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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의 속도 모르면서 젊은 작가 8인의 아주 특별한 섹스 판타지

김종광, 김종은, 조헌용, 김도언, 권정현, 김태용, 박상, 은승완 저 | 문학사상 | 2011년 0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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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88970128658 / 280쪽 128 x 18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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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출판사 리뷰

출판사 서평 남의 속도 모르면서, 우주를 말할 것인가? 《남의 속도 모르면서》, 섹스를 논할 것인가? 가슴 속으로 파고드는 테마소설의 하모니! 삶을 감싸고 도는 에로티시즘의 8색조 향연! 젊은 남성 작가들?이 펼치는 명상과 사유로서의 섹스! 발칙한 상상력! 무규칙한 형식! 공격적인 서술! 한국문학의 새로운 도전이 시작됐다! 몸과 마음속으로 울려퍼지는 로맨틱 환상곡! 섹스를 주제로 한 테마소설집 《남의 속도 모르면서》가 문학사상에서 출간되었다. 라는 부제가 말해주듯이 8명의 작가들은 명상과 사유로서 ‘섹스’라는 주제를 가지... 남의 속도 모르면서, 우주를 말할 것인가? 《남의 속도 모르면서》, 섹스를 논할 것인가? 가슴 속으로 파고드는 테마소설의 하모니! 삶을 감싸고 도는 에로티시즘의 8색조 향연! 젊은 남성 작가들이 펼치는 명상과 사유로서의 섹스! 발칙한 상상력! 무규칙한 형식! 공격적인 서술! 한국문학의 새로운 도전이 시작됐다! 몸과 마음속으로 울려퍼지는 로맨틱 환상곡! 섹스를 주제로 한 테마소설집 《남의 속도 모르면서》가 문학사상에서 출간되었다. 라는 부제가 말해주듯이 8명의 작가들은 명상과 사유로서 ‘섹스’라는 주제를 가지고 소설을 펼쳐보였다. 주제는 같지만 내용은 판이하다. 김종광의 는 우화 소설이다. 율려국 최고의 문학상 ‘섹스낙서상’의 이면과 종신심사위원들의 위악적인 삶에 조롱과 야유를 보내고, 섹스(혹은 낙서나 문학)의 진정성을 묻는 소설이다. 조헌용의 은 노인 부부의 애틋한 삶 속을 통해 ‘몸과 마음의 소통’이라는 의미에서 섹스를 조망한 정통 소설이다. 전라도 사투리와 남녀 주인공의 위악적 태도가 불러오는 재미가 쏠쏠하다. 김도언의 는 유년 시절에 성폭행을 당한 트라우마를 가지고 양성애자로 살 수밖에 없었던 화가가 결국 더 깊은 상처를 입고 섹스의 상대를 ‘의자’라는 사물에 전이함으로써 현실 속에서 몰락해가는 인물상을 그리고 있다. 김종은의 는 평범하고 서민적인 한 인물이 구조조정을 당하는 과정에서 섹스와 청소년 시절에 겪은 기억을 통해 물신주의의 비뚤어진 세태를 ‘흡혈귀’라는 존재를 격퇴함으로써 희망을 찾는다는 내용의 소설이다. 작가 특유의 능청스런 입담이 압권이다. 김태용의 는 형식의 파괴와 실험을 시도한 소설이다. 남녀 간의 섹스를 퍼즐처럼 조각내어 하나씩 하나씩 이미지화하여 형체를 만들어내는 과정 속에서 섹스에 대한 사유를 웅숭깊게 만들어낸다. 박상의 는 성악으로 말하면 테너다. 판타지적 성격을 띠면서 주인공 네오가 일본 AV배우 아키를 만나 지중해의 한 섬에서 유성쇼를 보며 섹스에 몰입하고, 존재의 의미를 찾는 내용이다. 은승완의 는 남자와 여자의 성기를 다 가지고 있다는 ‘네오헤르마프로디토스’도 아닌 배설 기능만 가지고 있는 여성을 사랑한 남자와 그 남자의 상담을 맡은 정신과 의사의 비교된 삶을 통해 섹스와 사랑의 상관관계를 캐묻는 소설이다. 권정현의 는 르포 성향을 띠면서 평범한 삶을 영유하던 주인공이 친구를 만나 인형방, DVD방, 대딸방, 안마방 등 인간의 섹스와 말초신경을 자극하는 퇴폐적인 ‘방’과 관련된 업소에서 일하는 과정, 그리고 가족의 실체를 깨닫는 내용을 담았다. 성이 사람의 영혼보다도 높고 생명보다도 깊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은 (김종광)의 메타적 언어들이 드러내는 풍자를 한번 접해보아야 한다. 삶 자체가 성과 동일시되는 현실을 놓고 (박상)라는 일종의 허사(虛辭)로 위장해야 할 필요가 생기기도 한다. 하지만 (조헌용)은 소비되는 성을 거부한다. 예측할 수 없는 쾌락의 성과 아직도 실현되지 않는 그 에로틱한 잠재성에 대해 (김도언)라고 묻는 일도 필요하다. 성의 문화사를 그 연원을 찾아 새롭게 적어보고자 하는 글쓰기의 욕망을 놓고 파괴적인 육체를 고심하는 (김종은)도 있다. 그런데 (김태용) 라는 질문은 성에 관한 모든 담론의 언어적 해체를 꿈꾼다. 물론 언어의 밑바닥에 육체가 가로놓인다는 사실을 타이포그래피의 물질성을 교묘하게 활용하여 감지하도록 한다. 성이 아름다움인가, 공포인가, 쾌락인가를 묻고자 한다면 (은승완) 서 있는 것은 용납되지 않는다. (권정현)의 과정을 거친 후에 침묵 여부를 택하는 것이 옳다. 바야흐로 섹스가 범람하는 시대이다. 《남의 속도 모르면서》는 섹스에 대해 젊은 작가 8명이 어떻게 사유하고 명상하고 있는지 훔쳐볼 수 있는 기회가 되어준다. 젊은 작가 8인의 아주 특별한 섹스 판타지에 독자 여러분을 초대한다.

