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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녀 배달부 키키 3 - 키키와 또 한 명의 마녀

시리즈 : 마녀 배달부 키키 [7]

가도노 에이코 저 | 권남희 역 | 소년한길 | 201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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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88992089944 / 296쪽 148 x 2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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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출판사 리뷰

미야자키 하야오의 애니메이션 「마녀 배달부 키키」완역본!
14년에 걸쳐 쓰인 일본 아동문학의 대작!


“그 아이가 방해를 해, 내 소중한 고리코 마을의 생활을.”
평화롭던 키키의 일상에 느닷없이 케케라는 아이가 나타났습니다.
마녀인지 아닌지도 알쏭달쏭한 케케는 역시나 알쏭달쏭한 말과 행동을 하며
키키의 삶에 깊숙이 파고듭니다.
케케의 등장으로 불안하고 초조한 하루하루를 보내는 키키는
이 위기를 잘 넘길 수 있을까요?

‘진짜’ 마녀 배달부 키키를 만나다
‘진짜’ 마녀 배달부 키키가 우리를 찾아왔습니다. 일본 지브리스튜디오의 애니메이션 「마녀 배달부 키키」는 일본 유명 애니메이션 감독 미야자키 하야오의 작품으로 널리 알려져 있으며, 우리나라에서도 큰 인기를 끌었습니다. 하지만 이 애니메이션의 원작 동화가 있다는 것과 애니메이션이 원작의 첫 번째 이야기인 『마녀 배달부 키키 1: 홀로서기를 시작한 키키』의 일부를 각색한 작품이라는 점은 잘 알려져 있지 않습니다.
빗자루를 타고 하늘을 날아 물건을 배달하는 택배 일을 하고, 돈이 아니라 부탁한 사람들이 가진 것을 조금씩 나눠 받아 ‘상부상조’하며 살아가는 마녀 키키의 이야기. 『마녀 배달부 키키』는 1984년에 시작되어 2009년에 이르러 여섯 권으로 완간되었습니다.
14년이라는 긴 시간에 걸쳐 쓰인 것처럼 여섯 권에는 마녀 키키가 열세 살에 떠나는 홀로서기 여행에서부터 키키가 낳은 쌍둥이 두 아이 니니와 토토의 이야기까지 긴 세월의 이야기가 담겨 있습니다. 하지만 『마녀 배달부 키키』는 단지 신기한 마녀의 삶을 들려주는 이야기가 아닙니다. 마녀의 길을 걷기로 한 키키가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 여러 가지 일들을 겪으면서 기뻐하고, 아파하고, 슬퍼하고, 행복해 하는 모습을 통해 한 아이가 한 뼘 한 뼘 단단하고 곧게 자라는 과정을 담은 이야기입니다.
빗자루 마법과 재채기약 마법, 검은 마녀 고양이 지지와의 대화 등 마녀의 삶은 물론 흥미로운 일입니다. 하지만 독자들이 여섯 권의 『마녀 배달부 키키』를 읽으면서 가장 마음에 남는 것은 다른 사람들과의 관계 속에서 자신의 삶을 진지하게 고민하고, 자신의 마음을 바로 보는 법을 배우며, 다양한 감정을 느끼고 깨우치는 마녀 키키의 모습일 것입니다.

