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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8970554513 / 332쪽 148 x 2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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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디앤루니스 리뷰
일제강점기의 농민운동과 노동자의 비참한 삶을 조명한 장편소설이다. 일제강점기의 농민운동과 노동자의 비참한 삶을 조명한 노동소설로 인간’과 ‘노동’, ‘돈’의 역학관계를 생생한 생활세계의 풍경으로 전경화하는 데 성공하고 있다. 문화관광부는 일제강점기에 억압받던 하층민과 항일무장운동가들의 삶을 소설로 그려냈다는 점을 들어 2005년 ‘3월의 문화인물’로 선정했다. 일제시대 최고의 사실주의 작가로 평가받은 강경애의 소설이다.
출판사 리뷰
출판사 서평 강경애의 《인간문제》는 여러 면에서 주목할만한 소설이다. 우선 이 작품은 조선 내부가 아닌 간도에서 씌어져 동아일보에 연재되었던 소설이다. 강경애는 1925년 황해도에서 태어나 평양에서 숭의여전?을 마치고 간도로 이주했다. 민족문학, 카프 등 다양한 문학적 사조와 흐름이 경합을 벌이던 중앙문단과의 물리적 거리만큼 강경애의 소설들은 당시 주류의 소설 문법과 다른 독특함을 가지고 있다. 독특함은 크게 핍진한 사실성과 인간의 양면성에 대한 솔직한 고백이라는 점에서 발견된다. 이기영의 《고향》에 버금가는 작품이라는 문학사의 평가가 반영하듯 ... 강경애의 《인간문제》는 여러 면에서 주목할만한 소설이다. 우선 이 작품은 조선 내부가 아닌 간도에서 씌어져 동아일보에 연재되었던 소설이다. 강경애는 1925년 황해도에서 태어나 평양에서 숭의여전을 마치고 간도로 이주했다. 민족문학, 카프 등 다양한 문학적 사조와 흐름이 경합을 벌이던 중앙문단과의 물리적 거리만큼 강경애의 소설들은 당시 주류의 소설 문법과 다른 독특함을 가지고 있다. 독특함은 크게 핍진한 사실성과 인간의 양면성에 대한 솔직한 고백이라는 점에서 발견된다. 이기영의 《고향》에 버금가는 작품이라는 문학사의 평가가 반영하듯 《인간문제》는 1930년대 한국의 노동자의 현실을 사실적으로 그려내고 있다. 즉 《인간문제》는 인천부두 노동자, 방적공장의 묘사를 통해 선전과 이념, 계몽이라는 추상적 개념을 통해 전달되던 ‘인간’과 ‘노동’, ‘돈’의 역학관계를 생생한 생활세계의 풍경으로 전경화하는 데 성공하고 있다.
이 산등에 올라서면 용연 동네는 저렇게 뻔히 들여다볼 수가 있다. 저기 우뚝 솟은 저 양기와집이 바로 이 앞벌 농장 주인인 정덕호 집이며, 그 다음 이편으로 썩 나와서 양철집이 면역소이며, 그 다음으로 같은 양철집이 주재소이며, 그 주위를 싸고 컴컴히 돌아앉은 것이 모두 농가들이다.
그리고 그 아래 저 푸른 못이 원소(怨沼)라는 못인데 그 못은 이 동네의 생명선이다. 이 못이 있길래 저 동네가 생겼으며 저 앞벌이 개간된 것이다. 그리고 이 동네 개짐승까지라도 이 물을 먹고 살아가는 것이다.
이 못은 언제 어떻게 생겼는지 물론 아무도 아는 사람이 없을 것이다. 그러나 이 동네 농민들은 이러한 전설을 가지고 있다. 그들은 이 전설을 유일한 자랑거리로 삼으며, 따라서 그들이 믿는 신조로 한다.
- 17쪽 중에
목차
작품해설
작품개요
인간문제
작가의 생애와 작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