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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방 전후 -한국현대문학전집 03 이태준 작품선

시리즈 : 한국현대문학전집 (현대문학) [14]

이태준 저 | 김경수 역 | 현대문학 | 201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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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88972754732 / 393쪽 148 x 2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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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출판사 리뷰

출판사 서평 “소설은 인물의 발견이다” 근대 단편 소설의 완성자, 이태준의 작품 세계! 이태준은 우리 근대 단편 소설의 완성자로 평가받고 있지만, 월북 작가였던 탓에 한동안 우리 소설사에서 지워져왔던 작가?다. 일찍 부모를 잃고 고아가 되어 친척집을 전전하며 자란 이태준은 가난 때문에 객줏집 사환 노릇과 상점 점원 노릇을 하며 어린 시절을 보냈다. 이후 휘문고보를 졸업하고 일본에 유학하던 시절 근대 문학 장르로서의 소설 세계에 눈을 떴다. 국내로 돌아와 개벽사와 《중외일보》 기자를 역임하며 왕성한 작품 활동을 하는데 현재 알려진 많은 작품... “소설은 인물의 발견이다” 근대 단편 소설의 완성자, 이태준의 작품 세계! 이태준은 우리 근대 단편 소설의 완성자로 평가받고 있지만, 월북 작가였던 탓에 한동안 우리 소설사에서 지워져왔던 작가다. 일찍 부모를 잃고 고아가 되어 친척집을 전전하며 자란 이태준은 가난 때문에 객줏집 사환 노릇과 상점 점원 노릇을 하며 어린 시절을 보냈다. 이후 휘문고보를 졸업하고 일본에 유학하던 시절 근대 문학 장르로서의 소설 세계에 눈을 떴다. 국내로 돌아와 개벽사와 《중외일보》 기자를 역임하며 왕성한 작품 활동을 하는데 현재 알려진 많은 작품들이 이 시기에 쓰여진 작품들이다. 이태준은 이상, 박태원, 이효석 등과 함께 ‘구인회’를 조직하며 왕성한 활동을 하다 일제 말기 강원도 철원으로 낙향하여 칩거 생활을 한다. 조국이 해방되자 ‘조선문학가협회’에 가입하여 주도적으로 활동, 1946년경 월북하여 북조선최고인민회의 표창장을 받고 북조선 문학예술총동맹 부위원장 등을 맡기도 했으나 과거 구인회 활동의 반동성 등을 이유로 숙청된 후 생사를 알 수 없게 되었다. 이 책에 수록된 12편의 장ㆍ단편 작품들은 우리 단편 소설의 모범을 완성했다고 평가받는 이태준의 대표작들이다. 이태준의 작품들은 아무런 사심 없이 주어진 시대를 살고자 했으나 여러 가지 이유 때문에 삶에 좌절하고 마는 많은 인물들을 그려내고 있다. 삶의 최전선으로 몰렸다가 비참한 말로를 맞는 기생들의 이야기나, 늙어서 삶의 뒷전으로 물러난 노인들의 애처로운 삶을 그린 『복덕방』『까마귀』『불우선생』『달밤』『꽃나무는 심어놓고』 같은 작품 속에는 사회 변두리로 밀려난 사람들에 대한 따뜻한 애정이 전제되어 있다. 그런가하면 『패강랭』『해방 전후』와 같은 작품에서는 시대에 대한 작가의 민감한 시대 의식을 엿볼 수 있다. 해방 이후 발표한 자전소설 『해방 전후』는 채만식의 『민족의 죄인』과 더불어 해방 공간에 발표된 문학적 반성물로 거론되는 몇 안 되는 작품 중 하나이다. 이태준은 소설에서 작가의 분신이랄 수 있는 관찰자적 인물을 등장시켜 그들의 시선으로 불우한 처지에 놓인 인물들의 삶을 연민의 감정과 더불어 소박하게 복원하고 있다. 또한 해방된 조국에서 당당하게 살기 위해 과거를 반성하고, 그럼으로써 식민지의 노예적 정신 상태를 극복하고자 했던 당시 문인의 자의식을 생생하게 보여주고 있다. 독자에게 어떤 태도를 강권하기보다는 인물의 솔직한 내면을 제시함으로써 독자들의 연민을 이끌어내는 이태준 소설의 문체는 바로 이런 세계관과 일정 부분 연관되어 있는 것이다.

