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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리아스

시리즈 : 원전으로 읽는 순수 고전 세계 [30]

호메로스 저 | 천병희 역 | 숲 | 2007년 0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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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88991290167 / 839쪽 234 x 16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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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반디앤루니스 리뷰

일리아스는 하나의 사건에 집중하여 트로이 공방 50일 동안의 이야기 속에 10년의 전망을 담았으며, 과거를 뒤돌아보고 미래를 암시함으로써 비극성을 강조하였고 여러 가지 비유로 자연계와 인간계의 관계를 특색 있게 묘사하였다. 무용(武勇)을 노래하고 그리스 기사도를 찬양한 이 시는 BC 900년경의 작품으로 추정된다. 이 시는 마침내 그리스의 국민적 서사시가 되었고 교육의 중요한 부분이 되었으며, 유럽 서사시의 모범으로서 라틴 문학을 거쳐 유럽 문학에 큰 영향을 끼쳤다.

출판사 리뷰

출판사 서평 청동기 시대의 “블록버스터 액션 서사시” 그리고 탁월한 인간이 되는 길을 가르친 호메로스 《일리아스》는 트로이아(영어식으로는 트로이, 하인리히 슐리만은 1870년에서 1890년 사이에 트로이를 발굴하여 대중의 상상력에 불을 질렀다)의 별명 일리오스(Ilios)에서 유래한 것이며, ‘일리오스 이야기’라는 뜻이다. 이 작품은 영화 〈트로이〉의 원작이며 그리스 문학에서 전해지고 있는 가장 오래된 작품이자 유럽문학의 효시이다. 신의 뜻에 따라 트로이 전쟁을 수행하는 그리스군과 트로이군의 비극적 운명, 즉 전쟁과 죽음과 삶에 대한 인... 청동기 시대의 “블록버스터 액션 서사시” 그리고 탁월한 인간이 되는 길을 가르친 호메로스 《일리아스》는 트로이아(영어식으로는 트로이, 하인리히 슐리만은 1870년에서 1890년 사이에 트로이를 발굴하여 대중의 상상력에 불을 질렀다)의 별명 일리오스(Ilios)에서 유래한 것이며, ‘일리오스 이야기’라는 뜻이다. 이 작품은 영화 〈트로이〉의 원작이며 그리스 문학에서 전해지고 있는 가장 오래된 작품이자 유럽문학의 효시이다. 신의 뜻에 따라 트로이 전쟁을 수행하는 그리스군과 트로이군의 비극적 운명, 즉 전쟁과 죽음과 삶에 대한 인간의 통찰을 담고 있다. 아리스토텔레스로부터 극찬을 받았고 오늘날 읽어도 다양한 비유와 상징, 묘사 등으로 높은 작품의 완성도뿐 아니라 그리스 문화의 시원으로까지 평가되고 있는 이 작품은 당시의 그리스에서 국민적 서사시로 모든 국민이 암송할 정도였고, 그리스 교육에서 주요한 부분을 담당하기도 했다. 