키키의 삶에 들어온 또 한 명의 마녀
고리코 마을에서의 두 번째 해를 보내며 재채기약 마법까지 배운 키키는 그 어느 때보다도 평화로운 일상을 보내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고리코 마을에 느닷없이 나타난 작은 여자아이가 키키의 일상을 흔들기 시작합니다. 가녀린 몸에 뿔이 두 개 달린 검은 모자를 쓰고, 길고 검은 원피스를 입은 여자아이는 자신을 케케라고 소개하고는 무턱대고 키키네 집에 들어와 지내기 시작합니다.
케케는 자신에 대해서는 정확하게 밝히지 않은 채 종잡을 수 없는 행동을 합니다. 키키는 케케가 마녀인지 아닌지도 헛갈리고 결국 고리코 마을에서 자신을 쫓아내려는 마녀일 거라고 의심하게 됩니다. 키키는 점점 초조하고 불안해졌습니다. 게다가 시간이 지날수록 빵집 오소노 씨는 물론 친구 돔보까지 케케에게 마음을 열고 가깝게 지내게 됩니다.
불안해진 키키의 마음은 오소노 씨, 돔보 그리고 언제나 함께 해 온 마녀 고양이 지지와의 관계까지 흔들었습니다. 키키와의 싸움 끝에 지지가 가출까지 해버렸거든요. 외롭고 초조해진 키키는 케케를 이기려는 마음에 마녀로서의 긍지까지 버리고 화려한 옷과 신발에 머리 모양까지, 제멋대로 멋을 부리고 말았습니다. 하지만 이 모든 것들은 결국 키키 자신에게 상처를 주었지요.
마음에 깊은 상처를 입은 키키는 고리코 마을을 떠나기로 결심하고 하늘로 날아오릅니다. 그리고 그 순간, 고리코 마을과 돔보를 비롯한 주위 사람들, 마녀라는 정체성에 대한 진실된 마음을 알게 됩니다. 알 듯 모를 듯 알쏭달쏭한 케케의 마음까지도요.
자신에게 닥친 위기를 겪으면서 키키는 더욱 강해지고 한 뼘 한 뼘 자라게 됩니다.

저자 소개

1945년 도쿄에서 태어났다. 요코하마 국립대학 교육학부 미술과를 졸업한 뒤 삽화, 그림지도 등을 그리다가『종이 비행기』를 시작으로 어린이책에 그림을 그리게 되었다. 


그린 책으로『첫 번째 심부름』『빙글빙글 팽이가 돌면』『나는 걸었다 똑바로 똑바로』『엄마, 맞춰 보세요』등이 있다.

1935년 도쿄 후카가와에서 태어났다. 결혼 후 스물네 살의 나이에 브라질로 훌쩍 떠났다. 2년간의 브라질 생활을 바탕으로 쓴 에세이 《루이지뉴 소년: 브라질에 살면서》로 데뷔했다. 동화 《마녀 배달부 키키》를 발표하며 노마 아동문예상, 쇼가쿠칸 문학상, IBBY 어너리스트 문학상을 수상했다. 일본에서 애니메이션, 뮤지컬, 영화가 만들어졌고 2016년 말부터는 런던에서 뮤지컬로도 상연되었다. 열두 살 딸아이가 그린 마녀는 누구보다도 사랑스러운 캐릭터 ‘키키’가 되었다. 2000년 문화 훈장인 자수포장, 2014년 사회․공공 분야 훈장인 욱일소수장을 수상했다. 2016년 《터널 숲 1945》로 산케이 아동출판문화상 닛폰방송상을 수상했고 2018년 아동문학계의 노벨상이라고 불리는 국제 안데르센상을 수상했다.
오랜 시간 동안 꾸준히 작품 활동을 하는 비결은 그녀만의 생기 있고 두근거리는 일상 속에 있다

 

역자 소개

일본 문학 팬이라면 믿고 보는 번역가이자 이름 자체가 추천 기능을 하는 일본 문학 전문 번역가. 스물다섯 살이었던 1990년 대리번역으로 번역을 시작해서 1991년 호시 신이치의 《신들의 장난》을 번역하여 출판사에 소개해, 처음으로 자기 이름의 번역서가 세상에 나왔다. 그 후로는 일거리가 들어오지 않아 백수에 가까운 생활을 하다, 직접 기획하여 번역한 무라카미 류의 소설 《고흐가 왜 귀를 잘랐는지 아는가》 《오디션》 등이 좋은 반응을 얻고, 《러브레터》가 베스트셀러가 되며 번역가로서 이름을 알리게 되었다. 현재 무라카미 하루키, 무라카미 류, 마스다 미리, 오가와 이토, 무레 요코의 소설과 에세이를 비롯해 수많은 일본 현대 작가의 작품을 우리 말로 옮긴 28년 차 번역가. 2014년, 번역 생활 이야기와 번역 팁이 넘쳐나는 《번역에 살고 죽고》를 발표하여 지금까지 번역가 지망생들에게 애독서가 되고 있다. 그밖에 《애도하는 사람》 《저녁 무렵에 면도하기》 《채소의 기분, 바다표범의 키스》 《샐러드를 좋아하는 사자》 《시드니》 《반딧불이》 《카모메 식당》 《배를 엮다》 《누구》 《츠바키 문구점》 《영원한 외출》 등 삼백 권에 가까운 역서가 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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