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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에 계신 우리 아빠

최인호 저 | 열림원 | 2008년 0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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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88970635804 / 278쪽 140 x 204 (㎜) / 양장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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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반디앤루니스 리뷰

어린아이의 기도처럼, 세상의 헛된 욕심과 때에 찌든 우리를 순결한 감동의 세계로 이끌 한 권의 산문집이 출간되었다. 최인호의 묵상집 『하늘에 계신 우리 아빠』가 그것. 용서와 평등, 반성과 기다림, 사랑과 믿음을 까마득히 잊고 사는 이들을 위한 ‘신새벽의 맑은 종소리’와도 같은 묵상집이다.

기도의 기적과 위대함을 믿는 작가가, 어린아이의 마음으로 되돌아가 ‘하늘에 계신 아빠’와 소통하며 경험한 깨달음과 감동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출판사 리뷰

출판사 서평 아버지를 두려워하거나 어려워할 필요 없이 ‘아빠’라고 부를 수 있다면… 어린아이의 기도처럼, 세상의 헛된 욕심과 때에 찌든 우리를 순결한 감동의 세계로 이끌 한 권의 산문집이 출간되었다. 최인호의 묵상집 『하늘에 계신 우리 아빠』가 그것. 용서와 평등, 반성과 기다림, 사랑과 믿음을 까마득히 잊고 사는 이들을 위한 ‘신새벽의 맑은 종소리’와도 같은 묵상집이다. 기도의 기적과 위대함을 믿는 작가가, 어린아이의 마음으로 되돌아가 ‘하늘에 계신 아빠’와 소통하며 경험한 깨달음과 감동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최인호는 “하... 아버지를 두려워하거나 어려워할 필요 없이 ‘아빠’라고 부를 수 있다면… 어린아이의 기도처럼, 세상의 헛된 욕심과 때에 찌든 우리를 순결한 감동의 세계로 이끌 한 권의 산문집이 출간되었다. 최인호의 묵상집 『하늘에 계신 우리 아빠』가 그것. 용서와 평등, 반성과 기다림, 사랑과 믿음을 까마득히 잊고 사는 이들을 위한 ‘신새벽의 맑은 종소리’와도 같은 묵상집이다. 기도의 기적과 위대함을 믿는 작가가, 어린아이의 마음으로 되돌아가 ‘하늘에 계신 아빠’와 소통하며 경험한 깨달음과 감동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최인호는 “하늘에 계신 아빠”가 “우리와 함께 길을 걷고, 이야기를 나누고, 낯선 여인숙에서 함께 묵고, 식탁에 앉아 식사를 하고 계신”다고 믿는다. 그러니 아빠가 기적처럼 만들어내는 변화를 감사하게 받아들일 것을 권유한다. 그리고 그 변화를 통해서만 아빠가 진정으로 “사랑하는 아들” “마음에 드는 아들”이 될 것이라고 말한다. 우리의 죽어가는 영혼을 되살릴 용서와 평등, 반성과 기다림, 사랑과 믿음… 이번 산문집에 실린 대부분의 내용은 세계적으로 잘 알려진 예술가와 그들의 작품들, 그리고 일화들을 인용함으로써 성경 속 말씀이 어떻게 문학과 미술, 음악과 같은 예술과 일상생활 속에서 형상화되고 있는가를 작가가 묵상한 단상들이다. 위대한 예술작품들과 성경 속 구절들을 절묘하게 접목시킨 작가의 탁월한 글솜씨는 범종교적일 뿐만 아니라, 감탄을 자아내기에 충분하다. 퓰리처상 수상작인 스타인벡의 『분노의 포도』를 인용한 단상에서 작가는, 인간 세상에서는 ‘분노의 포도’ 만이 주렁주렁 열리지만 주님의 나라에서는 ‘평화의 포도’가 주렁주렁 열리는 이유에 대해서 이야기한다. 인간 세상의 포도밭에서는 첫째가 되어야만 더 많은 권력과 물질을 소유할 수 있기 때문에 차별과 빈부가 존재할 수밖에 없다. 따라서 스타인벡의 소설에서처럼 ‘분노의 포도’만 주렁주렁 열릴 뿐이다. 하지만 하늘나라의 포도밭에는 첫째도, 나중에 온 사람도 똑같이 평등한 인간이기 때문에 ‘평화의 포도’가 열린다. 카뮈의 『이방인』을 통해서는 소설 속 이방인과 성경 속 이방인이 어떻게 다른지를 설명하며, “인간으로서의 존엄성 부재, 절망, 쾌락의 탐닉, 가치관의 혼돈, 밑도 끝도 없는 폭력과 광기”로 인해 현대인들이 갈수록 이방인이 되어가고 있다고 꼬집는다. 그리스도교적 이상주의에 불타는 가족들로부터 영향을 받은 엘리어트의 시를 통해서는 ‘사랑은 곧 기다림’임을 이야기한다. 『만종』을 그린 밀레는 한때 벌거벗은 여자만 그린다는 비난을 받기도 했다. 그가 『만종』과 같은 위대한 그림을 그릴 수 있었던 것은, 농부들이 밭에 씨를 부리듯 화가 역시 예술의 밭에 씨를 뿌리는 농부임을 깨달았기 때문일 것이다. 우리는 모두 사랑받는 거룩한 존재 조선 후기 작자미상의 고대소설 『박씨부인전』을 통해 작가는 “잠들어 있지 말고 깨어나 내 가족들 그리고 이웃들의 모습 속에 깃들어 있는 영광의 실제 모습을 꿰뚫어보아야” 한다고 말한다. 소설 속 병조판서 이시백은 첫날밤 박씨가 추물인 것을 알고 비웃고 욕을 한다. 박씨는 하는 수 없이 별당에서 홀로 살게 된다. 점차 아내의 총명함을 알게 된 시백은 부인이 절세미인으로 변하는 모습을 보게 된다. 작가는 “사랑받는 거룩한 존재”인 우리에게 “사랑하고, 사랑하고, 또 사랑하라”고 말한다. “그리하면 눈 덮인 산봉우리에서 갑자기 눈이 녹고 단숨에 꽃이 피어”난다고……. 『하늘에 계신 우리 아빠』는 “서로 사랑하는 일”만이 하늘에 계신 아빠의 사랑 안에서 “영원히 함께 살아갈” 수 있음을 깨닫게 한다.