아들을 훌륭한 남자로 키우려는 아버지들은 아들에게 호메로스의 작품을 철저히 외우게 했다. 그러나 교육적 측면말고도 청동기 시대의 ‘블록버스터 액션 서사시’로, 〈일리아스〉는 많은 사람들의 감탄과 박수와 웃음을 자아냈다. 이 길고 긴 이야기가 수백 년 동안 구전되어 내려오다가 집대성되었다면 그리스인들에게 준 재미와 흥은 과연 어떠했을까 짐작할 수 있는 것이다. 그러나 이 작품의 영향은 그리스에만 국한된 것이 아니었다. 그 언어와 기법은 유럽 서사시의 모범으로 라틴 문학을 거쳐 유럽 문학, 나아가 유럽 문화 전반에 지대한 영향을 미쳤다. 〈일리아스〉는 서양 문화 가장 밑바닥에 있는 작품이며, 이 작품을 기반으로 그 위에 층층이 쌓아 올린 문화적 재산의 근원으로 그들의 삶을 지탱하고 있는 정신의 근원을 보여주는 작품이다. 진짜 〈일리아스〉를 원한다면 이 이상이 없다 천병희 교수의 그리스 원전 번역의 〈일리아스〉 개정판이 출간되었다. 번역의 충실함에 있어서나 감동의 깊이에 있어서나 그의 번역을 따라올 만한 번역은 없다는 평을 받아왔지만 그는 그리스 라틴문학 원전 번역의 목록을 늘여나가는 한편 이미 인정받은 번역서의 수정 보완 작업에도 끊임없이 공을 들여왔다. 작년 9월에는 10년 만에 〈오뒷세이아〉 개역판을 낼 정도로 그리스 고전을 향한 그의 사명의식은 남다르다. 그의 번역이 읽기 까다로운 것은 2000년도 더 된 고대에 씌어진, 그에 따른 시공간의 격차 때문인데 그는 그 격차도 노력 여하에 따라 조금씩 좁혀나갈 수 있다고 믿으며 스스로를 독려했으며, 그 노력 때문인지 축약본 대신 점점 그의 번역을 찾아 읽는 꼼꼼한 독자층들이 늘어나고 있다. 사실 알려진 것과는 달리 호메로스의 원전 번역은 그렇게 딱딱하거나 어렵지 않다. 책을 잡고 천천히 읽어나가면 된다. 심심하면 입으로 소리 내어 읽어도 재미있다. 원전대로 운문체이니 읽는 맛이 난다. 기원이 된 소설 인류의 가장 오래된 문학작품의 하나인 이 책은 수천 년 전의 얘기라 하기엔 신기할 정도로 탁월하다. 호메로스는 누구에게 배워 그토록 위대한 작품을 후세에 남길 수 있었을까? 하는 궁금증이 생기기도 한다. 그의 앞에는 그가 따라할 선배가 아무도 없었고 어느 순간 그의 노래가 고대의 하늘을 향해 맑게 울려 퍼졌으니 말이다. 〈일리아스〉의 배경이 된 트로이 전쟁의 유래는 일명 ‘파리스의 심판’(서로의 아름다움을 자랑하던 여신 헤라와 아테네와 아프로디테는 ‘가장 아름다운 이에게’라고 새겨진 사과를 서로 차지하려고 했고, 심판은 인간 중 미남자인 파리스에게 맡겨진다. ‘파리스의 심판’에 의해 사과는 아프로디테에게 돌아가고 아프로디테는 가장 아름다운 여신이 된다) 후 아프로디테의 도움으로 절세 미인 헬레네를 차지한 파리스가 스파르테 왕 메넬라오스의 아내 헬레네를 데리고 조국 트로이로 도망쳤기 때문이다. 그러나 〈일리아스〉의 주인공은 트로이 전쟁에서 가장 용감했던 그리스 장수, 신과 인간 사이에서 태어나 죽을 수밖에 없는 인간의 불행한 운명을 타고 난 아킬레우스다. 그에게 닥친 거센 분노가 이 작품을 끌고 가는 모티프다. 아가멤논의 부당한 처사(아킬레우스의 전리품이던 브리세이스를 빼앗아감)에 대해 그는 전쟁도 포기할 만큼 분노한다. 그러나 그 격렬한 분노의 순간에도 그는 신의 도움을 받아 자제심을 발휘해 아가멤논과의 칼부림만은 피한다. 