저자 소개

1904년 11월 4일 강원도 철원군 묘장면 산명리에서 부친 이문교, 모친 안순흥 사이의 1남 2녀 중 장남으로 출생했다. (1970(?)년 사망 추측). 상허(尙虛) 또는 상허당주인(尙虛堂主人) 이태준(李泰俊)은 어린 시절 아버지를 따라 블라디보스토크에 갔다가 1909년에 아버지를, 1912년에 어머니를 잃고 고아가 되었다. 1918년 고향으로 돌아와 친척집에 기거하면서 어렵게 철원 봉명학교를 졸업하였다. 졸업 후 어려운 가정 상황으로 인해 방황을 하다가, 1921년 휘문고보에 입학했다. 여전히 어려운 형편이었지만, 교장 선생님 등 주위 사람들의 배려로 수학을 했다. 그리고 이 시기에 이미 문학가가 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기 시작했다. 그러다가 1924년 동맹휴교 주모자로 낙인찍혀 5년제 과정 중 4학년 1학기에 퇴학을 당했다. 퇴학의 아픔을 위무하면서 상허는 일본 유학의 길을 떠나, 1927년 동경 조치대학(上智大學) 예과에 입학했다가 1928년 중퇴한다. 일본 유학 시절인 1925년에 단편 '오몽녀'를 '조선문단'에 투고하여 입선하면서 작품 활동을 시작했는데, 귀국할 때까지 작품활동이 거의 없었다. 귀국하여 1929년 '개벽'에 입사한 후 '학생', '신생' 등의 잡지 편집에 관여했고, '어린이'에 수필과 소년독본을 발표하면서 창작 활동을 재개하였다. 1930년 이화여전 음악과를 졸업한 이순옥과 결혼하여 가정을 이룬다. 1931에는 '중외일보' 기자로 입사하였고, '중외일보'가 폐간되면서 개제(改題)된 '조선중앙일보'에서 학예부장으로 일하게 된다. 1933년에 '구인회'에 참여하면서 서정성이 농후한 작품을 발표하였고, 이화여전 등에 작문교사로 출강하였다. 1939년에는 '문장'지를 창간하여 책임편집을 맡아 일제 말기 문학을 지탱해 나갔으며, 1941년 제2회 조선예술상을 수상했다. 해방 후, 이태준은 지금까지의 문학적 태도와는 달리 좌익계열의 문학단체에 가담하는데, 1945년에 문화건설중앙협의회 조직에 참여하였고, 1946년에 조선문학가동맹 부위원장으로 활동하면서, '해방전후'로 조선문학가동맹이 제정한 제1회 해방기념 조선문학상을 수상했다. 1946년 7∼8월경 월북한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월북 직후인 1946년 10월경 조선문화사절단의 일원으로 소련을 여행하고 돌아오는 길에 북한에 머물렀다. 한국전쟁이 발발하자 종군작가로 낙동강 전선까지 내려온 것으로 전해진다. 1952년부터 사상검토를 당하다가 1956년 숙청당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후의 행적은 자세히 알려져 있지 않고 사망 연도도 불확실하다. 작가의 작품활동을 보면 다음과 같다. 1934년 첫 단편집 '달밤' 발간을 시작으로 '까마귀'(1937), '이태준 단편선'(1939), '이태준 단편집'(1941) 등 단편집 7권과 '구원의 여상'(1937), '화관'(1938), '청춘무성'(1940) 등 장편 13권을 발간하였고, 해방 후 '소련기행'(1947)이라는 기행문도 발간했다. 일제 강점기의 그의 작품은 대체로 시대적 상황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보다는 현실에 초연한 예술지상적 색채를 나타냈다. 섬세하면서도 감각적인 묘사와 대상에 대한 연민과 동정의 시선을 통해 단편소설의 서정성과 그 예술적 완성도를 높였다는 점에서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단편소설 작가로 평가받고 있다. 광복 이후 그의 작품은 조선문학가동맹의 일원으로 활동하면서 생경한 이데올로기를 직접적으로 드러내는 작품을 발표함으로써 일제 강점기의 작품에 비해 예술적 완성도가 훨씬 떨어지고 있다.

역자 소개

  • 역자 : 김경수

서강대학교 국어국문학과와 동 대학원을 졸업하고, 현재는 서강대학교 국어국문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1988년 《조선일보》 신춘문예를 통해 비평가로 등단하였으며, 『문학의 편견』 『공공의 상상력』 등의 평론집과 『현대소설의 유형』 『염상섭과 현대소설의 형성』 『염상섭 장편 소설 연구』 등의 저서가 있다.

목차

목차
해설 | 이태준의 삶과 문학● 김경수
꽃나무는 심어놓고
달밤
가마귀
복덕방
불우 선생
패강랭
영월 영감
농군
석양
돌다리
해방 전후
농토
단편작가로서의 이태준 ● 최재서
이상을 어語하는 이?태준 씨 ● 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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