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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아씨들 - 개정판

루이자메이올콧 저 | 인디고 | 201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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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88992632409 / 518쪽 128 x 18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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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반디앤루니스 리뷰

출판사 리뷰

저자 소개

1832년 11월 미국 펜실베이니아 주 저먼타운에서 태어나 매사추세츠 주 콩코드에서 어린 시절을 보냈다. 아버지 에이머스 브론슨 올컷은 저명한 초월주의 사상가이자 사회 개혁가였고, 어머니 애비게일 메이 올컷은 상상력이 풍부한 여성이었다. 올컷은 인내와 절제를 강요하는 아버지의 교육철학을 온몸으로 떠안고 성장하면서, 아버지의 벗이었던 초월주의 사상가 랠프 월도 에머슨과 헨리 데이비드 소로, 여성주의자 마거릿 풀러 등의 영향을 받았다. 성인이 되기 전부터 어려운 가정 살림을 꾸려나가기 위해 바느질, 가사노동, 가정교습, 글쓰기 등 닥치는 대로 일을 해야 했다. 남북전쟁중인 1862년에 자원입대하여 북군의 야전병원에서 간호병으로 복무하다 장티푸스 폐렴을 앓은 뒤 평생 건강문제로 시달린다. 당시 야전병원에서 경험한 내용을 바탕으로 집필한 『병원 스케치』(1863)는 그에게 작가로서의 첫 성공을 안겨주었다. 그뒤 1863년부터 1870년까지 A. M. 버나드라는 필명 또는 익명으로 고딕풍의 선정소설들과 스릴러들을 발표했다. 


여성주의적 관점과 노예해방사상 등 급진적인 사상이 여실히 담겨 있는 이 시기의 작품들은 이후 여성주의 문학연구자들에게 새로이 발굴되어 큰 주목을 받고 있다. 1868년과 이듬해에 ‘소녀들을 위한 책’ 『작은 아씨들』 1, 2권을 발표하며 본격적인 명성을 얻었다. 작가 자신의 어린 시절 이야기를 토대로 재구성한 이 작품이 굉장한 인기를 끈 덕분에, 올컷은 재정적인 안정을 확보하고 작가로서 자리매김할 수 있었다. 이후 『구식 소녀』, 『작은 신사들』, 『조의 소년들』 등의 아동문학과 『변덕』, 『일』 등의 성인문학을 펴냈다. 생의 말년까지 여성운동과 노예해방운동, 금주운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했던 올컷은 1888년 3월 보스턴에서 뇌졸중으로 세상을 떠났다. 

역자 소개

  • 역자 :

역자 김양미
교육대학을 졸업하고 수년간 아이들과 함께 배우며 생활했다. 지금은 좋아하는 책을 벗 삼아 외국의 좋은 책들을 소개하고 우리말로 옮기는 작업을 하고 있다. 번역서로는 아름다운 고전 시리즈인 『작은 아씨들』,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빨간머리 앤』,『눈의 여왕』,『오즈의 마법사』, 『백설 공주』(인디고)이 있다.

 

일러스트 김지혁
프리랜서 일러스트레이터. 감성적이고 테마가 있는 그림에 매료되어 그림을 그리기 시작했다. 트렌드에 맞춰 그리기보다 공간과 빛 그리고 이야기를 담는 일러스트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웹사이트, 책 표지, 잡지 광고 등 여러 분야에서 그림 작업을 하고 있으며, 칼럼과 에세이 작업도 함께 하고 있다. 지금까지 『경청』,『원거리 연애』,『나비지뢰』,『여자, 독하지 않아도 괜찮아』,『그녀들은 어떻게 다 가졌을까』,『스페인, 너는 자유다』, 『빨간머리 앤』 등의 책에 일러스트 작업을 했으며, 그 밖에 웅진코웨이, SK텔레콤, 롯데마트, HAZZYS, KB카드 등 다수 기업의 일러스트를 진행했다.

