품성으로 규정되는 것이지, 사회가 설정한 도덕기준에 따라 설정되는 것이 아니었다. 하디는 테스의 비극을 통해 당시의 인습과 경직된 기독교적 성 윤리를 비판한다.

때때로 우연의 일치에 의존한 줄거리 전개나 작가의 목소리가 자주 등장하는 점 등이 단점으로 지적되기도 하지만 리얼리즘과 시적 요소, 멜로드라마, 민담이 성공적으로 결합된 이 작품은 하디가 소설가로서 완숙의 경지에 올랐음을 보여준다.

* 네이버캐스트 김연수 소설가의 평 중에서

인습이란 사람을 있는 그대로 바라보지 못하는 시선을 뜻한다. 그런 점에서 인습에 사로잡힌 사람은 맹목적이랄 수 있겠다. 맹목이란, 말 그대로 보지 못하는 눈을 뜻한다. 맹목적인 사람은 눈을 뜨고 있으나 보지 못한다. 이때의 눈은 상상하는 눈이다.
우리는 무엇으로 타인의 삶을 상상할 수 있을까? 인습이 아니라 풍부한 디테일로, 잘 알지도 못하면서 떠들어 대는 인간들을 인습적이라 부를 수 있는 근거가 여기에 있다. 브라질로 떠난 남편 에인절에게 쓴 다음과 같은 편지에서, 테스는 그 이름 천사와 달리 그가 얼마나 인습적인지 보여준 셈이었다.

“저는 당신이 사랑하시던 그 여자예요. 네, 바로 그 여자예요. 당신이 싫어하거나 본 일도 없는 여자가 아니에요. 당신을 뵌 순간 저의 과거란 이미 죽은 거나 다름없어요. 저의 과거는 모두 매장된 거예요. 당신이 주신 새 생명으로 저는 다른 여자가 된 거예요. 제가 어떻게 과거의 그 여자가 될 수 있을까요? 왜 당신은 그런 사실을 모르시나요?”

