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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책의 개정판 정보
자고 깨어나면 늘 아침 [개정판] 이철수 저 | 삼인 | 2012년 09월
평점 - · 리뷰 0
259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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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디앤루니스 리뷰
이철수 화백이 자신의 홈페이지를 통해 매일 띄운 편지를 골라 엮었다. 이웃들과는 작은 정을 주고받는 기쁨을 누리고 그 행복을 편지로 전해주며, 작품 여백에 손으로 눌러쓴 편지는 작가가 일상에서 보고 느낀 소중하고 따뜻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 때로는 그날을 보내면서 편지 글과 함께 남기고 싶은 이미지를 드로잉하기도 한다. 이 책은 그렇게 보낸 편지를 모아 엮은 세 번째 나뭇잎 편지다.
출판사 리뷰
조용히 제 하루를 돌아보고 짧은 편지를 썼지요. 날이 갈수록 엽서를 받는 이들이 많아졌습니다. 그 많은 당신들 앞에 드리는 짧은 편지는 어쩔 수 없이 제 감정의 기복을 따라 얼룩지곤 했습니다. 다 기억하지 못하는 흘러가버린 감정의 무늬들―부쳐버린 엽서들, 걱정스럽습니다. 당신 앞에 도착한 엽서들이 거기서 무슨 짓을 했을까? 짐작하기 어려워서지요.
-‘엽서를 띄우며’ 중에서
이 계절은 차가운 음료도 마땅찮고 뜨거운 차도 끌리지 않습니다. 맑고 시원한 물 한 잔! 그게 오히려 낫습니다. 몸도 마음도, 잡된 향기, 색깔, 자극 따위 놓아 버리고 그저 조용하고 맑아지면 계절과 조화를 이루는 셈이 될 듯합니다. 자연에서 길어 올린 찬물 한 그릇처럼!
마음공부에 첩경이 있다는 투의 유혹이 간간이 보입니다. 마음공부에 지름길이 어디 있나요? 과외 수업, 족집게 과외 따위 있을 턱이 없습니다. 자고, 먹고, 입고 하는 일하느라 숨이 가쁘고 마음 허덕이게 되는 나 자신이 가련해 보이면 거기서 시작이지요. 내 문제라 남이 대신할 수 없습니다. 가을로 접어드는 길에―나 어디로 가고 있나?
-〈가을〉, 220-221.pp
조용히 마음 살피면 아름다운 세상이 보인다.
그 세상에서 한번 살아보고 싶다.
이 세상은 갈수록 힘겹다.
이긴 사람도 힘겹고, 진 사람도 어렵다.
―참 몹쓸 세상이다. 그래도 애써 아름답다 하자.
-〈봄〉, 84-85.pp
겨울
봄
여름
가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