저자 소개

1971년 충남 보령에서 태어나 중앙대 문예창작학과를 졸업했다. 1998년 계간 《문학동네》에 단편 「경찰서여, 안녕」, 2000년 《중앙일보》 신춘문예에 희곡 「해로가」가 당선되었다. 재기발랄한 이야기꾼으로서 한국 현대소설의 빈약한 서사성을 회복시켜줄 기대주로 주목받았다. 2001년 신동엽창작상을 받았다.


소설집으로 『경찰서여, 안녕』 『모내기 블루스』 『낙서문학사』 『처음의 아해들』, 청소년소설로 『야살쟁이록』 『처음 연애』 『착한 대화』, 장편소설로 『율려낙원국』 『군대 이야기』 『첫경험』 『왕자 이우』등이 있다.  


 

1974년 서울에서 태어나 숭실대학교 문예창작과 대학원을 졸업했다. 2005년 『세계의 문학』 봄호에 단편소설 「오른쪽에서 세 번째 집」을 발표하며 등단했다. 소설집 『풀밭 위의 돼지』 『포주 이야기』와 장편소설 『숨김없이 남김없이』『벌거숭이들』이 있다. 장편소설 『숨김없이 남김없이』, 시집 『뿔바지』를 펴냈다. 현재 사운드텍스트 그룹 A.Typist에서 활동 중이며, 2008년 한국일보문학상, 2012년 문지문학상을 수상했다. 2014년 현재 서울예술대학교 문예창작과에 재직 중이다.


 

1968년 전북 정읍 출생. 건국대학교 독문학과를 졸업하고 기업 홍보실 사보기자, 잡지사 편집장 등으로 일하다가 2004년부터 회사를 그만두고 소설을 쓰고 있다. 2007년 단편 으로 ≪문학사상≫ 신인상을 받으며 등단했다.

1972년 부산 출생. 2006년 《동아일보》 신춘문예에 당선되어 등단했다. 소설집으로 《이원식 씨의 타격 폼》, 장편소설로 《말이 되냐》《15번 진짜 안 와》 등이 있다.