출처 : http://navercast.naver.com/contents.nhn?contents_id\u003d4644

저자 소개

토머스 하디(Thomas Hardy, 1840∼1928)
토머스 하디(Thomas Hardy)는 1840년 6월 2일 영국의 남서부 도싯 주의 도체스터 부근에 있는 하이어복햄프턴에서 석공의 4남매 중 장남으로 태어났다. 
 그러나 그는 일찍부터 문학적 열정을 가지고 있었기에, 공식적인 교육을 그다지 많이 받지 못했음에도 불구하고 독학으로 예술적 소양을 쌓을 수 있었다. 소년 시절부터 이웃에 사는 시인 윌리엄 반스(William Barnes)와 함께 공부를 했으며, 그리스어와 라틴어 공부는 물론, 성경, 셰익스피어, 그리고 에우리피데스, 호라티우스, 루크레티우스 등을 비롯한 많은 고전 작가들에게 몰두해 그들의 작품을 탐독했다. 또한 찰스 다윈의 ≪종의 기원≫을 숭배했으며, 30대 후반과 40대 초반에는 아널드, 칼라일, 밀, 스펜서, 콩트와 같은 사상가들의 작품도 많이 읽었으며, 염세주의에 관한 카로, 루이스 등의 작품을 읽고, 후에는 쇼펜하우어와 하르트만 등을 만나기도 했다.
 하디는 지나친 독서로 건강을 해쳐 여름에 고향으로 돌아가 요양을 하면서, 이전부터 써 오던 시를 써서는 생계를 유지하기가 어렵다는 것을 절감하고 소설을 쓰기로 결심했다. 그 후 소설 ≪궁여지책(Desperate Remedies)≫과 ≪푸른 나무 그늘 아래서(Under the Green Wood Tree)≫를 써서 출판사에 보냈지만 거절당했다. 이후 익명으로 ≪푸른 나무 그늘 아래서≫가 출간되면서, 처음으로 자신의 이름을 내건 소설 ≪파란 눈동자(A Pair of Blue Eyes)≫와 ≪광란의 무리를 떠나서(Far from the Madding Crowd)≫를 잡지에 연재하기 시작했다. 그 후 소설 ≪에설버타의 손(The Hand of Ethelberta≫, ≪얼간이(A Laodicean)≫, ≪탑 위의 두 사람(Two on a Tower)≫, ≪사랑하는 사람(The Well Beloved)≫, ≪캐스터브리지의 시장(The Mayor of Casterbridge)≫, ≪숲 속에 사는 사람들(The Woodlanders)≫을 출간하며 소설가로서 명성을 날렸다.
  그러나 1890년대가 끝날 무렵 그는 도시 생활에 지쳐 고향인 도체스터 근교에 땅을 사고 스스로 설계한 맥스게이트(Max Gate)라는 저택을 건축해 그곳에서 은둔의 삶을 살았다. 그리고 그의 마지막 두 편의 소설, ≪더버빌가의 테스(Tess of the d'Urbervilles)≫와 ≪무명의 주드(Jude the Obscure)≫가 세상 사람들의 신랄한 비평을 받자 그는 낙담하게 되었다.  
애초에 런던이 그의 개성적인 시에 비우호적인 태도를 취하자 소설을 쓰기 시작해서 30년간에 걸쳐 걸작들을 비롯해 10여 편의 장편을 집필했었다. 하지만 그의 소설, 특히 그의 마지막 소설인 ≪무명의 주드≫가 비우호적인 평가를 받게 되자, 다시 그는 58세의 나이에 소설을 떠나 시 쓰기로 돌아서게 되었다. 그리고 1898년 출간된 그의 첫 시집 ≪웨섹스 시편과 기타 시편들(Wessex Poems and Other Verses)≫을 비롯해, 서사시 ≪제왕들(The Dynasts)≫, 이후 ≪시간의 노리개들과 기타 시편들(Time's Laughingstocks and Other Verses)≫, ≪상황의 풍자(Satires of Circumstance)≫, ≪통찰의 순간(Moments of Vision)≫, ≪후기 서정시와 그 이전의 기타 시편들(Late Lyrics and Earlier with Many Other Verses)≫, ≪인간의 모습들, 먼 환상들, 노래와 하찮은 것들(Human Shows, Far Phantasies, Songs and Trifles)≫, ≪다양한 분위기와 운율로 쓴 겨울의 말(Winter Words in Various Moods and Metres)≫ 등의 시집을 출간함으로써 장시 ≪제왕들≫을 제외하고도 거의 1000편에 달하는 방대한 양의 시 작품을 출간했다. 
 말년의 하디는 생존한 영국 작가들 중 최고로 널리 칭송을 받았다. 그는 D. H. 로런스와 버지니아 울프로부터 찬사를 받았으며, 왕실로부터 공로훈장을 받았고, 도체스터의 명예시민이 되었으며, 영국문학협회로부터 생일 축하 기념의 금메달을 받았고, 예이츠가 찾아오기도 했으며, 케임브리지대학으로부터 명예박사 학위를 받기도 했다. 1928년 1월 11일, 88세의 나이로 그가 세상을 떠날 때까지 하디는 60여 년간 작품 활동을 했는데, 전반 30년은 소설에, 후반 30년은 시에 전념했다고 할 수 있다.

역자 소개

서울에서 태어나 중앙대를 졸업하고 고려대에 학사 편입하여 공부했다. 현재 기획 번역가이면서 전문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번역서로 《테스》 등이 있다.

책 속에서

“밤에 풀밭에 누워서 큰 별을 똑바로 쳐다보세요,
그리고 마음을 온통 그 별에 쏟아 보세요.
그러면 오래잖아 자신이 육체에서 수만 리나 떨어진 걸 알게 되고
육체 따위는 소용없다고 느끼실 거예요.”


도덕적 인간이란 어떤 사람인가? 더욱 적절한 말을 인용한다면 도덕적 여자란 도대체 누구를 가리키는 것일까? 성격의 추하고 아름다움은 그 행실에만 달린 게 아니라, 그 목적과 동기에도 달렸다.

 

‘경험에 비추어 보면, 오랜 방황 끝에 비로소 지름길을 발견하게 된다’라고 로저 애스컴은 말했다. 그러나 오랜 방황 끝에 지름길을 찾았다 해도 그때는 너무 지쳐서 더 나아갈 수도 없는 일이 종종 있는데 그렇다면 경험이 우리에게 무슨 필요가 있단 말인가? 테스 더버빌드의 경험도 마찬가지다. 오랜 고민 끝에 간신히 그녀는 어떻게 해야 한다는 걸 깨달았다.
하지만 이제 와서 그녀의 행동을 알아줄 사람이 어디 있는가?

 

목차

제1부 처녀
제2부 처녀 아닌 처녀
제3부 재생
제4부 결과
제5부 여자의 대가
제6부 개심사
제7부 성취
옮긴이말
작품해설
작가연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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