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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2쪽 148 x 2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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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디앤루니스 리뷰
이 소설은 주인공 하진이 자신이 잃어버린 기억을 찾아가는 과정을 중심으로 주변인물들이 상처를 딛고 자신의 삶을 찾아가는 모습을 그린 장편소설이다.작가특유의 서정적 문체가 돋보이는 작품이다.
출판사 리뷰
작가 신경숙(36)이 세번째 장편소설 `기차는 7시에 떠나네`(문학과 지성사)를 펴냈다. 앞선 장편 `외딴방`이후 3년 4개월 만이다. 오랫만의 신작이어서일까. 18일 서점가에 초판 3만부를 내놓았던 출판사는 쏟아지는 주문 때문에 나흘만에 추가로 7만부를 더 인쇄해야했다. `기차…`의 출간이 임박했다는 소문이 돈 것은 지난해 여름. 그러나 작가는 컴퓨터 앞에서 망연히 두 계절을 흘려보냈다.
가슴을 누르는 질문에 답을 찾아야했기 때문이다. 부박한 90년대말을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소설이 무엇일 수 있는가. 돌연한 운명의 타격에 종이조각처럼 구겨지거나 소멸하는 힘없는 존재들을 위해…. 어렵게 마침표를 찍은 지금 그는 ``소설로써 사람들의 마음을 조금만 변화시키고 싶다``고 말한다. 무엇이 달라진 것인가.
이 책의 내용은 오래된 연인으로부터 청혼을 받은 서른 다섯의 여자 성우 하진. 그러나 사랑하면서도 선뜻 결혼을 약속하지 못한다. 자신이 기억하지 못하는 어떤 과거가 그를 자꾸 멈칫거리게 하는 것. 하진은 온전한 삶을 살기 위해 잃어버린 스무살 무렵의 기억을 찾아나선다. 단서는 자신의 모습이 담긴 한장의 낡은 사진.
그 막연한 여행의 동행자는 스무살의 조카 미란이다. 연인의 배신에 상심해 자살을 기도했던 미란은 하진처럼 기억 일부를 잃어버렸다. 하진의 기억은 독산동 구로공단 뉴질랜드를 거쳐 마침내 제주도에서 그가 한때 목숨처럼 사랑했던 사람들을 만남으로써 오롯이 복원되는데….
1. 프롤로그-슬픈 예감
2. 잣죽을 먹는 시간
3. 미란이
4. 오 분만 더 생각해봐
5. 조금만 더 있어요, 조금만
6. 사향노루
7. 이모도 외로울 때가 있어?
8. 김하진이라고 합니다
9. 기차는 7시에 떠나네
10. 은기
11. 알 수 없는 기억
12. 실명
13. 어떤 상황에서도 나를 깎아내리지 않을 사람
14. 너를 잊어본 적이 없단다
15. 에필로그-사랑했던 사람들이 살고 있다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