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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5쪽 148 x 2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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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디앤루니스 리뷰
출판사 리뷰
내 앞에 모든 지평이 열렸다. 이미 시효가 소멸된 신분증을 주머니 속에 넣고 다니는 여행자처럼, 몇몇 보잘것없는 추억을 긁어모아 마지막으로 내 유년기의 흔적들을 되찾고 싶었다.
살아가는 내내 곁에 머물면서, 당신이 무슨 짓을 해도 실망하지 않는 사람이 있다. 그는 찬란하던 시절에 당신을 알게 되었지만, 훗날 당신이 곤궁에 처하게 되어도 여전히 찬탄의 눈길로 따르며 신뢰하는 유일한 사람. 그는 당신에 대해, 흔히 말하듯 ‘우직한 광부’처럼 맹목적인 신뢰를 품고 있다. 당신과 다를 바 없는 부랑아. 충직하고 선량한 개. 영원한 천덕꾸러기. -16쪽
역 주변에 살면, 그것으로 인해 삶은 완전히 바뀌게 된다. 그저 잠시 머물다 떠난다는 생각을 하게 되는 것이다. 확정적인 것이라고는 아무것도 없다. 어느 날 불현듯 사람들은 기차에 올라탄다. 그곳은 미래를 향해 열려 있는 곳이다. -79-80쪽
목차
작은 보석
옮긴이의 말
버림받은 두 '작은 보석'의 이중주






































