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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일의 우편배달부

시리즈 : 문학들 시선 [48]

강회진 저 | 문학들 | 2010년 0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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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88992680417 / 109쪽 152 x 2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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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출판사 리뷰

생의 어둠을 포월하는
이미지의 마력


강회진 시인의 첫 시집이다. <일요일의 우편배달부> 는 흔히 우리가 말하는 전통적인 서정시의 범주에 들지만, 매우 구체적이고 개성적인 이미지들로 인해 그 범주를 훌쩍 뛰어넘는 시적 성취를 보여준다. 시집의 해설에서 장석원 시인은 이렇게 밝히고 있다. \"감각할 수 있는 이미지들, 의미를 끌고다니지만 의미 너머에서 파동치는 이미지들, 이미지 그 자체, 그것의 몸을 확인할 수 있기에 강회진의 시는 전통적이다. 하여 그의 시는 적통에 근접해 있다. 또한 새로워 아름답다. 강회진 시의 새로움은 '감각'과 그것을 전달하는 '표현'의 합치로 이루어진다.\" \"미시적이고 구체적인 감각들 때문에 우리는 생의 어둠을 포월(胞越)하게 하는 이미지의 마력을 체험한다. 강회진 시의 아름다움이다.\"

저자 소개

오랫동안 일기장에 몽골 풍경 사진을 품고 다녔다. 2003년 여름, 살고 있던 옥탑방 전세금을 빼서 몽골에 갔다. 호수에 뜬 달을 보고 한참을 울었다. 어린 날들이었다. 2011년 운 좋게 한국문화예술위원회 해외작가 파견 프로그램에 당첨되어 몽골에서 여름, 가을, 겨울을 살았다. 초원과 호수와 사막을 마구 뛰어다녔다. 2013년 몇몇의 지인들과 호수와 초원에서 쌍무지개를 보았다. 그리고 2017년 여름, 알타이 산맥에 있다는 암각화를 찾아 한 달을 헤맸지만 결국 만나지 못했다. 대신 그곳에 침낭을 맡겨놓고 왔다. 곧 찾으러 갈 것이다. 


강회진 시인은 2004년 『문학사상』 시 부문 신인상으로 작품활동을 시작했으며, 시집 『일요일의 우편배달부』, 『반하다, 홀딱』과 연구서 『아무다리야의 아리랑』을 펴냈다. 


 
 


  

목차

시인의 말

제1부
파종(播種)
붉은 여우
달을 베어먹으며
홍그리엘스
동백이 피었다
세상에서 가장 큰 책을 읽으시는
수목장(樹木葬)
그때
포구에서의 밤
숨 쉬는 나무
봄, 족하(足下)에게
모래이름
바람을 들이다

제2부
불감(不感)
일요일의 우편배달부
아름다운 고지
하마(河馬)
별
소유의 기원
찬란한 한때
그림의 이해
꽃피는 바다
둥근 사막의 귀
지극히 소심한
흑준마
늙은 애인 푸쉬킨
착한 아이야 이제 돌아오너라
세라핀

제3부
봄밤
야생의 시간
노루가 우는 소리를 들었다
라디오 라디오 92.3
몽유(夢遊)
꽃피는 옥탑방
고수레
왜목마을
햇살 가득한 삼나무 숲
히말랴야
손가락을 삼킨 심장
명옥헌
나무 중독자
이평리 석불

제4부
오목가슴
그림자 그늘
단순한 꿈
삼십육 분
비스듬히
훌쩍
흐르는 것을 따라가다
구절리에서
뿌리를 꿈꾸며
사이
나의 서정(抒情)
워낭
탑돌이
응시의 힘

해설 생의 어둠을 포월(胞越)하는 이미지의 마력 / 장석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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