모욕을 당한 그리스 영웅 아킬레우스가 노하여 싸움에서 손을 뗀다. 아킬레우스의 어머니인 바다의 여신 테티스의 간청으로 주신(主神) 제우스는 신(神)들에게 양군을 원조하지 말도록 명하여 아킬레우스 없는 그리스군을 패배케 한다. 아킬레우스의 친구 파트로클로스는 패배한 그리스군의 참상을 좌시할 수 없어 아킬레우스의 무구들로 무장하고 그의 군대를 이끌고 출전하여 적을 패주(敗走)시키지만 그는 트로이의 장수 헥토르에게 죽는다. 이 소식을 접한 아킬레우스는 친구의 죽음에 한없이 괴로워하고 슬퍼한다. 그리고 복수하기 위하여 헤파이스토스가 특별히 만들어준 무구로 무장하고 출전해 헥토르를 죽인 후 분에 못 이겨 그의 시신을 마차 뒤에 매달고 온 들판을 달리며 죽은 자에게 모욕을 가한다. 그의 야만적인 행태는 신들의 경고를 받을 정도로 지나친 것이지만, 바로 그 원수의 아버지인 프리아모스 왕이 신들의 비호(庇護)로 야음(夜陰)을 틈타 아킬레우스의 막사로 아들의 시신을 찾으러 왔을 때 그는 노인의 손을 잡고 삶의 덧없음을 탄식하며 함께 눈물을 흘린다. 헥토르의 아버지 프리아모스가 아킬레우스로부터 헥토르의 시신을 받아 가지고 돌아오는 것으로 이 작품은 끝난다. 이 단순한 이야기를 노래(서사시)로 엮으며 호메로스는 인간의 뜨거운 심장과 삶을 씨실과 날실로 하여 인간적 삶의 본질을 이야기하고 있다. 아킬레우스는 관대하고 섬세한 인간성의 소유자요로, 그것은 인간성의 풍요로 나타난다. 그의 인간성 속에는 인간이 가질 수 있는 다양한 소질과 품성이 격렬하게 분출한다. 등장인물들은 모범이 될 만한 전형을 보여준다. 제우스는 권위 있는 군주의 모습을, 헥토르가 이상적인 남편이라면 안드로마케는 지혜로운 아내의 이상을, 아킬레우스는 격정적이고 두려움을 모르는 젊은 전사의 모범이요, 오뒷세우스는 주도 면밀한 재사이자, 분쟁의 조정자이다. 〈일리아스〉에 영웅들은 모두 인간의 삶의 다양한 계기들을 전형적으로 형상화하는 인물들이다. 일리아스에는 모든 것이 있다. 손에 땀을 쥐게 하는 긴장감(그리스군의 최후 방어선이 뚫리고 트로이군에 의해 배가 불태워지기 시작하는 절대절명의 위기 상황을 보라). 따뜻한 가족애(헥토르와 안드로마케의 이별 장면은 어떤가? 투구가 무서워 어린 아들이 울음을 터뜨리자 투구를 벗어두고 아이를 안아 어르는 트로이 최고의 전사의 사려 깊음은 코끝을 찡하게 한다) 음모와 암투(제우스의 눈치를 보며 어떻게든 그리스인들을 도와주려고 동분서주하는 헤라의 행보를 따라가 보라). 스캔들(남편을 버리고 애인과 도망쳐 세상을 떠들썩하게 했던 스캔들의 화신 헬레네가 일리오스의 성안을 활보한다). 로맨스(플라톤도 칭찬했던 시대의 로맨스가 여기 있다! 그리스 최고의 전사 아킬레우스가 동성 친구 파트로클로스 사후에 보이는 격렬한 슬픔과 분노는 보는 이의 애간장을 녹인다). 1만 5693행, 24권. 각권마다 그리스 문자의 24 알파벳순(順)으로 이름이 붙어 있다. 여러 가지 비유로 자연계와 인간계의 관계를 특색 있게 묘사하였다. 호메로스가 서양에서 ‘시인 중의 시인’으로 추앙되면서 각 민족들은 중세서 현대에 이르기까지 각자 최고의 민족 시인을 꼽고 받드는 전통이 확립됐다고 한다. 한

