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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켜라 운명아, 내가 간다 [5쇄]

마광수 저 | 오늘의책 | 2010년 0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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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88977182820 / 349쪽 148 x 2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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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출판사 리뷰

저자 소개

(1951~2017)


1989년, 마광수의 에세이집 『나는 야한 여자가 좋다』와 시집 『가자, 장미여관으로』, 소설 『권태』의 발간으로 1980년대 민중문학은 종언을 고했다. 1987년의 시민혁명과 대선은 미완의 민주정부 쟁취와 희석화된 군부독재로 이어졌지만, 사람들은 거기에서 더 이상 저항의 언어를 이끌어내지 못했고 투쟁의 당위성은 급속히 사그라졌다. 

집단의 논리에 지친 독자들은 그동안 감히 소리 내지 못하고 속으로 억눌려 있던 개인의 욕망과 감수성을 끄집어내기 시작했고, 그것은 거시의 문학에서 미시의 문학으로, 전체의 대의에 관한 이야기에서 개인의 욕망에 관한 이야기로 돌아서는 출발점이었다. 그만큼이나 미래를 예견하고 남보다 앞서 갔기 때문에 마광수는 화제를 몰고 다니는 저자다. 

특히 1992년에 일어난 마광수의 소설 『즐거운 사라』 필화사건은 오로지 ‘시대를 앞서 간 죄’ 때문에 벌어진 문화사적(文化史的) 해프닝이었다. 여러 장르를 어우르는 50여 권의 저서를 쏟아낸 마광수는 연세대학교 국문학과 교수로 재직했다. 


 


 

목차

목차
머리말
서시
1. 운명이란 무엇인가, 운명을 어떻게 극복할 것인가 _ 총론
2. 예수는 유일신에 의한 운명결정론을 거부했다 _ 기독교의 운명관
3. 석가는 육체를 긍정함으로써 업을 이기고 중도를 얻었다 _ 불교의 운명관
4. 체념적 사고 만든 유교의 '천명', 삶의 즐거움 준 도교의 '상상' _ 유교와 도교의 운명관
5. 가족관계의 굴레로부터 탈출해야 운명을 이긴다 _ 가족관계와 운명
6. 적당히 퇴폐해야 행복해진다 _ '인공적 길몽'과 운명
7. 햇볕이 뜨거울 때 우산을 쓰면, 신기하게도 비가 내린다 _ '주역'의 운명대처법
8. 쾌락으로서의 성을 부끄럼없이 향유하라 _ 성과 운명
9. 원시와 문명의 '편의주의적 결합'은 우리를 참된 자유로 이끈다 _ '관습적 사고'와 운명
10. 이중적 의식구조를 벗어버리면 병은 더이상 운명이 아니다 _ 병과 운명
11. 왜 이렇게 비명횡사가 많은가 - 떳떳하게 놀고 떳떳하게 창조할 수 있어야 나도 살고 사회도 산다 _ 놀이와 운명
붙이는 글 _ 마광수의 '시대를 앞서간 죄' : 강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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