책 속에서

“세상에! 착한 천사들이 오셨나봐!”
가련한 여자가 기쁨의 눈물을 흘리며 소리쳤다.
“모자와 장갑을 낀 우스꽝스런 천사들이죠.”
조의 말에 모두들 와르르 웃음보가 터졌다.
잠시 후 그곳은 정말 착한 천사가 다녀간 듯 바뀌었다. 해너가 장작을 가져다 불을 피웠고, 헌 모자와 자신의 망토로 깨진 창을 막았다. 마치 부인은 아이들 엄마에게 차와 죽을 주었고, 자신의 일인 양 다정하게 갓난아기의 옷을 입혀 주며 불안해하는 그녀를 안심시켰다. 그 사이 자매들은 상을 차리고 아이들을 불 주위에 앉힌 뒤 엉터리 말을 알아들으려 노력하며 웃고 얘기했다. 그리고 굶주린 아이들에게 음식을 먹여 주었다.
“정말 맛있다!”
“천사처럼 친절해!”
가여운 아이들은 음식을 먹으면서 한마디씩 했고, 따뜻한 불기운에 보랏빛으로 언 손을 녹였다. 한 번도 천사라는 소리를 들어본 적이 없는 자매들은 기분이 무척 좋았는데, 지금까지 ‘산초’ 취급을 받던 조는 특히 더했다. 아무것도 먹지 않아도 더없이 행복한 아침식사였다. 비로소 그들은 안도하는 마음으로 집으로 돌아왔다. 이 도시에서 자신들의 음식을 남에게 내준 이 배고픈 네 명의 자매보다 기분 좋은 이들은 없었을 것이다. 크리스마스 아침을 빵과 우유로 때우면서도 그들은 만족할 줄 알았다.
“자신보다 이웃을 사랑한다는 게 이런 거구나. 정말 기분 좋은데.”
-<02 메리 크리스마스> 중에서


에이미는 자면서도 몸을 뒤척이며 한숨을 내쉬었다. 조는 당장이라도 자신의 결점을 고치고 싶어 죽겠다는 듯, 지금까지 한 번도 보지 못한 표정을 지었다.
“난 해가 지고 나서도 분노를 가슴에 품고 있었어. 에이미를 용서하지 못했던 거야. 오늘 로리가 아니었다면 돌이킬 수 없었을지도 몰라! 어쩜 그렇게 잔인할 수가 있을까?”
조가 목소리를 높이며 베개 위에 흩어져 있는 에이미의 젖은 머리칼을 부드럽게 어루만지기 위해 몸을 굽혔다.
마치 그 말을 듣기라도 한 듯 에이미가 눈을 뜨고는 팔을 내밀었고, 미소 짓는 에이미를 바라보는 조의 마음이 뭉클해졌다. 아무런 말도 없이 두 사람은 서로를 꼭 끌어안았고 진실한 마음이 담긴 입맞춤 속에서 모든 것은 그렇게 용서되고 잊혀져 갔다.
-<08 조, 악마를 만나다> 중에서


“너희같이 어린 순례자들에게는 힘든 여행길이었을 게다. 막바지에는 특히나 더 그랬을 거야. 하지만 너희들은 용감하게 이겨 냈고 짊어진 짐도 이제 곧 내려놓을 수 있을 것 같구나.”
마치 씨가 빙 둘러앉은 네 딸의 얼굴을 아버지다운 눈길로 대견스러운 듯 바라보았다.
“그걸 어떻게 아세요? 엄마가 말씀해 주셨어요?”
조가 물었다.
“꼭 그런 건 아니야. 지푸라기를 보면 바람이 부는 방향을 알 수 있는 법이거든. 게다가 오늘도 몇 가지를 발견했단다.”
-<22 기쁨의 초원> 중에서

 

목차

01_ 천로역정 놀이
02_ 메리 크리스마스
03_ 로렌스가의 소년
04_ 무거운 짐
05_ 이웃이 되다
06_ 베스, 아름다운 궁전을 발견하다
07_ 에이미의 굴욕
08_ 조, 악마를 만나다
09_ 메그, 허영이 가득한 곳에 가다
10_ 피크위크 클럽과 우편함
11_ 실험
12_ 로렌스 캠프
13_ 마음의 성
14_ 비밀
15_ 전보
16_ 편지
17_ 작은 천사 베스
18_ 어두운 나날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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