저자 소개

호메로스의 생애는, 그의 사후에 만들어진 수많은 전설로만 존재한다. 그의 출생 시기에 대해 기원전 1200년 무렵이라거나 기원전 600년 무렵이라는 주장 등이 있지만, 학자들은 여러 자료와 역사적 정황을 고찰하여 기원전 800년 무렵으로 추정한다. 호메로스가 어디서 태어났는지에 대해서도 의견이 분분하다. 소아시아에 있는 일곱 개 도시가 저마다 호메로스의 고향이라고 주장하는 상황이다. 이 가운데 학자들은 현재 터키의 이즈미르 지역인 스미르나가 대시인의 고향으로 가장 유력하다고 본다. 또 호메로스가 장님이었다는 설도 있는데, 이 주장은 《오디세이아》에 나오는 데모도코스라는 장님 가인(歌人)을 염두에 두고 만들어진 듯하다. 기원전 460년 무렵에 만들어진 호메로스 상(像)은 이를 입증이라도 하듯 장님으로 묘사되었다. 《일리아스》와 《오디세이아》를 호메로스가 직접 쓰지 않았다는 주장에 대해서는, 독일의 샤데발트를 비롯한 권위 있는 그리스 문학자들이 나서서 반박했다. 수천 년에 걸쳐 구전되어 온 이야기들이기 때문에 내용이나 표현상 틈새가 있는 것이 당연하다는 것이다. 이 밖에 호메로스가 소아시아 일반 대중들에게 노래를 들려주었다는 주장도 있는데, 《일리아스》와 《오디세이아》에 등장하는 가인(歌人) 상을 감안하면 이 주장은 설득력이 떨어진다. 《오디세이아》의 데모도코스는 파이아케스의 궁전에서 귀족들을 상대로 노래를 부르고, 《일리아스》의 아킬레우스 역시 영웅 서사시를 노래하는 가인으로 묘사된다. 따라서 호메로스가 귀족계급이었는지는 확실하게 알 수 없지만, 귀족계급을 위해 노래를 부른 것만은 틀림없다. 

역자 소개

서울대학교 독어독문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원에서 문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독일 하이델베르크 대학교에서 5년 동안 독문학과 고전문학을 수학했으며 북바덴 주정부가 시행하는 희랍어 검정시험(Graecum)과 라틴어 검정시험(Großes Latinum)에 합격했다. 지금은 단국대학교 인문학부 명예교수로, 그리스 문학과 라틴 문학을 원전에서 우리말로 옮기는 작업에 매진하고 있다. 대표적인 원전 번역으로는 호메로스의 『일리아스』와 『오뒷세이아』, 헤시오도스의 『신들의 계보』, 베르길리우스의 『아이네이스』, 오비디우스의 『변신이야기』 『로마의 축제들』, 아폴로도로스의 『원전으로 읽는 그리스 신화』, 『아이스퀼로스 비극 전집』, 『소포클레스 비극 전집』, 『에우리피데스 비극 전집』, 『아리스토파네스 희극 전집』, 『메난드로스 희극』, 『그리스 로마 에세이』, 헤로도토스의 『역사』, 투퀴디데스의 『펠로폰네소스 전쟁사』, 크세노폰의 『페르시아 원정기』, 플라톤의 『국가』 『소크라테스의 변론/크리톤/파이돈/향연』 『고르기아스/프로타고라스』, 아리스토텔레스의 『니코마코스 윤리학』 『정치학』, 아리스토텔레스 및 호라티우스의 『시학』 등 다수가 있으며, 주요 저서로 『그리스 비극의 이해』 등이 있다.

목차

목차
일러두기
옮긴이 서문
제1권 역병_ 아킬레우스의 분노
제2권 아가멤논의 꿈_ 함선 목록
제3권 맹약_ 성벽위에서의 관전_ 파리스와 메넬라오스의 결투
제4권 맹약의 위반_ 아가멤논의 열병
제5권 디오메데?스의 무훈
제6권 헥토르와 안드로마케의 만남
제7권 헥토르와 아이아스의 결투_ 시신들의 매장
제8권 전투의 중단
제9권 아킬레우스에게 사절단을 보내다_ 간청
제10권 돌론의 정탐
제11권 아가멤논의 무훈
제12권 방벽을 둘러싸고 싸우다
제13권 함선들을 둘러싸고 싸우다
제14권 제우스가 속임을 당하다
제15권 아카이오이족이 함선들에서 도로 밀려나다
제16권 파트로클로스의 죽음
제17권 메넬라오스의 무훈
제18권 무구 제작
제19권 아가멤논과 화해하는 아킬레우스
제20권 신들의 전투
제21권 강변에서의 전투
제22권 헥토르의 죽음
제23권 파트로클로스를 위한 장례 경기
제24권 몸값을 주고 헥토르의 시신을 돌려 받다
[부록]
주석
주요 인명
주요 신명
주요 지명
주요 신들과 영웅들의 가계도
해설 / 호메로스의 작품과 세계
참고문헌
찾아보기
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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