저자 소개

1945~2013.


1945년 서울에서 태어나 연세대 영문과를 졸업했다. 1963년 서울고 2학년 재학시절 단편 <벽구멍으로>가 한국일보 신춘문예에 입선되고, 1967년 단편 <견습환자>가 조선일보 신춘문예에 당선되어 문단에 데뷔했다. 작가는 1970~80년대 한국문학의 축복과도 같은 존재였다. 농업과 공업, 근대와 현대가 미묘하게 교차하는 시기의 왜곡된 삶을 조명한 그의 작품들은 작품성과 대중성을 동시에 확보하며 문학으로서, 청년문화의 아이콘으로서 한 시대를 담당해왔다. 1990년대 들어서부터는 우리의 역사에 천착하며 한민족의 원대한 이상에 접목하는 날카로운 상상력과 탐구로 풍성한 이야기 잔치를 열어왔다. 소설집으로 《타인의 방》, 《잠자는 신화》, 《개미의 탑》, 《위대한 유산》 등이 있으며, 《별들의 고향》, 《도시의 사냥꾼》, 《잃어버린 왕국》, 《길 없는 길》, 《상도》, 《해신》, 《유림》 등의 장편소설을 발표했으며 산문집 <사랑아, 나는 통곡한다><나는 아직도 스님이 되고 싶다><날카로운 첫키스의 추억>등을 펴냈다. 현대문학상, 이상문학상, 가톨릭문학상, 불교문학상 등을 수상했다. 2013년 9월 25일, 향년 68세를 일기로 별세하였다.

목차

목차
서문
자, 일어나 가자
하느님께 앙갚음한 사나이
가짜 목걸이
만남과 나눔
사랑의 힘
무지개
너희는 나를 누구라고 생각하느냐
주님을 위로할 수 있는 단 하나의 말
분노의 포도
이방인
용서의 전문가
자, 일어나 가자
창녀와 세리
하늘에 계신 우리 아빠
초대받은 손님
무소유
주님과의 약속
큰바위얼굴 61
성(聖) 춘향
신앙의 조건
절망하는 남자
꿈
주님의 발
보이지 않는 손
생각하는 갈대
날카로운 첫 키스의 추억
이심전심
맛 좋은 포도주
존경하는 데오필로님
그리스도 최후의 유혹
박씨부인전
저주받은 무화과나무
우리를 기다리시는 아버지
I don't know how to love him
주님과 나는 하나
황금의 머리를 가진 사람
그리스도 우리의 평화
너희는 이 모든 일의 증인이다
주님의 숨이신 성령
반대받는 표적
너도 가서 그렇게 하여라
마리아의 교회로 돌아오너라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
자기 자신마저 미워하라
20세기 문명의 비극
제 목숨을 잃는 사람은 살 것이다
거지와 부자
신(新) 산상설교
살아 있는 그리스도
성전을 허물어라
신 포도주 162
하느님이 원하시는 일
내 뒤에 오시는 나보다 앞선 분
날카로운 첫키스의 추억
씨 뿌리는 사람
하늘나라의 헌법
쓰러진 소금단지
‘예’와 ‘아니오’
제4의 유혹
십자가 없는 예수
제2의 성
실낙원
베드로의 눈물
어리석은 군중
인간적인, 너무나 인간적인 주님
평화의 푸른 지팡이
낯선 여인숙에서의 하룻밤
정말 잘 들어두어라
의심이 많은 사람과 의문이 많은 사람
아버지, 때가 왔습니다
어둔 밤
거짓 평화를 주지 마라
에밀레종
씨 뿌리는 사람
생명의 빵
베드로의 뉘우침과 유다의 후회
행복한 왕자
평화와 칼
우리는 어느 나라 시민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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