영역 포맷을 자주 해 고향이 많음. 부산, 서울, 런던, 전주, 속초, 얼핏 안드로메다가 고향인 것 같음. 서울예대 문예창작과에 간신히 들어가 아주 간신히 졸업했음. 도시락 배달, 트럭 운전, 택시 운전을 하다 굴러가는 게 지겨워 때려치움. 안 되면 훌쩍 떠나기만 했음. 그래서 늘 돈이 없음. 빚내서 삼겹살집 차렸다가 냅다 쌈 싸먹었음. 돈이 더욱 없어짐. 절망으로 찌그러져 있었지만 2006년 신춘문예에서 운이 좋았음. 그때부터 주위에서 내 걱정을 많이 하기 시작함. 2009년 소설집 <<이원식 씨의 타격폼>> 출간으로 걱정이 대폭 늘었음. 2010년 장편소설 <<말이 되냐>>를 출간한 뒤 이렇게 사는 게 말이 되냐며 걱정이 심화되었음. 2011년 장편소설 <<15번 진짜 안 와>>를 출간하고 갖은 걱정이 극에 달함. 하지만 아직도 소설을 읽는 사람들에게 과도한 애정이 있음. 야구와 소설과 인생은 도대체 모르겠음. 키우는 식물마다 말라 죽어서 늘 부끄러워짐. 내게 매혹적인 쌍까풀이 있으면 웃길 거라고 생각하다 집어치움. <매혹적인 쌍까풀이 생긴 식물인간>은 절대 웃기려고 쓴 게 아님. 아니면 말고.

1970년 충북 청원 출생. 2002년 《조선일보》와 《충청일보》 신춘문예로 등단했다. 단편집 《굿바이! 명왕성》과 장편소설 《달팽이의 뿔》《몽유도원》《청소년 삼국지》 등이 있다.

레이먼드 커버, 토머스 핀천, 리처드 브라우티건의 소설과 자크 프레베르, 횔덜린의 시를 좋아하는 김도언은 1999년 한국일보 신춘문예 소설 부문에 당선되면서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이후 13년간 소설쓰기에 매진하다가 2012년 봄 돌연 시인의 세계로 망명하지만, 그에게 소설과 시의 경계는 별다른 의미가 없다. 다만 매일 매일의 일상을 관찰하고 그것을 결대로 기록하는 것이 가장 거룩하고 의미 있는 일이라고 생각할 따름. 일과 창작을 병행하며 경험하는 적당량의 모독과 치욕과 피로가 삶에 아름다운 긴장과 탄력을 부여한다고 믿는 그는 14년차 출판기획자로 현재 웅진 문학임프린트 ‘곰’의 대표로 일하고 있다.
그동안 펴낸 책으로 소설집 《철제계단이 있는 천변풍경》(이룸), 《악취미들》(문학동네), 《랑의 사태》(문학과지성사), 장편소설 《이토록 사소한 멜랑꼴리》(민음사), 《꺼져라, 비둘기》(문학과지성사), 경장편소설 《미치지 않고서야》(문예중앙), 산문집 《불안의 황홀》(멜론) 등이 있다.


 

1973년 전남 고흥 출생. 1998년 《동아일보》 신춘문예에 중편 <새만금 간척사업에 대한 소고>가 당선되었으며, 《파도는 잠들지 않는다》《햇볕 아래 춤추는 납작거북이》 등의 책을 펴냈다.

1974년 서울에서 태어나,  2001년 추계예술대학교 문예창작과를 졸업했다. 2000년 『한국일보』 신춘문예에 '후레쉬 피쉬맨'이 당선되어 등단했다.  


저서로 『신선한 생선 사나이』 『첫사랑』, 장편소설 『서울특별시』, 중단편소설 『부디 성공합시다』가 있다. 


장편소설 <서울특별시>로 2003년 오늘의 작가상을 수상했으며, 2002년 대산창작기금과 2003년 문예진흥기금사업 '신진예술가지원' 기금을 받았다. 


 

목차

목차
작가의 말
섹스낙서상 -낙서나라 탐방기 4 / 김종광
꼴랑 / 조헌용
의자야 넌 어디를 만져주면 좋으니 / 김도언
흡혈귀 / 김종은
육체 혹은 다가오는 것은 수학인가 / 김태용
모르겠고 / 박상
배롱나무 아래에서 / 은승완
풀코스 / 권정현
추천의 말 / 권영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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