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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난 군중으로부터 멀리

토머스 하디 저 | 정선우 역 | 아토북 | 2021년 0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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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91190194037 / 612쪽 140 x 2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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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출판사 리뷰

“저는 저를 소유물로 생각하는 남자들의 방식이 싫어요. 비록 언젠간 그렇게 되겠지만요.” - 본문 중에서 “전 신부가 되는 건 상관없어요. 남편 없는 결혼식의 신부가 될 수 있다면요. 하지만 여자는 그런 식으로 자신을 뽐낼 수 없기 때문에, 적어도 지금은 결혼하지 않을 거예요.” - 본문 중에서 그럼에도 이 작품은 당시 사회의 편견을 확인할 수 있으며, 남성이 쓴 초기 페미니스트 문학이라는 점에서 의의가 크다. 최근에도 영화화될 정도로 세대를 아울러 큰 사랑을 받았으며, 토머스 하디의 작품 세계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꼭 거쳐야 할 관문임에 틀림없다. 진정한 사랑이란 무엇인가, 사랑을 통해 성장해 나가는 한 인간의 이야기! 이 작품이 <콘힐 매거진>에 익명으로 처음 발표되었을 당시, 여성 작가의 작품으로 오해받았다. 여주인공이 주체적이고, 심리가 섬세하게 묘사되었기 때문이다. 여주인공 밧세바 에버딘은 허영심이 있으나 자존심이 세고 주체적으로 자신의 일을 해나가는 인물이다. “전 여러분들보다 먼저 일어나고, 여러분들이 일어나기 전에 밭에 나가며, 여러분들이 밭에 나가기 전에 아침 식사를 마칠 거예요. 한마디로 여러분 모두를 놀라게 할 겁니다.” - 본문 중에서 숙부에게 물려받은 농장을 직접 운영하던 그녀에게 세 명의 남자가 다가온다. 온화하고 성실한 목자 오크, 부유하고 위엄 있는 농장주 볼드우드, 외모는 준수하나 허세 가득한 군인 트로이. 밧세바는 누구보다 적극적으로 자신에게 다가와 마음을 표현하는 트로이에게 마음을 빼앗긴다. 그러나 트로이의 과거가 밝혀지고, 나쁜 행실이 드러나면서 밧세바의 사랑은 위기를 맞는다. 결국 트로이 때문에 엄청난 사건에 휘말리게 되지만, 밧세바는 시련을 극복하고 평생의 반려자를 찾는다. 이 과정을 통해 밧세바는 진정한 행복의 의미를 깨달으며 한층 성장한다. 세 남자가 보여 주는 사랑은 각기 다르다. 뒤에서 묵묵히 바라보며 지켜주는 사랑, 자신의 마음을 밀어붙이며 다가오는 사랑, 솔직하게 속을 드러내며 열정적으로 타오르는 사랑. 이 각기 다른 모습의 사랑을 통해 아름답게 포장된 사랑의 겉모습이 아닌 본질이 무엇인지 고민해보도록 이끈다. 불꽃같은 사랑을 지나 우정과 신뢰를 바탕으로 한 사랑을 시작하는 밧세바의 성장사를 통해 큰 감동을 받을 수 있을 것이다.

