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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91161654348 / 248쪽 / 248g / 128 x 18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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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리뷰
간편하게, 핵심부터 읽는다!
청소년이 읽어야 할 최소한의 한국문학!
해설부터 보는 청소년 필독 ‘한국문학 10선’
수능·논술 속성 대비, 심화 학습·선행 학습 필독서!
“고전문학부터 근대문학까지
10권으로 한국문학에 대한 기반을 다지자”
일제 강점기의 여성 작가
강경애의 대표 장편 소설!
◆ 시리즈 소개
청소년들을 위한 ‘수능대비 한국문학 필독서’ 핵심, 해설부터 먼저 읽자!
한국 고전문학부터 근대문학까지! 꼭 읽어야 하는 한국문학 10선을 선정했다.
반드시 알아두어야 할 핵심을 정리하여 실었다. 해당 작품을 읽고 이해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다.
수능, 내신 대비는 물론 학기 중 심화 학습 및 방학 중 선행 학습, 독서 활동에 필수적인 한국문학 시리즈이다.
◆ 책 소개
일제 강점기에 핍박받던 농민과 노동자의 모습을
실감나게 묘사한 사회주의 리얼리즘 소설!
일제 강점기에 농촌과 도시에서 착취당하던 농민과 노동자의 현실을 사실주의 기법으로 드러낸 문제작이다. 1980년대 들어 경향 소설에 대한 연구가 본격화되면서 1930년대를 대표하는 리얼리즘 소설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순박한 농촌 여성에서 노동 계급의 여전사로 변신하는 주인공 ‘선비’의 삶을 통해 지배 계급의 착취와 피지배 계급의 고통을 사실적으로 드러냈다.
민수는 속이 불편하였다. 이제 덕호를 만나 뭐라고 말할 것이 난처하였던 것이다. 그래서 그는 이리저리 궁리해 보며 혹은, ‘이 원만 받았다고 속일까? 그리고 나중에 내 돈으로 슬그머니 갚더라도……. 그래도 속이느니보다는 바로 말을 해야지, 주인님도 사람이지, 그 말을 다 하면 설마한들 잘못했다고 할까?
그렇지는 않겠지.’ 이렇게 속으로 다투나, 두 가지가 다 시원치를 않았다. 누가 곁에 있으면 물어라도 보고 싶게 안타까웠다. 그러나 마침내 속이기로 결정하고 억지로 마음을 가라앉히려 하였다.
_61쪽, 「인간 문제 1」 중에서
동시에 그것이 참일까, 그가 나를 공부시키겠다고 서울로 보내라고 했다지? 그 말이 참일까? 영감님이 술 취한 김에 되는 대로 하신 말씀이 아닐까? 온가지 의문과 의문이 꼬리에 꼬리를 물었다. 그는 자리에서 일어나서 불을 켜고 목화송이를 고르기 시작하였다. 한 송이 또 한 송이, 흰 목화송이가 치마 앞에 모일수록 그의 생각도 이 목화송이와 같이 덮이고 또 덮여, 어느 것부터 생각해야 좋을지 몰랐다. 어떡허누? 참말이라면 나는 서울을 가 볼까. 그래서 옥점과 같이 학교에도 다니고, 그러면 그 수놓는 것도 배우게 될 터이지! 하였다.
_181쪽, 「인간 문제 1」 중에서
여기까지 생각한 그는 자기만은 이 동네의 농민이 아닌가 하는 의심이 부쩍 든다. 덕호로 말하면 이 면의 어른인 면장이라는 지위를 가지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부치던 밭을 그에게서 떼지 않았는가? 응! 나는 그때 그 구루마를 깨친 것이 법에 걸리었기 때문이라지. 법, 법……. 오늘 군수 영감이 말씀한 것도 역시 내가 행하지 않으면 법에 걸리게 될 터이지. 그러나 오늘에 부칠 밭이 없는데 거름은 만들어 두면 뭘 하나? 그 법……. 날이 갈수록 이 법에 대하여 점점 더 의문의 실뭉치가 그의 가슴을 안타깝게 보챈다.
_206쪽, 「인간 문제 1」 중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