저자 소개

토머스 하디(Thomas Hardy, 1840∼1928)
토머스 하디(Thomas Hardy)는 1840년 6월 2일 영국의 남서부 도싯 주의 도체스터 부근에 있는 하이어복햄프턴에서 석공의 4남매 중 장남으로 태어났다. 
 그러나 그는 일찍부터 문학적 열정을 가지고 있었기에, 공식적인 교육을 그다지 많이 받지 못했음에도 불구하고 독학으로 예술적 소양을 쌓을 수 있었다. 소년 시절부터 이웃에 사는 시인 윌리엄 반스(William Barnes)와 함께 공부를 했으며, 그리스어와 라틴어 공부는 물론, 성경, 셰익스피어, 그리고 에우리피데스, 호라티우스, 루크레티우스 등을 비롯한 많은 고전 작가들에게 몰두해 그들의 작품을 탐독했다. 또한 찰스 다윈의 ≪종의 기원≫을 숭배했으며, 30대 후반과 40대 초반에는 아널드, 칼라일, 밀, 스펜서, 콩트와 같은 사상가들의 작품도 많이 읽었으며, 염세주의에 관한 카로, 루이스 등의 작품을 읽고, 후에는 쇼펜하우어와 하르트만 등을 만나기도 했다.
 하디는 지나친 독서로 건강을 해쳐 여름에 고향으로 돌아가 요양을 하면서, 이전부터 써 오던 시를 써서는 생계를 유지하기가 어렵다는 것을 절감하고 소설을 쓰기로 결심했다. 그 후 소설 ≪궁여지책(Desperate Remedies)≫과 ≪푸른 나무 그늘 아래서(Under the Green Wood Tree)≫를 써서 출판사에 보냈지만 거절당했다. 이후 익명으로 ≪푸른 나무 그늘 아래서≫가 출간되면서, 처음으로 자신의 이름을 내건 소설 ≪파란 눈동자(A Pair of Blue Eyes)≫와 ≪광란의 무리를 떠나서(Far from the Madding Crowd)≫를 잡지에 연재하기 시작했다. 그 후 소설 ≪에설버타의 손(The Hand of Ethelberta≫, ≪얼간이(A Laodicean)≫, ≪탑 위의 두 사람(Two on a Tower)≫, ≪사랑하는 사람(The Well Beloved)≫, ≪캐스터브리지의 시장(The Mayor of Casterbridge)≫, ≪숲 속에 사는 사람들(The Woodlanders)≫을 출간하며 소설가로서 명성을 날렸다.
  그러나 1890년대가 끝날 무렵 그는 도시 생활에 지쳐 고향인 도체스터 근교에 땅을 사고 스스로 설계한 맥스게이트(Max Gate)라는 저택을 건축해 그곳에서 은둔의 삶을 살았다. 그리고 그의 마지막 두 편의 소설, ≪더버빌가의 테스(Tess of the d'Urbervilles)≫와 ≪무명의 주드(Jude the Obscure)≫가 세상 사람들의 신랄한 비평을 받자 그는 낙담하게 되었다.  
애초에 런던이 그의 개성적인 시에 비우호적인 태도를 취하자 소설을 쓰기 시작해서 30년간에 걸쳐 걸작들을 비롯해 10여 편의 장편을 집필했었다. 하지만 그의 소설, 특히 그의 마지막 소설인 ≪무명의 주드≫가 비우호적인 평가를 받게 되자, 다시 그는 58세의 나이에 소설을 떠나 시 쓰기로 돌아서게 되었다. 그리고 1898년 출간된 그의 첫 시집 ≪웨섹스 시편과 기타 시편들(Wessex Poems and Other Verses)≫을 비롯해, 서사시 ≪제왕들(The Dynasts)≫, 이후 ≪시간의 노리개들과 기타 시편들(Time's Laughingstocks and Other Verses)≫, ≪상황의 풍자(Satires of Circumstance)≫, ≪통찰의 순간(Moments of Vision)≫, ≪후기 서정시와 그 이전의 기타 시편들(Late Lyrics and Earlier with Many Other Verses)≫, ≪인간의 모습들, 먼 환상들, 노래와 하찮은 것들(Human Shows, Far Phantasies, Songs and Trifles)≫, ≪다양한 분위기와 운율로 쓴 겨울의 말(Winter Words in Various Moods and Metres)≫ 등의 시집을 출간함으로써 장시 ≪제왕들≫을 제외하고도 거의 1000편에 달하는 방대한 양의 시 작품을 출간했다. 
 말년의 하디는 생존한 영국 작가들 중 최고로 널리 칭송을 받았다. 그는 D. H. 로런스와 버지니아 울프로부터 찬사를 받았으며, 왕실로부터 공로훈장을 받았고, 도체스터의 명예시민이 되었으며, 영국문학협회로부터 생일 축하 기념의 금메달을 받았고, 예이츠가 찾아오기도 했으며, 케임브리지대학으로부터 명예박사 학위를 받기도 했다. 1928년 1월 11일, 88세의 나이로 그가 세상을 떠날 때까지 하디는 60여 년간 작품 활동을 했는데, 전반 30년은 소설에, 후반 30년은 시에 전념했다고 할 수 있다.

역자 소개

대학에서 관광 영어를 전공했다. 좋아하는 일을 하며 살고 싶어 번역을 시작했다. 

목차

1. 농부 오크의 외모 ? 사건 … 7
2. 밤 ? 양 떼 - 어느 집의 내부 - 또 다른 집의 내부 … 15
3. 말을 탄 여인 ? 대화 … 26
4. 가브리엘의 결심 - 방문 ? 착각 … 37
5. 밧세바와의 이별 - 오크의 비극 … 51
6. 채용 박람회 - 여행 ? 화재 … 58
7. 평가 - 소심한 처녀 … 72
8. 맥아 제조소 - 담소 ? 뉴스 … 78
9. 농장이 딸린 저택 - 손님 - 반만 지켜진 비밀 … 104
10. 여주인과 일꾼들 … 112
11. 병영 밖 - 눈 ? 만남 … 122
12. 농장주들 - 규칙 ? 예외 … 130
13. 성경으로 보는 점 ? 밸런타인데이 … 137
14. 편지의 효과 ? 일출 … 143
15. 아침의 만남 - 또 다시 편지 … 149
16. 올 세인츠 교회와 올 소울즈 교회 … 165
17. 장터에서 … 169
18. 볼드우드의 사색 ? 후회 …173
19. 양 떼 목욕 ? 제안 … 180
20. 당혹감 - 가위 갈이- 말다툼 … 189
21. 양 우리 안의 문제 ? 전갈 … 198
22. 큰 헛간과 양털 깎는 사람들 … 208
23. 초저녁 ? 두 번째 선언 … 223
24. 그날 밤 - 전나무 숲 … 233
25. 새로 알게 된 남자에 관한 묘사 … 243
26. 건초지 가장자리에서 일어난 일 … 248
27. 벌통에 벌 집어넣기 … 263
28. 속이 빈 고사리 덤불 한가운데서 … 268
29. 황혼의 산책길에서 벌어진 일들 … 276
30. 뜨거운 볼과 눈물이 가득 찬 눈 … 287
31. 비난 ? 분노 … 295
32. 밤 ? 말발굽 소리 … 309
33. 햇볕 속에서 ? 조짐 … 322
34. 귀가 ? 사기꾼 … 334
35. 위층 창가 … 350
36. 위기에 놓인 재산 - 왁자지껄한 축하 … 357
37. 폭풍우 - 함께하는 두 사람 … 370
38. 비 - 혼자인 사람이 다른 사람을 만나다 … 381
39. 귀향 ? 울음 … 387
40. 캐스터브리지 공공 도로 … 394
41. 의심 ? 패니를 보내다 … 404
42. 조지프와 그의 짐 - 벅스 헤드 … 421
43. 패니의 복수 … 438
44. 나무 아래에서 ? 반응 … 453
45. 트로이의 애정 … 464
46. 가고일 홈통: 그 목적 … 471
47. 해변의 모험 … 483
48. 의문이 생기다 - 지속되는 의심 … 488
49. 오크의 진보 - 큰 희망 … 496
50. 양 시장 - 아내의 손을 잡은 트로이 … 505
51. 말을 탄 동행과 이야기하는 밧세바 … 526
52. 하나로 합쳐지는 길 … 539
53. 사람들이 모이다 ? 만나다 … 555
54. 사건 이후 … 573
55. 이듬해 3월 - 밧세바 볼드우드 … 580
56. 외로운 미인 ? 결국엔 … 588
57. 안개 낀 밤과 아침 ? 결말 … 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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